‘같은 방, 다른 느낌!’의 실사판. 홈 카페, 서재, 작업실, 덕후 룸까지…. <리빙센스>와 네이버 리빙이 함께한 랜선 공모 이벤트 ‘집센스챌린지-2nd 취향 공간’ 편에서 모집한 애정 어린 손길로 꾸민 개인의 공간들.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대리만족을 느끼게 해주는 베스트 취향 공간을 소개한다.
MEET THE GREEN ROOM
방 안 가득 초록이들 천지! ‘엄마의 식물 방’을 소개해 베스트로 선정된 정지예(@bonnemere) 씨의 서재 겸 힐링 공간. 집에서 햇볕이 가장 잘 드는 2평 남짓한 안쪽의 작은방은 과거 큰아이가 쓰던 방이었지만 현재는 ‘엄마의 식물 방’으로 변신했다. 정지예 씨는 일곱 살과 열두 살, 중학교 3학년인 열여섯 살 큰아이까지 터울이 제법 나는 세 아이를 키우느라 그동안 정신없이 살았다. 그러다 보니 삶에서 자신은 사라진 것 같아 우울감을 느끼던 중, 우연히 동네의 홈 가드닝 취미반에 등록하여 매주 흙을 만지고, 자연이 주는 힐링을 느끼면서 식물에 입덕(入+덕후)하게 되었다. 그리고 경기도에서 운영하는 조경가든대학 교육과정까지 수료하면서 이 구역의 알아주는 ‘식물 전도사’가 되었다.
식물과 함께하는 일상 루틴
아침에 일어나면 커피 한 잔을 내리고 식물 방으로 들어와 창문을 활짝 열면서 그녀의 하루가 시작된다. 분무기를 들고 밤새 메마른 잎들에 물을 적셔주는 것은 그녀가 빼놓지 않는 굿모닝 의식. 주로 음악을 틀어놓고 분갈이를 하거나, 식물과 관련된 책을 읽으며 티타임을 즐기는데, 종종 아이들의 숙제를 봐주는 학습 공간이 되기도 한다. 최근 식물에서 영감을 받은 아이템을 판매하는 온라인 편집숍 밋더그린(@meet.the.green)을 오픈하면서 오피스 룸으로도 활용하고 있다. ‘제대로 키워본 사람만 안다’는 식물이 인간에게 주는 쉼과 회복. 무료한 일상 속에 활력을 주는 식물 방은 그녀에게 매일 건강한 에너지를 공급해주는 공간이다.
‘같은 방, 다른 느낌!’의 실사판. 홈 카페, 서재, 작업실, 덕후 룸까지…. <리빙센스>와 네이버 리빙이 함께한 랜선 공모 이벤트 ‘집센스챌린지-2nd 취향 공간’ 편에서 모집한 애정 어린 손길로 꾸민 개인의 공간들.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대리만족을 느끼게 해주는 베스트 취향 공간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