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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과 피크닉의 만남

여유와 낭만이 있는 낚시터 캠크닉

On October 29, 2020

타인과의 거리두기가 당연한 일상이 된 요즘, 한적한 야외에서 우리들만의 시간을 보내는 캠크닉이 대세다. 요리 연구가이자 캠크닉 마니아 문희정 씨가 낚시터에 차린 캠크닉 테이블에는 감성과 여유가 묻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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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와 낭만을 만끽하는 캠크닉의 티타임.

여유와 낭만을 만끽하는 캠크닉의 티타임.

여유와 낭만을 만끽하는 캠크닉의 티타임.

낚시터 좌대에 풀어놓은 감성

캠핑과 피크닉의 경계에 있는 캠크닉은 캠핑처럼 먹고 즐기면서 특유의 감성은 온전히 누리지만, 피크닉처럼 하루만 즐기다 오기에 더 간편하다. 잠을 자지 않기에 캠핑보다 챙길 짐이 간단하고, 피크닉보다는 좀 더 개인의 취향에 맞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점이 인기 요인. 또한 멀리 떠나지 않고도 간편하게 여행 온 듯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요리 연구가이자 인플루언서인 문희정 씨도 그런 이유로 캠크닉 마니아가 됐다. “코로나19로 인해 행사나 쿠킹 클래스 등이 취소되면서 여유가 생겼어요. 아이도 학교에 가지 않으니 함께 자연 속에서 좋은 자극을 받고자 캠크닉을 시작했죠.” 오래전부터 아이와 함께 피크닉을 즐겼던 그녀는 캠핑 테이블과 의자 등을 구입하면서 캠크닉에 푹 빠졌다.

잠을 자면 그만큼 짐도 많이 챙겨야 해 남편의 도움 없이는 엄두가 나지 않는데, 캠크닉은 혼자서도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의 짐인 데다 아이나 아이의 친구들, 지인들과 가까운 곳으로 잠깐 다녀오면 돼 부담이 없다는 것이 그녀가 전하는 캠크닉의 매력이다. 어디든 캠핑 테이블과 의자만 펼치면 그곳이 우리들만의 공간이 되고, 아이가 자연과 가까이하면서 정서적인 안정과 자유로움을 누릴 수 있게 되는 것도 그녀가 추천하는 캠크닉의 장점.

그녀는 안전한 거리두기를 위해 인적이 드문 곳을 찾아 다니는 편이다. 그러다 보니 일반적이지 않은 장소들을 찾게 되는데, 낚시터도 그중 하나. “어느 날 아이와 온라인 낚시 게임을 하는데 아이가 직접 낚시를 해보고 싶다는 거예요. 호수 한가운데에 떠 있는 좌대는 타인과 분리되어 있으니 우리들끼리 안전하게 캠크닉을 즐기기에 정말 좋은 장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충주호에 있는 낚시터를 찾게 됐죠.”

‘아재’들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낚시터 좌대에 그녀의 감성이 더해지니 이색적인 캠크닉 테이블이 완성된다. 근사한 캠핑 테이블을 차려놓고 낚시를 하거나, 티타임을 즐기면서 아름다운 뷰를 즐기다 보면 이보다 더 낭만적일 수 없다.

캠핑용 수납 선반인 셸프를 펼치고 조리에 필요한 양념통들을 정리해둔다.

캠핑용 수납 선반인 셸프를 펼치고 조리에 필요한 양념통들을 정리해둔다.

캠핑용 수납 선반인 셸프를 펼치고 조리에 필요한 양념통들을 정리해둔다.

좌대에 캠핑 의자를 펼치고 앉아 호수에 낚싯대를 드리운다.  고기가 잡히지 않아도 한가롭게 쉼을 만끽할 수 있어 즐겁다.

좌대에 캠핑 의자를 펼치고 앉아 호수에 낚싯대를 드리운다. 고기가 잡히지 않아도 한가롭게 쉼을 만끽할 수 있어 즐겁다.

좌대에 캠핑 의자를 펼치고 앉아 호수에 낚싯대를 드리운다. 고기가 잡히지 않아도 한가롭게 쉼을 만끽할 수 있어 즐겁다.

식사 시간도 놀이다. 아이가 요리에 참여하면 또 하나의 즐거움이 된다.

식사 시간도 놀이다. 아이가 요리에 참여하면 또 하나의 즐거움이 된다.

식사 시간도 놀이다. 아이가 요리에 참여하면 또 하나의 즐거움이 된다.

간단하지만 포토제닉한 캠크닉 요리

캠크닉은 취사가 가능한 곳과 아닌 곳에 따라 메뉴를 다르게 구성한다. 핵심은 준비와 조리 과정이 간단해야 한다는 것. 아이와 함께하는 캠크닉이라면 아이가 요리에 참여할 수 있는 메뉴로 구성해도 좋다. 식사 시간을 지켜야 한다는 부담감에서 벗어나 놀면서 집어 먹거나, 티타임에 즐길 수 있는 핑거푸드를 준비하는 것도 좋은 방법. 요즘같이 쌀쌀한 계절에는 온기를 느낄 수 있는 따뜻한 국물 요리도 추천한다.

온도 유지가 잘되는 그리들(캠핑 조리용 철판)에 빵과 떡갈비를 지글지글 구우면 맛있는 냄새가 퍼진다.

온도 유지가 잘되는 그리들(캠핑 조리용 철판)에 빵과 떡갈비를 지글지글 구우면 맛있는 냄새가 퍼진다.

온도 유지가 잘되는 그리들(캠핑 조리용 철판)에 빵과 떡갈비를 지글지글 구우면 맛있는 냄새가 퍼진다.

식판에 재료를 담아서 아이들이 직접 조합해서 먹도록 하는 밀리터리 버거.

식판에 재료를 담아서 아이들이 직접 조합해서 먹도록 하는 밀리터리 버거.

식판에 재료를 담아서 아이들이 직접 조합해서 먹도록 하는 밀리터리 버거.

밀리터리 버거

재료
시판 햄버거 빵(모닝빵) 4개, 시판 떡갈비 4장, 버터 1큰술, 양배추 사과 샐러드(양배추 100g, 사과 1개, 마요네즈 4큰술, 토마토케첩 3큰술, 씨겨자 1작은술), 양상추·슬라이스 치즈·슬라이스 햄 4장씩, 딸기잼·오이피클·마요네즈·돈가스 소스 적당량씩
만들기
1_달군 팬에 버터를 녹인 뒤 햄버거 빵 안쪽을 굽고, 떡갈비는 앞뒤로 굽는다.
2_양배추와 사과를 채 썬 뒤 분량의 재료를 섞어 양배추 사과 샐러드를 만든다.
3_식판에 구운 햄버거 빵과 떡갈비, 양상추, 슬라이스 치즈, 슬라이스 햄, 양배추 사과 샐러드, 딸기잼, 오이피클을 올린다.
4_마요네즈에 돈가스 소스를 적당히 섞어 곁들인다.

문희정의 캠크닉 요리 TIP
캠크닉 레시피는 간단해야 해요. 이 레시피의 핵심은 시판 햄버거 빵과 떡갈비를 활용해 간편하게 완성할 수 있다는 점이죠. 속재료만 준비해서 식판에 펼쳐 담으면 아이가 직접 완성하면서 재미있어 하고 자신이 만든 것이라 다른 음식보다 잘 먹어요.

쌀쌀한 야외에서 온기를 더해주는 어묵탕. 빈티지 풍로와 법랑 냄비는 캠크닉의 감성을 더해준다.

쌀쌀한 야외에서 온기를 더해주는 어묵탕. 빈티지 풍로와 법랑 냄비는 캠크닉의 감성을 더해준다.

쌀쌀한 야외에서 온기를 더해주는 어묵탕. 빈티지 풍로와 법랑 냄비는 캠크닉의 감성을 더해준다.

꽃게 어묵탕

재료
멸치 국물(물 2L, 무 100g, 디포리 2마리 또는 국물용 멸치 4~5마리, 다시마 6×6cm 1장), 가래떡 2~3개, 청양고추 2개, 대파 ½개, 꽃게 1마리, 어묵 꼬치 10개, 간장 3큰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쑥갓 1줌
만들기
1_냄비에 분량의 멸치 국물 재료를 넣고 팔팔 끓으면 다시마를 건져낸 뒤 약불에서 15분간 뭉근하게 끓인다.
2_가래떡을 꼬치에 꽂는다. 청양고추와 대파는 송송 썬다.
3_①을 체에 밭쳐 국물만 거른 뒤 손질한 꽃게와 어묵 꼬치, 가래떡 꼬치를 넣어 5분간 팔팔 끓인다.
4_약불로 줄인 뒤 청양고추와 대파를 넣어 10분간 끓이다 간장, 소금, 후춧가루로 간한 다음 5분간 더 끓이고 쑥갓을 얹는다.

문희정의 캠크닉 요리 TIP
쌀쌀한 야외에서는 어묵탕만큼 잘 어울리는 음식이 없는 것 같아요. 어묵과 가래떡을 꼬치에 꽂아 한 솥 끓여두면 놀면서 입이 심심할 때 혹은 허기지거나 쌀쌀할 때 하나씩 꺼내 먹는 재미가 있어요.

아이와 함께 차리는 캠핑 테이블.

아이와 함께 차리는 캠핑 테이블.

아이와 함께 차리는 캠핑 테이블.

간식과 커피, 음료와 함께하는 티타임. 아름다운 뷰를 보면서 한가롭게 여유를 즐길 수 있다.

간식과 커피, 음료와 함께하는 티타임. 아름다운 뷰를 보면서 한가롭게 여유를 즐길 수 있다.

간식과 커피, 음료와 함께하는 티타임. 아름다운 뷰를 보면서 한가롭게 여유를 즐길 수 있다.

3 / 10
캠크닉의 감성을 더해주는 다양한 캠핑 소품들. 캠핑용품 외에 빈티지한 냄비와 그릇, 소품들을 매치하면 개성 있는 캠크닉을 즐길 수 있다.

캠크닉의 감성을 더해주는 다양한 캠핑 소품들. 캠핑용품 외에 빈티지한 냄비와 그릇, 소품들을 매치하면 개성 있는 캠크닉을 즐길 수 있다.  

  • 캠크닉의 감성을 더해주는 다양한 캠핑 소품들. 캠핑용품 외에 빈티지한 냄비와 그릇, 소품들을 매치하면 개성 있는 캠크닉을 즐길 수 있다. 
캠크닉의 감성을 더해주는 다양한 캠핑 소품들. 캠핑용품 외에 빈티지한 냄비와 그릇, 소품들을 매치하면 개성 있는 캠크닉을 즐길 수 있다.
  • 캠핑 테이블과 의자만 펼치면 그 어디라도 근사한 캠크닉 장소가 된다.
캠핑 테이블과 의자만 펼치면 그 어디라도 근사한 캠크닉 장소가 된다.

호수 한가운데에 떠 있는 좌대는 타인과 분리되어 있으니 우리들끼리 안전하게 캠크닉을 즐기기에 정말 좋은 장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캠크닉의 감성을 더해주는 다양한 캠핑 소품들. 캠핑용품 외에 빈티지한 냄비와 그릇, 소품들을 매치하면 개성 있는 캠크닉을 즐길 수 있다.

캠크닉의 감성을 더해주는 다양한 캠핑 소품들. 캠핑용품 외에 빈티지한 냄비와 그릇, 소품들을 매치하면 개성 있는 캠크닉을 즐길 수 있다.

캠크닉의 감성을 더해주는 다양한 캠핑 소품들. 캠핑용품 외에 빈티지한 냄비와 그릇, 소품들을 매치하면 개성 있는 캠크닉을 즐길 수 있다.

캠크닉의 감성을 더해주는 다양한 캠핑 소품들. 캠핑용품 외에 빈티지한 냄비와 그릇, 소품들을 매치하면 개성 있는 캠크닉을 즐길 수 있다.

캠크닉의 감성을 더해주는 다양한 캠핑 소품들. 캠핑용품 외에 빈티지한 냄비와 그릇, 소품들을 매치하면 개성 있는 캠크닉을 즐길 수 있다.

캠크닉의 감성을 더해주는 다양한 캠핑 소품들. 캠핑용품 외에 빈티지한 냄비와 그릇, 소품들을 매치하면 개성 있는 캠크닉을 즐길 수 있다.


문희정 추천, 감성 캠크닉 아이템

  • 빈티지 식기류

    굳이 캠핑 전용 식기만 사용할 필요는 없다. 빈티지 식기류 중 들고 다녀도 깨지지 않는 가벼운 소재는 캠크닉 테이블에 감성을 더해준다. 가격대나 종류도 다양하기 때문에 캠크닉의 장소와 함께하는 사람들의 취향에 맞게 바꿔가며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것을 추천한다.

  • 접이식 우드 셸프

    캠크닉은 요리를 해 먹기 때문에 양념통과 조리 도구 등을 잘 정리할 수 있는 수납 도구가 필수다. 자잘한 짐을 잘 정돈하는 것도 멋이 될 수 있기에 좀 비싸더라도 예쁜 셸프를 사는 것을 추천한다. 우드 소재 셸프는 아기자기하면서도 펼치기 쉽고, 칸이 나뉘어 있어 각 칸마다 용도를 나눠 짐을 정리하기 편리하다.

  • 오일 랜턴

    캠크닉의 꽃은 ‘불멍’이다. 요즘같이 쌀쌀한 때는 은은하게 타오르는 불빛이 주는 낭만이 더 극대화된다. 오일 랜턴은 파라핀유로 심지를 태우는 방식이라 유리에 비친 불빛이 감성적인 느낌을 살려준다. 빈티지 숍이나 앤티크 숍 등을 돌아다니다 보면 가성비 좋은 랜턴을 구할 수 있다.

  • 라탄 가방

    캠핑용품을 정리할 때 밋밋한 가방 대신 라탄 가방을 활용할 것을 추천한다. 짐을 정리하는 가방으로 쓰면서 캠크닉 장소에서는 소품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만능 아이템이다. 라탄 가방을 소재와 크기, 모양별로 여러 개 두고 각각의 짐을 그루핑해 정리하면 물건도 찾기 쉬울뿐더러 스타일링하기에도 좋다.  

타인과의 거리두기가 당연한 일상이 된 요즘, 한적한 야외에서 우리들만의 시간을 보내는 캠크닉이 대세다. 요리 연구가이자 캠크닉 마니아 문희정 씨가 낚시터에 차린 캠크닉 테이블에는 감성과 여유가 묻어난다.

CREDIT INFO

기획
한정은(컨트리뷰팅 에디터)
사진
이지아
요리,스타일링
문희정(문스타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