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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테토의 아트스페이스 15탄

달빛으로 채우는 정서, 이재삼 작가

On October 16, 2020

한국의 아름다움을 다정한 시선으로 관찰해온 미국인 마크 테토가 <리빙센스>와 한국의 예술가들을 만나 나누는 깊은 이야기. 이번 호에는 목탄이라는 재료로 달빛의 정서를 표현해온 이재삼 작가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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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삼 작가가 ‘작가적 사춘기’ 시절 작업했던 인물화들 앞에서 마크 테토와 포즈를 취했다. 작가는 1990년대 중반 설치미술에서 벗어나 인물화를 그리기 시작했다. 똑같은 인물화를 반복적으로 그리는 건, 작가로서 어떤 삶을 살 것인가에 대해 고민하는 몸부림이었다고.

이재삼 작가가 ‘작가적 사춘기’ 시절 작업했던 인물화들 앞에서 마크 테토와 포즈를 취했다. 작가는 1990년대 중반 설치미술에서 벗어나 인물화를 그리기 시작했다. 똑같은 인물화를 반복적으로 그리는 건, 작가로서 어떤 삶을 살 것인가에 대해 고민하는 몸부림이었다고.

가장 어두운 재료로 빛을 그리는 화가 이재삼. 그는 목탄을 사용해서 달빛을 그린다. 정확히 표현하자면, 달빛이 만들어내는 정서를 그리는 것이다. 목탄만을 사용한 그림에는 달빛을 품은 자연물이 등장한다. 서양화나 동양화로 단정 지을 수 없는 그만의 기법으로 그린 그림은 한 가지 재료로 그렸다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사실적이다. 강릉대학교와 홍익대학교 대학원에서 서양화를 전공하고 1989년 국립현대미술관 청년작가전에서 주목을 받은 후, 지난 30여 년간 자신만의 길을 걸으며 ‘목탄 화가’로 이름을 알렸다. 그의 작품은 현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경기도미술관 등 여러 미술관과 갤러리에서 소장하고 있다. 여름의 끝자락, 며칠째 오락가락하던 빗줄기가 그치고 간만에 파란 하늘이 보이던 날 마크 테토가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이재삼 작가의 작업실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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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의 주재료인 목탄을 들고 서 있는 이재삼 작가.

작업의 주재료인 목탄을 들고 서 있는 이재삼 작가.

  • 작업의 주재료인 목탄을 들고 서 있는 이재삼 작가. 작업의 주재료인 목탄을 들고 서 있는 이재삼 작가.
  • 목탄이라는 특수한 재료를 사용하기에 일반 캔버스를 사용할 수 없어 광목천을 별도로 주문해서 사용한다. 프레임 역시 작가가 주로 사용하는 사이즈로 별도 주문 제작한다. 
목탄이라는 특수한 재료를 사용하기에 일반 캔버스를 사용할 수 없어 광목천을 별도로 주문해서 사용한다. 프레임 역시 작가가 주로 사용하는 사이즈로 별도 주문 제작한다.
  • 목탄이라는 특수한 재료를 사용하기에 일반 캔버스를 사용할 수 없어 광목천을 별도로 주문해서 사용한다. 프레임 역시 작가가 주로 사용하는 사이즈로 별도 주문 제작한다. 
목탄이라는 특수한 재료를 사용하기에 일반 캔버스를 사용할 수 없어 광목천을 별도로 주문해서 사용한다. 프레임 역시 작가가 주로 사용하는 사이즈로 별도 주문 제작한다.
  • 작업실 바닥에 작업 중 부스러진 목탄 가루가 쌓여 있다. 
작업실 바닥에 작업 중 부스러진 목탄 가루가 쌓여 있다.
작업실 옆 공간을 갤러리처럼 꾸며 작품들을 걸어두었다. 대형 작품 위주로 작업하다 보니 찾아온 손님들에게 작품을 일일이 꺼내 소개하기가 어려워 갤러리를 만들었다.

작업실 옆 공간을 갤러리처럼 꾸며 작품들을 걸어두었다. 대형 작품 위주로 작업하다 보니 찾아온 손님들에게 작품을 일일이 꺼내 소개하기가 어려워 갤러리를 만들었다.

작업실 옆 공간을 갤러리처럼 꾸며 작품들을 걸어두었다. 대형 작품 위주로 작업하다 보니 찾아온 손님들에게 작품을 일일이 꺼내 소개하기가 어려워 갤러리를 만들었다.

이재삼 작가는 목탄을 “나무를 태워서 숲의 영혼을 표현한 사리”라고 표현한다. 그에게 목탄은 기법상의 재료 이상으로, 자신을 불태워 예술작품을 탄생시키는 매개체라고 설명한다.

이재삼 작가는 목탄을 “나무를 태워서 숲의 영혼을 표현한 사리”라고 표현한다. 그에게 목탄은 기법상의 재료 이상으로, 자신을 불태워 예술작품을 탄생시키는 매개체라고 설명한다.

이재삼 작가는 목탄을 “나무를 태워서 숲의 영혼을 표현한 사리”라고 표현한다. 그에게 목탄은 기법상의 재료 이상으로, 자신을 불태워 예술작품을 탄생시키는 매개체라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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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삼 작가는 목탄을 “나무를 태워서 숲의 영혼을 표현한 사리”라고 표현한다. 그에게 목탄은 기법상의 재료 이상으로, 자신을 불태워 예술작품을 탄생시키는 매개체라고 설명한다.

서재 한쪽에 자리한 화목 난로.

서재 한쪽에 자리한 화목 난로.

서재 한쪽에 자리한 화목 난로.

캔버스에 목탄, 아크릴릭으로 작업한 ‘Pink Moon’ 시리즈.

캔버스에 목탄, 아크릴릭으로 작업한 ‘Pink Moon’ 시리즈.

캔버스에 목탄, 아크릴릭으로 작업한 ‘Pink Moon’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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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디자이너가 꿈이었던 아내가 남편을 위해 작업실 한쪽에 ‘작은 무대’를 만들어주었다. 폐교의 나무 바닥을 구해 깔고, 목공예 작가 후배가 직접 책장을 제작한 공간에서 책을 읽고, 음악을 듣고, 좋은 사람들과 담소를 나눈다.

무대 디자이너가 꿈이었던 아내가 남편을 위해 작업실 한쪽에 ‘작은 무대’를 만들어주었다. 폐교의 나무 바닥을 구해 깔고, 목공예 작가 후배가 직접 책장을 제작한 공간에서 책을 읽고, 음악을 듣고, 좋은 사람들과 담소를 나눈다.

대형 캔버스에 작업한 이재삼 작가의 ‘달빛’ 시리즈.

대형 캔버스에 작업한 이재삼 작가의 ‘달빛’ 시리즈.

대형 캔버스에 작업한 이재삼 작가의 ‘달빛’ 시리즈.

M 멋진 작업실에 초대해주셔서 감사해요. 서울에서 양평으로 오는 길은 경치도 좋고 공기도 맑아서 ‘이런 곳이라면 멋진 작품이 나올 수 있겠구나’ 하고 생각했어요. 이곳에 정착한 지 9년 정도 됐는데 자연 속에 있는 것만으로 행복할 때가 있죠. 도시에서 느낄 수 없는 충만함이 있어요.

예술에는 예술만 있는 게 아니라 사회, 정치, 기획 같은 모든 게 포함되어 있었어요. 또다시 예술의 근본은 무엇인가에 대한 깊은 고민이 시작됐죠. 그때도 사회적으로 활동하기보다는 혼자서 그림에만 몰두했어요.

M 작가님은 도시 출신이 아닌가 봐요? 네, 저는 강원도 영월이 고향이에요. 주위를 둘러보면 산이 병풍처럼 둘러 있었어요(웃음). 영월은 단종이 왕의 자리에서 쫓겨나 유배된 곳으로, 강원도에서 유일하게 왕릉이 있던 곳이었어요. 그 덕에 유적지의 건축물을 일상에서 보고 자랄 수 있었죠. 매년 열리는 단종 제례 때마다 사생대회가 열렸는데 초등학교 때 나가서 수상한 적도 있고요.

‘저 너머에’ 시리즈 앞에서 포즈를 취한 마크 테토.

‘저 너머에’ 시리즈 앞에서 포즈를 취한 마크 테토.

‘저 너머에’ 시리즈 앞에서 포즈를 취한 마크 테토.

M 어릴 때부터 미술에 소질이 있는 아이였군요! 네, 친구들하고 공을 차고 노는 것보다 혼자 다락방에 틀어박혀 만화를 따라 그리는 게 더 좋았던 아이였어요. 형들에게 공부 안 하고 그림만 그린다고 혼도 많이 났죠. 그래도 저는 그림 그리는 게 좋았는데, 그런 성향은 저희 아버지를 닮은 것 같아요. 아버지가 시계방을 하셨는데, 못 고치는 시계가 없을 정도로 섬세하고 기술이 좋은 분이었어요. 음악 듣는 것도 좋아하셨고요. 성격이나 취향은 아버지를 그대로 닮은 것 같아요.

M 그렇게 예술가로 자라신 거예요? 한쪽 어깨에는 화구 박스, 다른 쪽에는 기타를 메고 다녔던 겉멋만 잔뜩 든 고등학생이었어요. 스스로를 대단한 예술가라고 생각했던 시절이었죠(웃음). 그런데 제가 원하는 대학으로 진학을 못 했어요. 그때의 좌절이 저를 내려놓는 기회가 됐어요. 대학을 졸업하고도 서울에 가지 못하면 그 콤플렉스가 끝까지 남을 것 같아서 영어 공부도 열심히 해서 서울의 대학원에 입학했고요. 그런데 막상 서울에 오니까 제가 알고 있던 곳이 아니더라고요. 예술에는 예술만 있는 게 아니라 사회, 정치, 기획 같은 모든 게 포함되어 있었어요. 또다시 예술의 근본은 무엇인가에 대한 깊은 고민이 시작됐죠. 그때도 사회적으로 활동하기보다는 혼자서 그림에만 몰두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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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실 마당에는 소나무와 배롱나무 등 작가의 작품에 자주 등장하는 나무들이 서 있다. 배롱나무 앞에 선 이재삼 작가와 마크 테토.

작업실 마당에는 소나무와 배롱나무 등 작가의 작품에 자주 등장하는 나무들이 서 있다. 배롱나무 앞에 선 이재삼 작가와 마크 테토.

인물화 앞에 선 이재삼 작가. 자신과 아내 등 주변 인물들을 끊임없이 그리면서 작가로서의 정체성을 찾으려고 노력했다.

인물화 앞에 선 이재삼 작가. 자신과 아내 등 주변 인물들을 끊임없이 그리면서 작가로서의 정체성을 찾으려고 노력했다.

인물화 앞에 선 이재삼 작가. 자신과 아내 등 주변 인물들을 끊임없이 그리면서 작가로서의 정체성을 찾으려고 노력했다.

M 그 시절 어떤 그림을 그리셨어요? 주로 유화로 극사실주의 그림을 그렸어요. 제가 데생 실력이 좋다는 얘기는 좀 들었거든요. 하늘, 구름의 변화, 공간에 대한 그림을 많이 그렸어요. 예를 들면, 하늘에 공간을 측량하는 막대기를 얹은 그림을 그리는 거예요. 하늘과 땅에 동시에 그림자를 그리면 평면에 공간성이 표현되고, 새로운 관점이 생기죠. 그 후엔 당시 유행하던 설치미술도 시도해보고요. 나뭇가지 같은 사물 위에 흑연을 칠해서 돌처럼 반질반질하게 표현해보기도 했죠. 설치 작업을 하다 보니 재료의 본질에 대해 더 살펴보게 되었어요.

M 그 말씀을 들으니 목탄이라는 재료를 선택하신 이유가 더 궁금해요. 목탄은 여러 가지 시도 끝에 정착한 재료예요. 나무를 태워서 만든 목탄은 자연 그 자체라고 할 수 있죠. 인공적으로 만든 물감으로 그린 것과는 전혀 다른 차원의 결과물이 만들어져요. 제 작가 노트에 “목탄은 나무를 태워서 숲의 영혼을 표현한 사리”라고 쓰기도 했는데요. 저 역시, 제 자신을 태워서 절실한 작품을 만들어내고 싶었던 것 같아요.

M 목탄을 재료로 주로 나무나 자연 풍광을 피사체로 작업하시는데, 어려서부터 시골에서 생활한 게 영향을 준 건가요? 작품은 작가의 체취라고 할 수 있어요. 자연을 일부러 선택한 건 아니지만 강원도에서 보낸 20년이라는 시간이 가슴속에 각인되어 있다가 표출된 것이라고 봐요. 어린 시절 주변에서 흔히 봤던 그 기억과 추억이 작품으로 자연스럽게 재탄생하는 것 같아요. 나무는 제 그림의 카메오예요. 정말 중요한 역할이지만 주인공은 아니죠. 나무는 달빛을 품어 빛이 나타나게 하는 매개체거든요.
 

작업실 곳곳에 작가의 작품이 걸려 있다.

작업실 곳곳에 작가의 작품이 걸려 있다.

작업실 곳곳에 작가의 작품이 걸려 있다.

경기도 양평에 자리한 이재삼 작가의 작업실 전경.

경기도 양평에 자리한 이재삼 작가의 작업실 전경.

경기도 양평에 자리한 이재삼 작가의 작업실 전경.

햇빛 아래에선 모든 게 생생하게 드러나지만 달빛은 그렇지 않죠. 달빛은 감성의 빛이에요. 결국 마음으로 바라보는 거죠. 어린 시절 영월의 밤길은 눈으로 보이지 않는 검은 풍경 속을 걸어야 하는 곳이었어요. 그 길을 걷기 위해서는 시각이 아닌 오감이 필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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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대형 작품들은 멀리서 봐도 강렬한 분위기가 전달된다.

M 작가님의 인물화도 인상적이에요. 인물화는 대부분 젊었을 때, 1990년대 중반쯤 작업한 것들이에요. 주변 사람들의 얼굴을 여러 각도에서 관찰하고 그렸어요. 작업실 벽에 걸린 그림을 보면 아내도 있고, 처제도 있고, 젊은 시절 제 얼굴도 많이 그렸죠. 같은 얼굴을 수없이 많이 그렸어요. 얼굴을 그리면서 그 안의 영혼을 추적하고 싶었어요. 당시 3년 동안 인물화만 그렸는데, 앞으로 작가로서 어떻게 살아야 할지 고민하던 시간이었죠.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자연에서 보이는 것들을 그리게 되었고요.

M 달빛을 주제로 삼은 계기가 궁금합니다. 한국 사람들은 달을 기원의 대상으로 봅니다. 얼마 전까지도 추석날 밤에 모여서 달을 보며 강강술래도 하고, 술잔에 달을 담근다고도 표현하고요. 달은 한국인에게 최초의 미디어가 아니었을까 해요. 달을 바라보면서 온갖 생각과 기원을 하잖아요. 달의 형태를 그리지 않아도 그 빛으로 인한 정서를 그리고 싶었어요.

M 그러고 보니 달빛을 주제로 그렸지만 달이 등장하지 않는 작품도 많네요. 옛날 사람들은 달빛 아래에서 암향(暗香)을 즐겼다고 해요. 달밤 문풍지에 비치는 매화 그림자를 보면서 은은히 퍼지는 매화 향을 즐기는 거죠. 그런 정서를 그림으로 표현하고 싶었어요. 밤의 그림과 그림자, 침잠되는 내면의 풍경을요. 빛을 직접 그리는 게 아니라, 사람의 마음속에 있는 감성의 빛을 건드리는 거죠. 제 그림을 통해 소중한 추억, 기억, 역사관 같은 것을 느낀다면 저는 기쁠 것 같아요.

M 작가님의 어떤 작품은 대나무로 가득 차 있는데 공간 같은 게 느껴져요. 마음의 여백 같은 것이요. 그 작품의 제목은 ‘저 너머’인데요, 대나무 자체가 아니라 그 이면의 무언가를 말하고 싶었어요. 눈앞의 대나무들 너머 검은색으로 보이는 부분은 삼라만상의 숲과 나무들을 품고 빛을 기다리는, 보이지 않는 끝없는 무한대의 공간입니다. 제가 그림을 통해 가리키는 곳은 대나무가 아니라 그 너머에 있는 공간과 분위기죠. 그 검은 공간이 앞에 보이는 사물을 품어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M 제가 느꼈던 게 밤의 분위기였군요. 달빛이 감정을 전달하는 게 작가님 작품의 특징인 것 같아요. 햇빛 아래에선 모든 게 생생하게 드러나지만 달빛은 그렇지 않죠. 달빛은 감성의 빛이에요. 결국 마음으로 바라보는 거죠. 어린 시절 영월의 밤길은 눈으로 보이지 않는 검은 풍경 속을 걸어야 하는 곳이었어요. 그 길을 걷기 위해서는 시각이 아닌 오감이 필요해요. 저도 제 작품에 오감이 숨어 있길 바라고, 그런 것들을 표현하고 싶었어요.

M 작가님과 이야기를 나눌수록 작품이 점점 더 새롭고, 신비롭게 다가와요. 마크 씨가 그렇게 이해해주니 감사하네요. 저는 좋은 작품은 첫눈에 톡 쏘는 그림이 아니라 두고두고 봐도 좋은, 매력 있는 그림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적어도 마크 씨에게는 그런 작품이 된 것 같아서 기분이 좋네요. 앞으로 더 많은 분들에게 그런 매력이 전달될 수 있는 ‘철든’ 작품 활동을 하고 싶어요.

마크 테토(Mark Tetto)

마크 테토(Mark Tetto)

JTBC 〈비정상회담〉의 훈남 패널로 이름을 알렸다. 한국 생활 10년 차, 북촌의 한옥 마을에 거주하며 한국 전통의 아름다움을 매일 누리고 있다. 경복궁 명예 수문장을 역임하고, 한국 공예품과 문화재에 관심이 많은 그는 한국을 가장 사랑하는 외국인 중 한 명. 매달 〈리빙센스〉와 함께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들을 만나 그들의 작품 세계를 소개하고 있다.

한국의 아름다움을 다정한 시선으로 관찰해온 미국인 마크 테토가 <리빙센스>와 한국의 예술가들을 만나 나누는 깊은 이야기. 이번 호에는 목탄이라는 재료로 달빛의 정서를 표현해온 이재삼 작가를 만났다.

CREDIT INFO

기획
심효진 기자
사진
김덕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