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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ARTMENT THERAPY #5

수납으로 완성한 편리한 집 by 옐로플라스틱 이고운 & 전성원

On October 0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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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납으로 완성한 편리하고 세련된 집

공간을 조각해 입체감을 만들어내는 옐로플라스틱은 홍익대학교 조소과 동기인 이고운, 전성원 공동대표가 이끌고 있다. 두 대표의 전공을 십분 발휘해 다른 인테리어 디자이너와는 다르게, 공간을 만들어가는 것이 아닌 조각해가는 식으로 접근하는데, 이것이 옐로플라스틱만의 차별점이다. 그들은 입을 모아 말한다. 개인의 생활 방식은 모두 달라서 똑같은 집은 나올 수 없다고. 가족 구성원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먼저 파악하고 인테리어 디자인에 돌입하는 것이 중요하다. 취미가 무엇인지, 어떤 것을 좋아하는지, 집에서 주로 무엇을 하는지, 몇 시에 일어나고 잠이 드는지 등 모든 것이 디자인의 중요한 소스다. 고객이 원하는 스타일을 기본으로 디자인 밸런스를 맞춘다. 그다음 동선을 정리하고 살림살이를 감출 수 있는 수납공간을 확보한다. 이 모든 것이 갖춰지면 조명을 활용해 다양한 무드를 즐길 수 있게 한다. 편안하고 안락한 집이 완성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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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의 생활 패턴을 디자인에 녹여야 편리한 집이 되죠. 그에 맞춰 구조변경도 하고요. 프렌치, 모던, 인더스트리얼 등 고객이 원하는 스타일을 수용하고 있어요. 이를 디자이너의 감각으로 과하지 않게 정돈해가면서 중심을 지키려고 해요.

매번 달라지는 디자인을 보면 공간에 대한 대표님들의 애정이 엿보여요. 디자인의 콘셉트나 방향은 어떻게 잡아가나요? 편안하고 편리하면서도 고정관념에 사로잡히지 않는 공간, 개성 있는 새로운 공간을 만들려고 노력해요. 사람마다, 가족마다 라이프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에 인테리어를 다 다르게 풀어나가죠. 저 스스로도 매번 똑같은 스타일이 반복되는 것을 싫어하고요. 고객에 따라 디자인을 다르게 하고, 새로운 소재를 사용해 색다른 분위기를 만들면서 재미와 보람을 느껴요.
삶의 방식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예요. 같은 아파트에 사는 지인 집을 보고 와서 똑같이 해달라고 하시는 분이 있는데요, 가족 구성원도, 사는 방식도, 식습관도 모두 다르잖아요. 같은 집이 나올 수 없는 거죠.

다양한 스타일링이 돋보이는데, 특징의 변화를 꼽을 수 있을까요?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밀접하게 맞춘다는 것이 특징이에요. 고객의 생활 패턴을 디자인에 녹여야 편리한 집이 되죠. 그에 맞춰 구조변경도 하고요. 프렌치, 모던, 인더스트리얼 등 고객이 원하는 스타일을 수용하고 있어요. 이를 디자이너의 감각으로 정돈해가면서 중심을 지키려고 해요. 물론 편안하고 사용하기 좋으면서 시간이 지나도 지속될 수 있는 집의 온전한 기능은 기본이 되어야 하고요. 여기에 저희의 정체성이라고 생각하는 깔끔한 정돈과 수납으로 조절하죠. 각각의 공간마다 다양한 개성이 보이는 것이 재미있어요.
초반에는 남다른 아이디어를 내는 데 집중했다면, 지금은 마감 같은 기본에 충실하려고 해요. 실리콘을 직접 조색하며 쓰기도 해요. 고객에게 일일이 말할 수 없는 작은 요소지만 제가 스스로 만족할 수 있을 때까지 완성도 있게 하려고 해요.  

MINIMIZE MOTION

효율적인 동선은 생활에 편리함을 준다. 항상 함께하고 싶어 하는 자매를 위해 두 방을 슬라이딩도어로 구분해 따로 또 같이하는 동선을 완성했다. 왼쪽 사진은 슬라이딩 도어를 열었을 때 모습. 

MAKE HEALING SPACE

집에 자신을 위한 작은 공간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기도 한다.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은 켜켜이 쌓여 있는 CD만으로도 행복감을 맛볼 수 있다.  

LIKE A WALL

집 안 여기저기 살림살이가 늘어져 있다면 쉼과는 거리가 멀어진다. 짐은 수납장을 만들어 눈에 띄지 않게 정리한다. 수납공간 역시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야 정돈이 편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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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AMOUNT OF LIGHT

조도에 따라 공간의 분위기가 달라진다. 포근한 분위기를 원한다면 따듯한 색상을 선택할 것. 빛이 떨어지는 방향도 중요하다. 천장을 향하는지, 바닥을 향하는지에 따라 느낌이 달라지기 때문. 



제가 본 옐로플라스틱의 디자인에는 ‘이런 곳에도 수납공간이?’ 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수납을 고려하지 않으면 더 멋진 디자인이 나오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짐을 많이 갖고 있어요. 그래서 수납공간을 중요하게 생각하죠. 수납공간과 동선만 정돈해도 흐트러지는 속도도 느리고 정도도 약해지거든요.
흔히들 수납공간이 많을수록 좋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러면 수납장이 집을 지배하게 돼요. 조절과 정돈이 필수인 이유죠. 저희의 포트폴리오를 보면 “어, 수납공간이 여기도 있네?” 하는 경우가 많아요. 자투리 공간을 잘 활용하기 때문이에요. 중요한 것은 동선에 따라 수납공간을 풀어내는 방법이 달라져야 한다는 점이에요. 예를 들어 현관을 마주하는 작은 방의 용도가 애매하다면 수납장을 짜 넣어 수납공간으로 활용하기보다는 차라리 현관 쪽으로 문을 빼는 것이 현명한 방법일 수 있어요. 현관에서 바로 유모차나 짐을 넣을 수 있도록요. 어떤 짐을 어디에, 어떻게 놓을지를 먼저 생각하면 정리가 쉽고 삶이 편리해져요.

아파트는 획일적인 구조가 단점인데요. 이를 보완하여 좀 더 풍요롭게 살 수 있는 방법을 추천한다면요? 공간에 대한 애정이 있어야 해요. 취미를 즐기기 위한 방처럼 자신이 좋아하는 공간을 만드는 것도 방법이에요. 저희는 잠을 자고, 요리를 하는 기능적인 공간에 고객이 좋아하는 요소를 넣는 것으로 해결해요. 공주풍의 디자인을 좋아하면 침대 위에 캐노피를 달고, 음악을 좋아하면 다이닝 공간에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장치를 달아주는 식이죠. 식물을 좋아한다면 베란다에 안락의자를 하나 놓는 것도 좋고요. 마지막으로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조명을 달리하는 방법도 제안해요. 분위기에 따라 조도를 조절할 수 있도록 천장, 바닥 등 곳곳에 조명을 설치해요. 각각 조절할 수 있게 스위치도 여러 개로 나누고요. 이렇게 하면 조도를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는데, 같은 공간에서도 색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요.

APARTMENT THERAPY 시리즈

APARTMENT THERAPY 시리즈

대한민국 스타일 아파트 by 건축가 유현준
차가운 아파트에 자연의 따뜻함을 들이다 by 샐러드보울디자인 구창민
패션처럼 아파트를 스타일링하다 by 이노필 김계연

구조변경으로 개인의 공간을 만들다 by 카민디자인 김창건

수납으로 완성한 편리한 집 by 옐로플라스틱 이고운 & 전성원
집을 세상에 하나뿐인 공예품으로 by 길연디자인 이길연 

CREDIT INFO

기획
심효진,김하양 기자, 한정은(컨트리뷰팅 에디터)
사진
김덕창, 이지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