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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의 정점, 아트워크

벽에 걸린 대형 작품의 기록

On October 01, 2020

인테리어의 정점은 아트 워크다. 그중에서도 벽에 걸린 대형 작품은 공간에 남다른 비례감과 힘을 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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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연디자인

가족을 위한 재미 있는 반전

아들 둘을 키우는 이 집은 곳곳에 작가들의 가구, 조명, 오브제 등을 놓아 갤러리처럼 꾸몄다. 그중에서도 황현신 작가의 테이블을 둔 다이닝 룸은 압도적이다. 인테리어를 담당한 길연디자인의 이길연 대표는 이 시크한 공간에 반전을 더하고 싶어 마이클 스코긴스의 작품을 추천했다. 결과적으로 작품 특유의 키치함이 공간에 유쾌한 반전을 선사한다. 그녀는 집에서 작품을 걸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집주인의 눈높이라고 말한다. 천장과 바닥에서 얼마만큼 띄워야 한다는 이론적인 기준은 있겠지만 작품을 매일 볼 집주인이 가장 편하게 느낄 수 있는 위치가 베스트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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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채색의 미니멀한 힘

그림 한 점만 잘 걸어도 근사한 공간이 된다고 말하는 이노홈 김계연 대표의 공간에는 이우환 작가의 판화가 걸려 있다. 예쁜 그림도 많지만 무채색의 이 작품을 선택한 이유는 인테리어용으로는 미니멀한 작품이 가장 안전하다는 그녀의 소신 때문이다. 힘 있는 붓 터치가 인상적인 단색화는 컬러와 요소가 많은 그녀의 공간에서 중심을 잡아준다. 대형 액자를 거는 그녀만의 노하우도 따로 있다. 어떤 공간에서든 액자가 천장과 너무 가까우면 보기에 좋지 않은데, 공간의 높이에 따라 다르지만 대형 액자의 경우 밑선이 바닥에서 35~45cm 정도 올라간 높이가 시각적으로 가장 안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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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의 콘셉트를 확립시키는 그림

인테리어 디자이너 김혜진의 집에는 다양한 작품이 있다. 그중에서 거실에 있는 구자현 작가의 작품은 부부가 처음으로 같이 구입한 작품이라 애착이 남다르다. 집 안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보이는 거실의 메인 벽 가운데에 작품을 건 이유는 노란 달처럼 떠 있는 그림이 좋은 기운을 주기 때문이다. 작품은 거실에 있는 브라운 컬러의 소파, 감각적인 소품들과 어우러져 이 집의 콘셉트를 말해준다. 그녀는 보고만 있어도 기분이 좋아지는 작품을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는 노하우로 자신의 눈높이를 고려하라고 조언한다. 그림을 걸고 싶은 벽면의 아래쪽에 위치한 가구나 소품이 그림을 가리지 않는 높이에 걸어야 실패할 염려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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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기

집 안에 복을 들이다

인테리어 디자이너 이혜림은 자신의 손길로 인테리어를 완성한 집에는 마침표를 찍는 의미로 그 집과 잘 어울리는 그림을 직접 그려 선물한다. 그녀가 최근에 시공한 광교 써밋플레이스는 모던하면서도 동양적인 분위기의 인테리어에 맞춰 달항아리를 현대적으로 재구성해서 그렸다. 달항아리는 집 안에 복을 불러온다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 현관을 들어서면 바로 보이는 벽면에 작품을 설치한 것도 이 때문이다. 보통 그림을 걸 때는 벽면의 너비를 고려해 중앙에 걸게 된다. 하지만 현관에 들어서면 보이는 벽면에 걸고 싶다면, 벽면의 너비뿐 아니라 현관에서 바라볼 때의 시선도 고려해야 한다.

인테리어의 정점은 아트 워크다. 그중에서도 벽에 걸린 대형 작품은 공간에 남다른 비례감과 힘을 부여한다.

CREDIT INFO

진행
한정은(컨트리뷰팅 에디터)
사진
이지아,정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