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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차 쇼호스트 부부의 아파트 리뉴얼

시야를 넓혀주는 집

On September 11, 2020

20년 차 홈쇼핑 쇼호스트 김지애, 성민기 씨 부부. 결혼 15년 만에 가장 집다운 집으로 새 삶을 론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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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가 집에서 가장 좋아하는 벤치 뒷벽에 시오타 치하루의 작품을 걸었다. 삶과 죽음, 불안한 내면을 표현해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작가의 그림을 새집에 선물했다.

거실 겸 다이닝 공간에 선 부부. 창문과 벽의 모양에 맞도록 달앤스타일에서 디자인한 벤치를 벽면에 두고 까사인루체의 조명, 도이치가구의 테이블과 의자를 세트로 배치했다.

거실 겸 다이닝 공간에 선 부부. 창문과 벽의 모양에 맞도록 달앤스타일에서 디자인한 벤치를 벽면에 두고 까사인루체의 조명, 도이치가구의 테이블과 의자를 세트로 배치했다.

거실 겸 다이닝 공간에 선 부부. 창문과 벽의 모양에 맞도록 달앤스타일에서 디자인한 벤치를 벽면에 두고 까사인루체의 조명, 도이치가구의 테이블과 의자를 세트로 배치했다.

거실 날개벽에도 시오타 치하루의 그림을 걸었다.

거실 날개벽에도 시오타 치하루의 그림을 걸었다.

거실 날개벽에도 시오타 치하루의 그림을 걸었다.

베란다가 없는 확장형 구조인 데다 창가에 딸린 방 하나를 철거하면서 거실이 더욱 넓어졌다. 헤드레스트의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패브릭 소파는 에싸, 블라인드와 쿠션은 모두 알비데코레이터.

베란다가 없는 확장형 구조인 데다 창가에 딸린 방 하나를 철거하면서 거실이 더욱 넓어졌다. 헤드레스트의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패브릭 소파는 에싸, 블라인드와 쿠션은 모두 알비데코레이터.

베란다가 없는 확장형 구조인 데다 창가에 딸린 방 하나를 철거하면서 거실이 더욱 넓어졌다. 헤드레스트의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패브릭 소파는 에싸, 블라인드와 쿠션은 모두 알비데코레이터.

일상이 휴식이 되도록

롯데홈쇼핑의 쇼호스트 김지애, 성민기 씨 부부는 소문난 워커홀릭 커플이다. 집을 알아볼 때에도 1순위는 ‘직주근접’. 하루에도 몇 번씩 집과 스튜디오를 오가며 방송 스케줄에 맞춰 산다.

자는 시간조차 아까웠다는 아내 김지애 씨에게 집은 방송 준비를 위해 잠시 머무는 곳에 가까웠다. 꾸밀 시간도 없는 데다 제품을 매번 테스트해야 하니 집이 어느덧 홈쇼핑 방송의 창고처럼 되고 말았다.

부부는 올여름, 다른 삶을 살아보자 결심하며 첫 리모델링을 계획했다. 새로운 집은 직장과 가깝고 선유도공원이 보이는 전망 좋은 아파트였지만 구조가 복잡한 데다 베란다가 없어 수납이 턱없이 부족한 상태였다.

부부는 4년 전 설 특집 홈쇼핑 방송의 게스트로 출연했던 달앤스타일의 박지현 디자이너를 떠올렸다. 동갑내기로 말도 잘 통하고 무엇보다 모던한 스타일을 추구하는 인테리어 취향이 서로 잘 맞았던 것.

보통의 네모반듯한 아파트와 달리 곳곳에 각이 진 독특한 구조의 집은 박지현 디자이너를 만나 조형미와 개방감을 갖춘 개성 있는 휴식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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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면형 구조의 주방 맞은편을 서재로 꾸몄다. 바닥에 광폭의 원목마루를 사선으로 시공해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대면형 구조의 주방 맞은편을 서재로 꾸몄다. 바닥에 광폭의 원목마루를 사선으로 시공해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현관 벽 양쪽에 붙박이장을 시공해 신발은 물론 다양한 운동 용품까지 수납할 수 있다.

현관 벽 양쪽에 붙박이장을 시공해 신발은 물론 다양한 운동 용품까지 수납할 수 있다.

현관 벽 양쪽에 붙박이장을 시공해 신발은 물론 다양한 운동 용품까지 수납할 수 있다.

일과 쉼이 조화되는 삶

“사는 공간이 바뀌니까 확실히 마음이 달라져요. 집을 치우는 게 참 싫었는데. 지금은 집을 가꾼다는 생각에 즐거워요. 경험해보지 못했던 느낌이에요.”

부부는 많게는 하루에 네 번씩 회사와 집을 오가며 여전히 바쁘게 산다. 달라진 점은, 집에서의 시간을 더욱 밀도 있게 채워간다는 것. 거실에 앉아 제품을 연구하는 와중에도 창밖과 하늘을 보며 틈틈이 여유를 즐기고 그림, 오디오, 식물에도 새로이 관심을 가지게 됐다.

부부의 서재는 대면형 구조의 주방 맞은편에 위치하는데, 덕분에 바쁜 부부가 마주할 수 있는 시간이 더 많아졌다. 아내가 주방에서 냄비, 가전을 테스트하는 동안 남편이 서재에 앉아 모니터를 보며 서로 대화를 나누는 식.

부부는 주로 인테리어와 생활 분야의 제품을 소개하기 때문에 계절마다 나오는 침구, 가전, 가구 등을 집에 두고 연구한다. 창고로 사용할 베란다가 마땅치 않아 수납공간을 걱정하는 부부를 위해 박지현 디자이너는 벽면 전체와 틈새를 활용한 수납공간을 다양하게 디자인했다.

거실의 벤치 하단, 냉장고 위쪽에도 수납공간을 만들었고, 침대와 마주한 벽면 전체에 붙박이장을 설치해 벽처럼 보이도록 깔끔하게 마감했다. 집이 정돈되니 유튜브를 시작해보고 싶다는 의욕도 생긴다.

전망 좋은 거실에서 TV를 보며 쉬는 와중에도 실시간 시청률과 홈쇼핑 채널들을 확인한다고. 못 말리는 워커홀릭 커플 김지애, 성민기 씨 부부에게 집이란, 열정과 에너지를 급속 충전해주는 보금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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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 침실은 수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침대와 붙박이장 위주로 배치했다. 벽면과 천장은 모두 개나리벽지 제품으로 마감했다.

부부의 침실은 수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침대와 붙박이장 위주로 배치했다. 벽면과 천장은 모두 개나리벽지 제품으로 마감했다.

3 / 10
게스트 룸으로 사용하는 작은 침실에는 화장대, 수납장, 침대 헤드 역할을 모두 하는 한샘의 붙박이장을 설치했다.

게스트 룸으로 사용하는 작은 침실에는 화장대, 수납장, 침대 헤드 역할을 모두 하는 한샘의 붙박이장을 설치했다.

  • 게스트 룸으로 사용하는 작은 침실에는 화장대, 수납장, 침대 헤드 역할을 모두 하는 한샘의 붙박이장을 설치했다. 게스트 룸으로 사용하는 작은 침실에는 화장대, 수납장, 침대 헤드 역할을 모두 하는 한샘의 붙박이장을 설치했다.
  • 욕실의 포인트는 간접조명을 설치한 거울과 샤워부스의 타일 부분. 천장은 던에드워드 페인트로 마감했다. 욕실의 포인트는 간접조명을 설치한 거울과 샤워부스의 타일 부분. 천장은 던에드워드 페인트로 마감했다.
  • 욕실의 타일은 타일루쏘 제품. 폴란드 출신의 산업디자이너 카시아 자레바(Kasia Zareba)의 디자인으로 암모나이트 화석에서 영감을 받아 손으로 그린 패턴이 반영됐다.  
욕실의 타일은 타일루쏘 제품. 폴란드 출신의 산업디자이너 카시아 자레바(Kasia Zareba)의 디자인으로 암모나이트 화석에서 영감을 받아 손으로 그린 패턴이 반영됐다.

20년 차 홈쇼핑 쇼호스트 김지애, 성민기 씨 부부. 결혼 15년 만에 가장 집다운 집으로 새 삶을 론칭하다!

CREDIT INFO

기획
김의미 기자
사진
배경호
디자인·시공
달앤스타일(031-211-4544, www.dallstyle.com)
취재협조
개나리벽지(www.gniwallpaper.com), 까사인루체(casainluce.co.kr), 던에드워드 페인트 코리아(www.jeswood.com), 도이치(www.doich.co.kr), 알비 데코레이터(instagram.com/rbdeco), 에싸(www.essamall.co.kr), 타일루쏘(www.tilelusso.com), 한샘(www.hansse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