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바로가기 본문바로가기
인스타그램 네이버포스트 카카오 스토리 유튜브 네이버TV캐스트 블로그

통합 검색

인기검색어

HOME > HOUSING

이것이 리얼 홈캉스!

리조트 같은 POOL HOUSE

On August 18, 2020

“바캉스를 왜 가요? 우리 집이 리조트인 걸요.” 매일 리조트에 머무는 것처럼 바캉스 라이프를 즐기는 이들의 주택을 찾았다.

/upload/living/article/202008/thumb/45778-424005-sample.jpg

주방과 다이닝 룸, 수영장이 이어진 넓은 공간이라 친구들을 불러 파티도 즐기곤 한다.

주변에 다른 건물이 없어 프라이빗한 수영을 즐길 수 있다.

주변에 다른 건물이 없어 프라이빗한 수영을 즐길 수 있다.

주변에 다른 건물이 없어 프라이빗한 수영을 즐길 수 있다.

타운하우스의 사랑방

김현호, 안소나 씨 부부와 딸 하이에게 수영장은 긍정 에너지를 제공해주는 장치다. “하이가 아파트에 살 때는 낯가림도 심하고 소극적이었어요. 수영장 달린 이 집으로 이사를 오면서 적극적이고 활달해졌어요. 동네에서 저희 집에만 수영장이 있다 보니 또래 친구들이 많이 놀러 오거든요.”

타운하우스로 이사 온 지 3년 차. 부부는 아이들끼리 알아서 노는 덕에 육아의 짐에서도 벗어났다고. 집과 연결되는 수영장 계단으로 올라가면 스파가 나온다. “우리 부부는 수영장보다 이곳을 자주 이용해요. 아이가 어려서 물놀이를 하기에도 충분한 넓이고, 물도 빨리 채워져서 간편하고요. 눈이 오는 겨울이면 창문을 열어놓고 노천욕을 하는데요. 지상낙원이 따로 없어요.”

덕분에 가족은 사계절 내내 아이와 물놀이 하는 추억을 쌓고 있다. 다만 수영장 물을 정화해주는 여과기가 없기에 필수 덕목은 부지런함. 수영장의 물을 빼낸 다음 햇빛에 말리고 쓸고 닦으며 깨끗이 관리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지만, 이 집에서 얻은 것을 생각하면 별일이 아니다. 이 집은 하이네 가족에게 더없이 큰 선물이니까.

3 / 10
물놀이 도중에 틈틈이 배를 채울 수 있는 간식들.

물놀이 도중에 틈틈이 배를 채울 수 있는 간식들.

  • 물놀이 도중에 틈틈이 배를 채울 수 있는 간식들. 물놀이 도중에 틈틈이 배를 채울 수 있는 간식들.
  • 샤워가 가능한 스파가 수영장과 연결되어 있다. 그 옆에 세탁실이 있어 편리하다. 샤워가 가능한 스파가 수영장과 연결되어 있다. 그 옆에 세탁실이 있어 편리하다.
  • 선 베드 옆의 미니 테이블은 김현호 씨가 직접 디자인했다. 김현호 씨는 가구 브랜드 Abudhabi Movement 론칭을 앞두고 있다. 선 베드 옆의 미니 테이블은 김현호 씨가 직접 디자인했다. 김현호 씨는 가구 브랜드 Abudhabi Movement 론칭을 앞두고 있다.
  • 주변에 다른 건물이 없어 프라이빗한 수영을 즐길 수 있다.주변에 다른 건물이 없어 프라이빗한 수영을 즐길 수 있다.
/upload/living/article/202008/thumb/45778-424011-sample.jpg

승유, 단우가 반려견 카오와 함께 물놀이를 할 수 있게 커다란 풀장을 만들었다.

3 / 10
/upload/living/article/202008/thumb/45778-424020-sample.jpg

2 집과 작업실 건물 사이 중정에 위치한 가족탕 겸 아이들의 수영장.

집과 작업실 건물 사이 중정에 위치한 가족탕 겸 아이들의 수영장.

티라노사우루스 장난감과 장난을 치는 첫째 승유. 공룡을 가장 좋아해 튜브도 공룡이고, 그림을 그릴 때도 공룡을 주로 그린다고.

티라노사우루스 장난감과 장난을 치는 첫째 승유. 공룡을 가장 좋아해 튜브도 공룡이고, 그림을 그릴 때도 공룡을 주로 그린다고.

티라노사우루스 장난감과 장난을 치는 첫째 승유. 공룡을 가장 좋아해 튜브도 공룡이고, 그림을 그릴 때도 공룡을 주로 그린다고.

반려견과 함께 즐기는 가족탕

아이들과 반려견이 함께 물놀이하는 꿈을 담은 집. 아파트에 살던 김찬수, 이지혜 씨 부부는 남들과 똑같은 집이 아닌 특별한 보금자리를 꿈꿔왔다. 막연했던 생각은 첫째 승유를 임신하면서 실현할 수 있었다.

“반려견 카오가 샤페이 종 특성상 관절이 좋지 못해요.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카오를 위한 물놀이장을 생각하다가, 아이들과 카오가 함께 목욕하고 물놀이도 할 수 있는 수영장 겸 가족탕을 만들었어요.”

수영장은 집과 작업실 건물 사이 중정에 위치해 부부가 어디에 있든 승유와 단우가 물놀이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아이들이 어려서부터 물놀이를 해서 거부감 없이 물을 즐길 줄 알아요. 행복해하는 아이들을 위해 일주일에 두세 번은 물을 채워요. 다섯 살, 세 살이라 물은 약간만 채워도 충분하고요. 가장 좋은 점은 야외로 놀러 가지 않고도 소풍 나온 기분을 즐긴다는 거예요.”

이지혜 씨는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항상 온수를 틀어주는데도 아이들이 감기를 달고 살아 걱정이라면서도 행복해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수영장 있는 집을 디자인한 것에 만족해한다.

3 / 10
승유와 단우가 물놀이를 하는 옆에서 부부가 간식을 즐기며 행복한 한때를 보내고 있다.

승유와 단우가 물놀이를 하는 옆에서 부부가 간식을 즐기며 행복한 한때를 보내고 있다.

  • 승유와 단우가 물놀이를 하는 옆에서 부부가 간식을 즐기며 행복한 한때를 보내고 있다. 승유와 단우가 물놀이를 하는 옆에서 부부가 간식을 즐기며 행복한 한때를 보내고 있다.
  • 형제는 수영장에 장난감 물고기를 가득 풀어놓고 낚시 대결도 즐긴다. 형제는 수영장에 장난감 물고기를 가득 풀어놓고 낚시 대결도 즐긴다.
  • 수도꼭지를 가리기 위해 제작한 덮개.수도꼭지를 가리기 위해 제작한 덮개.
/upload/living/article/202008/thumb/45778-424016-sample.jpg

경기 양평에 위치한 볼트하우스.

/upload/living/article/202008/thumb/45778-424017-sample.jpg

일부러 가벼운 의자를 배치했다. 수영장을 바라보며 앉아 있기도 하고, 의자를 돌려 산을 바라보기도 하려고.

대지 215평, 건축면적 45평의 볼트하우스 항공 샷. 사진 김용관.

대지 215평, 건축면적 45평의 볼트하우스 항공 샷. 사진 김용관.

대지 215평, 건축면적 45평의 볼트하우스 항공 샷. 사진 김용관.

숲 속 프라이빗 수영장

울창한 숲길을 걷다 보면 3개의 커다란 볼트를 연결해서 만든 것 같은 집이 나온다. 이름하여 볼트하우스. 영국에서 활동하는 아뜰리에 장의 장수현 대표가 ‘자연 속의 삶’을 그리며 디자인한 곳으로 전면의 이국적인 큰 창이 산 그림자와 햇살이 일렁이는 수영장을 거울처럼 반사하고 있다.

들리는 것은 오직 새소리뿐. 김동후, 이경희 씨 부부는 조용하게 살고 싶어 이 집을 선택했다고. 이경희 씨는 “저는 물을 바라보며 차 한 잔 마시는 시간을 좋아해요. 강가나 바다가 보이는 지역도 후보에 있었으나, 조용히 지내기 어려울 것 같아서 산속에 수영장을 생각하게 됐어요”라며 이 집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 집의 백미는 9ⅹ5ⅹ1.5m 규모의 수영장. “관리가 편하도록 전자동식으로 설치했어요. 버튼 하나만 누르면 염소가 들어 있는 소독조를 거쳐 스스로 청소를 시작해요. 물론 벌레도 걸러주죠. 모두 전기로 작동하지만, 수영장에서 사용하는 전기요금이 1만~1만5000원 선이라 비용 부담은 없어요.”

시공을 담당한 생각속의집 김영관 대표의 이야기. 이경희 씨는 “요즘처럼 수영장에 쉽사리 가지 못하는 시기에 우리 집에서 내가 관리하는 수영장이 있다는 게 얼마나 안심이 되는지 몰라요”라며, 가까운 미래에 자녀와 손주들이 함께 수영장에서 노는 행복한 풍경을 상상하는 게 낙이라고 말한다.

/upload/living/article/202008/thumb/45778-424019-sample.jpg

물에서 나오면 추워서 선 베드 옆에 화로를 두었다. Hello Outdoors 제품.

/upload/living/article/202008/thumb/45778-425151-sample.jpg

물놀이를 즐기는 연우와 견우 형제. 워터 파크처럼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와 물에 풍덩 들어가는 모습이 유쾌하다. 정글짐 미끄럼틀은 해님토이에서 구입했다.

수영선수처럼 물에서 에너지를 가득 뿜어내는 첫째 연우.

수영선수처럼 물에서 에너지를 가득 뿜어내는 첫째 연우.

수영선수처럼 물에서 에너지를 가득 뿜어내는 첫째 연우.

아이들의 워터 파크

넓은 잔디밭이 펼쳐진 마당과 놀이터, 그네, 모래밭, 수영장까지 구비한 전원주택을 찾았다. 인테리어 디자인 업체 스튜디오코나의 백예진 대표는 3년 전, 활동량이 많은 두 아들 연우와 견우가 층간소음 걱정 없이 맘껏 뛰놀게 하고 싶은 마음에 네 식구가 살 집을 직접 디자인하고 시공했다.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추억을 쌓고 성장하기를 바라는 로망을 모두 담은 집으로 수영장에서는 물놀이를 하고 잔디밭에 텐트를 설치해 캠핑도 즐기는 완벽한 리조트로 기획했다.

“수영장 물은 모터 여과기로 매일 정화를 하는데,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서 태양열로 돌리기 때문에 비용이 많이 안 들어요. 주변에 높은 건물이 없어 햇빛이 잘 들어오거든요. 낮에 한 번 데우면 밤까지 따뜻해서 아이들이 하루에 열 번도 더 물놀이를 해요. 그 덕분에 매일 빨랫감이 한가득이죠.”

수영장을 사용할 수 없는 겨울이면 레일 달린 슬라이딩 데크를 뚜껑처럼 덮어놓는다. 데크는 물이 닿아도 썩지 않게 합성 목재로 만들었다. 섬세하게 관리되는 집을 보며 아이를 사랑하는 백예진 대표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3 / 10
수영장 옆에 모래밭과 놀이터, 그네까지 있어 완벽한 아이들의 놀이 천국. 놀이터는 아마존에서 직구했다.

수영장 옆에 모래밭과 놀이터, 그네까지 있어 완벽한 아이들의 놀이 천국. 놀이터는 아마존에서 직구했다.

  • 수영장 옆에 모래밭과 놀이터, 그네까지 있어 완벽한 아이들의 놀이 천국. 놀이터는 아마존에서 직구했다. 수영장 옆에 모래밭과 놀이터, 그네까지 있어 완벽한 아이들의 놀이 천국. 놀이터는 아마존에서 직구했다.
  • 수영장 옆에 모래밭과 놀이터, 그네까지 있어 완벽한 아이들의 놀이 천국. 놀이터는 아마존에서 직구했다. 수영장 옆에 모래밭과 놀이터, 그네까지 있어 완벽한 아이들의 놀이 천국. 놀이터는 아마존에서 직구했다.
  • 튜브 위에 누워서 밥을 먹을 수 있도록 플로팅 트레이를 마련했다. 튜브 위에 누워서 밥을 먹을 수 있도록 플로팅 트레이를 마련했다.
3 / 10
/upload/living/article/202008/thumb/45778-425156-sample.jpg

2층에서 바라본 수영장 풍경.

2층에서 바라본 수영장 풍경.

“바캉스를 왜 가요? 우리 집이 리조트인 걸요.” 매일 리조트에 머무는 것처럼 바캉스 라이프를 즐기는 이들의 주택을 찾았다.

CREDIT INFO

기획
김하양 기자
사진
김덕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