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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 CREATE 30 YEARS #2

이연복 셰프의 30년 지기, 중국도

On June 29, 2020

오랜 시간 동안 꾸준히 무언가를 해본 사람은 안다. 시간이야말로 기적을 일구는 밑거름이며, 그 시간 속에 쏟아부은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리빙센스>가 창간 30년을 맞았다. 같은 시기를 함께 보낸 아티스트들은 어떤 기적을 쌓아왔을까. 아티스트가 말하는 나의 지난 3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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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뎌진 칼을 갈며 제 자신도 함께 연마했던 시간들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습니다.”

요리사 이연복의 베스트 프렌드는 칼들이다. 지난 30년을 함께한 특별한 물건에 대해 물었을 때 이연복 셰프가 떠올린 건 바로 칼 보관함 속에 고이 모셔둔 못 쓰는 칼들이었다. 인생의 오르막과 내리막을 함께 걸어온 칼들은 그에게 조리 도구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닳고 닳아 무뎌진 칼날과 수많은 칼질에 부서져버린 나무 손잡이는 이연복 셰프가 그간 흘린 피, 땀, 눈물이 만들어낸 결과물.

“지난 30년은 요리사로서 이름을 알리고 꾸준히 성장해왔던 시기라고 할 수 있어요. 그 시간 동안 저와 함께 고생한 칼들은 이제 못 쓰게 되었어도 버릴 수는 없죠.”

사용할수록 칼날이 닳아 칼의 크기는 작아졌지만, 이연복 셰프는 요리사로서 더 큰 성장을 이루어냈다. 다른 사람의 눈에는 고물처럼 보여도 이연복 셰프의 눈에는 그 어떤 보석보다 반짝이는 것들. 바로 30년 동안 그의 동료가 되어준 칼들이 아닐까.

세월의 흔적을 간직한 칼들과 국자가 이연복 셰프의 칼 보관함에 나란히 자리하고 있다. 표면이 울퉁불퉁 찌그러진 국자에서 주방에서 치열한 시간을 보냈을 셰프의 모습이 그려진다.

세월의 흔적을 간직한 칼들과 국자가 이연복 셰프의 칼 보관함에 나란히 자리하고 있다. 표면이 울퉁불퉁 찌그러진 국자에서 주방에서 치열한 시간을 보냈을 셰프의 모습이 그려진다.

세월의 흔적을 간직한 칼들과 국자가 이연복 셰프의 칼 보관함에 나란히 자리하고 있다. 표면이 울퉁불퉁 찌그러진 국자에서 주방에서 치열한 시간을 보냈을 셰프의 모습이 그려진다.

WE CREATE 30 YEARS 시리즈

WE CREATE 30 YEARS 시리즈

#1 <배철수의 음악캠프> 서른 번째 생일
#2 이연복 셰프의 30년 지기, 중국도

오랜 시간 동안 꾸준히 무언가를 해본 사람은 안다. 시간이야말로 기적을 일구는 밑거름이며, 그 시간 속에 쏟아부은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리빙센스>가 창간 30년을 맞았다. 같은 시기를 함께 보낸 아티스트들은 어떤 기적을 쌓아왔을까. 아티스트가 말하는 나의 지난 30년.

CREDIT INFO

기획
심효진·김의미 기자, 한정은(프리랜서)
사진
김덕창, 이지아, 정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