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바로가기 본문바로가기
인스타그램 네이버포스트 카카오 스토리 유튜브 네이버TV캐스트 블로그

통합 검색

인기검색어

HOME > HOUSING

집 안에 나선형 계단이?

쇼룸같은 동갑내기 부부의 아지트

On June 04, 2020

건축가와 패션 디자이너로 각자의 사업체를 운영 중인 부부가 나주 혁신도시에 첫 집을 지었다. 취미생활과 직업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지는 동갑내기 부부의 아지트.

3 / 10
/upload/living/article/202006/thumb/45158-415238-sample.jpg

 

 

취미와 취향이 확실한 사업가 부부의 라이프스타일

비율건축을 이끄는 장차근, 패션 브랜드 아떼즈의 조찬양 대표 부부에게 음악은 오랜 친구다. 음악을 전공하던 고등학교 동창생으로 만나 결혼을 한 서로의 존재가 그러하듯. 아름다움을 추구하고 손재주가 많은 부부는 대학 졸업 전에 진로를 바꾸고 일찌감치 사업을 시작했다. 생각을 곧장 실행에 옮기고, 경험을 통해 성장을 해왔던 열정적인 부부는 결혼 5주년을 맞이한 올해 첫 집을 지었다.

“상업 공간을 보면 꼭 각 현장마다 포인트가 하나씩 있거든요. 주거 공간에도 가구나 스타일링 외에 건축적인 조형미를 느낄 수 있는, 감상 포인트를 주려고 해요. 이 집에서는 계단인데, 저의 디자인적 신념이 반영된 부분이기도 합니다. 곡선과 직선이 어우러진 볼륨감 있는 디자인!”


우아하면서도 날렵한 나선형 계단을 감상할 수 있는 1층은 부부의 휴식 공간이다. 그랜드피아노를 두고 바르셀로나 체어, LC4 라운지체어 등 그동안 부부가 모아온 디자인 가구들의 배치를 중점적으로 고려했다. 쉬는 날에도 일을 놓기 어려운 ‘대표님’ 부부는 거실에서 음악을 즐기며 스트레스를 푼다. 장차근 대표는 아내에게 반주를 요청해 1시간 넘도록 오페라 아리아를 부르기도 한다. 주말이면 친구들이 악기를 하나씩 들고 부부의 집을 찾아 작은 연주회가 열린다. 전공에서 벗어나니 음악이 취미가 됐고, 아파트를 벗어나니 취미를 더 마음껏 즐기게 됐다.

3 / 10
/upload/living/article/202006/thumb/45158-415239-sample.jpg

주방의 아일랜드는 빅 슬랩 세라믹 한 판을 네 조각으로 잘라 붙여서 마감한 것. 펜던트 조명은 플로스의 코쿤 램프, 나선형 계단은 철제 프레임을 가공해 만들었고 페인트로 마감했다.

주방의 아일랜드는 빅 슬랩 세라믹 한 판을 네 조각으로 잘라 붙여서 마감한 것. 펜던트 조명은 플로스의 코쿤 램프, 나선형 계단은 철제 프레임을 가공해 만들었고 페인트로 마감했다.

테라스와 마주하는 거실 벽면 상단에 창을 냈다. 조명과 테라스에서 전달되는 빛이 집 안 전체에 자연스럽게 퍼지도록 디자인한 요소다.

테라스와 마주하는 거실 벽면 상단에 창을 냈다. 조명과 테라스에서 전달되는 빛이 집 안 전체에 자연스럽게 퍼지도록 디자인한 요소다.

테라스와 마주하는 거실 벽면 상단에 창을 냈다. 조명과 테라스에서 전달되는 빛이 집 안 전체에 자연스럽게 퍼지도록 디자인한 요소다.

부부의 반려견 봉팔이는 단독주택으로 이사하면서 산책을 자주 다니게 됐다.

부부의 반려견 봉팔이는 단독주택으로 이사하면서 산책을 자주 다니게 됐다.

부부의 반려견 봉팔이는 단독주택으로 이사하면서 산책을 자주 다니게 됐다.

나선형으로 디자인한 현관 복도. 벽면의 수납장 쪽은 직선, 문 앞쪽은 곡선으로 연결된다.

나선형으로 디자인한 현관 복도. 벽면의 수납장 쪽은 직선, 문 앞쪽은 곡선으로 연결된다.

나선형으로 디자인한 현관 복도. 벽면의 수납장 쪽은 직선, 문 앞쪽은 곡선으로 연결된다.

그랜드피아노 주변에는 클래식한 분위기를 더했다. 벽 쪽의 언커먼하우스 시스템 가구에 여행을 다니며 모은 소품들과 악보를 꽂아둔다.

그랜드피아노 주변에는 클래식한 분위기를 더했다. 벽 쪽의 언커먼하우스 시스템 가구에 여행을 다니며 모은 소품들과 악보를 꽂아둔다.

그랜드피아노 주변에는 클래식한 분위기를 더했다. 벽 쪽의 언커먼하우스 시스템 가구에 여행을 다니며 모은 소품들과 악보를 꽂아둔다.

3 / 10
타일을 활용해 침대 헤드보드를 제작하고 양쪽에 콘센트를 매립했다. 침대는 맞춤 제작한 것. 침실 입구엔 파티션을 세우고 허먼 밀러의 책상을 두었다.

타일을 활용해 침대 헤드보드를 제작하고 양쪽에 콘센트를 매립했다. 침대는 맞춤 제작한 것. 침실 입구엔 파티션을 세우고 허먼 밀러의 책상을 두었다.

  • 타일을 활용해 침대 헤드보드를 제작하고 양쪽에 콘센트를 매립했다. 침대는 맞춤 제작한 것. 침실 입구엔 파티션을 세우고 허먼 밀러의 책상을 두었다. 타일을 활용해 침대 헤드보드를 제작하고 양쪽에 콘센트를 매립했다. 침대는 맞춤 제작한 것. 침실 입구엔 파티션을 세우고 허먼 밀러의 책상을 두었다.
  • 아내의 패션 쇼룸은 벽면을 타일로 마감했다. 원목마루와 자연스럽게 어울리면서도 독특한 질감이 느껴진다. 아내의 패션 쇼룸은 벽면을 타일로 마감했다. 원목마루와 자연스럽게 어울리면서도 독특한 질감이 느껴진다.
  • 게스트 룸은 부부가 신혼 때부터 사용하던 원목 가구로 꾸몄다.  작은 방이지만 층고가 높고 전면에 통창을 배치해 쾌적하다. 게스트 룸은 부부가 신혼 때부터 사용하던 원목 가구로 꾸몄다. 작은 방이지만 층고가 높고 전면에 통창을 배치해 쾌적하다.
침실 한쪽에 마련한 파우더 룸. 벽에 향수와 작은 소품을 진열하는 선반을 제작했다. 의자는 부부가 요즘 가장 좋아하는 브랜드인 GTV 제품.

침실 한쪽에 마련한 파우더 룸. 벽에 향수와 작은 소품을 진열하는 선반을 제작했다. 의자는 부부가 요즘 가장 좋아하는 브랜드인 GTV 제품.

침실 한쪽에 마련한 파우더 룸. 벽에 향수와 작은 소품을 진열하는 선반을 제작했다. 의자는 부부가 요즘 가장 좋아하는 브랜드인 GTV 제품.

집을 쇼룸처럼,
나를 보여주는 공간들

건축가로, 패션 디자이너로 살 수 있어 행복하다는 부부는 집 안 곳곳을 쇼룸처럼 꾸몄다. 사업가 부부에게 집은 때론 자신과 브랜드를 선보이는 수단이기도 하다. 침실 한쪽에는 아내를 위한 패션 쇼룸이 마련됐다.

장차근 대표는 벽면을 따라 시즌마다 옷과 신발 등의 소품을 진열할 수 있도록 행어와 선반을 디자인했다. 자신이 디자인한 옷을 매일 입어보며 사진을 찍고 테스트하는 조찬양 대표에겐 집 안 곳곳이 새로운 포토존이다.


장차근 대표는 집을 ‘건축 실험실’ 삼아 자잘한 시공은 직접 했다. 거실에 벽난로 모양의 장식을 만들고, 계단에 페인트를 칠하고, 모든 방의 문도 직접 손질해서 달았다.

욕실 세 곳은 각각 다른 스타일로 구현하고, 침실의 층고를 시원하게 높이고 타일로 침대 헤드보드를 제작하는 등, 집 안 곳곳은 새로운 시도의 흔적과 추억으로 채워졌다. 집 짓기에 자신감을 얻은 부부는 벌써 미래의 집을 구상하며 더 큰 꿈을 꾸고 있다.

시계와 테이블 세트가 놓인 벽 너머로 현관 입구가 숨겨져 있다. 투박한 현관 방화문을 가리기 위해 디자인한 부분이다.

시계와 테이블 세트가 놓인 벽 너머로 현관 입구가 숨겨져 있다. 투박한 현관 방화문을 가리기 위해 디자인한 부분이다.

시계와 테이블 세트가 놓인 벽 너머로 현관 입구가 숨겨져 있다. 투박한 현관 방화문을 가리기 위해 디자인한 부분이다.

거실, 안방, 게스트 룸 모두 정남향을 바라보는 4BAY 구조로 설계했다. 마당의 수영장 공사를 마무리하면서 담장도 타일로 마감할 생각이다.

거실, 안방, 게스트 룸 모두 정남향을 바라보는 4BAY 구조로 설계했다. 마당의 수영장 공사를 마무리하면서 담장도 타일로 마감할 생각이다.

거실, 안방, 게스트 룸 모두 정남향을 바라보는 4BAY 구조로 설계했다. 마당의 수영장 공사를 마무리하면서 담장도 타일로 마감할 생각이다.


HOUSING INFO

대지면적  245.4m2(74.23평)
건축면적  122.99m2(37.20평)
연면적     239.48m2(72.44평)
​건폐율     49%
용적률     98%
구조       철근콘크리트 구조
마감재    외벽_모노와이드 벽돌, 내벽_팬톤 멀티 페인트 바닥 1층_무광 도장, 2층_디앤메종 원목마루
창호재    레하우 독일 시스템창호
건축설계 (주)비율건축
인허가    가온건축사사무소
시공      (주)비율건축 


건축가와 패션 디자이너로 각자의 사업체를 운영 중인 부부가 나주 혁신도시에 첫 집을 지었다. 취미생활과 직업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지는 동갑내기 부부의 아지트.

CREDIT INFO

기획
김의미 기자
사진
김덕창
설계,시공
비율건축(070-4102-0044, b-y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