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불구불한 자작나무 숲길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산세를 따라 유려하게 흐르는 카페 모아니를 만날 수 있다. 규모가 큰 건물임에도 곡선의 디자인이 자연경관과 유기적으로 어우러진다. 자연을 품은 모던한 공간을 제시해온 건축가 배대용 소장의 설계가 돋보이는 부분. 고층 건물이 늘어선 판교 도심을 감상할 수 있는 옥상, 지붕 들판 정원의 경치도 이색적이다. 카페 모아니는 ‘바람에 실려오는 향기’라는 뜻의 하와이어다. 매장에서 로스팅한 원두로 커피를 내리고 직접 만든 빵과 디저트, 브런치 메뉴를 제공해 오감이 풍요로워지는 곳. 핸드메이드 도자기 브랜드 사쿠잔의 그릇을 사용하며 판매도 겸한다. 2층에는 해외 신진 디자이너의 옷을 선보이는 편집숍 콜렉트먼트가 함께한다.
위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쇳골로 116(금곡동) 문의 031-711-2556
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8시(화요일 휴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