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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 고위험군 필수, 예방접종

On May 13, 2020

코로나19에 감염될까 우려해 병원 방문을 기피하며 예방접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백신으로 예방 가능한 질병의 발생률과 사망률이 증가할 수 있다. 예방접종에 참여해 질병으로부터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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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놓칠 수 있는
‘예방접종’, 관심 필요

코로나19의 유행으로 병원 방문 등을 기피하는 환경 속에서 건강 보호 등을 위해 우리가 놓쳐서는 안 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예방접종이다. 지난 1~3월 사이 전국적인 코로나19의 유행으로 일부 예방접종이 지연되는 등의 현상이 일어나고 있으며, 병원 방문을 기피해 예방접종이 적기에 이루어지지 않는 현상은 앞으로 더 심해질 수도 있는 상황이다. 코로나19 유행이 한창이던 3월, 제주와 전남 지역에서 일본뇌염 모기가 채집돼 일본뇌염 주위보가 발령됐다. 우리는 코로나19 외에도 다양한 감염병의 위험에 노출돼 있기에 한시도 감염병 예방에 대한 노력을 게을리할 수 없는 상황임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세계보건기구(WHO)와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 등이 지원하는 국제연합(UN) 기구 ‘홍역·풍진 이니셔티브(M&RA)’는 4월 14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다른 감염병의 예방접종 및 치료가 소홀해질 경우 “전 세계 37개국 1억1700만 명 이상의 아동이 피해를 입으며, 이에 따른 각국의 방역 부담 또한 가중될 수 있다”라며 우려를 표했다.  


영유아,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 무료,

 ‘국가예방접종’

‘예방접종’은 각종 감염병으로부터 개인을 방어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질병관리본부는 감염병 고위험군인 어린이, 임신부, 어르신 등을 대상별로 무료 예방접종을 제공하는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만 12세 이하 어린이 결핵, 홍역, 일본뇌염, 인플루엔자 등 17종에 달하는 ‘필수 예방접종’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0~6세 어린이의 경우 표준 접종 일정에 따라 정해진 접종을 완료해야 하며, 개인 사정으로 인해 접종을 놓친 경우라도 지연된 일정에 따른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감염병 예방을 위한 예방접종 외에도 만 12세 이상 여성 청소년의 경우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 접종 같은,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자궁경부암 예방 등 모성 건강 보호를 위해 반드시 챙겨야 할 예방접종이 있다.
   
성인 대상 예방접종은 대부분 유료 접종이나 고위험군 대상 A형간염 예방접종, 어르신과 임신부 등의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국가가 지원하고 있다. 성인은 일생을 통해 일정 정도의 면역력을 획득하기 때문에 어린이와 비교하면 감염병에 대한 방어력을 갖추고 있지만, A형간염이나 인플루엔자와 같이 별도의 관리가 필요한 고위험군의 경우 대상을 별도로 지정해 국가가 예방접종을 지원한다. 2019년 전국적으로 유행한 A형간염은 치료제가 없고 발병 시 중증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2020년 A형간염 감염 시 합병증으로 인한 사망률이 높은 고위험군(만성 B형·C형간염 환자, 간경변 환자 등)에 대해 A형간염 무료 예방접종을 지원하고 있다. 성인 중 겨울철 유행하는 인플루엔자에 대한 고위험군은 임신부, 만 65세 이상 어르신이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의 효과는 접종 2주 후부터 발현돼 평균 6개월 정도 유지되기 때문에 인플루엔자가 유행하기 시작하는 12월 이전 접종하는 것이 가장 좋으며, 매년 유행 균주가 변하기 때문에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해마다 실시해야 한다.

임신부 임신 기간 중 신체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인플루엔자에 감염될 경우 폐렴 등의 합병증 발생 위험이 크고, 태아의 건강도 위협받을 수 있다. 임신부가 인플루엔자 접종을 받게 되면 태아에도 항체가 전달돼 신생아의 인플루엔자 감염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미국과 호주, 영국, 프랑스 등 선진국에선 임신부를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접종을 적극 권고하고 있다.

만 65세 이상 어르신
신체 면역력이 저하되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은 다른 연령대에 비해 겨울철 인플루엔자로 사망하는 비율이 높다. 국내 인플루엔자 사망자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정부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우선접종 권장 대상자’로 선정해 무료로 접종이 가능하도록 지원함으로써 ‘어르신 건강 보호 및 증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어르신들의 겨울철 건강 보호를 위해 국가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강력하게 권고하고 지원하고 있는 것. 인플루엔자 외 어르신의 건강을 위협하는 감염병 중 하나로 폐렴구균 감염증이 있는데, 폐렴구균 감염증 예방을 위해 65세 어르신의 폐렴구균 예방접종 역시 국가가 지원하고 있다.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매년 접종이 필요한 인플루엔자와 달리 65세 이상에서 23가 다당백신 1회 접종으로 폐렴구균 감염증 및 합병증 등을 예방할 수 있다.  


각종 질병으로부터 자유롭기 위해선
예방접종이 ‘필수’

예방접종은 본인의 건강뿐 아니라 공동체를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방어막 역할을 한다. 예방접종으로 면역력을 가진 사람이 늘어날수록 사회는 확실한 ‘집단 면역’을 얻게 된다. 매년 4월 마지막 주는 WHO에서 지정한 ‘세계 예방접종 주간’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세계 예방접종 주간을 맞이해 ‘예방접종의 힘을 믿으니까’라는 주제로 다양한 온라인 캠페인을 실시하며 예방접종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알리고 있다. 코로나19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면서 ‘질병 예방’에 대한 국민적 인식 또한 크게 높아지고 있으며, 더불어 세계 각국에서 한국의 의료·방역 체계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에 대한 대응뿐 아니라 감염병 예방에 대한 관심을 높여 사전에 감염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코로나19의 감염 우려로 병원 방문 등을 기피해 예방접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백신으로 예방 가능한 질병의 발생률과 사망률이 증가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잊어선 안 된다.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질병으로부터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나가는 데 국민 모두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한 시기다.

 

Q&A로 알아보는 예방접종, 정말 안전한가?

Q&A로 알아보는 예방접종, 정말 안전한가?


예방접종이란 무엇인가?

예방접종은 병원체와 유사하지만 질병은 일으키지 않는 물질을 우리 몸에 주입해서 면역력을 형성한다. 이 면역력을 통해 나중에 진짜 병원체가 침입해도 질병에 걸리지 않는 것이다.
과거 유행하던 감염병들이 이제 많이 사라졌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예방접종을 안 해도 되지 않나?
해외여행 및 단체생활(어린이집, 유치원)이 증가하면서 감염병에 노출될 위험은 여전히 높다.
예방접종은 안전한가?
안전하다. 백신은 임상시험을 통해 효과와 안전성을 시험한 후 허가를 받고, 허가 후에도 지속적으로 부작용 발생 여부를 감시하며 안전성을 평가하고 있다.
예방접종의 부작용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나?
종류는 다양하지만 가장 흔한 부작용은 접종 부위가 아프거나 빨갛게 부어오르는 국소반응과 미열이나 몸살 증상 등이 있다. 이런 흔한 부작용은 2~3일 이내에 좋아지므로, 부작용이 두려워 예방접종을 피할 필요는 없다.
백신에 알루미늄, 수은이 들어간다던데, 안전한가?
알루미늄은 백신의 효과를 높이는 면역증강제로 쓰이는데, 백신에 포함된 알루미늄은 극소량이며, 하루 만에 몸속에서 절반이 배출되므로 체내에 축적돼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 참고로 알루미늄은 공기나 물, 음식 등 주변 환경에도 포함되어 있다. 수은이 함유된 혼합물인 티메로살은 과거 보존제로 사용됐는데, 건강에 유해하다는 증거는 없지만 보호자들의 불안감을 없애고자 현재 영유아에게 접종하는 백신에는 더 이상 티메로살이 포함되지 않는다.
MMR(홍역, 유행성이하선염, 풍진 혼합백신) 예방접종이 자폐증을 야기한다는 말이 있던데?
MMR 예방접종은 자폐증을 야기하지 않는다. 1988년 영국의 한 의사가 MMR과 자폐증 사이의 연관성을 제기한 논문을 발표하면서 이런 우려가 시작됐으나, 이는 조작된 연구로 나중에 밝혀졌고 그 의사는 의사면허도 박탈됐다.
예방접종률이 떨어지면 정말 감염병이 다시 유행하나?
그렇다. ‘MMR이 자폐증을 유발한다’는 영국의 조작된 연구 결과 발표(1988년) 이후 영국의 예방접종률은 1998년 93%에서 2006년 80%대로 떨어졌고, 그 결과 2006~2008년 영국에서 홍역이 유행했다.
사람유두종바이러스 백신을 접종한 쥐에서 뇌 손상이 생긴다는 일본 연구 결과가 있다던데?
2016년 과학 학술지에 해당 연구 결과가 게재된 것은 사실이지만, 논문 내용이 과학적이지 않아 2018년 논문 게재가 철회됐다.
예방접종을 하고 부작용이 생기면 어떻게 해야 하나?
접종 부위의 경미한 통증이나 미열 등은 지켜봐도 된다. 그러나 고열이 나거나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예방접종의 부작용일 수도 있고, 다른 질병으로 인한 증상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예방접종을 맞고 부작용이 생기면 보상이 된다던데, 신청 기준이나 절차는 어떻게 되나?
본인이 부담한 의료비가 30만원 이상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예방접종도우미(nip.cdc.go.kr) 또는 관할 보건소에 문의하면 된다.

코로나19에 감염될까 우려해 병원 방문을 기피하며 예방접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백신으로 예방 가능한 질병의 발생률과 사망률이 증가할 수 있다. 예방접종에 참여해 질병으로부터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나가자.

CREDIT INFO

진행
김지현(프리랜서)
도움말
질병관리본부 예방접종도우미(nip.cdc.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