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끈한 전개와 숨김없는 적나라한 표현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JTBC 드라마 <부부의 세계>. 50대임에도 여전히 매력적인 주인공 지선우를 연기하는 김희애의 패션 또한 화제다. 그녀의 담당 스타일리스트에게 직접 들은 코멘트부터 패션 스타일링 제안까지.
지선우(김희애 분)의 삶은 완벽 그 자체였다. 남편 이태오(박해준 분)의 외도를 알기 전까지. 완벽주의자인 그녀는 남편과 함께하는 자리에는 남편보다 튀지 않는 옷을 선택한다. 화이트 캐시미어의 막스마라 코트와 알라이아의 캐멀 토트백으로 포인트를 준 그녀의 파티 룩.
“톤온톤 룩을 입으면 과하지 않은 절제미를 보여줄 수 있어요.
파티에서 어떤 옷을 입어야 할지 막막하다면 ‘아묻따’, 컬러 톤을 통일시켜 입어보세요.
백이나 슈즈만 다른 톤으로 매칭해 강조해도 시크하죠.”

지선우는 매 순간이 위태롭다. 이를 표현하고자 김희애는 극중 스틸레토힐을 자주 신고 나온다. 발끝의 긴장감을 보여주기 위해 시선을 끄는 패턴이나 컬러감이 강한 슈즈를 매칭하는 편.
“단조로운 오피스룩에는 리본 타이나 랩스커트를 활용하면 기분 전환이 될 거예요.
패턴이나 컬러에 변화를 줘도 좋아요.”
아보아보의 실크 블랙 드레스로 고급스러움을 극대화한 모임 룩. 가방부터 신발까지 같은 톤으로 정리하고, 레드 립과 주얼리로 포인트를 줬다.
“데일리 룩에 액세서리만 달리해 드레스업할 수 있어요. 커다란 백과 로퍼나 펌프스는 잠시 넣어두고,
대신 손바닥만 한 이브닝 백과 주얼 슈즈를 신어보세요.”
집에서는 가벼운 슬립을 자주 입는 지선우. 이웃집에 갈 때는 랑방 컬렉션의 플레어스커트에 질 스튜어트의 주얼 버튼 카디건을 걸쳐 이지하게 입는다.
“셔츠와 스커트를 입을 때 카디건이나 스카프를 매칭하면 따듯함과 포멀함을 동시에
갖출 수 있어요.”
화끈한 전개와 숨김없는 적나라한 표현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JTBC 드라마 <부부의 세계>. 50대임에도 여전히 매력적인 주인공 지선우를 연기하는 김희애의 패션 또한 화제다. 그녀의 담당 스타일리스트에게 직접 들은 코멘트부터 패션 스타일링 제안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