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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인드글라스, 자개장, 평상이 있는

30평대 아파트 리모델링

On April 07, 2020

때론 버리는 일보다 남기는 일이 어려울 때가 있다. 행복한 기억을 담은 추억이 고스란히 담긴, 새롭지만 따뜻한 민성원 씨의 집 이야기

31평
84.92㎡

3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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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에서 자란 집주인은 마루에서 낮잠을 자던 추억을 떠올리며 창가에 평상을 마련했다. 오래전 사용했던 화로에 유리 상판을 올려 테이블로 사용하고 있다.

한옥에서 자란 집주인은 마루에서 낮잠을 자던 추억을 떠올리며 창가에 평상을 마련했다. 오래전 사용했던 화로에 유리 상판을 올려 테이블로 사용하고 있다.

어머니의 수납장 위엔 직물 공장을 운영하셨던 부모님의 가위와 어린 손주가 선물한 장난감이 사이좋게 놓여 있다.

어머니의 수납장 위엔 직물 공장을 운영하셨던 부모님의 가위와 어린 손주가 선물한 장난감이 사이좋게 놓여 있다.

어머니의 수납장 위엔 직물 공장을 운영하셨던 부모님의 가위와 어린 손주가 선물한 장난감이 사이좋게 놓여 있다.

시간과 함께 추억이 쌓이다

함께 살던 노모와 반려견을 하늘나라로 보낸 2018년, 민성원 씨는 살던 집을 고치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어쩌면 생애 마지막 집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으로, 자연스럽게 나이 들어감을 느낄 수 있는, 좋아하는 사람들로 북적이는 재미난 집이었으면 좋겠다는 소박한 목표를 세웠다. 이참에 새 가구를 들여 분위기를 바꾸고, 오래된 짐들도 정리해야겠다는 생각도 했다. 그런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빈티지 물건들이 비싼 값에 팔리는 건 왜일까? 공간을 바꾼다고 몇 십 년 된 물건들을 꼭 버려야만 하는 걸까?’ 그때부터 민성원 씨는 무엇을 남기고 오래 간직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다. 행여 새집과 옛 물건들이 짝짝이 신발처럼 느껴지지 않을까 걱정됐지만 추억을 품은 집이야말로 그녀가 바라던 집, 그 자체였다.

현관에서 손님을 맞이하는 스테인드글라스에는 그녀와 반려견의 모습이 담겨 있다. 친구가 그려준 그림으로 도안을 만들어 제작한 것. 신발을 갈아 신기 좋은 벤치를 입구에 배치했다.

현관에서 손님을 맞이하는 스테인드글라스에는 그녀와 반려견의 모습이 담겨 있다. 친구가 그려준 그림으로 도안을 만들어 제작한 것. 신발을 갈아 신기 좋은 벤치를 입구에 배치했다.

현관에서 손님을 맞이하는 스테인드글라스에는 그녀와 반려견의 모습이 담겨 있다. 친구가 그려준 그림으로 도안을 만들어 제작한 것. 신발을 갈아 신기 좋은 벤치를 입구에 배치했다.

맷돌, 다듬잇돌, 어머니가 직접 수를 놓은 작품을 거실 평상에 두었다. 교육열이 대단했던 그녀의 어머니는 다섯 남매가 입시를 준비하는 해마다 곁에서 수를 놓아 액자와 병풍을 완성했다고.

맷돌, 다듬잇돌, 어머니가 직접 수를 놓은 작품을 거실 평상에 두었다. 교육열이 대단했던 그녀의 어머니는 다섯 남매가 입시를 준비하는 해마다 곁에서 수를 놓아 액자와 병풍을 완성했다고.

맷돌, 다듬잇돌, 어머니가 직접 수를 놓은 작품을 거실 평상에 두었다. 교육열이 대단했던 그녀의 어머니는 다섯 남매가 입시를 준비하는 해마다 곁에서 수를 놓아 액자와 병풍을 완성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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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의 외창과 내창에 LG지인 창호 수퍼세이브 5 단창을 시공했다. 4중 밀폐 구조로 창틀 사이로 들어오는 냉기와 열기를 모두 잡아주는 제품이다.

안방의 외창과 내창에 LG지인 창호 수퍼세이브 5 단창을 시공했다. 4중 밀폐 구조로 창틀 사이로 들어오는 냉기와 열기를 모두 잡아주는 제품이다.

  • 안방의 외창과 내창에 LG지인 창호 수퍼세이브 5 단창을 시공했다. 4중 밀폐 구조로 창틀 사이로 들어오는 냉기와 열기를 모두 잡아주는 제품이다. 안방의 외창과 내창에 LG지인 창호 수퍼세이브 5 단창을 시공했다. 4중 밀폐 구조로 창틀 사이로 들어오는 냉기와 열기를 모두 잡아주는 제품이다.
  • 안방 발코니 입구에는 LG지인 창호 파워세이브 터닝도어를 설치했다. 안방 발코니 입구에는 LG지인 창호 파워세이브 터닝도어를 설치했다.
  • LG지인 창호 수퍼세이브 5는 작은 힘으로 쉽게 열리고 안전하게 닫히는 이지 오픈 손잡이로 편의성을 높인 제품이다. LG지인 창호 수퍼세이브 5는 작은 힘으로 쉽게 열리고 안전하게 닫히는 이지 오픈 손잡이로 편의성을 높인 제품이다.
  • 어머니가 사용하던 자개장의 거울을 떼고 다리를 달아 리폼했다. 벽지는 LG지인 벽지 테라피 얼스 핑크 7052-3. 패브릭 질감이 느껴지는 벽지의 결이 고급스러워 디자이너와 시공 기술자 모두가 선호하는 제품이다.어머니가 사용하던 자개장의 거울을 떼고 다리를 달아 리폼했다. 벽지는 LG지인 벽지 테라피 얼스 핑크 7052-3. 패브릭 질감이 느껴지는 벽지의 결이 고급스러워 디자이너와 시공 기술자 모두가 선호하는 제품이다.

90년대 생 아파트의 재탄생

마음제곱미터 윤경희 디자이너는 민성원 씨의 집에 대한 고민의 깊이를 헤아리며 공간을 꼼꼼히 설계했다. 우선 기존 물건들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무늬목 중문과 크고 작은 선반을 활용해 한층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한 방마다 벽지 색을 달리해 생동감을 주었다. 오래된 연식 탓에 노후된 보일러 분배기와 창호는 과감히 교체했다. 터닝도어와 중문은 기밀성과 단열성이 뛰어난 LG지인 창호 수퍼세이브를 제안했다. 특히 안방의 내창과 외창에 시공한 LG지인 창호 수퍼세이브 5에 사용된 수퍼로이 유리는 은코팅 기술이 적용돼 난방열 보존력과 채광성이 우수한 제품이다. 덕분에 최소한의 난방으로 훈훈한 추억을 머금은 집을 탄생시켰다.

 

3 / 10
수납장과 조리 공간이 넉넉한 ㄷ자형 구조의 주방. 나무로 된 상부장과 타일을 매치해 정겨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수납장과 조리 공간이 넉넉한 ㄷ자형 구조의 주방. 나무로 된 상부장과 타일을 매치해 정겨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 수납장과 조리 공간이 넉넉한 ㄷ자형 구조의 주방. 나무로 된 상부장과 타일을 매치해 정겨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수납장과 조리 공간이 넉넉한 ㄷ자형 구조의 주방. 나무로 된 상부장과 타일을 매치해 정겨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 민성원 씨가 직접 구매했던, 그녀 인생의 첫 번째 책상도 다이닝 룸에 자리한다. 벽지는 따뜻한 노란색의 LG지인 벽지 지아 패브릭 페인팅 옐로우 T1059-14. 지아 패브릭은 옥수수 유래 성분으로 표면층을 코팅한 친환경 제품이다.민성원 씨가 직접 구매했던, 그녀 인생의 첫 번째 책상도 다이닝 룸에 자리한다. 벽지는 따뜻한 노란색의 LG지인 벽지 지아 패브릭 페인팅 옐로우 T1059-14. 지아 패브릭은 옥수수 유래 성분으로 표면층을 코팅한 친환경 제품이다.
  • 주방 옆 방의 문을 제거하고 아치 모양으로 입구를 마감한 다이닝 룸. 주말에는 손님들과 식사를 하는 곳이지만, 평소에는 번역 작업을 하거나 재봉과 바느질을 하는 작업실로도 쓴다. 주방 옆 방의 문을 제거하고 아치 모양으로 입구를 마감한 다이닝 룸. 주말에는 손님들과 식사를 하는 곳이지만, 평소에는 번역 작업을 하거나 재봉과 바느질을 하는 작업실로도 쓴다.
  • 욕실은 안전을 고려해 드나들기 불편한 욕조를 철거하고 타일도 미끄럽지 않은 것으로 골랐다. 타일로 마감한 세면대는 줄눈 관리가 까다롭지만 욕실의 포인트가 되는 디자인이다.욕실은 안전을 고려해 드나들기 불편한 욕조를 철거하고 타일도 미끄럽지 않은 것으로 골랐다. 타일로 마감한 세면대는 줄눈 관리가 까다롭지만 욕실의 포인트가 되는 디자인이다.

혼자여도, 함께여도 좋은 집

사회과학 학술 도서를 만드는 출판사 편집장인 민성원 씨의 일상은 늘 분주하지만 종종 솥밥으로 혼자만의 식탁을 차리고, 그녀를 찾아오는 손님들에게 조개찜, 수프, 스콘 등을 낼 정도로 요리를 즐긴다. 그만큼 주방은 그녀의 일상에서 매우 소중한 공간이다. 넓은 조리대를 원했던 그녀의 바람대로 주방은 ㄷ자형으로 바꿔 조리 공간을 확보했고, 쿡탑의 위치를 창가로 옮기면서 주방 후드를 없앴다. 소음과 후드 위에 금세 쌓이는 기름때가 매번 처리 곤란이었기 때문이다. 그 대신 창문을 자주 열어두고, 천장 도배를 한 번 더하리라 마음먹었다. 주방만큼이나 신경 썼던 곳은 주말마다 찾아오는, 현관문 비밀번호를 공유하는 이들, ‘내가 좋아하는 가족과 친구, 선후배’를 위한 다이닝 룸과 게스트 룸이다. 요가, 바느질, 독서, 요리 등 다양한 취미를 즐길 수 있는 혼자만의 공간이자, 사랑하는 이들을 위해 활짝 열린 공간. 바로 민성원 씨가 원하는 행복 에너지 가득한 집의 또 다른 이름이다.

 

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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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론 버리는 일보다 남기는 일이 어려울 때가 있다. 행복한 기억을 담은 추억이 고스란히 담긴, 새롭지만 따뜻한 민성원 씨의 집 이야기

CREDIT INFO

기획
김의미 기자
사진
이지아
디자인·시공
마음제곱미터(02-6013-1277 maumm2.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