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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1 2020 인테리어 페어-2

오랜 전통의 쾰른 국제 가구 박람회

On March 12, 2020

#2 imm Cologne International Möbelmes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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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71주년을 맞이한 쾰른 국제 가구 박람회는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진 밀란 국제 가구 박람회보다 10여 년 먼저 시작된,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전시다. 매년 1월에 열리며, 새해 맨 처음 열리는 국제 가구 박람회이기에 전 세계 주요 가구 브랜드의 신제품을 가장 먼저 확인할 수 있다. 독일에서 시작된 만큼 실용적인 생활 가구와 기능성이 돋보이는 침실 및 오피스 퍼니처가 대거 참여했지만 최근에는 북유럽 인테리어 가구 브랜드와 이탈리아 장인정신이 돋보이는 디자인이 가세해 업계 전문가들뿐 아니라 일반 관람객들에게 유용한 정보 수집의 장이 되고 있다. 지난 1월 13일부터 19일까지 열린 전시에는 가구 외에 홈 텍스타일과 벽지, 조명, 인테리어 소품 업체까지 총 1270여 개 사가 참여한 가운데 전 세계에서 12만8000명이 방문했다.

  • 더 편하고 더 나은, 미래 디지털 라이프

    이번 쾰른 국제 가구 박람회는 궁극적으로 더 나은 삶을 위한 디자인을 소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아직 시작 단계에 불과한 ‘홈 커넥티드’와 관련해 미래 생활 공간의 변화를 보여주기 위해 매해 별도로 구성했던 ‘스마트 빌리지’ 전시관은 이제 쾰른 국제 가구 박람회의 아이덴티티로 자리매김했다. 스마트 홈, 사물인터넷(IoT) 및 인공지능(AI)은 미래 우리의 삶을 형성하는 근간이 될 것이며 가구는 이를 실현하는 최적의 매개체가 되기 때문. 현재 주방 가구와 거실 빌트인 가구에 도입되고 있는 홈 커넥티드 기술은 머지 않아 개별 독립 가구들에까지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 예의 주시된다. 디지털 기술 이식을 통해 더욱 인체공학적으로 발달할 침대와 의자 등 실생활을 편리하게 해결해줄 가구의 발전과 그로 인해 획기적으로 변모할 공간이 기대를 모으는 반면 도태되는 가구의 운명에 대한 우려와 궁금증도 큰 관심을 모은다.

  • 집, 진짜 자연을 향하다

    더 좋은 환경을 만드는 것이 디자인의 힘. 쾰른 국제 가구 박람회가 매년 주거 생활의 트렌드를 제시하는 ‘다스 하우스(Das Haus)’ 코너를 비롯해 가구 전시장에서 지향한 최고의 환경은 유사 자연이 아닌 ‘진짜 자연’이었다. 실제 통나무를 껍질을 벗기지 않고 그대로 사용해 만든 책상과 책장, 끝을 엮지 않고 자연스럽게 풀어놓은 라탄 조명 등은 그 자체로 공간에 초자연적인 매력을 선사한다. 스페인의 세계적 디자인 스튜디오 MUT는 ‘신선함(A la Fresca)’이라는 주제로 자연을 향한 개방적인 구조의 주택 설계를 제시했다. 각 공간이 반원형 벽으로 나뉘고, 반원형 벽 내 존재하는 공간은 모두 외부를 향해 탁 트인 전망을 마주하며, 사람들은 실내외를 자유롭게 오간다.

신진 디자이너를 만나다, Pure Talents Contest

올해로 17년째 진행하고 있는 세계 신진 디자이너의 잠재성을 소개하는 코너인 ‘퓨어 탤런트 콘테스트’에서는 생활을 더 쉽게, 지속 가능하게 해줄 혁신적인 솔루션에 주목했다. 전문 심사위원과 소셜네트워크 투표를 통해 선정된 최고 수상작은 독일의 마리 쿠르스텐스(Marie Kurstjens)와 이바 코스쿤(Iva Cosku)이 함께 디자인한 접이식 책상. 테이블 상판과 다리 폭이 함께 확장, 축소되는 디자인으로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이 외에 나무의 본질적 특징을 활용해 간결한 라인으로 친숙하고 안락한 느낌을 선사하는 ‘우동’ 스툴도 수상작에 선정됐으며, 화병 수집가에서 자체 개발한 공법으로 아크릴을 자유롭게 성형해 만든 화병도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컬러가 곧 예술

이번 시즌 쾰른 전시장에서 감지된 것은 조형미를 표현하는 컬러의 예술적 조합이다. 짙은 녹색과 팬톤에서 선정한 클래식 블루 그리고 블랙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으로 어두운 톤의 컬러가 트렌드 컬러로 지목되긴 했지만, 미니멀한 공간을 지향하는 인테리어 공간은 바우하우스의 전통을 바탕으로 한 원색의 조합을 도입한 소품과 가구를 조형 작품처럼 매치하며 주목을 끌었다. 소파의 시트와 등받이의 컬러 대비, 원색의 스트라이프와 기하학적 패턴이 더해진 소품과 카펫은 아티스틱하면서 생동감 넘치는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PART#1 2020 INTERIOR FAIR

PART#1 2020 INTERIOR FAIR

#1 MAISON & OBJET PARIS
#2 imm Cologne International Möbelmesse
#3 Heimtextil Frankfurt
#4 DOMOTEX HANNOVER
#5 CEVISAMA VALENCIA

CREDIT INFO

기획
김하양 기자, 이정민(프리랜서)
자료협조
메종 & 오브제 한국공식사무국 GLI CONSULTING(www.maison-objet.com), imm 쾰른(www.imm-cologne.com), 하임텍스틸(heimtextil.messefrankfurt.com), 도모텍스(www.domotex.de), 세비사마(cevisama.feriavalenc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