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회 놀라운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북한을 배경으로 그들의 문화를 간접경험하는 재미와 주인공들의 캐릭터별 패션은 빼놓을 수 없는 재미 요소였다. 담당 스타일리스트들에게 직접 들은 코멘트부터 패션 스타일링 제안까지 소개한다.
이 정도는 알아야 하지 않겠슴까?
윤세리(손예진 분)’s #OOTD
재벌가 막내딸이자 패션 & 뷰티 브랜드 ‘세리스 초이스’의 오너. 스포츠 의류 신제품 테스트를 위해 패러글라이딩을 하던 중 급작스런 돌풍에 휘말려 북한에 불시착했다. 그녀의 담당 스타일리스트 이윤미는 “서울에서의 세리는 무채색 포멀한 룩을 입어 패션 기업의 오너로서 카리스마를 표현했고, 집에서는 파스텔톤 니트로 부드러운 모습을 강조했어요. 서울에서는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해 정장 패션을 즐겼다면, 북한에서는 자유로운 세리를 표현하고자 비비드한 컬러의 포인트를 섞어 스타일링했습니다”라며 상황별 세리 룩을 짚어주었다.
서단(서지혜 분)’s #OOTD
첼로 전공자로 러시아 유학 생활을 마치고 10년 만에 고향 북한으로 돌아왔다. 그녀는 평양 최고급 백화점 사장의 외동딸. 담당 스타일리스트 황정원은 “서단 캐릭터에 맞게 화려하면서 고급스럽게 연출하고자 했어요. 서단의 엄마 또한 백화점 CEO로서 화려한 룩을 즐겨 입는 편이라, 화려한 모녀 덩어리로 보이지 않도록 소재와 패턴에 신경 썼어요. 원색보다는 가벼운 소재의 컬러 패턴으로 화려하되 기품을 잃지 않고자 했습니다. 다만 감정 신이 있을 때는 감정이 돋보이도록 무채색 옷을 입고, 블라우스와 헤어핀으로 포인트를 더해 세련미를 연결했습니다”라며 드라마 속 서단의 패션을 언급했다.
도혜지(황우슬혜 분)’s #OOTD
사랑스러운 백치미가 돋보이는 은퇴한 배우이자 재벌가 며느리. 담당 스타일리스트 이채는 “전직 연예인이자 재벌가 며느리라는 역에 맞게 컬러감 있는 투피스를 주로 입었어요. 여기에 우아한 포인트를 살리고자 액세서리나 슈즈, 백은 톤을 맞춰 심플한 것으로 선택해 고급스럽게 표현했습니다”라고 패션 스타일링 팁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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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서의 키 아이템이었던 손수건을 머리를 묶는 용도로 사용해보세요.
컬러감 없는 심플한 의상에 과감한 색상과 패턴이 들어간 손수건은 사랑스러움을 더해줄 거예요.
스타일리스트 이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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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폰 소재는 고급스러우면서 여성스러움을 불어넣어준답니다.
샤랄라한 옷에 깔끔한 헤어핀을 꽂아 룩에 포인트를 더하면 우아한 느낌이 배가되죠.스타일리스트 황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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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드한 색감의 의상에 화려한 액세서리까지 더하면 투 머치가 가능해요.
슈즈나 가방, 액세서리는 옷과 톤을 맞추고, 심플한 것을 착용해보세요.스타일리스트 이채
매회 놀라운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북한을 배경으로 그들의 문화를 간접경험하는 재미와 주인공들의 캐릭터별 패션은 빼놓을 수 없는 재미 요소였다. 담당 스타일리스트들에게 직접 들은 코멘트부터 패션 스타일링 제안까지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