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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가 주는 힐링

<내일은 미스터트롯>

On March 02, 2020

요즘같이 팍팍한 세상에 이처럼 위로가 되는 친구가 또 있을까? 매주 목요일 밤 10시 TV CHOSUN에서 방영되는 트로트 콘서트 덕에 일주일이 신명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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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3차 경연에서 ‘뽕다발’이라는 팀명으로 한 조가 된 임영웅, 류지광, 강태관, 황윤성 조. 2 ‘동굴저음’으로 방청객과 시청자를 땅 끝까지 몰고가는 매력적인 보이스의 류지광. 3 ‘엄마들의 BTS’라고 불리는 현역부 장민호는 1차전 眞 타이틀을 따냈다. 4 매주마다 시청자의 마음을 울리는 선곡으로 시청자 인기 투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우승 후보 임영웅. 5 장윤정이 발성이 어마어마하다고 ‘괴물’이라는 별명을 붙여준 영화 <파바로티>의 실제 주인공인 성악가 출신의 김호중. 6 ‘막걸리 한 잔’으로 2차 본선에서 眞을 거머쥔 영탁. 7 경남 하동의 톱스타로 불리는 초등학생 정동원 군. 이 정도면 진정한 트로트 신동이다. 8 ‘진또배기’를 불러 주목받기 시작한 이찬원. 노래를 부르기 시작하면 어디선가 청국장 냄새가 나기 시작한다고 얘기할 정도로 구수한 음색을 가졌다. 9 2018년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자유품새 부문 남자 최우수선수상 수상 경력에 빛나는 퍼포먼스 왕. 무대 위를 날아다니면서도 흔들림 없이 노래한다.

1 3차 경연에서 ‘뽕다발’이라는 팀명으로 한 조가 된 임영웅, 류지광, 강태관, 황윤성 조. 2 ‘동굴저음’으로 방청객과 시청자를 땅 끝까지 몰고가는 매력적인 보이스의 류지광. 3 ‘엄마들의 BTS’라고 불리는 현역부 장민호는 1차전 眞 타이틀을 따냈다. 4 매주마다 시청자의 마음을 울리는 선곡으로 시청자 인기 투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우승 후보 임영웅. 5 장윤정이 발성이 어마어마하다고 ‘괴물’이라는 별명을 붙여준 영화 <파바로티>의 실제 주인공인 성악가 출신의 김호중. 6 ‘막걸리 한 잔’으로 2차 본선에서 眞을 거머쥔 영탁. 7 경남 하동의 톱스타로 불리는 초등학생 정동원 군. 이 정도면 진정한 트로트 신동이다. 8 ‘진또배기’를 불러 주목받기 시작한 이찬원. 노래를 부르기 시작하면 어디선가 청국장 냄새가 나기 시작한다고 얘기할 정도로 구수한 음색을 가졌다. 9 2018년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자유품새 부문 남자 최우수선수상 수상 경력에 빛나는 퍼포먼스 왕. 무대 위를 날아다니면서도 흔들림 없이 노래한다.

 

‘미스트롯’ 眞 송가인 열풍이 채 가시지도 않았는데 ‘미스터트롯’들의 등장에 대한민국이 술렁이고 있다. 최고 시청률 28.1%, 종편 평균 시청률에 비하면 어마어마한 스코어다. 아이돌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도 아닌데 온 국민이 트로트 가수들의 ‘꺾기’에 매료돼 목요일 밤 10시가 되면 TV 앞으로 모인다. 사회자 김성주의 흠잡을 데 없는 진행과 13인의 마스터 군단, 특히 장윤정, 진성, 박현빈 등 트로트 선배들의 날카롭지만 애정 어린 심사평이 곁들여져 보는 재미가 쫄깃하다. 장영란, 붐, 노사연의 무조건적인(?) 하트 폭격과 리액션도 보는 이로 하여금 공감대를 형성한다. 조영수의 따뜻하지만 냉철한 심사평은 트로트 문외한의 귀에도 쏙쏙 들어온다. 또한 아이돌부, 신동부, 현역부, 대디부, 대학부, 직장부, 유소년부, 타장르부 등 여러 군으로 나누어 놓아 가창력은 기본이고 콘셉트에 맞는 다양한 퍼포먼스와 스토리를 기대하는 맛이 있다. 선곡의 경우도 ‘땡벌’부터 ‘토요일은 밤이 좋아’까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트로트 범주가 아닌 곡들이 자주 등장해 흥을 돋운다. 이는 트로트란 원래 4분의 4박자를 기본으로 하는 한국 대중가요의 한 장르를 뜻하며, 강약의 박자를 넣고 독특한 꺾기 창법을 구사하는 것이기에 시청자들에게 익숙한 곡을 트로트 장르로 편곡해 화려한 퍼포먼스와 함께 선보이니 더욱 신명 나는 것이다. 대중적인 장르이다 보니 설령 처음 듣는 곡일지라도 직설적인 가사와 쉽게 익힐 수 있는 음이라 누구나 금세 따라 부르며 어깨를 들썩이게 된다. 이런 명품 예능 프로그램을 만든 제작진은 누구일까?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을 만든 금손, 서혜진 국장과 전수경 PD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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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인의 마스터 군단 대한민국 트롯 퀸 장윤정·대한민국 최고의 천재 작곡가 조영수·가요계의 대모 노사연·가요계의 대부 이무송·중장년층의 트로트 아이돌 진성·트롯계의 영원한 오빠 박현빈·냉철한 눈의 마스터 박명수·결코 무시할 수 없는 엄마 팬덤의 대표 장영란·올해 20주년을 맞은 코요태 메인 보컬 신지·흥하면 나야 나, 붐·명실상부 남자 아이돌 보컬리스트의 원톱 김준수·2019 미스코리아 진 김세연·대중들의 마이걸, 오마이걸의 리더 효정

13인의 마스터 군단
대한민국 트롯 퀸 장윤정·대한민국 최고의 천재 작곡가 조영수·가요계의 대모 노사연·가요계의 대부 이무송·중장년층의 트로트 아이돌 진성·트롯계의 영원한 오빠 박현빈·냉철한 눈의 마스터 박명수·결코 무시할 수 없는 엄마 팬덤의 대표 장영란·올해 20주년을 맞은 코요태 메인 보컬 신지·흥하면 나야 나, 붐·명실상부 남자 아이돌 보컬리스트의 원톱 김준수·2019 미스코리아 진 김세연·대중들의 마이걸, 오마이걸의 리더 효정



10 총 48명의 본선 진출자 중 최후 1인의 미스터트롯으로 선정되면 1억원의 상금과 SUV 차량, 의류 상품권, 작곡가 조영수의 신곡을 받는 혜택을 받는다.

10 총 48명의 본선 진출자 중 최후 1인의 미스터트롯으로 선정되면 1억원의 상금과 SUV 차량, 의류 상품권, 작곡가 조영수의 신곡을 받는 혜택을 받는다.

10 총 48명의 본선 진출자 중 최후 1인의 미스터트롯으로 선정되면 1억원의 상금과 SUV 차량, 의류 상품권, 작곡가 조영수의 신곡을 받는 혜택을 받는다.

Q 종편 역대 최고 시청률을 보유하게 됐다. 서혜진 국장(이하 서) “정말 짜릿짜릿하다. <미스트롯>이 최종회에서 18%대 시청률을 보였다. <미스터트롯>은 20%가 넘는 거 아니냐고 했었는데 ‘어떻게 20%가 나오냐’고 했다. 첫 회에 12%가 나와 주변에서 축하 전화를 많이 받았다. 그러다 진짜 20%를 넘어 종편 최고 시청률이 나왔다. 이런 시청률이 나올 수도 있구나 싶었다. 믿기지 않는다.”
Q 이제 다음 목표는 30%인가? “말은 쉬운데 30% 넘기가 쉽겠나. 요즘 <아내의 맛> 시청률도 워낙 잘 나오고 있어서 ‘이게 무슨 일이지?’ 싶다(웃음). 요즘 다들 집에서 우리 방송을 시청하고 계신 것 같다. 감사하다.” 
Q <미스트롯>에 이어 <미스터트롯>이 2연타석에 성공했다. 전수경 PD(이하 전) “이번 시즌은 남자들만 보여줄 수 있는 에너지와 파워 넘치는 무대 위주로 짜려고 노력했다. <미스트롯>보다 참가자들의 실력이 상향 평준화됐다. 실력이 너무 좋고 재능과 끼를 가진 사람들이 많다.”  “노래를 잘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이 왔다. 예선 때도 마스터들이 ‘이렇게 올 하트가 연속으로 나올 수 있나! 다들 잘하네.’란 얘길 계속했다. 실력들이 뛰어나다 보니 실수를 하면 떨어지게 되는 안타까운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그래서 극단적인 상황과 진폭이 훨씬 커졌다. 그게 <미스터트롯>의 힘인 것 같다.”     
Q 신동들의 실력이 어마어마해 인상적이었다. “유소년부와 신동부가 예선의 핵이었다고 생각한다. 현역은 현역이었다. 노래를 정말 잘하더라. 김호중 씨처럼 다른 장르에서 넘어온 친구들이 있었다. 자연스럽게 다채로워진 느낌이다.”  “신동부뿐 아니라 전체적으로 재능 있는 사람들이 많았다. 태권도, 비트박스 등 자기가 가진 재능과 실력을 잘 버무릴 수 있는 사람들이었다.” 
Q 임영웅, 영탁의 강세는 이대로 이어질까? “누가 1등을 할지 우리도 모르겠다. 계속 바뀌고 있다. 네이버 100만 찍은 친구 (정)동원이가 1등 할지도 모른다. 그 정도로 지금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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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화려한 입담으로 <미스터트롯>의 재미를 배가하는 1등 MC 김성주. 12 <TV CHOSUN> 전수경 PD와 서혜진 국장.

11 화려한 입담으로 <미스터트롯>의 재미를 배가하는 1등 MC 김성주. 12 <TV CHOSUN> 전수경 PD와 서혜진 국장.

 

Q 김성주의 진행력이 더욱 돋보인다. “적재적소 필요한 멘트들을 해준다. 정리는 물론이고 감성도 좋다. 노래를 기본적으로 좋아한다. 싸움도 잘 붙이는데 거기에 자기 자신이 녹아들어 함께 즐기는 MC다.” 
Q <미스터트롯>은 시작 전부터 해외 공연까지 계획했다고 하더라. “미국 교포들을 상대로 한 공연 말고 동남아나 현지인들을 상대로 할 수 있는 공연도 해외 프로모터들과 논의 중이다. 일본, 동남아, 중동 등도 일괄로 담당하고 있는 프로모터들과 동시 진행 중이다.”    
Q 추가로 작업 중인 게 있나? 서 “일단 화보집을 준비하고 있다. 그다음에 잡지가 될 것 같다. <미스터트롯> 출연진의 슈트 핏이 좋아 화보집을 만들고 있다. 갈라 쇼가 끝나면 3월께 만나볼 수 있다.”
Q 마스터 장윤정의 존재감도 더욱 커졌다. “일대일 데스 매치가 끝나고 장윤정 씨가 출연진 라인을 따라가서 하나하나 다 위로하고 격려하더라. 그 모습을 보며 ‘진정한 대모구나!’ 싶었다. 장윤정 씨의 카리스마와 아우라, 힘을 느낄 수 있었다. 무엇보다 공정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다. 조언 한 마디라도 꼭 해주려고 노력한다.”   
Q 시즌3를 기대해도 되나? “남녀 혼성은 힘들 것 같고 아마 시즌3를 하게 된다면 여자 버전인 <미스트롯>2가 되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오디션이라는 게 화전민 같은 느낌이다. 그 안에서 실력자들이 자라나는 데 시간이 좀 걸린다. 그때까지 시간이 좀 필요할 것 같다. 다만 시리즈로 갈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본 것만으로도 좋다. 그 점에 대한 의의가 크다고 생각한다.” 
Q 이번에도 우승자를 위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나? “콘텐츠로 케어하는 게 중요하더라. 송가인 씨가 전국구 스타가 된 결정적인 이유가 <송가인이 간다–뽕 따러 가세>(이하 <뽕 따러 가세>)라고 생각한다. 원래 ‘트롯신’들이 활동하는 작업의 시스템이 전국을 바닥부터 훑는 것이다. 그 콘셉트에 <뽕 따러 가세>가 딱 부합했다. 전국 각지로 떠나 시청자들을 위해 노래하고 위로하고 그러니 좋지 않았나. <미스터트롯>은 그 부분에 좀 더 집중해서 기획할 계획이다. 우승자뿐 아니라 좀 더 다양한 출연진에 기회를 주고 싶다. 서로가 기회를 나눠가지는 형태의 정규 프로그램으로 꾸려나갈 계획이다.” 
Q 막판 관전 포인트가 있다면? “결선 무대는 <미스트롯>과 똑같이 레전드 미션과 작곡가 미션이다. 참가자들의 실력이 계속 업그레이드되고 있다. 그 실력을 보는 재미, 레전드들의 숨은 명곡들을 듣는 재미가 있다. 결승에선 작곡가들의 좋은 노래들을 들려드릴 예정이다.”  

 

요즘같이 팍팍한 세상에 이처럼 위로가 되는 친구가 또 있을까? 매주 목요일 밤 10시 TV CHOSUN에서 방영되는 트로트 콘서트 덕에 일주일이 신명 난다.

CREDIT INFO

기획
정미경 기자
인터뷰
황소영 기자(일간스포츠)
사진제공
TV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