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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의 사심 품평기

눈과 입을 사로잡은 신상 전기밥솥

On February 11, 2020

전기밥솥의 진화는 어디까지일까? 주방 인테리어를 빛나게 해주는 디자인과 식재료의 식감을 최상으로 끌어 올리는 기능을 탑재한 새로운 전기밥솥이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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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명 쿠쿠 IH전기압력밥솥 트윈프레셔
모델명 CRP-LHTR0610FW
용량 6인용 중량 7kg
크기 38.3cm(길이)×26.2cm(폭)×26cm(높이)
가격 57만8000원

총평(별 5개 만점)
디자인 ★★★★☆ 이제까지 본 전기밥솥 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디자인이다.
편리성 ★★★☆☆ 다이렉트 터치 기능이 있어 자주 사용하는 메뉴를 터치 한 번으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여러 메뉴를 조리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여러 번의 터치 과정을 거쳐야 한다.
만족도(맛) ★★★★☆ 묵은쌀도 살려내는 기술력에 엄지 척!

쿠쿠전자에서 지난해 말 출시한 쿠쿠 IH전기압력밥솥 트윈프레셔는 모던한 디자인과 2중 모션 밸브로 2가지 압력(초고압 취사, 고화력IH 무압 취사)을 제어한 기능이 특징이다. 압력 제어 기술이 2가지라 요리에 따라 조리 방식을 바꿀 수 있어 편리하다. 세련된 디자인이 시선을 끌지만 최상의 밥맛을 이끌어내는 기술력 또한 매력적이다. 이 제품을 눈여겨본 것은 디자인 때문이었다. 얼마 전 구옥을 리모델링해 이사한 후 한결 산뜻하고 깔끔한 주방을 갖게 됐는데 오래된 검정색 전기밥솥이 눈에 거슬리던 차에 이 제품을 보고 계속 눈에 아른거렸다. 햅쌀처럼 하얀 컬러와 말끔하고 군더더기 없는 모던한 디자인의 전기밥솥에 시선을 강탈당한 것. 아니나 다를까, 이 제품은 요즘 업계에서 핫한 최중호 디자이너의 손길로 탄생한, 2019 굿디자인 어워드 우수 디자인으로 선정된 ‘작품’이었다.

쿠쿠 트윈프레셔가 주방에 자리를 잡고 나니 공간이 환해지고 그동안 잠잠했던 요리 열정도 샘솟았다. 새로운 전기밥솥을 개봉한 기념으로 가장 먼저 한 요리는 기본 중 기본인 흰쌀밥. 내심 밥맛은 예전 밥솥과 별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갔다. 분명 똑같은 쌀로 밥을 지었는데 훨씬 더 윤기가 돌았다. 뭐든 잘 먹는 식성의 아이들이지만 세 아이 모두 “밥 더 주세요!”를 외친 건 이번이 처음. 늘 먹던 밥맛이 훨씬 더 좋아지니 새삼 요리는 손맛뿐 아니라 ‘기술맛’도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다.

THIS MONTH'S REVIEWER 심효진 기자

THIS MONTH'S REVIEWER 심효진 기자

여덟 살, 여섯 살, 네 살 삼남매를 둔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워킹 맘. 영화 〈줄리 & 줄리아〉를 보고는 그간 모르고 살았던 내면의 요리 본능에 눈떴다. 살림할 시간은 턱없이 부족하지만 틈날 때마다 아이들에게 맛있는 요리를 해주며 행복을 느낀다.


쿠쿠 트윈프레셔로 직접 만들어본 간편 요리


 고화력IH 무압 모드  콩나물밥

REVIEW 쿠쿠 트윈프레셔의 신박한 기능 중 하나가 바로 ‘오픈 쿠킹’이다. 무르기 쉬운 재료는 무압 모드로 취사하다 중간에 뚜껑을 열고 재료를 넣을 수 있다. 새로운 방식이 궁금해 좋아하는 콩나물밥에 도전했다. 밥은 고슬고슬, 콩나물은 아삭아삭하게 최상의 식감을 즐길 수 있어 만족스러웠다.

아삭아삭한 콩나물밥 만들기 (3인 분량)
재료
쌀 450g, 콩나물 150g, 양념장(간장 4큰술, 고춧가루, 다진 마늘 ½큰술씩, 깨소금·다진 파 2큰술씩, 참기름 1작은술)

만들기
1_콩나물은 깨끗이 씻어둔다.
2_깨끗이 씻은 쌀을 내솥에 넣고 물을 적당량 붓는다.
3_뚜껑을 닫고 핸들 손잡이를 무압 모드로 돌린다.
4_선택 버튼으로 ‘나물밥’을 선택한 후 무압 취사 버튼을 누른다.
5_취사 시작 후 5분 뒤 ‘오픈 쿠킹’ 버튼을 누르고, “뚜껑을 열어주세요”라는 음성이 나오면 뚜껑을 열고 콩나물을 올린 후 뚜껑을 닫는다.
6_완성되면 그릇에 담고 양념장과 함께 낸다.


 초고압 모드   갈비찜

REVIEW 전기밥솥으로 쉽게 할 수 있는 요리 중 하나가 갈비찜이지만 조리 후 밥솥 뚜껑 사이에 끼인 양념을 닦아내는 게 더 고역이었다. 그런 경험치가 쌓이면서 갈비찜은 전기밥솥에 하면 안 되는 요리로 분류했는데, 쿠쿠 트윈프레셔는 커버를 간편하게 분리하고 세척할 수 있다기에 초고압으로 갈비찜 요리를 시도해보았다. 실제로 취사 완료 후 뚜껑을 열었을 때 생각보다 양념이 많이 묻어 있지 않아 세척이 훨씬 간편했다. 고압찜 기능으로 만든 갈비찜은 육질이 부드럽고 양념이 잘 스며들어 고기 특유의 비린 맛이 느껴지지 않았다.

부드러운 갈비찜 만들기
재료
토막 낸 돼지갈비 700g, 정종 2큰술, 배즙 1큰술, 밤 3개, 당근 ½개, 은행 6개, 양념장(진간장 3큰술, 다진 마늘·참기름·깨소금 ½큰술씩, 양파즙·설탕 1큰술씩, 다진 파 3큰술, 후춧가루 ½작은술)

만들기
1_갈비는 기름기와 힘줄을 제거하고 찬물에 담가 핏물을 뺀다. 소쿠리에 건져 물기를 빼고 살이 부드러워지게 정종과 배즙에 재워둔다.
2_밤은 껍질을 벗기고, 당근은 밤톨 크기로 깎는다. 은행은 프라이팬에 기름을 조금 두르고 볶아 껍질을 벗긴다.
3_준비한 모든 재료에 양념장을 넣고 버무린다. 양념이 배도록 1시간 정도 재웠다가 내솥에 넣는다.
4_뚜껑을 닫고 핸들 손잡이를 고압모드로 돌린다. ‘선택’ 버튼을 누르고 ‘고압찜’을 선택한 후 찜 시간을 35분으로 설정하고 ‘고압취사’ 버튼을 누른다.
5_음식이 완성되면 접시에 담는다.


 고화력IH 무압 모드  잡채

REVIEW 잡채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음식이지만 재료 준비에 은근히 손이 많이 가는 요리라 만들기가 꺼려진다. 하지만 전기밥솥이라면 버튼만 누르고 기다리면 되니 이참에 도전! 대부분의 재료를 한꺼번에 넣고 무르기 쉬운 양파와 시금치만 오픈쿠킹 기능으로 중간에 넣어주면 완성이다. 하지만 첫 도전은 실패. 설명서의 레시피대로 조리했으나 당면이 모두 익지 않았다. ‘미지근한’ 물에 30분 동안 불린 당면을 사용하라고 써 있었는데 ‘차가운’ 물에 불린 당면을 사용한 게 실패의 원인이었다. 살짝 온기가 있는 미지근한 물에 당면을 불려서 다시 도전했을 때는 적당히 조리된 잡채가 완성됐다. 무엇보다 재료를 볶지 않고 찌는 방식으로 조리하니 느끼하지 않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었다.

촉촉하고 쫄깃한 잡채 만들기
재료
당면 150g, 피망 1개, 당근·양파·팽이버섯·어묵 70g씩, 식용유 1큰술, 시금치 적당량, 양념장(설탕·간장·참기름·통깨·깨소금 약간씩)

만들기
1_피망, 양파, 당근, 어묵은 잘게 채 썬다. 팽이버섯은 다듬어 깨끗이 씻은 후 먹기 좋게 썰어둔다.
2_미지근한 물에 당면을 30분 정도 담갔다가 찬물에 씻어 건져둔다.
3_내솥에 식용유 1큰술, 물 ½컵과 함께 당면을 먼저 넣고 준비한 어묵, 당근, 피망을 같이 넣는다.
4_뚜껑을 닫고 손잡이를 무압 모드로 돌리고 ‘선택’ 버튼을 눌러 ‘무압찜’을 선택한다. 찜 시간을 20분으로 설정한 뒤 무압 취사 버튼을 누른다.
5_5분 뒤 오픈쿠킹 버튼을 누르고 “뚜껑을 열어주세요”라는 음성이 나오면 뚜껑을 열어 양파, 시금치를 넣고 뚜껑을 닫는다.
6_요리가 완료되면 뚜껑을 열어 기호에 따라 설탕, 간장, 참기름, 통깨, 깨소금을 넣고 골고루 섞어 요리를 완성한다.


 초고압 모드   백미

REVIEW 차지고 쫀득한 식감의 밥은 초고압 모드, 고슬고슬한 식감의 밥을 원하면 고화력 IH무압 모드로 선택하면 된다. 쌀에 따라 밥맛의 차이는 있지만, 묵은쌀로 지은 밥도 기존의 전기밥솥 밥보다 훨씬 맛이 좋았다. 취사 시간은 약 30분, 기존에 사용하던 동일 브랜드 밥솥보다 5~10분 빨리 완성됐다. ‘묵은쌀도 살려내는 전기밥솥’이라는 별명을 붙여도 손색없을 듯!

차진 백미 만들기 (2인 분량)
재료
쌀 300g, 물 360ml

만들기
1_깨끗이 씻은 쌀을 내솥에 넣고 분량의 물을 붓는다.
2_뚜껑을 닫고 핸들 손잡이를 고압 모드로 돌린다.
3_‘선택’ 버튼을 눌러 ‘백미’ 메뉴를 선택 후 고압 취사 버튼을 누른다.

전기밥솥의 진화는 어디까지일까? 주방 인테리어를 빛나게 해주는 디자인과 식재료의 식감을 최상으로 끌어 올리는 기능을 탑재한 새로운 전기밥솥이 등장했다.

CREDIT INFO

기획
심효진 기자
사진
이지아
스타일링
홍서우(스튜디오 페퍼)
취재협조
쿠쿠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