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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가 있는 상업 공간 #2

눈이 즐거운 상업공간

On November 13, 2019

속을 들여다볼 수 있는 길 위의 작품. 디자이너의 감도 높은 상업 공간을 만나다.

 마젠타 
두샤 아뜰리에
두샤 아뜰리에는 발레복과 하이엔드 의상을 맞춤 제작하는 공방과 쇼룸을 겸한 공간이다. 예술의전당 내 음악당으로 향하는 길목에 자리하며 화려한 쇼윈도로 주목받고 있다. 무대의 하이라이트에 등장하는 주인공 커플의 발레 의상을 디스플레이하고 패브릭 벽지, 웨인스코팅과 조명을 더해 19세기 귀족 계층이 드나들 법한 살롱처럼 연출한 것. 권순복 디자이너는 두샤의 공간을 계획하며 19세기 프랑스 문화예술의 발전을 이끌었던 살롱 문화를 떠올렸다고. 천장이 둥근 돔 형태의 공간에 모여 예술을 향유하고 후원하던 살롱을 재현하고자 몰딩 랑브리를 맞춤형으로 디자인하고 샹들리에와 원목 가구를 스타일링했다. 수작업으로 의상을 제작하는 공방과 연결되는 중문 역시 프렌치 스타일로 두샤의 메인 컬러인 짙은 보라색으로 연출했다.
위치 서울시 서초구 남부순환로 2406(서초동)
문의 02-588-86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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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오양스튜디오 
이스 라이브러리
태오양스튜디오의 양태오 디자이너는 한방 스킨케어 브랜드 이스 라이브러리의 공간 디자인과 더불어 브랜딩까지 책임지고 있다. 브랜드의 첫 오프라인 쇼룸을 디자인하면서 그가 영감을 얻은 부분은 한옥의 ‘중첩’ 요소다. 한옥의 구조상 나란히 위치한 문 너머로 풍경이 보이고, 가려지는 열림과 중첩에 주목한 것. 나무 프레임에 한지를 결합한 파티션이 고가구를 에워싸고 물방울 모양의 창 너머 풍경까지 더해져 공간에 깊이와 리듬감이 부여됐다. 조명 역시도 한옥의 영향을 받은 부분. 마당에 떨어진 자연광이 내부로 반사돼 들어와 사는 이의 얼굴을 은은하게 밝히는 원리를 반영해 간접조명을 디자인했다.
위치 서울시 종로구 삼청로2길 31(소격동)
문의 02-723-7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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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킴디자인스튜디오 
디타 플래그십 서울
미국 LA에서 설립된 럭셔리 아이웨어 브랜드 디타의 국내 첫 플래그십 스토어는 가로수길에 세워졌다. 종킴디자인스튜디오의 김종완 디자이너에게는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브랜드가 국내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가질 수 있도록, 작은 공간에 새로운 경험을 만들자는 목표가 있었다. 특히 가장 트렌디한 장소이자 다양한 스타일이 혼재하는 가로수길에 자리한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전에 본 듯, 하지만 실제로는 본 적 없는 데자뷰 느낌을 연출하고자 했다. 매장 전면의 거대한 상어 형상은 사진작가 마이클 뮬러의 작품 ‘Shark’로 글로벌 디타 플래그십의 시그니처. 서울 스토어만의 색다른 컬러를 입히면서도 생생한 상어가 주는 압도감을 극대화하기 위해 천장을 웨이브 메탈로 마감했다. 마치 선글라스를 끼고 심해에 서 있는 듯 일상을 초월한 기분이 들게 하는 곳이다.
위치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로10길 21(신사동) 1층
문의 02-518-1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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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WNA 
스트롤
남성들을 위한 라이프스타일 숍을 표방하는 스트롤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메달을 디자인한 이석우 디자이너의 손길을 거쳤다. 온라인 쇼핑이 일반화된 시대에 방문하고 싶어 하는 공간, 더 오래 머물도록 만드는 요소를 고민했다고. 그 결과 가장 먼저 매장 전체를 길게 가로지르는 계단을 배치해 고객이 앉아서 쉬며 각기 다른 경험을 하고 풍경을 만들도록 유도했다. 더불어 산책을 의미하는 단어 ‘stroll’에서 모티프를 얻은 브랜드 네임도 함께 고려했다. 제품을 진열하는 것이 아닌 ‘전시’한다는 목표로 사람들의 눈높이에 맞는 매대의 위치와 크기를 설정해 둘러보기 좋은 동선이 완성됐다. 품목이 다양하고 가변적인 편집숍의 특성을 반영해 디자인된 가구와 무빙 월이 매번 익숙하면서도 다른 풍경을 만든다.
위치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광교호수공원로 80(원천동)
문의 031-8009-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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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가 있는 상업 공간

 

입이 즐거운 상업공간

속을 들여다볼 수 있는 길 위의 작품. 디자이너의 감도 높은 상업 공간을 만나다.

Credit Info

기획
김의미, 김보연 기자
사진
정택, 심윤석, 홍기웅, 스트롤

2019년 11월호

이달의 목차
기획
김의미, 김보연 기자
사진
정택, 심윤석, 홍기웅, 스트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