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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황인영, 류정한의 집

케렌시아를 짓다

On September 03, 2019

‘케렌시아(Querencia)’란 투우장의 소가 투우사와의 싸움 중에 잠시 쉬면서 숨을 고르는 영역을 말한다. 쉼을 중요시하는 시대를 반영하듯 트렌드의 키워드로 꼽힌 케렌시아. 배우 황인영과 류정한 부부는 심신을 충전할 가족만의 케렌시아를 경기도 양평에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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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안에서 바라본 전면에 이건 창호의 슬림 프레임을 가진 알루미늄 시스템창을 설치해 시각적으로 넓어 보이는 효과를 더했다. 지복득마루의 광폭 원목마루와 던에드워드 페인트로 마감했다. 소파는 자코모 잭슨. 카펫은 유앤어스 sisal rope line.

집 안에서 바라본 전면에 이건 창호의 슬림 프레임을 가진 알루미늄 시스템창을 설치해 시각적으로 넓어 보이는 효과를 더했다. 지복득마루의 광폭 원목마루와 던에드워드 페인트로 마감했다. 소파는 자코모 잭슨. 카펫은 유앤어스 sisal rope line.

아이를 위해 마련한 마당 있는 집
황인영, 류정한 부부는 자녀가 건강한 심신을 지닌 건강하고 밝은 아이로 자라길 염원한다. 스마트폰과 텔레비전을 멀리하고 자연 친화적으로 키우고 싶어 전원에서의 생활을 로망으로 가졌다. “우연히 보게 된 지금의 집터가 주는 아늑함에 매료됐어요. 읍내와 가까우면서도 마치 산속에 있는 듯한 느낌을 주고, 이웃으로부터 사생활이 보호된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죠. 이곳에 우리를 위한 단 하나뿐인 집을 의뢰했어요.” 더이레츠의 김호현 대표는 집과 마당을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커튼월 디자인의 창을 적용했다. 거실에 앉으면 산세가 한눈에 들어온다. 인테리어를 담당한 샐러드보울디자인스튜디오의 구창민 대표는 노출콘크리트와 유리로 구성된 차가운 외관과는 반대로 집 내부는 따뜻한 우드를 활용해 균형을 맞췄다. 

 

 

자연 경관을 담은 집
집 주변은 높은 건물 없이 뻥 뚫려 있다. 그 덕에 비, 바람, 햇빛을 막아줄 장치가 필요했다. 김호현 대표는 “‘Less is more’을 기억하며 단열과 방수 같은 구조물은 최대한 감추고 기둥 골조는 눈에 보이도록 작업했어요”라며 건축의 전체 콘셉트를 언급했다. 이에 지붕이 온전히 기둥에만 의지한 채 떠 있는 듯한 형상이 완성됐다. 기둥과 처마 공간은 한국의 전통 건축물인 누각을 떠오르게 한다. 가족 공용의 공간인 거실과 주방(앞쪽), 개인적인 공간인 침실(뒤쪽)로 구분해 별도의 동을 만들고 가운데에 복도를 두어 ‘공(工)’ 자 모양의 건축물을 완성했다. 앞쪽 건축물은 8개의 기둥이 긴 지붕을 받치고 있는 형상이다. 길게 드리워진 처마를 따라 데크를 깔았다. 경사진 대지의 두 층은 계단으로 연결했다. 멀리서 보면 뱃머리 같고, 가까이서 보면 야외 공연장 같은 매력을 갖고 있다.

그늘을 만들고자 처마를 길게 뺐다. 아래로는 데크를 깔아 맨발로 나갈 수 있다. 창호는 이건창호, 데크는 테라스가든.

그늘을 만들고자 처마를 길게 뺐다. 아래로는 데크를 깔아 맨발로 나갈 수 있다. 창호는 이건창호, 데크는 테라스가든.

그늘을 만들고자 처마를 길게 뺐다. 아래로는 데크를 깔아 맨발로 나갈 수 있다. 창호는 이건창호, 데크는 테라스가든.

현관을 중심으로 앞동과 뒷동이 구분된다.

현관을 중심으로 앞동과 뒷동이 구분된다.

현관을 중심으로 앞동과 뒷동이 구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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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마당에서 뛰놀 길 바라며 넓게 잔디를 깔았다.

아이가 마당에서 뛰놀 길 바라며 넓게 잔디를 깔았다.

  • 아이가 마당에서 뛰놀 길 바라며 넓게 잔디를 깔았다. 아이가 마당에서 뛰놀 길 바라며 넓게 잔디를 깔았다.
  • 그늘을 만들고자 처마를 길게 뺐다. 아래로는 데크를 깔아 맨발로 나갈 수 있다. 창호는 이건창호, 데크는 테라스가든. 그늘을 만들고자 처마를 길게 뺐다. 아래로는 데크를 깔아 맨발로 나갈 수 있다. 창호는 이건창호, 데크는 테라스가든.
뒷동에서 바라본 앞동. 성격이 다른 두 공간을 분리하고자 공간을 연결하는 부분은 층고를 낮췄다.

뒷동에서 바라본 앞동. 성격이 다른 두 공간을 분리하고자 공간을 연결하는 부분은 층고를 낮췄다.

뒷동에서 바라본 앞동. 성격이 다른 두 공간을 분리하고자 공간을 연결하는 부분은 층고를 낮췄다.

가족이 함께하는 공간
오롯한 휴식을 원하는 부부를 위해 구창민 대표는 집 안으로 따뜻한 자연을 담았다. 장식적 요소는 최대한 배제하면서 화이트 컬러와 우드 소재만 사용했다. 가족을 위해 요리하는 것을 즐기는 안주인 황인영을 위해 오픈형 아일랜드를 전면에 배치했다. 요리를 하는 중에도 잔디 마당에서 뛰노는 아이를 바라볼 수 있게 배려한 것. 신장 170cm가 넘는 황인영을 위해 아일랜드의 높이도 높였다. 아이가 크면 같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확장이 가능한 테이블도 함께 매칭했다. 벽 쪽으로는 전면 수납장을 배치해 깔끔함을 강조했고, 안쪽에는 오픈형 수납장으로 인테리어에 재미를 더했다. 앞동 지붕을 바치는 2개의 기둥 역시 실내로 들여와 변화를 꾀했다.

인테리어적 재미 요소를 갖고있다.

인테리어적 재미 요소를 갖고있다.

인테리어적 재미 요소를 갖고있다.

식탁과 의자는 모두 보컨셉. Granada table과 rousanne chair. 유아용 의자는 노미 하이체어.

식탁과 의자는 모두 보컨셉. Granada table과 rousanne chair. 유아용 의자는 노미 하이체어.

식탁과 의자는 모두 보컨셉. Granada table과 rousanne chair. 유아용 의자는 노미 하이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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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 서로를 바라볼 수 있도록 주방의 위치를 잡았다.

가족이 서로를 바라볼 수 있도록 주방의 위치를 잡았다.

반신욕을 즐기는 황인영을 위한 완벽한 공간.

반신욕을 즐기는 황인영을 위한 완벽한 공간.

반신욕을 즐기는 황인영을 위한 완벽한 공간.

케렌시아의 정수
화장실은 황인영이 꿈에 그리던 디자인으로 완성했다. 그녀는 아파트의 작고 꽉 막힌 화장실을 좋아하지 않았다. “볼일만 보는 그런 곳이 아닌, 휴식을 취하며 재충전하는 공간을 꿈꿔왔어요.” 반신욕 마니아인 그녀와 물놀이를 즐길 아이를 위해 수영장처럼 바닥을 판 고정식 욕조로 공간이 더욱 넓어 보이게 했다. 구창민 대표는 ‘쉼’을 테마로 두고 덜어내는 작업에 치중했다. “타일이라는 일반적인 마감재 대신 마치 타일을 제거한 듯한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내추럴하게 표현했어요.” 그는 황인영이 반신욕을 하면서 다과 시간을 갖거나 대본을 읽을 수 있도록 나무 선반을 직접 제작했다. 가족이 함께 씻어도 좋을 넓은 2개의 세면대는 곡선을 넣어 직선이 가득한 디자인에 재미를 더한다. 더불어 욕조에서 외부로 나갈 수 있도록 데크를 설치해 더 나은 쉼과 여유를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완성했다.

세탁실로 들어가는 데드 스페이스에는 선반과 수납함을 넣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세탁실로 들어가는 데드 스페이스에는 선반과 수납함을 넣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세탁실로 들어가는 데드 스페이스에는 선반과 수납함을 넣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세컨드 룸에서 메인 침실로 가는 복도 중간에 세탁실과 화장실이 있다.

세컨드 룸에서 메인 침실로 가는 복도 중간에 세탁실과 화장실이 있다.

세컨드 룸에서 메인 침실로 가는 복도 중간에 세탁실과 화장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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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신욕을 즐기는 황인영을 위한 완벽한 공간.

반신욕을 즐기는 황인영을 위한 완벽한 공간.

 

부부만을 위한 공간
뒷동에는 침실 2개와 화장실, 다용도실이 자리한다. 앞쪽 건축물과 달리 소박하고 단순하게 구성했고, 경제성을 위해 경량 철골과 ALC 블록으로 마감했다. 방들은 창문을 높여 더욱더 프라이빗하게 만들었다. 메인 침실은 19개월 차 딸과 함께 지낼 수 있도록 매트리스만 길게 연결시켜 완성했다. 침대 옆으로 드레스 룸과 연결된다. 꽉 막힌 문이 아닌 적당한 투시도를 갖고 있는 슬라이딩 도어로 확장 효과를 더했다. 슬라이딩 도어는 젠 스타일로 따뜻한 무드를 배가한다. 현재 뮤지컬 공연에 매진 중인 류정한과 곧 드라마 작업을 시작할 황인영이 그들의 ‘케렌시아’에서 에너지를 충전한 후 마음껏 발산하기를 바란다.

 

HOUSING INFO
대지면적 2070㎡
건축면적 194.73㎡
연면적 173.5㎡
건폐율 9.4%
용적률 8.38%
건물 규모 지상 1층, 최고 높이 3.75m
주차 대수 1대
공법 기초_철근콘크리트 구조
구조재 외벽·내벽_노출 철근콘크리트 구조, 경량 철골 ALC 블럭
지붕_노출 철근 콘크리트구조, 경량 철골
단열재 비드법 단열재,
마감재 외벽_노출콘트리트 위 칼라스테인, 스타코플랙스
내벽_페인트, 노출콘크리트, 도배
창호재 알루미늄 창호, PVC 창호 

평상시 화장을 잘 하지 않는 황인영의 소박한 화장대. 원형 거울이 공간을 돋보이게 한다.

평상시 화장을 잘 하지 않는 황인영의 소박한 화장대. 원형 거울이 공간을 돋보이게 한다.

평상시 화장을 잘 하지 않는 황인영의 소박한 화장대. 원형 거울이 공간을 돋보이게 한다.

모듈형 드레스 룸의 시스템장은 에이스퀘어미터.

모듈형 드레스 룸의 시스템장은 에이스퀘어미터.

모듈형 드레스 룸의 시스템장은 에이스퀘어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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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에 온 듯한 느낌을 주는 깔끔한 화이트 컬러의 침구는 메종바로바우.

호텔에 온 듯한 느낌을 주는 깔끔한 화이트 컬러의 침구는 메종바로바우.

‘케렌시아(Querencia)’란 투우장의 소가 투우사와의 싸움 중에 잠시 쉬면서 숨을 고르는 영역을 말한다. 쉼을 중요시하는 시대를 반영하듯 트렌드의 키워드로 꼽힌 케렌시아. 배우 황인영과 류정한 부부는 심신을 충전할 가족만의 케렌시아를 경기도 양평에 지었다.

Credit Info

기획
김하양 기자
사진
김덕창
건축설계·시공
더이레츠(02-3143-2567, theerets.com)
인테리어 디자인
샐러드보울디자인스튜디오(02-3442-0401, salad-bowl.co.kr)
촬영협조
개나리벽지(031-352-2278), 던에드워드 페인트 코리아(02-3679-0101), 메종바로바우(02-2646-8586), 보컨셉 청담점(02-545-4580), 아이맘(080-023-6363), 에이스퀘어미터(070-7538-6888), 유앤어스(02-547-8009), 이건(1522-1271), 자코모(1588-6007), 지복득마루(02-576-7736), 탄젠트GC(tangentgc.com), 테라스가든(1522-4078)

2019년 09월호

이달의 목차
기획
김하양 기자
사진
김덕창
건축설계·시공
더이레츠(02-3143-2567, theerets.com)
인테리어 디자인
샐러드보울디자인스튜디오(02-3442-0401, salad-bowl.co.kr)
촬영협조
개나리벽지(031-352-2278), 던에드워드 페인트 코리아(02-3679-0101), 메종바로바우(02-2646-8586), 보컨셉 청담점(02-545-4580), 아이맘(080-023-6363), 에이스퀘어미터(070-7538-6888), 유앤어스(02-547-8009), 이건(1522-1271), 자코모(1588-6007), 지복득마루(02-576-7736), 탄젠트GC(tangentgc.com), 테라스가든(1522-40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