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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티지 가구

On September 02, 2019

오랜 기간 이 분야에서 심미안을 닦아온 ‘빈트갤러리’와 ‘콜렉트 서울’을 대표하는 두 사람에게 빈티지 가구를 대하는 방법과 현명한 소비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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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트갤러리 박혜원 대표

빈트갤러리에서 심미안으로 선택한 빈티지 가구 - 파파베어 체어 한스 웨그너가 디자인한 의자로 아빠 곰이 뒤에서 안아주는 듯한 형상을 본떴다.

빈트갤러리에서 심미안으로 선택한 빈티지 가구 - 파파베어 체어 한스 웨그너가 디자인한 의자로 아빠 곰이 뒤에서 안아주는 듯한 형상을 본떴다.

빈트갤러리에서 심미안으로 선택한 빈티지 가구 - 파파베어 체어 한스 웨그너가 디자인한 의자로 아빠 곰이 뒤에서 안아주는 듯한 형상을 본떴다.

공간 소개를 부탁합니다. 빈트갤러리는 ‘디자인 갤러리’입니다. 다른 곳에서 쉽게보지 못하는 하이엔드 피스를 가지고 1년에 두세 번 정도 전시를 기획하고 엽니다. 가구 디자인을 소개하며 판매도 함께 진행하고 있어요.

가품에 대한 고민은 빈티지 가구에서도 유효합니다. 더러 가품인 줄 알면서도 소비하는데요. 그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제대로 된 빈티지 가구를 소유할 수 있는 이는 많지 않아요. 그렇기 때문에 가지고 싶다는 열망이 가품 시장을 팽창시켰다고 봐요. 모든 빈티지 가구가 고가도 아니고 수집할 만한 가치가 있는 것도 아니에요. 자신의 공간에 충분히 어울릴 만한 적당한 가격대의 빈티지 가구를 많이 찾아보고 발품을 팔며 소비했으면 좋겠습니다.

빈티지 가구를 선택할 때는 무엇을 우선시해야 할까요? 취향도 중요하지만 가구의 본질인 ‘기능’에 충실해야 합니다. 앉거나 수납할 수 있는 실용성 있는 제품인지. 물론 아트의 역할도 있습니다. 오브제로서의 쓰임새인데요. 하지만 빈티지 가구도 생활용품이에요. 구매 후 충분히 제 기능대로 사용할 수 있을지 고민해보는 게 중요해요.

빈티지 의자들 중에 가품이 유독 많은데요. 가품을 사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가장 대중적인 게 의자예요. 어느 집에나 가장 많이들 가지고 있어요. 그만큼 수요도 많고 시장도 크기 때문에 가품 역시 많이 생산되죠. 1970년대 이후 디자인된 제품들 중에서 가품이 많이 돌아다니는데 일종의 판형을 만들어내면 대량 생산이 쉬워요. 의자 자체가 디자인이 단순하기 때문이죠. 가품을 사지 않으려면 너무 당연하지만 ‘가품이 아닌지’ 직접 물어보고 사야 합니다. 보증서가 있는지, 출고 넘버가 있는지도 확인해야 하고요.

빈트갤러리에서 추천해줄 만한 빈티지 가구가 있나요? 고객의 취향과 집 안 구조, 환경을 알아보고 여러 가구들을 매칭해드립니다. 아름다운 빈티지 가구는 많습니다. 대중적인 제품으로는 데니시 빈티지 책상을 추천합니다.

빈트갤러리에서 심미안으로 선택한 빈티지 가구 - 캥거루 체어 피에르 잔느레의 가구 중 가장 조형성이 뛰어난 피스 중 하나. 원래는 수유용으로 디자인했다.

빈트갤러리에서 심미안으로 선택한 빈티지 가구 - 캥거루 체어 피에르 잔느레의 가구 중 가장 조형성이 뛰어난 피스 중 하나. 원래는 수유용으로 디자인했다.

빈트갤러리에서 심미안으로 선택한 빈티지 가구 - 캥거루 체어 피에르 잔느레의 가구 중 가장 조형성이 뛰어난 피스 중 하나. 원래는 수유용으로 디자인했다.

빈트갤러리에서 심미안으로 선택한 빈티지 가구 - NV53 체어 핀 율 체어 중 가장 여성스러운 디자인으로 꼽히며 팔걸이의 라인이 특히 아름답다.

빈트갤러리에서 심미안으로 선택한 빈티지 가구 - NV53 체어 핀 율 체어 중 가장 여성스러운 디자인으로 꼽히며 팔걸이의 라인이 특히 아름답다.

빈트갤러리에서 심미안으로 선택한 빈티지 가구 - NV53 체어 핀 율 체어 중 가장 여성스러운 디자인으로 꼽히며 팔걸이의 라인이 특히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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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렉트 서울 허수돌 디렉터

콜렉트 서울에서 심미안으로 선택한 빈티지 가구 - 네스팅 테이블 한스 안데르센이 1960년대 제작한 것으로 복잡하지 않고 심플하다.

콜렉트 서울에서 심미안으로 선택한 빈티지 가구 - 네스팅 테이블 한스 안데르센이 1960년대 제작한 것으로 복잡하지 않고 심플하다.

콜렉트 서울에서 심미안으로 선택한 빈티지 가구 - 네스팅 테이블 한스 안데르센이 1960년대 제작한 것으로 복잡하지 않고 심플하다.

공간 소개를 부탁합니다. 미드센추리 모던(2차 세계대전이 끝난 1940~60년대 꽃핀 디자인 운동 시기)을 기반으로 한 빈티지 가구를 소개하는 ‘콜렉트 서울’입니다. 우리는 빈티지 가구를 컬렉팅할 때 나라에 제한을 두지 않습니다. 스웨덴, 덴마크, 독일, 미국, 프랑스 등 여러 나라에서 가져온 다양한 빈티지 가구들을 선보이고 있죠. 미술로 이야기하자면 르네상스 시대의 작가들을 모아서 한 공간에서 보여준다고도 할 수 있죠.

빈티지 가구를 찾는 이들이 많아졌어요. 어디서 구매하고 알아보는 것이 현명할까요? 우리나라는 빈티지 가구 시장이 좁습니다. 거짓말을 하면 쉽게 금방 들키게 되어 있죠. 그렇기 때문에 대한민국에서 이름이 알려진 빈티지 매장에서는 진품을 판매합니다. 다만 인터넷몰에서 구매하는 것은 지양해야 해요. 특히 포털사이트와 해외 사이트에서 검색 후 일상 제품을 사듯 빈티지 가구를 소비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모니터 화면에서는 멀쩡하게 보였는데 막상 도착해서 확인해보면 오염이 있고 스크래치도 더 보이고, 이런 일들이 비일비재하죠. 사진에서는 직접 육안으로 볼 때보다 훨씬 상태가 좋아 보인다는 점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유명 브랜드의 신제품을 직구로 사는 것과는 다른 문제예요. 빈티지는 ‘빈티지’이기 때문에 하나하나 상태가 다르다는 점을 인지해야 해요.

개인의 취향과 유명한 디자인 중 무엇을 먼저 택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도 많습니다. 집 안에 들이는 첫 빈티지 가구라면 말이죠. 그동안 고객들로부터 “과연 빈티지 가구가 우리 집에 어울릴까?”라는 질문을 특히 많이 받았습니다. 빈티지 가구는 패션과 접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이 과감하게 시도할 수 있는 용기만 있다면 원룸에서도 한 줄기 빛나는 오브제 역할을 하는 것이 빈티지 가구예요. 미드센추리 시절 각 나라의 많은 디자이너가 수많은 제품을 디자인했지만, 그중에서 지금까지 명맥을 이어오는 것은 얼마 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지금 알고 있는 빈티지 가구는 디자인이 빼어나고 그 자체로도 매력 있는 제품들입니다. 빈티지 가구를 들일까 고민한다면 다양한 디자인의 빈티지 가구를 직접 보고 셀러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취향에 대한 확신을 키우세요.

빈티지 가구를 샀으면 관리를 해야 하는데요. 어떻게 관리해야 잘했다고 소문이 날까요? 특별히 어려운 점은 없습니다. 인기 많은 우드 계열은 가구 관리용 오일이나 왁스, 오렌지 오일을 3개월에서 6개월 정도에 한 번 바르고 닦아주기만 하면 됩니다. 기존 집에서 쓰는 가구들이 오래 가지 못하는 것은 그 제품들의 질이 특별히 좋지 않아서가 아니라 구매를 하고 나서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서인 경우가 많아요. 관리하는 만큼 오래 옆에 두고 사용할 수 있어요.

콜렉트 서울에서 심미안으로 선택한 빈티지 가구 - 프레첼 체어 노만 체르너가 디자인한 나무 의자로 프레임은 단순하지만 우아하고 구조적인 아름다움이 있다.

콜렉트 서울에서 심미안으로 선택한 빈티지 가구 - 프레첼 체어 노만 체르너가 디자인한 나무 의자로 프레임은 단순하지만 우아하고 구조적인 아름다움이 있다.

콜렉트 서울에서 심미안으로 선택한 빈티지 가구 - 프레첼 체어 노만 체르너가 디자인한 나무 의자로 프레임은 단순하지만 우아하고 구조적인 아름다움이 있다.

콜렉트 서울에서 심미안으로 선택한 빈티지 가구 - 라운지체어 제이콥 키예르의 작품으로 단순함이 특징이며 깨끗하고 현대적인 디자인이 돋보인다.

콜렉트 서울에서 심미안으로 선택한 빈티지 가구 - 라운지체어 제이콥 키예르의 작품으로 단순함이 특징이며 깨끗하고 현대적인 디자인이 돋보인다.

콜렉트 서울에서 심미안으로 선택한 빈티지 가구 - 라운지체어 제이콥 키예르의 작품으로 단순함이 특징이며 깨끗하고 현대적인 디자인이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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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기간 이 분야에서 심미안을 닦아온 ‘빈트갤러리’와 ‘콜렉트 서울’을 대표하는 두 사람에게 빈티지 가구를 대하는 방법과 현명한 소비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었다.

Credit Info

기획
심효진 기자
진행
박재만
사진
박형인

2019년 09월호

이달의 목차
기획
심효진 기자
진행
박재만
사진
박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