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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리지 않는 직선의 매력

점·선·면 아파트

On August 14, 2019

아이들이 태어나고 하나둘 살림살이가 늘어나면서 집 안은 아무리 정리를 해도 어수선함을 감추기 힘들었다. 과감하게 이사를 감행하고 리모델링을 하며 비로소 원하는 공간을 갖게 된 김대기, 이가영 씨 부부. 점·선·면으로 완성한 간결함의 미학이 두드러지는 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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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선의 딱딱함을 중화시키고자 소품은 주로 동그란 것들을 선택했다. 소파와 테이블은 보컨셉, 플로어 스탠드는 marset.

직선의 딱딱함을 중화시키고자 소품은 주로 동그란 것들을 선택했다. 소파와 테이블은 보컨셉, 플로어 스탠드는 marset.

사각형과 수직, 수평의 거실
결혼한 지 15년 차로 접어든 김대기, 이가영 씨 부부는 간결하고 깔끔한 집을 원했다. 10년 넘게 산 이전 집은 신혼 때 마련한 가구와 하나둘 늘어나는 아이 용품들로 하루가 다르게 산만해져 정신까지 어지러워지는 기분이었다. 틈틈이 셀프 인테리어로 손을 봤지만 특별히 정리되는 느낌이 없어 리모델링을 결정했다. 정든 집을 떠나기 싫었지만 원하는 구조가 나오지 않아 결국 이사를 결심한 것. 이가영 씨의 요구는 단호했다. “20년을 살아도 질리지 않을 것. 하지만 트렌디하면서 심플하고 고급스러울 것. 가볍지도 무겁지도 않게 균형을 이룰 것. 예쁘면서도 실용적일 것.” 주문처럼 난해하고 추상적인 요청에 도담아이디의 권동혁 대표는 수직과 수평, 완벽한 사각형 등, 직선의 아름다움을 공간에 풀어냈다. 그렇게 직선미가 돋보이는 디자인이 완성됐다.

 

확장이 가능한 리옹 테이블과 보컨셉 오타와 체어, 애들레이드 체어, 런던 라지 벤치를 들인 다이닝 룸. 손님들이 한꺼번에 많이 찾아와도 문제 없다. 노몬 뉴안다 벽시계가 깔끔한 느낌을 준다. 조명은 노만코펜하겐.

확장이 가능한 리옹 테이블과 보컨셉 오타와 체어, 애들레이드 체어, 런던 라지 벤치를 들인 다이닝 룸. 손님들이 한꺼번에 많이 찾아와도 문제 없다. 노몬 뉴안다 벽시계가 깔끔한 느낌을 준다. 조명은 노만코펜하겐.

확장이 가능한 리옹 테이블과 보컨셉 오타와 체어, 애들레이드 체어, 런던 라지 벤치를 들인 다이닝 룸. 손님들이 한꺼번에 많이 찾아와도 문제 없다. 노몬 뉴안다 벽시계가 깔끔한 느낌을 준다. 조명은 노만코펜하겐.

직선의 아름다움이 살아 있는 주방
가족의 메인 소통 공간인 주방은 겉으로 소품들이 드러나지 않게 깔끔함이 우선이었다. 이에 권동혁 대표는 최대한 많은 수납공간을 마련하는 데 주력하는 한편 면이 많은 밋밋한 공간 곳곳에 선을 넣어 디자인에 재미를 더했다. 정수기와 밥솥이 들어 있는 장은 여닫기가 쉽고, 평상시에는 열어둘 수 있도록 접이식 문으로 특수 설계했다. 주방 집기들도 서랍 안에 넣어 시각적으로 깨끗하게 정리했다. 다이닝 룸에서는 부부가 책을 읽고, 아이들이 숙제를 한다고 이 책 저 책 늘어놔도 문제 없을 널따란 테이블을 함께 배치했다. 현관은 집에 들어올 때 가장 먼저 마주하는 곳으로, 가족에게 집에 왔다는 안도감과 안락함을 느끼게 해주고 싶어 초록 식물과 대나무 방향제로 편안하게, 작은 풍경을 매달아 정감 있게 연출했다. 전실 공간이 넓은 편이지만 더 확장된 느낌을 주고 싶어 전체를 화이트 컬러로 도색했다.

미관상 보기에 좋지 않은 양수기함을 가리기 위해 우드 패널을 설치했다. 열쇠나 아이들의 작은 가방을 걸어놓기에 제격.

미관상 보기에 좋지 않은 양수기함을 가리기 위해 우드 패널을 설치했다. 열쇠나 아이들의 작은 가방을 걸어놓기에 제격.

미관상 보기에 좋지 않은 양수기함을 가리기 위해 우드 패널을 설치했다. 열쇠나 아이들의 작은 가방을 걸어놓기에 제격.

이 집의 가장 큰 특징은 벽과 문을 한 면으로 처리한 점. 덕분에 시각적으로 걸리는 부분 없이 매끄럽게 떨어진다.

이 집의 가장 큰 특징은 벽과 문을 한 면으로 처리한 점. 덕분에 시각적으로 걸리는 부분 없이 매끄럽게 떨어진다.

이 집의 가장 큰 특징은 벽과 문을 한 면으로 처리한 점. 덕분에 시각적으로 걸리는 부분 없이 매끄럽게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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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 가구는 원목으로 직접 제작하고 도장으로 마감했다. 상판은 neolith 제품.

주방 가구는 원목으로 직접 제작하고 도장으로 마감했다. 상판은 neolith 제품.

 

서로를 배려한 부부 공간
부부의 침실은 세상에서 가장 편하고 안락한 곳으로 만들고 싶었다. 남편은 이른 출근 덕에 일찍 잠자리에 들고, 아내는 아이들을 재우고 집안일을 처리하느라 늦게 잠드는 편. 이렇게 생활 패턴이 다르면 서로의 잠을 방해할 수밖에 없기에 고민 끝에 2개의 침대를 들이기로 했다. “남편은 하드한 매트리스를, 저는 소프트한 매트리스를 선호하는 편이라 잘한 결정이라고 생각해요. 아이들이 호텔 같다며 우리 부부보다 더 좋아해요. 또 목욕보다는 샤워를 많이 해서 침실 화장실은 욕조 없이 무게감 있는 디자인으로 요청했어요. 샤워 부스 쪽 창문이 다용도실과 붙어 있어 불투명하지만 예쁜 디자인의 창으로 마감했는데, 햇볕이 들 때면 빛이 정말 예쁘게 떨어져요.”

기존의 드레스 룸 공간이 미니 서재로 변신했다.

기존의 드레스 룸 공간이 미니 서재로 변신했다.

기존의 드레스 룸 공간이 미니 서재로 변신했다.

부부 침실에 딸린 화장실. 어두운 컬러의 포세린 타일로 트렌디하게 꾸몄다.

부부 침실에 딸린 화장실. 어두운 컬러의 포세린 타일로 트렌디하게 꾸몄다.

부부 침실에 딸린 화장실. 어두운 컬러의 포세린 타일로 트렌디하게 꾸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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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는 매트리스를 제외하고 모두 도담아이디에서 제작했다. 침대 프레임 하부에 서랍을 만들어 수납력을 극대화했다.

침대는 매트리스를 제외하고 모두 도담아이디에서 제작했다. 침대 프레임 하부에 서랍을 만들어 수납력을 극대화했다.

  • 침대는 매트리스를 제외하고 모두 도담아이디에서 제작했다. 침대 프레임 하부에 서랍을 만들어 수납력을 극대화했다.침대는 매트리스를 제외하고 모두 도담아이디에서 제작했다. 침대 프레임 하부에 서랍을 만들어 수납력을 극대화했다.
  • 드레스 룸은 수납을 최대한 많이 할 수 있도록 삼면을 옷장으로 만들고 한쪽에 화장대를 놓았다.드레스 룸은 수납을 최대한 많이 할 수 있도록 삼면을 옷장으로 만들고 한쪽에 화장대를 놓았다.

 

선과 원이 조화로운 아이들의 공간
도담아이디는 아이들이 유연한 사고를 할 수 있도록 아이들 공간에는 특히 동그란 디자인을 조화롭게 풀어냈다. 부부는 아이들이 올곧은 인성과 바른 예의를 갖춘 성인으로 자랐으면 한다. 책을 통해 세상을 깊이 배워 나가길 바라기에 무엇보다 독서를 중시한다. 그래서 집에는 책들이 넘치는데 이 또한 집 안을 어지럽히는 주범 중 하나라 책들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는 히든 책장을 요청했다. “아이들이 스스로 정리할 수 있도록 방 안에 많은 수납공간을 만들었어요. 침대 아래와 옆으로 커다란 수납함이 있는데, 첫째 딸은 이곳에 소중한 보물을 간직하고, 둘째 아들은 인형을 보관하는 공간이에요.” 아이들이 주로 사용하는 거실 화장실은 밝은 색으로 꾸몄다. 욕조는 조적 형태로 꾸며 물놀이도 즐길 수 있게 했다.

거실에서 아이들 방으로 가는 복도. 포인트인 원형 거울은 도담아이디에서 제작했다.

거실에서 아이들 방으로 가는 복도. 포인트인 원형 거울은 도담아이디에서 제작했다.

거실에서 아이들 방으로 가는 복도. 포인트인 원형 거울은 도담아이디에서 제작했다.

쌍둥이처럼 닮아 있는 아이들 방.

쌍둥이처럼 닮아 있는 아이들 방.

쌍둥이처럼 닮아 있는 아이들 방.

벽면에 히든 책장을 짜 넣어 많은 책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다.

벽면에 히든 책장을 짜 넣어 많은 책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다.

벽면에 히든 책장을 짜 넣어 많은 책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다.

밝은 색을 좋아하는 아이들을 위해 화이트 톤으로 꾸민 거실 욕실. 테라초 조적 욕조와 동글동글 귀여운 타일로 마감한 바닥이 눈에 띈다.

밝은 색을 좋아하는 아이들을 위해 화이트 톤으로 꾸민 거실 욕실. 테라초 조적 욕조와 동글동글 귀여운 타일로 마감한 바닥이 눈에 띈다.

밝은 색을 좋아하는 아이들을 위해 화이트 톤으로 꾸민 거실 욕실. 테라초 조적 욕조와 동글동글 귀여운 타일로 마감한 바닥이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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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처럼 닮아 있는 아이들 방.

쌍둥이처럼 닮아 있는 아이들 방.

라인이 돋보이는 집

부부의 힐링 하우스

아이들이 태어나고 하나둘 살림살이가 늘어나면서 집 안은 아무리 정리를 해도 어수선함을 감추기 힘들었다. 과감하게 이사를 감행하고 리모델링을 하며 비로소 원하는 공간을 갖게 된 김대기, 이가영 씨 부부. 점·선·면으로 완성한 간결함의 미학이 두드러지는 집이다.

Credit Info

기획
김하양 기자
사진
김덕창
인테리어 디자인‧시공
도담아이디(070-8823-2044, www.dodamid.com)

2019년 8월호

이달의 목차
기획
김하양 기자
사진
김덕창
인테리어 디자인‧시공
도담아이디(070-8823-2044, www.dodamid.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