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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하지만 실용적인 공간

라인이 돋보이는 집

On August 01, 2019

모든 집은 저마다 제각각의 선과 면들로 이루어지지만 낭비되고 불필요한 부분을 거주자의 생활 반경에 맞게 디자인적으로 잘 정돈한 케이스는 생각보다 흔치 않다. 가족이 원하던 요소와 인테리어 디자이너만이 더해줄 수 있는 디자인 요소를 조화롭게 반영해 흉내 낼 수 없는 정갈함으로 완성한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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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커가면서 보다 넓은 집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은 부부. 방이 4개인 집을 찾아 남편의 형님네가 사는 아파트 단지로 이사를 오고, 인테리어 역시 형님네 집을 리모델링했던 비하우스의 김지영 실장에게 맡기기로 했다. 실측을 위해 처음 집을 방문한 날, 김지영 실장은 베란다 확장 후 남겨진 날개벽과 정돈되지 않은 벽 라인들을 디자인적으로 어떻게 풀어낼지 고민이 많았다고. 그래서인지 전체적으로 깔끔한 라인이 돋보이는 집이 완성됐다.

 

현관과 집 안을 나누는 중문.

현관과 집 안을 나누는 중문.

현관과 집 안을 나누는 중문.

실용적인 디자인의 좋은 예
부부는 포근한 분위기와 넉넉한 수납공간은 기본이고, 프라이빗한 부부의 공간이 잘 녹여지길 원했다. 김지영 실장은 먼저 짙은 컬러의 원목을 바닥 마감재로 선택해 자재가 주는 포근함과 무게감으로 공간의 바탕을 만들었다. 그리고 복잡한 선들을 정리하기 위해 주방과 거실 벽이 이어지는 느낌이 들도록 거실 쪽 벽을 아트 월로 수납공간을 확보함과 동시에 주방의 벽과 라인이 맞도록 맞췄다. 김지영 실장이 이 집에서 가장 공들인 곳 중 하나다. 문 역시 벽 도어를 선택해 하나의 면으로 보이도록 연출했다. 거실 쪽 날개벽 역시 선이 끊어지는 느낌이 들지 않게 터닝 도어와 수납공간으로 톤을 맞췄다. 워낙 벽의 라인이 맞지 않아 부부는 이 공간이 디자이너의 생각대로 구현될 수 있을지 확신을 못 했다고 한다. 그러나 김지영 실장은 도장한 듯 벽체 라인을 잡고 주방 벽을 벽지로 깔끔하게 마감했다. 평형대에 비해 작은 주방도 문제였다. 김지영 실장은 아일랜드를 기점으로 바닥의 자재를 달리해 공간을 분리함과 동시에 확장된 느낌이 들도록 디자인했다. 공간의 기능과 거주자의 시선을 섬세하게 파고들며, 모든 것이 원래 있던 것처럼 보이도록 한 것이다. 몸집이 큰 냉장고를 안쪽으로 들이고 수납을 위해 키 큰 장을 두는 등 편의성도 놓치지 않았다. 그뿐 아니라 아일랜드의 라운드에 어울리게 아치형 창문을 짜 넣어 통일감을 주었다. 더불어 창의 아치형 디테일에 서브웨이 타일을 선택해 이국적인 느낌도 가미했다.

자재의 매칭이 돋보이는 주방. 깊이감 있는 공간이 눈에 띈다.

자재의 매칭이 돋보이는 주방. 깊이감 있는 공간이 눈에 띈다.

자재의 매칭이 돋보이는 주방. 깊이감 있는 공간이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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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벽처럼 이어져 보이는 거실. 거실 쪽 벽면에 아트 월을 세워 수납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하나의 벽처럼 이어져 보이는 거실. 거실 쪽 벽면에 아트 월을 세워 수납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 하나의 벽처럼 이어져 보이는 거실. 거실 쪽 벽면에 아트 월을 세워 수납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하나의 벽처럼 이어져 보이는 거실. 거실 쪽 벽면에 아트 월을 세워 수납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 자재의 매칭이 돋보이는 주방. 깊이감 있는 공간이 눈에 띈다.  자재의 매칭이 돋보이는 주방. 깊이감 있는 공간이 눈에 띈다.

 

프라이빗한 공간 분리
하나로 이어진 듯 완성된 거실과 주방 벽을 기점으로 부부의 공간이 완벽하게 분리된다. 서재와 드레스 룸, 침실, 화장실이 이어지며 프라이빗한 부부만의 공간으로 완성된 것. 부부는 원래 단출한 침실을 원했는데, 김지영 실장이 기존에 서재로 쓰이던 곳을 침실로 구성하고 침실로 사용했던 공간을 드레스 룸과 서재로 나누자고 제안했다. 이와 같은 공간 구성을 제안받았을 때만 해도 부부는 이 정도로 공간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을지 예상치 못했다고. 김지영 실장은 공간에 반드시 있어야 할 요소를 캐치하고 불필요한 요소들은 덜어내는 데 치중했다. 또한 건드릴 수 없는 벽들의 경우 디자인적으로 통일감을 주기 위해 수납장을 짜 넣거나 나중에 사용할 수 있도록 가벽을 세워 가렸다. 그렇게 이 집은 어디에서나 쉽게 볼 수 없는 선이 아름다운 집으로 다시 태어났다.

벽 도어의 반경이 넓다 보니 서재 문을 없애는 등 불필요한 부분을 덜어냈다. 서재에서 드레스 룸으로 바로 이어지도록 만들어 공간의 효율성을 높였다.

벽 도어의 반경이 넓다 보니 서재 문을 없애는 등 불필요한 부분을 덜어냈다. 서재에서 드레스 룸으로 바로 이어지도록 만들어 공간의 효율성을 높였다.

벽 도어의 반경이 넓다 보니 서재 문을 없애는 등 불필요한 부분을 덜어냈다. 서재에서 드레스 룸으로 바로 이어지도록 만들어 공간의 효율성을 높였다.

벽 도어의 반경이 넓다 보니 서재 문을 없애는 등 불필요한 부분을 덜어냈다. 서재에서 드레스 룸으로 바로 이어지도록 만들어 공간의 효율성을 높였다.

벽 도어의 반경이 넓다 보니 서재 문을 없애는 등 불필요한 부분을 덜어냈다. 서재에서 드레스 룸으로 바로 이어지도록 만들어 공간의 효율성을 높였다.

벽 도어의 반경이 넓다 보니 서재 문을 없애는 등 불필요한 부분을 덜어냈다. 서재에서 드레스 룸으로 바로 이어지도록 만들어 공간의 효율성을 높였다.

벽 도어의 반경이 넓다 보니 서재 문을 없애는 등 불필요한 부분을 덜어냈다. 서재에서 드레스 룸으로 바로 이어지도록 만들어 공간의 효율성을 높였다.

벽 도어의 반경이 넓다 보니 서재 문을 없애는 등 불필요한 부분을 덜어냈다. 서재에서 드레스 룸으로 바로 이어지도록 만들어 공간의 효율성을 높였다.

벽 도어의 반경이 넓다 보니 서재 문을 없애는 등 불필요한 부분을 덜어냈다. 서재에서 드레스 룸으로 바로 이어지도록 만들어 공간의 효율성을 높였다.

패턴 벽지로 포인트를 준 아이 방의 천장. 김지영 실장이 좋아하는 디자인 요소 중 하나다. 이 방 역시 베란다를 확장하며 생긴 날개벽에 가벽을 세워 아이가 크면 침대 헤드 역할까지 할 수 있게 구성했다.

패턴 벽지로 포인트를 준 아이 방의 천장. 김지영 실장이 좋아하는 디자인 요소 중 하나다. 이 방 역시 베란다를 확장하며 생긴 날개벽에 가벽을 세워 아이가 크면 침대 헤드 역할까지 할 수 있게 구성했다.

패턴 벽지로 포인트를 준 아이 방의 천장. 김지영 실장이 좋아하는 디자인 요소 중 하나다. 이 방 역시 베란다를 확장하며 생긴 날개벽에 가벽을 세워 아이가 크면 침대 헤드 역할까지 할 수 있게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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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실에도 주방과 같은 아치형 창문을 만들어 통일감을 주었다.

침실에도 주방과 같은 아치형 창문을 만들어 통일감을 주었다.

모든 집은 저마다 제각각의 선과 면들로 이루어지지만 낭비되고 불필요한 부분을 거주자의 생활 반경에 맞게 디자인적으로 잘 정돈한 케이스는 생각보다 흔치 않다. 가족이 원하던 요소와 인테리어 디자이너만이 더해줄 수 있는 디자인 요소를 조화롭게 반영해 흉내 낼 수 없는 정갈함으로 완성한 집.

Credit Info

기획
김보연 기자
사진
이지아
디자인·시공
비하우스(010-5507-8353, @b_house_official)

2019년 8월호

이달의 목차
기획
김보연 기자
사진
이지아
디자인·시공
비하우스(010-5507-8353, @b_house_offici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