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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도시, 두개의 풍경이 있는

오래 살고픈 아파트 인테리어

On July 01, 2019

남편의 직장 위치와 아직 어린 아들의 교육 여건 등을 고려해 오래오래 살 만한 곳으로 이사를 결정한 신승은 씨 부부. 결혼 10주년을 기념해 인테리어까지 하기로 마음먹었다. 여러 디자이너들과의 만남 끝에 적임자라고 생각한 디자이너를 만나고 공을 들여서일까. 공간마다 소통의 흔적이 역력히 느껴지는, 전문가와 클라이언트 간의 진중한 대화로 완성된 집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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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 자체가 비효율적이어서 불편했던 주방이 완전히 바꾸었다. 부엌일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주방 가구의 위치를 전면적으로 수정했는데, 아일랜드를 새로 들이고 싱크대를 옮겨 거실과 다이닝 공간이 마주할 수 있도록 대면형 주방으로 완성한 것. 본인테리어디자인의 하현봉 실장이 가장 신경 쓴 부분 중 하나는 조명이다. 노랗지도 하얗지도 않은 주백색 조명이 눈이 피로하지 않으면서 산뜻한 분위기를 만들어준다. 커다란 메인 조명 대신 작은 조명을 곳곳에 배치해 조도를 분산하면 디자인적으로도 화려한 느낌을 줄 수 있다.

구조 자체가 비효율적이어서 불편했던 주방이 완전히 바꾸었다. 부엌일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주방 가구의 위치를 전면적으로 수정했는데, 아일랜드를 새로 들이고 싱크대를 옮겨 거실과 다이닝 공간이 마주할 수 있도록 대면형 주방으로 완성한 것. 본인테리어디자인의 하현봉 실장이 가장 신경 쓴 부분 중 하나는 조명이다. 노랗지도 하얗지도 않은 주백색 조명이 눈이 피로하지 않으면서 산뜻한 분위기를 만들어준다. 커다란 메인 조명 대신 작은 조명을 곳곳에 배치해 조도를 분산하면 디자인적으로도 화려한 느낌을 줄 수 있다.

 

두 개의 풍경
남편의 직장이 가깝고 아이를 위한 교육환경도 적합한 곳으로 이사를 오게 된 신승은 씨 부부. 남편의 아토피 증세까지 고려해 선택한 곳이 자연과 가까운 이곳이다. 서울보다 훨씬 공기가 맑고 조용한 곳이지만 주변 상권과도 가까워 가족은 오래 살기에 제격이라고 생각했다. 가족이 한목소리로 말하는 이곳의 자랑거리는 풍경이다. 본인테리어디자인의 하현봉 실장은 아파트의 전경과 산, 두 개의 풍경을 담고 있는 이곳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고자 노력했다. 그러한 공간이 바로 거실. 디자이너는 보통 가정집처럼 TV를 벽 쪽에 두지 않고 푸른 자연 풍경이 내다보이는 창을 살리기 위해 소파와 TV 위치를 반대로 제안했다. 가족은 TV를 보지 않아도 바깥 풍경을 보기 위해 소파에 앉는다고 말하며 지금의 공간에 만족해한다. 또 용도에 맞게 완전히 달라진 주방 역시 아내가 칭찬하는 공간이다. 기존의 ㄱ자 주방은 냉장고가 식탁 바로 앞에 자리한 구조였는데, 전체적으로 구조를 변경하면서 다이닝 공간에서 냉장고의 앞면이 보이도록 했다. 싱크대 위치 또한 다이닝 공간을 마주 보게 조정했다. 펜던트 조명과 함께 다이닝 공간이 바로 앞에 있다 보니 후드는 아일랜드에 매립할 수 있는 제품으로 선택하고 상·하부장 대신 수납이 용이한 키 큰 장을 들여 오픈 키친으로 더 깔끔하게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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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은 베이지 톤의 가구와 아이템을 더해 오래 봐도 질리지 않을 뿐 아니라 나중에 어떤 가구와 교체해도 어우러지도록 했다. 여기에 주거 공간에 맞게 도장 대신 관리와 교체가 용이한 벽지로 마감한 것이 특징. 도배 작업은 이음새가 보이는 것이 단점인데, 문틀이나 기타 마감재들을 최소화해 도장한 느낌을 주려고 노력했다고 하현봉 실장은 말했다. 4인 소파는 카레클린트. 베드 벤치는 빌라레코드.

거실은 베이지 톤의 가구와 아이템을 더해 오래 봐도 질리지 않을 뿐 아니라 나중에 어떤 가구와 교체해도 어우러지도록 했다. 여기에 주거 공간에 맞게 도장 대신 관리와 교체가 용이한 벽지로 마감한 것이 특징. 도배 작업은 이음새가 보이는 것이 단점인데, 문틀이나 기타 마감재들을 최소화해 도장한 느낌을 주려고 노력했다고 하현봉 실장은 말했다. 4인 소파는 카레클린트. 베드 벤치는 빌라레코드.

  • 거실은 베이지 톤의 가구와 아이템을 더해 오래 봐도 질리지 않을 뿐 아니라 나중에 어떤 가구와 교체해도 어우러지도록 했다. 여기에 주거 공간에 맞게 도장 대신 관리와 교체가 용이한 벽지로 마감한 것이 특징. 도배 작업은 이음새가 보이는 것이 단점인데, 문틀이나 기타 마감재들을 최소화해 도장한 느낌을 주려고 노력했다고 하현봉 실장은 말했다. 4인 소파는 카레클린트. 베드 벤치는 빌라레코드. 거실은 베이지 톤의 가구와 아이템을 더해 오래 봐도 질리지 않을 뿐 아니라 나중에 어떤 가구와 교체해도 어우러지도록 했다. 여기에 주거 공간에 맞게 도장 대신 관리와 교체가 용이한 벽지로 마감한 것이 특징. 도배 작업은 이음새가 보이는 것이 단점인데, 문틀이나 기타 마감재들을 최소화해 도장한 느낌을 주려고 노력했다고 하현봉 실장은 말했다. 4인 소파는 카레클린트. 베드 벤치는 빌라레코드.
  • 철거할 수 없는 중앙의 기둥에 디테일을 더해 공간과 어우러지도록 했다. 기둥에 부착된 마감재와 주방의 수납 가구 모두 본인테리어디자인에서 디자인하고 벤자민무어페인트 제품으로 컬러를 입혔다. 유니크한 공간으로 만들어준 다이닝 테이블과 조명, 의자 역시 본인테리어디자인에서 제작했다. 철거할 수 없는 중앙의 기둥에 디테일을 더해 공간과 어우러지도록 했다. 기둥에 부착된 마감재와 주방의 수납 가구 모두 본인테리어디자인에서 디자인하고 벤자민무어페인트 제품으로 컬러를 입혔다. 유니크한 공간으로 만들어준 다이닝 테이블과 조명, 의자 역시 본인테리어디자인에서 제작했다.
  • 가족이 좋아하는 거실 오른쪽 풍경.가족이 좋아하는 거실 오른쪽 풍경.

 

이어진 세 개의 공간
기존 공간에는 드레스 룸 자체가 아예 없어, 새롭게 만드느라 부부와 디자이너가 가장 많이 얼굴을 맞대고 의견을 나눴다. 오래 머물 곳으로 지금의 집을 결정한 만큼 세월이 흘러도 사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어야 했기에 더욱 신중을 기했다. 먼저 현관에서 거실로 이어지는 통로가 비좁아 설계 시 복도의 폭을 넓혔고, 동시에 드레스 룸이 될 한쪽 벽을 만들었다. 사용하지 않던 곳들을 최대한 활용하며 지금의 드레스 룸으로 만드는 데 공을 들였다. 침실에서 바로 화장대와 화장실, 드레스 룸으로 이어지는데 언뜻 보면 미로 같지만, 드레스 룸의 끝이 현관 복도로 이어져 출근 준비를 하고 현관으로 나가는 과정에 딱 맞춘 것. 그 덕분에 실생활에서 가장 만족스러운 공간이 됐다고.

부부의 침실.

부부의 침실.

부부의 침실.

침실 우측에 자리한 화장대. 기존의 붙박이장을 모두 철거하고 공간에 맞게 본인테리어디자인이 제작했다.

침실 우측에 자리한 화장대. 기존의 붙박이장을 모두 철거하고 공간에 맞게 본인테리어디자인이 제작했다.

침실 우측에 자리한 화장대. 기존의 붙박이장을 모두 철거하고 공간에 맞게 본인테리어디자인이 제작했다.

화장대 옆쪽으로 자리한 드레스 룸. 공간을 따라 나가면 현관 통로로 이어진다.

화장대 옆쪽으로 자리한 드레스 룸. 공간을 따라 나가면 현관 통로로 이어진다.

화장대 옆쪽으로 자리한 드레스 룸. 공간을 따라 나가면 현관 통로로 이어진다.

화장대 옆쪽으로 자리한 드레스 룸. 공간을 따라 나가면 현관 통로로 이어진다.

화장대 옆쪽으로 자리한 드레스 룸. 공간을 따라 나가면 현관 통로로 이어진다.

화장대 옆쪽으로 자리한 드레스 룸. 공간을 따라 나가면 현관 통로로 이어진다.

가족의 서재
남편은 서재와 아이방에 신경을 많이 썼다. 특히 서재의 경우 이제 초등학교 2학년인 아이가 오랫동안 머물며 공부하고 부부와 소통할 공간이기에 가족의 요구사항이 특히 많은 곳이었다. 온 가족이 함께 사용하는 곳이지만 별로 넓지 않아 본인테리어디자인이 수납장과 책장 등을 공간에 맞게 설계하고 제작했다. 탁자도 제작했는데, 아이가 안전하게 사용하면서도 좁은 공간의 동선까지 생각해 모서리 부분을 둥글려서 디자인했다. 여기에 질리지 않는 그레이를 베이스 컬러로 하고 펜던트 조명을 달아 공간의 중심을 잡았다. 가족이 원하던 대로 아이와 부부가 함께 책을 읽기도 하고 아이의 학습지 선생님이 방문하면 수업도 하는 공간으로 활용도가 높다. 집을 방문하는 지인들이 모두 부러워할 정도로 공간의 완성도는 물론 가족의 만족도 역시 높다.

부부는 아이방의 책상을 넓게 만들어주고 싶었는데, 이에 하현봉 실장이 아이가 커서도 사용할 수 있게 한쪽 벽에 꽉 차게 책장과 책상을 맞춤 제작했다.

부부는 아이방의 책상을 넓게 만들어주고 싶었는데, 이에 하현봉 실장이 아이가 커서도 사용할 수 있게 한쪽 벽에 꽉 차게 책장과 책상을 맞춤 제작했다.

부부는 아이방의 책상을 넓게 만들어주고 싶었는데, 이에 하현봉 실장이 아이가 커서도 사용할 수 있게 한쪽 벽에 꽉 차게 책장과 책상을 맞춤 제작했다.

부모님이 오시면 머무는 방. 창 너머 푸른 전경이 더욱 싱그러운 공간으로 만들어준다.

부모님이 오시면 머무는 방. 창 너머 푸른 전경이 더욱 싱그러운 공간으로 만들어준다.

부모님이 오시면 머무는 방. 창 너머 푸른 전경이 더욱 싱그러운 공간으로 만들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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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에서 책을 읽는 아들.

서재에서 책을 읽는 아들.

남편의 직장 위치와 아직 어린 아들의 교육 여건 등을 고려해 오래오래 살 만한 곳으로 이사를 결정한 신승은 씨 부부. 결혼 10주년을 기념해 인테리어까지 하기로 마음먹었다. 여러 디자이너들과의 만남 끝에 적임자라고 생각한 디자이너를 만나고 공을 들여서일까. 공간마다 소통의 흔적이 역력히 느껴지는, 전문가와 클라이언트 간의 진중한 대화로 완성된 집을 소개한다.

Credit Info

기획
김보연 기자
사진
김덕창
시공·디자인
본인테리어디자인(010-7765-1053)

2019년 07월호

이달의 목차
기획
김보연 기자
사진
김덕창
시공·디자인
본인테리어디자인(010-7765-10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