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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트 홈을 위한 여정

살면 살수록 좋은 주택

On June 19, 2019

주택에서 살아본 경험 덕에 원하는 바가 확고한 건축주와 자신이 지은 집에 자부심이 강한 건축 디자이너가 만났다. 서로 합을 이뤄 완성한 주택은 처음 봤을 때도 예뻤지만 살면 살수록 더 만족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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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 너머 그림 같은 자연환경이 펼쳐지는 1층에 살고 싶었다는 가족의 바람대로 계절마다 바뀌는 바깥 풍경이 집 안 분위기를 바꾼다.

창 너머 그림 같은 자연환경이 펼쳐지는 1층에 살고 싶었다는 가족의 바람대로 계절마다 바뀌는 바깥 풍경이 집 안 분위기를 바꾼다.

 

스위트 홈을 위한 부부의 여정
“집을 짓고 10년은 늙었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집 짓기는 어마어마한 내공이 필요한 일이다. 특히 전문 지식이 부족한 건축주는 집을 지으며 골치를 썩는 일이 다반사. 이 때문에 자신이 꿈꿔온 집을 구현해줄 쿵짝이 잘 맞는 건축 디자이너를 만났다면 천군만마를 얻은 것과도 같다. 임지윤, 은주완 씨 부부에게는 세형종합건설의 배승호 대표가 그렇다. 배 대표를 만나면서 부부가 그동안 머릿속에 그려왔던 집이 구체화됐고, 집을 짓는 것이 설레고 즐거운 일이 됐다. 여느 집과 마찬가지로 부부는 가족이 함께 오붓하게 살 수 있는 스위트 홈을 꿈꿨다. 그 형태가 아파트가 아니라 주택이라는 것이 특이점일 뿐. 사람들은 흔히 생활이 편리하고 재산으로서의 가치도 높은 아파트를 선호하지만 부부는 달랐다. 결혼 후 오랫동안 상가 주택에 살면서 옥상에서 텃밭을 가꾸고 바비큐를 즐기는 등 아파트에서는 누릴 수 없는 즐거움을 알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느 날 문득, 딸아이가 사람들이 많이 드나드는 상가 주택에서 사는 것이 위험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아쉽지만 과감히 아파트로 옮겼다. 아파트에서의 생활은 편리한 점도 많았지만 주택과는 다른 삭막함이 있었다. 결국 부부는 주택에서의 삶을 그리워하다가 다시 집을 짓기로 결심했다. 이번에는 상가 주택이 아니라 안전하게 살면서 수익도 기대할 수 있는 다가구 형태의 집. 부부는 틈만 나면 집 지을 터를 보러 다녔다. 여기저기 발품을 팔며 다닌 끝에 마음에 쏙 드는 토지를 발견했다. 앞뒤가 트였으면서도 나무들이 많아 사생활을 보호받을 수 있는 지금의 자리다.

다양한 물성의 소재를 활용해 조형미를 더한 주택의 외관.

다양한 물성의 소재를 활용해 조형미를 더한 주택의 외관.

다양한 물성의 소재를 활용해 조형미를 더한 주택의 외관.

블랙&화이트 컬러와 프레임을 얇게 짠 중문으로 꾸며진 전실은 이 집의 콘셉트를 함축적으로 보여준다.

블랙&화이트 컬러와 프레임을 얇게 짠 중문으로 꾸며진 전실은 이 집의 콘셉트를 함축적으로 보여준다.

블랙&화이트 컬러와 프레임을 얇게 짠 중문으로 꾸며진 전실은 이 집의 콘셉트를 함축적으로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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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무늬의 타일, 골드 프레임의 거울과 파티션 등을 활용해 럭셔리 호텔의 욕실처럼 꾸몄다.

마블 무늬의 타일, 골드 프레임의 거울과 파티션 등을 활용해 럭셔리 호텔의 욕실처럼 꾸몄다.

마블 무늬의 타일, 골드 프레임의 거울과 파티션 등을 활용해 럭셔리 호텔의 욕실처럼 꾸몄다.

집에 대한 자부심으로 맺어진 관계
부부는 토지 매입을 위해 여러 택지를 돌아다니면서 동시에 ‘우리 집은 어떻게 지을까’를 고민하며 많은 집들을 유심히 지켜봤다. 그중 유난히 부부의 눈에 띄는 집들은 이상하게도 모두 세형종합건설에서 지은 것들이었다. 대체 어떤 곳인지, 어떤 마인드로 집을 짓는 건축 디자이너가 있는지 궁금해졌다. 사람들은 보통 최소 비용으로 최대 효과를 내는 가성비를 따진다. 집을 지을 때도 마찬가지다. ‘어떻게 하면 저렴한 비용으로 집을 지을 수 있을까’가 건축 디자이너를 선택하는 기준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배 대표는 이에 대한 소신이 단호했다. 얼마든지 저렴하게 지을 수 있지만, 이름을 걸고 짓는 집을 그렇게 대충 짓고 싶지 않다는 것. 대화를 하면 할수록 자신이 지은 집에 대한 자부심이 높은 배 대표에게 믿음이 생겼다. 그렇게 부부와 배 대표는 함께 집을 짓기로 결정했다.

건축주와 디자이너의 합
부부가 원했던 집의 콘셉트는 ‘도심 한가운데에 위치한 전원주택’. 보통의 건축주들은 꼭대기층을 복층으로 만들어 집을 넓게 쓰고 아래층은 세를 내준다. 하지만 부부는 땅의 기운을 느낄 수 있는 1층에서 창문을 열면 나무와 꽃 등이 말 그대로 눈앞에 펼쳐지는 자연환경과 더불어 사는 삶을 원했다. 일반적인 사례가 아니었기에 배 대표는 처음에는 반대를 했지만 부부의 주장이 워낙 확고했다. 부부의 의견을 존중하는 대신 1층의 문제점인 채광과 단열, 보안에 신경을 쓰는 것으로 의견을 조율했다. 모든 진행 과정이 이러했다. 배 대표는 집을 짓는 과정마다 부부가 원하는 바를 수렴하고 좀 더 나은 방향을 제시했다. 부부 또한 배 대표를 전적으로 신뢰했다. 그렇게 건축주와 건축 디자이너가 합을 이뤄 완성한 집은 쓰면 쓸수록 만족스러운 것은 물론, 모두가 선호하는 위층을 세로 주면서 수익률도 극대화되는 결과를 가져왔다.

현관을 들어서면 보이는 집 안은 고급스러우면서 편안한 분위기를 지향한 인테리어 콘셉트를 그대로 보여준다.

현관을 들어서면 보이는 집 안은 고급스러우면서 편안한 분위기를 지향한 인테리어 콘셉트를 그대로 보여준다.

현관을 들어서면 보이는 집 안은 고급스러우면서 편안한 분위기를 지향한 인테리어 콘셉트를 그대로 보여준다.

침실 문과 주방 아일랜드의 테이블 하단을 탄화목으로 장식해 이색적이다.

침실 문과 주방 아일랜드의 테이블 하단을 탄화목으로 장식해 이색적이다.

침실 문과 주방 아일랜드의 테이블 하단을 탄화목으로 장식해 이색적이다.

호텔 같은 고급스러움
좋은 집은 익스테리어뿐 아니라 인테리어도 중요하다. 부부가 원한 인테리어 콘셉트는 호텔이나 카페 같은 고급스러움. 전체적으로 화이트 벽을 기본으로 다양한 소재의 포인트 월을 활용하고, 포슬린 타일을 바닥에 깔아 모던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여기에 골드 컬러를 포인트로 사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이 집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거실과 주방 사이에 위치한 아트 월. 건물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집 한가운데에 기둥을 세웠는데, 이를 커버하는 방법으로 아트 월을 활용한 것. 웨인스코팅으로 장식한 벽체 한가운데에 창을 내고 골드 컬러의 프레임으로 포인트를 준 아트 월은 거실과 주방을 분할하기도, 연결하기도 한다. 하부에 수납공간을 두어 활용도를 높인 것도 장점. 부부는 개방감을 위해 테라스로 나가는 창호는 폴딩도어로 설치해달라고 요청했다. 배 대표는 폴딩도어가 추위를 완벽하게 차단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염려를 했지만 직접 여러 업체들을 돌아다니면서 결국 단열이 가장 좋은 폴딩도어를 찾아냈다. 그 덕분에 지난 겨울을 나는 동안 집 안에는 내내 온기가 가득했다. 이렇게 건축주와 건축 디자이너가 한 땀 한 땀 지은 집은 가족에게 따뜻한 온기와 즐거운 추억, 안락한 휴식을 선사한다.

방부목 대신 돌로 마감한 테라스 바닥. 관리가 용이하다.

방부목 대신 돌로 마감한 테라스 바닥. 관리가 용이하다.

방부목 대신 돌로 마감한 테라스 바닥. 관리가 용이하다.

침실 문과 주방 아일랜드의 테이블 하단을 탄화목으로 장식해 이색적이다.

침실 문과 주방 아일랜드의 테이블 하단을 탄화목으로 장식해 이색적이다.

침실 문과 주방 아일랜드의 테이블 하단을 탄화목으로 장식해 이색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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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둥을 가리기 위해 설치한 아트 월에 웨인스코팅을 더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하단에 수납공간을 마련해 실용성을 더한 것이 특징.

기둥을 가리기 위해 설치한 아트 월에 웨인스코팅을 더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하단에 수납공간을 마련해 실용성을 더한 것이 특징.

주택에서 살아본 경험 덕에 원하는 바가 확고한 건축주와 자신이 지은 집에 자부심이 강한 건축 디자이너가 만났다. 서로 합을 이뤄 완성한 주택은 처음 봤을 때도 예뻤지만 살면 살수록 더 만족스럽다.

Credit Info

기획
정미경 기자
진행
한정은(프리랜서)
사진
김덕창
건축·설계·인테리어
세형종합건설(070-8822-8821)

2019년 6월호

이달의 목차
기획
정미경 기자
진행
한정은(프리랜서)
사진
김덕창
건축·설계·인테리어
세형종합건설(070-8822-8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