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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필요한 것만 담은 곳

수납공간으로 이뤄낸 미니멀리즘

On January 21, 2019

꼭 필요한 것들만 미니멀하게 담아낸 쾌적한 공간. 유준희 씨네 새집은 ‘늘 깨끗한 집’의 좋은 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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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근한 온기가 느껴지는 거실 소파는 바이헤이데이, 패브릭과 커튼은 레브드홈 제작.

바닥 타일로 위트를 살린 현관.

바닥 타일로 위트를 살린 현관.

바닥 타일로 위트를 살린 현관.

늘 쾌적하고 깨끗한 집
심플함만을 위한 공간 구성이 아니라, 최소한의 것들을 미니멀하게 담아내고 싶었던 유준희(36세) 씨의 집은 그야말로 늘 쾌적하고 깨끗하다. “아이가 기어 다닐 때는 여기저기 헤집고 다니면서 어지르는 게 일이어서 정리가 쉽지 않았어요. 그때는 집 안 정리에 신경을 쓸 새도 없었죠.” 아이가 가구의 모서리 등에 부딪치지 않게 정리하고 치우는 것이 먼저였다. 아이를 안전하게 키우기 위한 환경을 만드는 데 포커스를 맞출 수밖에 없었다. 아이가 어느 정도 성장한 상태에서 이사할 시기와 맞물렸고, 가족과 편안하고 쾌적하게 지낼 수 있는 공간으로 조금 더 예쁘게 꾸미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다. 마음먹은 김에 미니멀한 라이프스타일을 지향하는 인테리어 디자이너를 섭외하고, 그동안 꿈꾸었던 디자인을 그대로 집에 담았다. 화이트 톤을 선호한 이유는 이사 전 살던 집이 대부분 원목으로 구성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가족 모두 좀 더 환하고 밝고 깨끗한 분위기로의 변화를 원했던 것.

원형 식탁은 오블리크테이블, 의자는 이케아, 식탁 위 조명은 세그먼트.

원형 식탁은 오블리크테이블, 의자는 이케아, 식탁 위 조명은 세그먼트.

원형 식탁은 오블리크테이블, 의자는 이케아, 식탁 위 조명은 세그먼트.

스트레스가 풀리는 아내의 놀이 공간
유준희 씨가 가장 애착을 보이는 공간은 주방이다. “예전에 살던 집의 주방은 전체 면적에 비해 좀 비좁았어요. 그래서 이번에 이사를 결심하고 집을 보러 다니면서 주방 구조를 먼저 살폈어요. 제가 원하는 무드로 바꿀 수 있을지가 중요한 기준이 됐죠.” 그렇게 고심해서 찾아낸 집이었기에 구조나 짜임 등은 기본이고, 하다못해 수납장의 고리 하나까지 인테리어 디자이너와 의견을 교환하며 신중하게 결정했다. “육아뿐 아니라 여러 가지 집안일로 힘든 시간을 보낸 후에도 주방만큼은 꼭 정리를 해두고 자요. 잘 정리된 주방을 보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가 풀리고, 위안이 되거든요(웃음).” 실용성 있게 배치된 주방의 수납공간이 집 안의 전체 분위기를 더 쾌적하고 시원한 느낌의 미니멀리즘 무드로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한다. 주방과 거실이 일자 형태로 되어 있는 구조 역시 유준희 씨가 좋아하는 포인트다. 포근한 무드의 거실과 주방이 연결되어 있어서 주방에서 식사 등을 준비할 때도 답답하지 않고, 거실에서 아이가 잘 놀고 있는지 바로바로 확인할 수 있는 데다 소통하는 것도 자유로워 한층 더 열린 분위기처럼 느껴진다고. “처음 이사를 결심했을 때, 거실과 이어진 주방 공간에 상부장이 답답할 정도로 꽉 들어차 있는 게 고민스러웠어요. 거기에다 커다란 붙박이 식탁까지 있어서, 너무 답답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하지만 동선을 편리하게 바꾸고 답답하지 않게 수납공간을 재배치하니 전체적으로 집의 분위기가 더 시원해진 느낌이에요.” 식탁 또한 원형 테이블로 교체해 이제 그녀의 주방은 그야말로 미니멀리즘을 완벽하게 세팅한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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넉넉한 수납공간으로 채워진 미니멀 무드의 주방 싱크대 상부장과 하부장, 냉장고장 모두 레브드홈 제작.

넉넉한 수납공간으로 채워진 미니멀 무드의 주방 싱크대 상부장과 하부장, 냉장고장 모두 레브드홈 제작.

 

세 식구의 우선순위는 ‘청소 그리고 청결’
네 살배기 딸아이와 아빠, 엄마. 이렇게 세 식구의 보금자리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아이가 있어도 좀 더 깔끔하게 정리되고, 또한 정리된 상태가 잘 유지될 수 있는 집이다. 주방이 엄마의 영역이라면, 아빠는 거실 소파는 물론 안방의 침대를 애정한다.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공간과 가장 좋아하는 공간이 일맥상통하는 셈. 그러나 주말이면 아이도 돌보고 청소도 잘하는 든든한 아빠이자 남편이다. 특히 평소에도 아이가 깨어 있으면 TV를 켜지 않고 책을 읽어주거나 블록, 역할놀이 등을 하며 함께 시간을 보내는 아빠 덕에 세현이는 스마트폰 영상을 틀어달라고 조르지 않는다고. “남편도 워낙 깔끔한 성격이다 보니, 신혼 초에는 TV에 나오는 집처럼 세팅한 듯 깔끔한 집에서 살고 싶어 했어요.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업무에 시달리는 요즘도 아이를 재우는 동안 장난감을 정리해준다거나, 화장실 청소만큼은 전담해서 해주죠. 늘 든든하고 고마운 남편이에요.”

수납을 한 번에 해결한 최적화된 공간
유준희 씨는 방 하나를 모두 수납공간으로 구성해서 더 많은 수납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삿짐을 최대한 줄이기는 했지만, 이전 집에 비하면 크게 줄어들지 않았던 짐. 그럼에도 집 안이 늘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는 것은 바로 수납만을 위한 공간으로 꾸며진 마법의 방 덕분이다. “이번에 평수를 조금 줄여서 이사를 오면서 신혼 가구를 대부분 처분했어요. 아이가 좀 어질러도 쉽게 정리하는 것을 목표로 했는데, 그러다 보니 수납공간을 조금 더 많이 늘렸어요.”

휴식과 수면을 위해 안락하게 정리된 안방의 침대 패브릭과 온전히 수납을 위한 방으로 채워진 수납공간의 커튼은 모두 레브드홈 제작.

휴식과 수면을 위해 안락하게 정리된 안방의 침대 패브릭과 온전히 수납을 위한 방으로 채워진 수납공간의 커튼은 모두 레브드홈 제작.

휴식과 수면을 위해 안락하게 정리된 안방의 침대 패브릭과 온전히 수납을 위한 방으로 채워진 수납공간의 커튼은 모두 레브드홈 제작.

휴식과 수면을 위해 안락하게 정리된 안방의 침대 패브릭과 온전히 수납을 위한 방으로 채워진 수납공간의 커튼은 모두 레브드홈 제작.

휴식과 수면을 위해 안락하게 정리된 안방의 침대 패브릭과 온전히 수납을 위한 방으로 채워진 수납공간의 커튼은 모두 레브드홈 제작.

휴식과 수면을 위해 안락하게 정리된 안방의 침대 패브릭과 온전히 수납을 위한 방으로 채워진 수납공간의 커튼은 모두 레브드홈 제작.

 

핑크에 빠진 네 살배기 세연이의 방
한창 핑크에 빠져 있는 네 살배기 세연이의 취향을 고려해, 벽지에서부터 가구에 이르기까지 포근한 기운이 감도는 핑크를 매치해 꾸민 아이 방. “화이트를 베이스 컬러로 해서 집이 조금 차가운 느낌이 들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아이가 놀이를 하고 시간을 보내는 공간만큼은 조금이라도 따뜻한 느낌을 살리고자 핑크를 중심 컬러로 꾸몄어요.” 아직은 어린 아이의 방이다 보니 장난감이나 책들로 인해 금세 지저분해지거나 정리가 힘들어질 수도 있을 것 같아, 정리도 쉽고, 정리한 이후에도 조금 더 깔끔해 보일 수 있는 가구 위주로 들였다. 엄마의 정성을 알아서일까. 세연이는 예쁘게 꾸며진 방에서 하는 소꿉놀이를 특히 좋아한다. 또 책 읽기도 좋아하고, 친구들이 놀러 오면 조잘조잘 자랑하는 것도 좋아한다고.

장난감과 책으로만 꾸며져 있지만, 한눈에도 따뜻한 온기가 느껴지는 아이방의 포인트 조명은 에이치픽스.

장난감과 책으로만 꾸며져 있지만, 한눈에도 따뜻한 온기가 느껴지는 아이방의 포인트 조명은 에이치픽스.

장난감과 책으로만 꾸며져 있지만, 한눈에도 따뜻한 온기가 느껴지는 아이방의 포인트 조명은 에이치픽스.

장난감과 책으로만 꾸며져 있지만, 한눈에도 따뜻한 온기가 느껴지는 아이방의 포인트 조명은 에이치픽스, 커튼은 레브드홈 제작.

장난감과 책으로만 꾸며져 있지만, 한눈에도 따뜻한 온기가 느껴지는 아이방의 포인트 조명은 에이치픽스, 커튼은 레브드홈 제작.

장난감과 책으로만 꾸며져 있지만, 한눈에도 따뜻한 온기가 느껴지는 아이방의 포인트 조명은 에이치픽스, 커튼은 레브드홈 제작.

꼭 필요한 것들만 미니멀하게 담아낸 쾌적한 공간. 유준희 씨네 새집은 ‘늘 깨끗한 집’의 좋은 예다.

Credit Info

기획
손민정 기자
사진
김덕창
스타일링
선혜림(레브드홈, @revedehome)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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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손민정 기자
사진
김덕창
스타일링
선혜림(레브드홈, @revede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