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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OR OF THE YEAR

팬톤이 선택한 'LIVING CORAL'

On January 08, 2019 0

팬톤 색채 연구소가 2019년 트렌드 컬러를 발표했다. 에디터가 리뷰하는 팬톤 트렌드 컬러 2019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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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호초의 색과 유사한 리빙코럴이 ‘팬톤 올해의 컬러’로 선정되었다.

산호초의 색과 유사한 리빙코럴이 ‘팬톤 올해의 컬러’로 선정되었다.

컬러는 브랜드의 정체성과 인지도에 영향을 주고, 소비자가 제품 구매를 결정하는 데도 아주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마트에 가서 이왕이면 반짝이는 새빨간 사과를 골라 장바구니에 담는 것과 같은 이치. 시장만 그렇게 움직이는 게 아니다. 삶에서도 비슷한 일이 일어난다. 립 혹은 옷의 컬러가 그날의 TPO를 결정하는 것처럼. 컬러는 개인이 서로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기도 한다. 컬러는 그렇게 중요하다. ‘트렌드 컬러’라는 발표가 1년에 한 번 있다면, 이건 개인에게도 브랜드에게도 매우 효과적인 일종의 ‘상품’이다.

 

올해의 컬러를 발표하는 세미나를 위해 한국을 찾은 팬톤 색채 연구소의 리트리스 아이즈먼 상임이사.

올해의 컬러를 발표하는 세미나를 위해 한국을 찾은 팬톤 색채 연구소의 리트리스 아이즈먼 상임이사.

올해의 컬러를 발표하는 세미나를 위해 한국을 찾은 팬톤 색채 연구소의 리트리스 아이즈먼 상임이사.

리빙코럴, 자연을 생각하다
올해 팬톤이 발표한 컬러는 산호초와 석양을 연상케 하는 리빙코럴(LIVING CORAL)이다. “전 세계에서 산호초 보존이 큰 이슈로 떠올랐습니다.” 팬톤의 수석 디렉터이자 팬톤 색채 연구소 상임이사 리트리스 아이즈먼(Leatrice Eiseman)이 리빙코럴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하며 가장 먼저 꺼낸 말은 ‘산호초의 보존’이었다. 갑자기 산호초 보존이라니. 조금 당황스럽다.
팬톤은 컬러라는 상품을 가장 잘 다루는 연구기관이자 브랜드다. 이들은 매년 ‘올해의 컬러’를 발표한다. 팬톤의 컬러 트렌드가 발표되고 나면 다양한 업계의 흐름이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한다. 뷰티, IT, 디자인, 광고 그리고 인테리어까지. 팬톤이 발표한 컬러가 의미하는 바, 그것이 상징하는 문화는 언제나 관련 업계에선 떠들썩한 이슈가 된다. 아마도 올해는 리빙코럴의 해가 될 것이다. 팬톤도 그걸 안다. “팬톤의 트렌드 컬러는 컬러 전문가들이 몇 가지 관점을 가지고 접근해 얻어내는 겁니다. 데이터 사이언스 같은 게 아니에요.” 조금 전 산호초를 언급했던 리트리스 아이즈먼이 말했다. ‘팬톤 올해의 컬러’를 결정하는 일종의 위원회가 있고, 그들은 빅데이터나 문헌 등을 참고하며 분석을 하는 사람들은 아니란 소리다. “팬톤의 컬러 전문가들은 많은 여행과 경험을 통해 이슈를 포착하고 컬러를 선택합니다. 보통은 위원들이 비슷한 의견을 보인다는 게 저희도 놀라워요.”
그러니까 팬톤의 상임이사가 ‘산호초’에 대한 이야기를 꺼낸 것은 별로 이상한 일이 아니라는의미다. 세계 각지에서 산호초가 죽어가고, 그 때문에 해양 생태계가 무너져가는 모습을 경험한 많은 사람이 위기를 느꼈다. 그들은 이 엄청난 이슈에 대해 사람들에게 알려야겠다고 결정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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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톤의 협력사에서는 이미 리빙코럴을 테마로 한 제품을 출시했다.

팬톤의 협력사에서는 이미 리빙코럴을 테마로 한 제품을 출시했다.

 

생기와 활력의 컬러
팬톤이 단순히 산호초를 보호하기 위해 ‘리빙코럴’을 올해의 컬러로 발표한 것은 아니다. ‘산호초 보존’에 대한 이슈는 올해의 컬러가 ‘리빙코럴’이 된 첫 번째 발상 정도다. 산호초가 사라지는 것이 해양 생태계에 위협을 끼치는 이유는, 수많은 물고기에게 피난처와 쉼터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바닷속만큼이나 인간의 삶도 위태롭다. 삶은 빠르게 변하고 소통은 줄어든다. 직관적으로도 따뜻한 느낌을 주는 코럴 톤은 인간에게도 쉴 곳이 되어준다. 코럴 톤의 방에서 머무는 사람들은 생기와 활력, 편안함과 에너지를 느끼게 될 것이다. 분홍, 주황, 골드 톤이 섞인 이 색은 푸드, 패션, 아트, 코스메틱 분야에서도 폭넓게 사용되며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색으로 통한다. 올해 S/S 컬렉션에서 코럴은 남녀의 구분 없이 모든 컬렉션에 반영되었으며, 빛의 움직임에 따라 정물을 표현했던 후기 인상파 화가들 역시 이 컬러를 많이 썼다. 푸드에서 코럴은 ‘만지고 싶다’는 촉각적 욕구를 불러일으키고 식욕을 돋우는 색으로 분류된다. 코스메틱 시장에서는 아이, 립, 블러셔, 헤어 등 전반에서 인기가 있는 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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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럴 톤을 적용한 인테리어는 따뜻하고 명랑한 분위기의 공간을 완성한다.

코럴 톤을 적용한 인테리어는 따뜻하고 명랑한 분위기의 공간을 완성한다.

리빙코럴 컬러 칩.

리빙코럴 컬러 칩.

리빙코럴 컬러 칩.

코럴 톤을 적용한 인테리어는 따뜻하고 명랑한 분위기의 공간을 완성한다.

코럴 톤을 적용한 인테리어는 따뜻하고 명랑한 분위기의 공간을 완성한다.

코럴 톤을 적용한 인테리어는 따뜻하고 명랑한 분위기의 공간을 완성한다.

Q&A with 리트리스 아이즈먼
Q 팬톤이 ‘올해의 컬러’를 발표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트렌드를 반영한 흥미로운 컬러 조합으로 많은 사람이 창의력과 영감을 얻길 바라기 때문입니다. 또 팬톤은 매년 컬러뿐 아니라 최근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팔레트 8가지도 함께 발표합니다. 컬러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대화의 주제에 다양성을 더할 뿐 아니라 서로를 이해하는 데도 도움을 주죠. 모든 이가 컬러를 가지고 다양한 생각들을 하게 되었으면 좋겠어요.
Q 컬러는 왜 중요한가요? 디자인 산업에서는 특히 중요한데요. 디자이너가 컬러에 대해 알고 이해하는 것과 제조업체 간 생각의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84%의 디자이너가 컬러 작업에서 이해를 얻지 못해 어려움을 겪습니다. 팬톤은 컬러를 소재로 하는 산업 분야에서 서로의 시각적 차이를 줄이며 관련 산업에 종사하는 이들의 업무를 한층 간편하게 만들어주죠.
Q 올해의 컬러로 선정된 리빙코럴을 정의하는 단어 3가지를 알려주세요. 리빙코럴은 바다 생태계를 보호하는 데 중추적 키워드가 될 것입니다. 리빙코럴을 대표하는 단어는 활력, 편안함 그리고 에너지라고 볼 수 있겠네요.

팬톤 색채 연구소가 2019년 트렌드 컬러를 발표했다. 에디터가 리뷰하는 팬톤 트렌드 컬러 2019 세미나.

Credit Info

기획
박민정 기자
사진
서울문화사 자료실
취재협조
노루페인트(www.noroopaint.com)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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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박민정 기자
사진
서울문화사 자료실
취재협조
노루페인트(www.noroopain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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