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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새봄 기자의 '나 혼자서 잘 산다'

ONE FINE MEAL

On December 06, 2018 0

혼자 사는 이들에게 한 끼를 제대로, 따뜻하게 차려 먹으라고 1인 찬기를 선물하고 싶어지는 연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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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친환경 도장으로 마감한 다이닝 체어. 27만7000원 오블리크테이블. 아기자기한 식기류를 제안하는 브랜드 카모메키친의 반달 혼밥 트레이와 1인 면기 세트, 천연 옻칠한 대추나무 수저 세트. 각 2만2000원, 2만9300원, 5900원 카모메키친. 모던한 키친타월. 2만1000원 헤이 by 이노메싸.

(왼쪽부터) 친환경 도장으로 마감한 다이닝 체어. 27만7000원 오블리크테이블. 아기자기한 식기류를 제안하는 브랜드 카모메키친의 반달 혼밥 트레이와 1인 면기 세트, 천연 옻칠한 대추나무 수저 세트. 각 2만2000원, 2만9300원, 5900원 카모메키친. 모던한 키친타월. 2만1000원 헤이 by 이노메싸.

 

 

‘혼족’을 위한 식기 제안

1 혼자 살다 보면 그릇의 용도를 구분하지 않고 사용하는 게 다반사다. 기왕이면 밥그릇, 국그릇, 확실하게 기능이 나누어진 식기 세트를 사용하면 식사할 때 제대로 차려 먹었다는 만족감을 더할 수 있다. 레고처럼 차곡차곡 쌓을 수 있어 보관도 간편하다. 7만7000원 소일베이커. 2 식판은 세척하기에도 간편하고, 반찬을 골고루 담아 영양가 있게 챙겨 먹을 수 있다는 점에서 딱이다. 중고등학교 급식실에서 흔히 보던 스테인리스 식판도 좋지만 보기만 해도 기분 좋은 컬러에 간단하게 식사를 차릴 수 있도록 디자인된 식판이라면 더욱 좋을 것. 1만8900원 더리빙팩토리.

1 혼자 살다 보면 그릇의 용도를 구분하지 않고 사용하는 게 다반사다. 기왕이면 밥그릇, 국그릇, 확실하게 기능이 나누어진 식기 세트를 사용하면 식사할 때 제대로 차려 먹었다는 만족감을 더할 수 있다. 레고처럼 차곡차곡 쌓을 수 있어 보관도 간편하다. 7만7000원 소일베이커. 2 식판은 세척하기에도 간편하고, 반찬을 골고루 담아 영양가 있게 챙겨 먹을 수 있다는 점에서 딱이다. 중고등학교 급식실에서 흔히 보던 스테인리스 식판도 좋지만 보기만 해도 기분 좋은 컬러에 간단하게 식사를 차릴 수 있도록 디자인된 식판이라면 더욱 좋을 것. 1만8900원 더리빙팩토리.

1 혼자 살다 보면 그릇의 용도를 구분하지 않고 사용하는 게 다반사다. 기왕이면 밥그릇, 국그릇, 확실하게 기능이 나누어진 식기 세트를 사용하면 식사할 때 제대로 차려 먹었다는 만족감을 더할 수 있다. 레고처럼 차곡차곡 쌓을 수 있어 보관도 간편하다. 7만7000원 소일베이커. 2 식판은 세척하기에도 간편하고, 반찬을 골고루 담아 영양가 있게 챙겨 먹을 수 있다는 점에서 딱이다. 중고등학교 급식실에서 흔히 보던 스테인리스 식판도 좋지만 보기만 해도 기분 좋은 컬러에 간단하게 식사를 차릴 수 있도록 디자인된 식판이라면 더욱 좋을 것. 1만8900원 더리빙팩토리.

소스나 반찬과 밥을 담을 동그란 볼과, 구운 햄이나 달걀 프라이를 담는 용도의 플레이트 그리고 머그잔 하나만 있어도 식기는 충분하다는 걸 자취를 해본 이라면 알 것이다. 6만원 크로우캐년 by 스코프서울.

소스나 반찬과 밥을 담을 동그란 볼과, 구운 햄이나 달걀 프라이를 담는 용도의 플레이트 그리고 머그잔 하나만 있어도 식기는 충분하다는 걸 자취를 해본 이라면 알 것이다. 6만원 크로우캐년 by 스코프서울.

소스나 반찬과 밥을 담을 동그란 볼과, 구운 햄이나 달걀 프라이를 담는 용도의 플레이트 그리고 머그잔 하나만 있어도 식기는 충분하다는 걸 자취를 해본 이라면 알 것이다. 6만원 크로우캐년 by 스코프서울.

연말이 되면 선물 고민이 미뤄둔 숙제처럼 떠오른다. 비용보다는 선물을 받는 당사자에게 정말 필요한 아이템을 주고 싶은 마음과, 그동안 말로써 하지 못했던 낯간지러운 감정을 선물에 담아 전하고 싶기 때문이다. 나는 이 자리를 빌려 조금 뻔뻔스럽게, 나에게 선물을 할 예정인 누군가의 고민을 해결해줄 아이템으로 1인 식기를 추천한다. 왜 많은 물건 중에 굳이 식기냐고 묻는다면, ‘밥’이라고 하는 단어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금 상기하게 된 사건이 최근 있었기 때문이다. 서울에 상경한 지 8년 차. 매번 전화 통화할 때마다 “밥은 먹었니?”라는 부모님의 첫마디에 건성으로 답하던 때가 있었다. 그러던 중 오랜만에 내려간 고향에서 만난 어머니가 라디오에서 들은 사연을 들려줬다. 나처럼 매일 부모님이 인사처럼 물어보는 “밥은 먹었냐?”는 말에 퉁명스럽게 대답하기 일쑤였다는 사연자에게 DJ는 “매일 밥을 먹었냐는 말은 매일 ‘사랑한다’는 말이 쑥스러워 대신 전하는 말이에요”라고 했다는 것이다. 그 말을 들었던 당시에는 “뭐야 오그라들게”라고 중얼거렸지만 단순하게 밥은 먹었느냐고 묻는 게 아닌, 부모님의 사랑한다는 표현에 무성의하게 응대한 것 같아 기분이 울적해졌다. 그 후로는 지인들이 인사치레로 던진다고 생각했던 “밥이라도 든든하게 먹고 다녀” 같은 말이나, 밥을 사주고 요리를 해주는 행위들이 모두 사랑하는 마음의 다른 표현이라는 것을 마음에 새긴다. 그래서 나 역시도 이번 연말은 대충 차려 먹기 일쑤인 혼자 사는 지인들에게 찬기를 선물하려고 한다. 바쁜 일상에 치이는 와중에도, 선물로 받은 예쁘고 간편한 식기를 본다면 마음이 고마워서라도 평소보다 부지런히 몸을 움직여 상을 차릴지도 모른다. 내가 선물한 식기에 담을 밥을 짓고, 반찬을 만들고, 국을 끓이는 지인들의 모습은 상상만 해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풍경이다. 밥상 앞에 함께 둘러앉을 수는 없지만, 밥 잘 챙겨 먹고 늘 건강하길 바라는 마음을 잘 포장해 선물로 줘야겠다. 그리고 나 역시도 그런 마음을 누군가에게 받는다면, 살 떨리게 추운 올겨울도 따뜻하게 잘 보냈다고 기억하게 되지 않을까.

권새봄 기자

권새봄 기자

1인 가구 8년 차로 혼자서도 잘 먹고 잘 살고 싶은 프로 자취러. 혼자 사는 이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줄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안내한다.

혼자 사는 이들에게 한 끼를 제대로, 따뜻하게 차려 먹으라고 1인 찬기를 선물하고 싶어지는 연말이다.

Credit Info

기획
권새봄 기자
사진
이지아
취재협조
더리빙팩토리(thelivingfactory.com), 소일베이커(soilbaker.com), 스코프서울(scopeseoul.kr), 이노메싸(innometsa.com), 카모메키친(kamomekitchen.kr)

2018년 12월

이달의 목차
기획
권새봄 기자
사진
이지아
취재협조
더리빙팩토리(thelivingfactory.com), 소일베이커(soilbaker.com), 스코프서울(scopeseoul.kr), 이노메싸(innometsa.com), 카모메키친(kamomekitche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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