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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에서 사라진 플라스틱 컵

플라스틱 없이도 잘 살아

On October 15, 2018

커피가 없으면 못 사는 에디터에게 찾아온 어느 때보다 무서운 플라스틱 프리 경보. 이제 더 이상 모른 척할 수 없을 정도로 실생활과 밀접해진 카페에서 일어나고 있는 플라스틱 제로 운동과 관련해 알아야 할 이슈들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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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1일 환경부는 카페 매장에서의 플라스틱 일회용 컵 사용을 일절 금지했다. 시행 첫날 매장 직원과 손님들 사이에 사소한 실랑이도 벌어지는 등 많은 이들이 불편을 호소했지만 어쩔 수 없었다. 고객이 테이크아웃 의사를 밝혔는지가 단속 기준이기 때문에 이제는 “매장에서 드시고 가시나요?”라는 멘트에 답하는 건 필수가 돼버렸다. 다만 먼저 머그잔에 받고, 음료가 남으면 일회용 컵에 담아 가는 건 문제가 되지 않는다. 환경부는 일회용 컵 사용 금지에 이어 9월 4일 ‘제1차 자원순환기본계획’을 발표하며 일회용 플라스틱 빨대까지 단계적으로 사용을 금지하기로 했다. 이제는 정말 플라스틱과 작별해야 할 시기가 된 것이다.

 

숫자로 읽는 ‘플라스틱 이슈’
왜 ‘플라스틱 프리’가 선택이 아닌 필수여야 하는지 보여주는 숫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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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E TOGETHER
어느새 기호가 아닌 필수 아이템이 되어버린 텀블러. 기왕이면 기능도 좋고 디자인도 예쁜 것으로 들고 다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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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생분해 플라스틱을 사용해 인체와 환경에 무해한 친환경 텀블러. 2만1000원 에코준. 2 ‘TO GO’라는 재치 있는 문구가 새겨진 무광 블랙 텀블러. 3만2000원 디자인레터스 by 이노메싸. 3 보온은 7시간, 보랭은 10시간 유지되는 기능성 제품으로 깔끔한 디자인이 눈에 띈다. 3만2000원 스탠리 by 루밍.

1 생분해 플라스틱을 사용해 인체와 환경에 무해한 친환경 텀블러. 2만1000원 에코준. 2 ‘TO GO’라는 재치 있는 문구가 새겨진 무광 블랙 텀블러. 3만2000원 디자인레터스 by 이노메싸. 3 보온은 7시간, 보랭은 10시간 유지되는 기능성 제품으로 깔끔한 디자인이 눈에 띈다. 3만2000원 스탠리 by 루밍.

대용 빨대 신세계
이름도 생소한 대용 빨대에 대한 간단한 브리핑.
종이 빨대 디자인도 다양하고 주변에서 가장 흔하게 보이는 빨대 종류로 구매 접근성도 좋다. 하지만 내구성이 약한 편이라 교체가 잦다.
스테인리스 빨대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재질 특유의 냄새에 거부감이 없다면 보편적으로 사용하기 좋은 대용 빨대다.
대나무 빨대 대나무를 건조해 만든 친환경적인 빨대. 습기에 약해 관리가 필요하다.
유리 빨대 향을 걱정할 필요는 없지만 쉽게 깨질 수 있고 보관이 어렵다.

+ TIP 텀블러 제대로 사용하기
보통 프랜차이즈 카페 등에서 제공하는 텀블러 세척 서비스는 간단하게 물로 헹구어주는 정도다. 텀블러는 사용한 뒤 그대로 실온에 3시간만 방치해도 2만3000마리가 넘는 세균이 증식한다. 그러니 사용 후 바로 씻어 깨끗이 사용할 것. 빨대도 마찬가지다.

프랜차이즈 카페들의 ‘플라스틱 프리’ 운동
엔제리너스 아이스 음료에 한해 빨대 없이 마실 수 있는 컵 뚜껑을 도입하고, 매장 내 빨대 거치대도 없앴다. 요청하는 고객에 한해 빨대를 제공한다.
던킨도너츠 테이크아웃 주문 시 빨대 없이 마실 수 있는 컵을 도입했다. 던킨의 영문 앞 글자와 텀블러를 조합한 일명 ‘덤블러’.
스타벅스코리아 9월 10일부터 전국 100개 매장에서 종이 빨대 시범 운영에 들어갔고, 두 달간의 시범 운영을 마친 뒤 11월 전국 매장에서 종이 빨대를 사용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파스쿠찌 텀블러로 주문한 고객에게 3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플라스틱 빨대와 리드(컵 뚜껑) 등 매장에서 사용하는 소모품들을 연말 안에 친환경 소재로 변경한다고.
커피베이 9월 10일부터 20개 가맹점에 기존 플라스틱 빨대와 플라스틱 커피 스틱을 대체한 종이 빨대와 우드 스틱을 배포했고 점차 전국 매장으로 확대할 예정.

 

 

플라스틱 프리 운동에 동참하고 있는 착한 카페들

  • 창문카페 별꼴(@window_cafe_byulkkol)
    서울혁신파크에 자리 잡은 ‘창문카페 별꼴’. 오픈할 때부터 플라스틱을 일절 사용하지 않고 있다. 모든 음료는 유리컵과 머그잔에만 내며 일회용 테이크아웃 컵을 요구하는 고객에게는 500원을 받고 판매하지만 사용을 권하지는 않는다. 

  • 보틀 팩토리(@bottle_factory)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는 카페’로 일회용 컵 대신 다양한 곳에서 기부받은 텀블러를 깨끗이 세척해서 사용한다. 다양한 모양새의 텀블러를 보는 재미가 쏠쏠한 곳으로 최근 일회용품 없는 일주일을 목표로 연희동에 자리한 6개 카페와 함께 특별한 행사를 진행했다. 

  • 더피커(@thepicker)
    건강한 소비가 만드는 건강한 지구를 목표로 하는 친환경 식료품점. 제품 구매 시 제로 플라스틱 용기로 포장해주며, 매장 한쪽에서 다양한 에코 용품을 판매 중이다. 최근에는 스테인리스 빨대와 대나무 빨대가 인기라고. 세척 용품까지 함께 구매할 수 있다. 

  • 루마샵앤카페(@rumah_shopcafe)
    부산의 소품 숍 겸 카페. 이곳의 시그니처 아이템은 농약을 사용하지 않은 인도네시아산 대나무 빨대다. 오가닉 원단의 파우치에 친환경 대나무 빨대와 빨대 세척 솔까지 담은 ‘루마 eco 파우치 세트’도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기업체 단위의 주문도 많은 편이라고.

커피가 없으면 못 사는 에디터에게 찾아온 어느 때보다 무서운 플라스틱 프리 경보. 이제 더 이상 모른 척할 수 없을 정도로 실생활과 밀접해진 카페에서 일어나고 있는 플라스틱 제로 운동과 관련해 알아야 할 이슈들을 모았다.

CREDIT INFO

기획
권새봄 기자
사진
홍서우
취재협조
루밍(www.rooming.co.kr), 에코준(www.ecojun.com), 이노메싸(www.innomets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