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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들여 집안 분위기 바꿔볼까?

식물미감 植物美感

On June 20, 2018 0

사람들이 반려동물을 키우는 이유는, 반려동물로부터 받는 정서적 효과뿐 아니라 그 자체만으로도 사랑스럽고 함께 있으면 행복하기 때문이다. 반려식물 또한 그러하다. 공기정화, 미세먼지 제거, 탈취 등의 기능적인 효과가 아닌, 그저 보아도 싱그럽고 아리따운 게 식물이다. 이제는 이러한 식물이 가진 아름다움에 대해 이야기해볼 차례다. 식물 자체가 가진 선과 면, 질감과 양감, 공간적 배치에 대해 풀어보았다. 그리고 이 모든 식물은 식물 그 자체의 아름다움과 식물 간의 조화를 연구하는 그린콜렉션의 원안나가 함께했다.

네덜란드 출신의 디자이너 마르셀 반더스가 한 말이다. “예술이 사랑을 말하고 연극이 사랑을 전하고 시가 사랑을 노래하고 책들이 사랑을 논하는데, 왜 디자인은 기능에 관한 것이라 하는가?” 그린콜렉션의 원안나는 식물을 대하는 것 또한 기능이 아닌 아름다움에 집중하길 제안한다. 그래서 식물의 아름다움에만 초점을 맞춘 설명을 곁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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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구아바 실내에서도 수월하게 잘 자라는 야생 초목. 여러 번의 가지치기를 통해 지금의 모양이 되었다. 가지의 선이 아름다워 바닥보다는 중간 높이 테이블 위에 놓길 추천한다.
2 이끼 짙은 녹색의 이끼를 빈티지 분재 화분에 담았다. 이끼는 물을 많이 먹어 늘 촉촉한 상태를 유지해야 하므로 매일 한두 차례 분무기로 물을 뿌려준다.
3 선인장 둥글고 커다란 꽃잎 모양의 선인장. 한두 달 정도는 뿌리를 밖에 내놓고 있어도 쉽게 죽지 않아 데코 아이템으로 활용할 수 있다.
4 영춘화 기하학적이면서도 자유분방한 선과 잎을 가진 영춘화 분재. 실내에서도 매우 잘 자라는데 물은 5일에 한 번 정도 준다. 가늘고 여린 선과 잎을 가졌기 때문에 테이블이나 낮은 선반장 등에 놓고 감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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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는 르플로 원목마루 루소브러쉬의 멜로우 크림.

1 아트로비올라세움 아이보리 컬러의 꽃을 피운 서양란. 계절에 무관하게 오랫동안 꽃을 피우는 서양란을 구매하는 것도 좋다. 4~7일 정도 주기로 물을 주고 직사광선을 피하되 비교적 따뜻한 실온에서 관리한다.
2 바위수국 덩굴성 식물인 바위수국은 가지가 길게 늘어져서 자란다. 가을과 겨울에는 잎이 다 지고 가지만 남으며 봄엔 새순이 빠르게 돋는다. 이렇게 계절마다 변화하는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는 묘미가 있는 식물이다.
3 세모리아 황금색과 초콜릿 색상이 오묘하게 섞여 고급스러운 다육식물 세모리아. ‘칼랑코에 오르기알리스’라고도 알려져 있다. 이와 어울리는 색상의 갈색 나뭇가지와 석분, 황금빛 브라스 조명과 함께 두어 색감과 선의 아름다움이 더 잘 느껴지도록 연출했다.
4 나뭇가지 잘 말린 나뭇가지가 사방으로 자유분방하게 뻗친 형태감이 공간의 적막을 깨운다. 가지치기한 나뭇가지로 만든 오브제이며 종종 죽은 식물의 나뭇가지를 잘라서 쓰기도 한다.
5,6 귀면각 선인장과 팔손이 꼿꼿하게 솟은 귀면각 선인장과 손가락을 쫙 펼친 듯 유려한 잎이 돋보이는 팔손이를 함께 두어 대비되는 아름다움을 더욱 부각시켰다.
7 소정 키가 작고 다부지게 생긴 선인장인 소정. 식물은 높고 낮음, 깊이를 다르게 두는 것이 좋기에 아래쪽에 안정감을 줄 수 있는 커다란 양감의 선인장을 두었다.
8 무화과나무 사람마다 생김새가 다르듯이 유독 가지의 뻗침이 생동적이고 아름다운 무화과나무는 식물용 선반 위에 올려두고 감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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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등싸리 낙엽성 식물인 전등싸리는 잎이 무성하다. 겨울에는 잎이 모두 져서 가지만 남은 그 자체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다.
2 까라솔 늘어진 선 끝에 꽃처럼 피어 있는 다육식물. 푸른색 분재 화분은 1960년대 중국의 빈티지 화분으로 홍콩에서 구매한 것이다.
3,4 깜비나무와 이끼 석부작 넓은 공간에서도 작은 식물은 존재감을 발한다. 식물을 더 아름답게 감상하기 위한 보조 소재인 돌, 나뭇가지, 솔방울 등 자연에서 유래해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것을 함께 두면 그 힘이 더 커진다.
5,6 몬스테라와 아가베 스트릭타 몬스테라는 넓은 잎을 감상하기에도 좋지만 유려하게 뻗은 선 또한 아름다워 어느 장소에 놓아도 좋을 식물이다. 무난한 몬스테라와 잘 어울리는 아가베 스트릭타는 삐쭉삐쭉 날카롭게 뻗은 생김새다. 이 둘의 선과 면, 질감을 고려해 의자에 앉아서 내려다보는 뷰 포인트에 뒀다.
7 백화등 덩굴성 식물로 바닥에 두어 잎과 선이 자연스럽게 흐르도록 배치했다.
8 이끼로 만든 미니 정원 이끼와 돌, 작은 야생 분재로 구성된 미니 정원. 철제로 만든 트레이에 구성했는데, 트레이의 바닥을 메시 형태로 만들어 물 빠짐이 좋도록 구성했다. 이끼를 둔 트레이는 공간 및 가구 디자이너 최조훈(@johoon)이 제작한 것.
9 벵갈고무나무 벵갈고무나무는 식물 가게에서 가장 흔히 접할 수 있다. 그중 양 갈래 혹은 세 갈래로 자연스럽게 뻗은 가지를 고르고 무성한 잎을 한 차례 정리하면 선과 여백을 모두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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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는 르플로 원목마루 루소브러쉬의 오크.

1 립살리스로터스 대형 공중 식물인 립살리스로터스는 착생 선인장 식물이므로 물을 자주 주지 않아도 된다. 일반적으로 식물은 공간의 하부에 배치하는데, 변화를 주고 쉼의 의미로 공간 상단부에 공중 식물을 하나 걸면, 전체 식물의 감상 포인트에서 지루함이 줄고 공간 가득 시원함을 선사한다.
2,3 외대 떡갈고무나무와 겐차야자 둘 다 물을 자주 주지 않아도 되는 대표적인 실내 관엽식물이다. 넓은 잎과 곧게 뻗은 가지를 감상하기 좋다.
4 박쥐란 촉촉하고 따뜻한 환경을 유지하면 실내에서도 잘 자라는 식물이다. 박쥐란 특유의 잎의 형태와 질감을 감상하도록 선이 심플하고 작은 돌과 나뭇가지 등을 함께 배치했다.
5,6 하등과 자바 자바의 풍성한 질감과 양감을 감상할 수 있도록 가운데에 배치해 시선의 흐름을 한 번쯤 멈추게 하고, 하등을 아래쪽에 배치해 자바의 감상 포인트였던 양감을 줄인다.
7 클루시아 독특한 색감의 무늬가 눈에 띄는 클루시아를 독일산 빈티지 화병과 주황색 아크릴 패널 앞에 두었다. 독특한 색감과 질감, 형태라는 3가지 오브제를 조화시켜 더 아름답게 보이도록 배치한 것.
8 공작야자 몸집은 작지만 형태가 아름다운 공작야자는 답십리 고미술시장에서 구매한 황동 촛대와 함께 배치했다.

사람들이 반려동물을 키우는 이유는, 반려동물로부터 받는 정서적 효과뿐 아니라 그 자체만으로도 사랑스럽고 함께 있으면 행복하기 때문이다. 반려식물 또한 그러하다. 공기정화, 미세먼지 제거, 탈취 등의 기능적인 효과가 아닌, 그저 보아도 싱그럽고 아리따운 게 식물이다. 이제는 이러한 식물이 가진 아름다움에 대해 이야기해볼 차례다. 식물 자체가 가진 선과 면, 질감과 양감, 공간적 배치에 대해 풀어보았다. 그리고 이 모든 식물은 식물 그 자체의 아름다움과 식물 간의 조화를 연구하는 그린콜렉션의 원안나가 함께했다.

Credit Info

기획
이경현 기자
사진
김덕창
플랜트 스타일링
원안나(@_green_collection)
촬영협조
르플로(@leflo_official)

2018년 06월

이달의 목차
기획
이경현 기자
사진
김덕창
플랜트 스타일링
원안나(@_green_collection)
촬영협조
르플로(@leflo_offi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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