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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디자이너 박지선의

COLORFUL HOUSE

On January 11, 2018 0

인테리어 디자이너로 활동하는 언니의 모험심 덕분에 예정에 없던 집 짓기에 도전한 박지선 씨. 밝고 화사한 집에서 마음껏 뛰노는 아이들을 볼 때마다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자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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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풀한 콘셉트의 인테리어를 지향한 집주인 박지선 씨. 언니인 인테리어 디자이너 박지현 씨가 거실 벽의 반을 짙은 블루 컬러 페인트로 포인트를 주고 주방의 타일을 그와 같은 톤으로 맞추며 세련된 분위기를 완성했다.

컬러풀한 콘셉트의 인테리어를 지향한 집주인 박지선 씨. 언니인 인테리어 디자이너 박지현 씨가 거실 벽의 반을 짙은 블루 컬러 페인트로 포인트를 주고 주방의 타일을 그와 같은 톤으로 맞추며 세련된 분위기를 완성했다.

2층 계단 위에서 내려다본 거실. 사선으로 분할하고 칠한 블루 페인트가 공간에 확실한 컬러 포인트를 선사한다. 이와 더불어 현관에서 거실로 진입하는 바닥에 다양한 색상의 마루재를 시공해 시너지 효과를 주었다. 네이비 컬러 페인트는 노루페인트 팬톤, 화이트는 순앤수.

2층 계단 위에서 내려다본 거실. 사선으로 분할하고 칠한 블루 페인트가 공간에 확실한 컬러 포인트를 선사한다. 이와 더불어 현관에서 거실로 진입하는 바닥에 다양한 색상의 마루재를 시공해 시너지 효과를 주었다. 네이비 컬러 페인트는 노루페인트 팬톤, 화이트는 순앤수.

2층 계단 위에서 내려다본 거실. 사선으로 분할하고 칠한 블루 페인트가 공간에 확실한 컬러 포인트를 선사한다. 이와 더불어 현관에서 거실로 진입하는 바닥에 다양한 색상의 마루재를 시공해 시너지 효과를 주었다. 네이비 컬러 페인트는 노루페인트 팬톤, 화이트는 순앤수.

집다운 집에서 사는 행복
“결론적으로는 무척 잘한 일이었어요!” 달앤스타일의 인테리어 디자이너 박지현 씨의 친동생 박지선 씨는 지난해 언니와 함께 광교의 한 주택 단지 안에 집을 짓고 ‘이웃사촌’이 됐다. “언니가 좀 과감한 편이긴 해요. 좋은 집터가 있으니 집을 짓자는 제안을 한 지 일주일도 안 돼 모든 일이 일사천리로 진행됐어요.” 건축 관련 그래픽 디자이너로 활동하는 박지선 씨에게 사실 건축은 그리 낯선 분야가 아니다. 하지만 실전은 처음이라, ‘몰랐으니 도전했지 알았다면 안 했을 것’이라는 게 그녀의 솔직한 고백이다. “그럼에도 집 짓기를 감행했던 건 아파트 층간 소음 문제로 굉장히 힘든 나날을 보냈기 때문이에요. 아래층 사람이 워낙 예민한 데다 우리 집에 어린 아들 둘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매일 경비실에 신고를 해 억울한 누명을 쓰기 일쑤였어요.” 아홉 살, 다섯 살 아이들에게 까치발로 걸어 다니라고 주의를 주며 마음을 졸이던 게 불과 5개월 전인데 지금은 까마득한 옛일 같다. “지하층부터 2층 다락방까지 힘차게 오르내리며 활기차게 생활하는 모습을 보니, 이제야 우리 가족이 집다운 집에서 사람 사는 것처럼 사는 것 같아 새삼 행복을 느껴요.”

블루 컬러를 주제로 한 1층 욕실. 블루 타일을 이용해 바닥에서 벽면으로 리드미컬한 패턴이 이어지도록 시공했다. 부채꼴 모양의 욕조가 한층 돋보인다.

블루 컬러를 주제로 한 1층 욕실. 블루 타일을 이용해 바닥에서 벽면으로 리드미컬한 패턴이 이어지도록 시공했다. 부채꼴 모양의 욕조가 한층 돋보인다.

블루 컬러를 주제로 한 1층 욕실. 블루 타일을 이용해 바닥에서 벽면으로 리드미컬한 패턴이 이어지도록 시공했다. 부채꼴 모양의 욕조가 한층 돋보인다.

계단실은 부드러운 화이트 톤으로 마감해 공간을 한층 밝고 안정감 있게 완성했다.

계단실은 부드러운 화이트 톤으로 마감해 공간을 한층 밝고 안정감 있게 완성했다.

계단실은 부드러운 화이트 톤으로 마감해 공간을 한층 밝고 안정감 있게 완성했다.

붉은 벽돌을 헤링본 패턴으로 시공한 벽면, 철제 슬라이딩 도어 등 상공간의 카페 같은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지하층 홈 카페. 손님맞이, 가족 파티, 이웃 모임 등을 척척 해낼 수 있는 실용 만점 공간이다. 넉넉한 크기의 식탁 세트는 도이치가구 제품.

붉은 벽돌을 헤링본 패턴으로 시공한 벽면, 철제 슬라이딩 도어 등 상공간의 카페 같은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지하층 홈 카페. 손님맞이, 가족 파티, 이웃 모임 등을 척척 해낼 수 있는 실용 만점 공간이다. 넉넉한 크기의 식탁 세트는 도이치가구 제품.

붉은 벽돌을 헤링본 패턴으로 시공한 벽면, 철제 슬라이딩 도어 등 상공간의 카페 같은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지하층 홈 카페. 손님맞이, 가족 파티, 이웃 모임 등을 척척 해낼 수 있는 실용 만점 공간이다. 넉넉한 크기의 식탁 세트는 도이치가구 제품.

밝고 활기차게, 색깔이 있는 공간
박지선 씨의 집은 홈 카페와 홈시어터가 있는 지하층과 거실과 주방, 시부모님을 위한 게스트 룸으로 이루어진 1층, 부부 침실과 다락방이 딸린 아이들 방이 있는 2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앞 블록에 자리한 언니네 집과 똑같은 구조와 형태지만 마감재와 인테리어 스타일을 달리해 박지선 씨 가족만의 개성을 살렸다. “신혼집도 언니가 알아서 인테리어 디자인을 해준 터라 이번 집도 믿고 맡겼죠. 다만 우리 가족의 취향을 반영해 컬러로 포인트를 줄 것을 요청했어요.” 언니가 평소 즐겨 하는 블랙&화이트 베이스의 모던 디자인에 색감을 더해 생동감 있는 분위기를 연출하고 아이들 방은 알록달록하게 만들어 그 자체로 흥겨워질 수 있는 공간이 되길 원했던 것. 이에 대한 박지현 씨의 대답. “쉽게 질릴 수 있는 원색은 지양하고 채도는 낮춰 안정감 있는 컬러풀 하우스로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거실은 화이트와 네이비 컬러를 사선으로 양분해 칠함으로써 경쾌하게 대비되도록 했고, 헤링본 패턴의 마루엔 톤 다운된 레드, 옐로, 블루 등의 색깔로 된 마루재를 한 조각씩 삽입해 포인트를 주었다. 반면 아이들 방은 레드, 옐로, 화이트, 블루 컬러가 바닥에서부터 벽 끝까지 수직으로 이어진다. “아이들도 아마 나중에 깨닫게 될 거예요. 독특한 컬러 패턴으로 꾸민 방에서 유년 시절을 즐겁게 보낼 수 있었다는 게 얼마나 소중했는지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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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카페 옆 방은 언제나 원하는 영화를 볼 수 있는 홈시어터로 꾸몄다. 넓은 흰색 벽면을 스크린으로 활용하고 수납장을 겸한 벤치가 이 영화관의 관람석이다.

홈 카페 옆 방은 언제나 원하는 영화를 볼 수 있는 홈시어터로 꾸몄다. 넓은 흰색 벽면을 스크린으로 활용하고 수납장을 겸한 벤치가 이 영화관의 관람석이다.

  • 홈 카페 옆 방은 언제나 원하는 영화를 볼 수 있는 홈시어터로 꾸몄다. 넓은 흰색 벽면을 스크린으로 활용하고 수납장을 겸한 벤치가 이 영화관의 관람석이다. 홈 카페 옆 방은 언제나 원하는 영화를 볼 수 있는 홈시어터로 꾸몄다. 넓은 흰색 벽면을 스크린으로 활용하고 수납장을 겸한 벤치가 이 영화관의 관람석이다.
  • 홈 카페는 작은 수영장이 있는 선큰 가든과 연결돼 자연 채광을 안으로 끌어들인다. 홈 카페는 작은 수영장이 있는 선큰 가든과 연결돼 자연 채광을 안으로 끌어들인다.
  • 선큰 가든과 마주하는 창문을 통해 자연 채광이 쏟아져 들어오는 홈시어터 내부. 벤치와 의자에 아기자기한 쿠션을 매칭해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는 공간의 의미를 한껏 부각했다. 쿠션은 드플레잉 제품.   선큰 가든과 마주하는 창문을 통해 자연 채광이 쏟아져 들어오는 홈시어터 내부. 벤치와 의자에 아기자기한 쿠션을 매칭해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는 공간의 의미를 한껏 부각했다. 쿠션은 드플레잉 제품.

 

층마다 펼쳐지는 라이프스타일
층마다 확실하게 성격을 부여한 공간 덕분에 박지선 씨의 가족은 이 집에 입주 후 각자 원하는 라이프스타일을 향유하고 있다. “얼마 전엔 지하 홈시어터에서 요즘 유행하는 노래방 마이크로 친구 여럿이 모여 노래를 부르며 놀았어요. 소음이 밖으로 새나가지 않아 마음껏 즐길 수 있었죠.” 아파트에서 겪었던 층간 소음 문제를 통해 얻은 교훈이랄까. 벽을 두껍게 만들고 방음 처리를 한 홈시어터는 박지선 씨의 여가 및 사교 활동의 주 무대로 이용된다고. 예전 같으면 거실 가득 장난감을 펼쳐놓았을 아이들은 이제 다락방은 마음껏 놀 수 있는 곳이요 침실은 잠을 자는 곳이라는 걸 인식하면서, 놀이와 휴식을 구분하며 자신만의 생활 패턴을 만들어가고 있다. “남편의 경우는 좀 특별해요. 아파트에서는 이미 갖춰져 있는 시스템을 여기선 하나하나 직접 설치해야 하고, 또 관리실에서 해결해줬을 서비스를 스스로 처리해야 하니 만능 하우스키퍼로서 새로운 능력을 키워가고 있죠.” 모든 가족 구성원이 주택의 장점을 통해 각자 이상적인 삶을 꾸려가고 있는 요즘, 박지선 씨는 조심스레 한 가지 욕심을 내어본다. 집을 지을 때부터 세입자를 고려해 듀플렉스로 건축한 이 집에 새해에는 진정한 이웃사촌이 들어와 주택살이의 묘미를 공유할 수 있기를!

박공지붕 형태를 살린 다락방으로 올라가는 계단. 두 아들의 놀이터가 되는 다락방은 1층 거실에서 볼 수 있던 것처럼 천장에 푸른색 컬러 포인트를 준 것이 특징.

박공지붕 형태를 살린 다락방으로 올라가는 계단. 두 아들의 놀이터가 되는 다락방은 1층 거실에서 볼 수 있던 것처럼 천장에 푸른색 컬러 포인트를 준 것이 특징.

박공지붕 형태를 살린 다락방으로 올라가는 계단. 두 아들의 놀이터가 되는 다락방은 1층 거실에서 볼 수 있던 것처럼 천장에 푸른색 컬러 포인트를 준 것이 특징.

침실에서는 취침만 하는 생활 패턴을 적용해 침대와 붙박이장만 설치한 부부 침실.

침실에서는 취침만 하는 생활 패턴을 적용해 침대와 붙박이장만 설치한 부부 침실.

침실에서는 취침만 하는 생활 패턴을 적용해 침대와 붙박이장만 설치한 부부 침실.

컬러풀한 집을 꿈꾸던 박지선 씨의 뜻이 과감하게 펼쳐진 곳은 바로 두 아들의 침실. 바닥에서부터 다락으로 올라가는 계단실 벽면까지 색색의 세로 줄무늬가 길게 이어지면서 개성 강한 아이들 방으로 완성됐다.

컬러풀한 집을 꿈꾸던 박지선 씨의 뜻이 과감하게 펼쳐진 곳은 바로 두 아들의 침실. 바닥에서부터 다락으로 올라가는 계단실 벽면까지 색색의 세로 줄무늬가 길게 이어지면서 개성 강한 아이들 방으로 완성됐다.

컬러풀한 집을 꿈꾸던 박지선 씨의 뜻이 과감하게 펼쳐진 곳은 바로 두 아들의 침실. 바닥에서부터 다락으로 올라가는 계단실 벽면까지 색색의 세로 줄무늬가 길게 이어지면서 개성 강한 아이들 방으로 완성됐다.

HOUSING INFO (세입자 세대 제외)
대지면적 231.60㎡(70.05평)
전용면적 114.40㎡(33.69평)
연면적 지하 1층 78.70㎡(23.80평), 주차장 36.21㎡(10.95평) 지상 1층 65.33㎡(19.76평), 2층 57.12㎡(17.27평)
건폐율 48.10%
용적률 82.65%
건물 규모 지하 1층, 지상 2층
구조 철근콘크리트
주차 대수 2대
외벽 마감재 인조 라임스톤 화이트
지붕재 알루미늄 징크
창호재 이건창호
설계 JK종합건축사사무소
시공 달앤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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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풀한 집을 꿈꾸던 박지선 씨의 뜻이 과감하게 펼쳐진 곳은 바로 두 아들의 침실. 다락방으로 올라가는 계단 하부 공간의 특징을 살려 2층 침대를 만들고, 계단 옆 벽면에는 책장을 만들었다. 컬러 마루 바닥재는 구정마루, 벽면은 노루페인트로 시공했다.

컬러풀한 집을 꿈꾸던 박지선 씨의 뜻이 과감하게 펼쳐진 곳은 바로 두 아들의 침실. 다락방으로 올라가는 계단 하부 공간의 특징을 살려 2층 침대를 만들고, 계단 옆 벽면에는 책장을 만들었다. 컬러 마루 바닥재는 구정마루, 벽면은 노루페인트로 시공했다.

  • 컬러풀한 집을 꿈꾸던 박지선 씨의 뜻이 과감하게 펼쳐진 곳은 바로 두 아들의 침실. 다락방으로 올라가는 계단 하부 공간의 특징을 살려 2층 침대를 만들고, 계단 옆 벽면에는 책장을 만들었다. 컬러 마루 바닥재는 구정마루, 벽면은 노루페인트로 시공했다. 컬러풀한 집을 꿈꾸던 박지선 씨의 뜻이 과감하게 펼쳐진 곳은 바로 두 아들의 침실. 다락방으로 올라가는 계단 하부 공간의 특징을 살려 2층 침대를 만들고, 계단 옆 벽면에는 책장을 만들었다. 컬러 마루 바닥재는 구정마루, 벽면은 노루페인트로 시공했다.
  • 2가지 색상의 정사각형 타일로 깔끔하게 면을 분할해 세련된 스타일로 연출한 2층 욕실. 2가지 색상의 정사각형 타일로 깔끔하게 면을 분할해 세련된 스타일로 연출한 2층 욕실.
  • 부부 침실 옆에 있는 오픈 스페이스. 붙박이 수납장이 있어 지금은 드레스 룸 겸 아이들 놀이방처럼 사용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작은 패밀리 룸으로 활용할 계획이다.부부 침실 옆에 있는 오픈 스페이스. 붙박이 수납장이 있어 지금은 드레스 룸 겸 아이들 놀이방처럼 사용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작은 패밀리 룸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인테리어 디자이너로 활동하는 언니의 모험심 덕분에 예정에 없던 집 짓기에 도전한 박지선 씨. 밝고 화사한 집에서 마음껏 뛰노는 아이들을 볼 때마다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자부한다.

Credit Info

기획
박민정 기자
진행
이정민(프리랜서)
사진
김덕창
디자인과 시공
달앤스타일(www.dallstyle.com)
제품협조
도이치가구(www.doich.co.kr), 공간세라믹(www.ggceramic.com), 한올 C&D(02-2278-2259), 틸테이블(www.tealtable.com), 드플레잉(Instagram.com/de_playing), 노루페인트(www.noroopaint.com), 구정마루(www.kujungmaru.co.kr), 개나리벽지(www.gniwallpaper.com)

2018년 1월

이달의 목차
기획
박민정 기자
진행
이정민(프리랜서)
사진
김덕창
디자인과 시공
달앤스타일(www.dallstyle.com)
제품협조
도이치가구(www.doich.co.kr), 공간세라믹(www.ggceramic.com), 한올 C&D(02-2278-2259), 틸테이블(www.tealtable.com), 드플레잉(Instagram.com/de_playing), 노루페인트(www.noroopaint.com), 구정마루(www.kujungmaru.co.kr), 개나리벽지(www.gniwallpap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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