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바로가기 본문바로가기
인스타그램 네이버포스트 카카오 스토리 유튜브 네이버TV캐스트 블로그

통합 검색

인기검색어

HOME > HOUSING

골목에 활기를 불어넣는 한옥 펍, 크래프트베이스

On January 17, 2017

중정을 감싸는 폴딩 도어를 오픈하면 열린 공간으로 변모하는 크래프트베이스.

3 / 10
/upload/living/article/201701/thumb/33137-202078-sample.jpg

차갑게만 느껴졌던 대리석과 인더스트리얼 무드가 한옥의 따뜻함에 녹아들며 개성 있는 공간으로 완성됐다.

차갑게만 느껴졌던 대리석과 인더스트리얼 무드가 한옥의 따뜻함에 녹아들며 개성 있는 공간으로 완성됐다.

본래 부엌과 다락이었던 곳을 허물지 않고 그대로 살렸다.

본래 부엌과 다락이었던 곳을 허물지 않고 그대로 살렸다.

본래 부엌과 다락이었던 곳을 허물지 않고 그대로 살렸다.

좁고 층고가 낮은 불편함을 감수해야 하지만 아늑한 아지트 같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크래프트베이스를 찾는 손님들이 가장 좋아하는 공간이기도 하다.

좁고 층고가 낮은 불편함을 감수해야 하지만 아늑한 아지트 같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크래프트베이스를 찾는 손님들이 가장 좋아하는 공간이기도 하다.

좁고 층고가 낮은 불편함을 감수해야 하지만 아늑한 아지트 같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크래프트베이스를 찾는 손님들이 가장 좋아하는 공간이기도 하다.

디딤돌을 그대로 둬 한옥을 실제로 사용하는 재미도 느낄 수 있게 했다.

디딤돌을 그대로 둬 한옥을 실제로 사용하는 재미도 느낄 수 있게 했다.

디딤돌을 그대로 둬 한옥을 실제로 사용하는 재미도 느낄 수 있게 했다.

동대문 패션 타운과 시끌벅적한 상가 길을 조금 돌아서면 마주하게 되는 골목. 사람 두 명이 겨우 오갈 정도로 좁은 이 골목은 6·25전쟁 이후 몰려드는 피난민을 조금이라도 더 받기 위해 방을 쪼개고 덧대 만든 쪽방촌이었다.

아직도 그 시절의 모습을 간직한 여관과 여인숙이 남아 있는 이 길에 위치한 크래프트베이스는 12명이 모여 살던 작은 한옥을 리모델링한 펍이다. 그간 스테이 공간을 선보여온 건축 집단 ‘지랩(Z-lab)’이 첫 번째로 도전한 문화공간 프로젝트로 그들의 주특기인 이야기가 깃든 공간에 음악과 술을 더해 단순한 펍이 아닌 문화를 즐기는 이들이 모이는 오아시스 같은 공간으로 발전하고 있다.

크래프트베이스는 세월을 견디며 약해진 한옥의 벽과 지붕을 제거하고 얻은 중정을 폴딩 도어로 감싸 날이 좋을 때는 모든 문을 열어 공간을 하나로 통하게 하거나 비나 눈이 내리는 광경을 감상할 수 있게 연출했다. 전통 한옥처럼 마루를 살리는 대신 부엌과 창고였던 다락을 그대로 두고 작은 교자상을 둬 지인과 가까이 앉아 무릎을 맞대고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아늑한 공간도 있다.

창신골목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시장에서 구매한 신선한 재료를 사용해 음식을 만들며 지역 사회의 발전을 꾀하기도 한다. 낮엔 가게가 들어서기 전과 다를 바 없는 골목이지만 크래프트베이스가 문을 여는 5시 즈음이 되면 백열전구가 하나 둘 켜지며 골목을 밝히고 가게 밖으로 흘러나오는 은은한 음악이 으슥하게만 여겨졌던 쪽방촌 골목에 활기를 불어넣는 매개체 역할을 해내고 있다.

CREDIT INFO

기획
김수지 기자
사진
김덕창, 김준영, 안종환
취재협조
크래프트베이스(www.craftbase.co.kr)
문의
070-4239-0713
주소
서울시 종로구 종로46가길 13(창신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