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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 저격, 큐레이션 서점

On October 11, 2016

특정 장르의 책만을 모아놓은 큐레이션 서점. 추리소설, 인문 서적, 그리고 제주도의 모든 것을 알 수 있는 제주 여행 책까지. 올가을 제대로 취향 저격하는 큐레이션 서점으로의 문화 산책은 어떨까.

타인의 고통을 수익의 수단으로 이용하는 인간의 이기심을 보여주는 《밤의 여행자들》(윤고은, 민음사).

타인의 고통을 수익의 수단으로 이용하는 인간의 이기심을 보여주는 《밤의 여행자들》(윤고은, 민음사).

타인의 고통을 수익의 수단으로 이용하는 인간의 이기심을 보여주는 《밤의 여행자들》(윤고은, 민음사).

서로에게 서로가, 책방서로

유리창 너머로 보이는 네온 조명이 감각적으로 느껴지는 이곳은 국내 소설 전문 책방이다. 고영환 대표와 현업에서 종사하는 디자이너 친구들이 함께 만든 공간으로 따뜻한 오렌지 톤 조명과 원목 선반이 조화를 이뤄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본래 소설을 좋아했던 고영환 대표는, 사람들이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소재로 다룬 국내 소설을 통해 공감하고 흥미를 느끼며 책을 접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책방을 열었다. 젊은 작가들의 소설부터 출판사 문학동네, 민음사의 국내 시집 등 총 400여 권의 서적들로 구성되어 있다. 일주일에 한 번씩 새로운 책들이 입고되니 참고할 것.

책방서로

책방서로

위치 서울시 마포구 연남로11길 46 1층
문의 010-9032-1322
영업시간 낮 12시~오후 8시(월요일 휴무)



 

3 / 10

 

  • 고요서사가 추천하는 이영광 시인의 네 번째 시집, 《나무는 간다》(창비).
고요서사가 추천하는 이영광 시인의 네 번째 시집, 《나무는 간다》(창비).
  • 고요서사에서 선정한 도서를 전문 소믈리에가 해석해 서적과 어울리는 와인을 매칭하고 소개한다. 와인과 함께하는 책은 구로이 센지의 《에곤 실레, 벌거벗은 영혼》(다빈치).고요서사에서 선정한 도서를 전문 소믈리에가 해석해 서적과 어울리는 와인을 매칭하고 소개한다. 와인과 함께하는 책은 구로이 센지의 《에곤 실레, 벌거벗은 영혼》(다빈치).

고요함을 즐기는 공간, 고요서사

해방촌 오거리를 지나 언덕길을 오르다 보면 조용한 골목길 한편에 자리한 고요서사가 보인다. 독서가 주는 내면의 ‘고요’와 박인환 시인이 운영했던 서점 ‘마리서사’에서 따와 이름 지은 고요서사는 출판 편집자 출신의 주인장이 이끄는 문학 전문 서점이다.

베스트셀러와 스테디셀러, 알려지지 않은 좋은 문학 책을 직접 골라 서가에 배치한다. 책 앞에 놓인 메모나 책 사이에 책 꼬리를 꽂아두는 등 책과 친하지 않은 이들을 위한 세심한 배려가 돋보인다. 서점으로서의 역할뿐 아니라 와인과 함께하는 독서 모임, 이웃 서점들과 함께하는 ‘심야책방’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매번 새로운 소식은 SNS를 통해 공개하니, 방문 전 확인하는 것이 좋다.  

고요서사

고요서사

위치 서울시 용산구 신흥로15길 18-4
문의 010-7262-4226
영업시간 오후 2시~오후 9시(화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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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가 그려진 색 고운 한국화 엽서, 2000원. 고양이가 그려진 색 고운 한국화 엽서, 2000원.
  • 단 한 글자도 없이 은은한 수채화 톤의 고양이 그림으로만 채워진 《cat cat》(박용근). 단 한 글자도 없이 은은한 수채화 톤의 고양이 그림으로만 채워진 《cat cat》(박용근).
  • 일본 NHK 방송국에서 방영한 다큐멘터리를 책으로 묶었다. 고양이 사진작가 이와고 미츠야키가 세계 각지에서 포착한 길고양이들의 사진이 가득하다. 《岩合光昭の世界ネコ步き》(crevis).일본 NHK 방송국에서 방영한 다큐멘터리를 책으로 묶었다. 고양이 사진작가 이와고 미츠야키가 세계 각지에서 포착한 길고양이들의 사진이 가득하다. 《岩合光昭の世界ネコ步き》(crevis).

애묘인의 성지, 슈뢰딩거

길고양이 ‘다윈’과 고양이를 사랑하는 애묘인 김미정 대표가 있는 고양이 전문 서점, ‘슈뢰딩거’. 에세이부터 소설, 사진집까지 고양이와 관련된 책만을 모아놓아 애묘인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고양이를 키우는 데 필요한 실용서와 고양이를 모티프로 만든 굿즈(Goods) 등이 가득하다. 특히 애묘인의 시선으로 본 익살스러운 표정과 몸짓의 고양이 사진집은 입고되자마자 품절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고. 매장 한편에는 고양이를 위한 장난감과 고양이를 캐릭터로 한 문구류 등을 판매하는데, 수익금의 일부는 동물보호단체에 기부한다고 하니 착한 소비를 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슈뢰딩거

슈뢰딩거

주소 서울시 종로구 숭인동길 68
문의 070-5123-2861
영업시간 오후 3시~오후 9시(일요일, 월요일 휴무)



 

3 / 10

 

  • 베란다북스의 추천 도서로 꽃 피는 봄날의 인연 이야기를 다룬 그림책, 《팔랑팔랑》(천유주, 이야기꽃). 베란다북스의 추천 도서로 꽃 피는 봄날의 인연 이야기를 다룬 그림책, 《팔랑팔랑》(천유주, 이야기꽃).
  • 회화작가 박정원의 드로잉과 페인팅을 담은 작품집, 《Sorrowful Body》(베란다). 회화작가 박정원의 드로잉과 페인팅을 담은 작품집, 《Sorrowful Body》(베란다).

어른을 위한 그림책방, 베란다북스

누구에게나 마음의 휴식을 줄 수 있는 편안한 공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열게 된 서점, 베란다북스. 예술 서적을 기반으로 한 그림책 전문 서점으로 젊은 예술가 부부가 운영한다.

그림책은 아이들을 위한 책이라는 인식이 널리 퍼져 있지만, 그림책을 통해 한 사람의 삶을 엿볼 수 있으며 때로는 위로와 평안을 주는 이야기를 만나기도 한다. 베란다북스는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도 즐길 수 있는 그림책을 소개하며 본인들의 개성과 방문자들의 취향을 수렴한 서적들을 판매한다. 책방지기 노준구 대표가 이끄는 스튜디오 베란다를 통해 책방의 분위기와 어울리는 서적들을 출간할 예정이다. 얼마 전 회화작가 박정원의 드로잉과 페인팅을 담은 작품집을 선보였다.  

베란다북스

베란다북스

위치 서울시 종로구 계동길 120
문의 02-747-3742
시간 평일 낮 12시~오후 7시(일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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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리 화가들의 비극적인 삶과 밀실 상태에서 발생한 불가능한 살인 사건을 다룬 《에콜 드 파리 살인사건》(후카미 레이치로, 한스미디어). 파리 화가들의 비극적인 삶과 밀실 상태에서 발생한 불가능한 살인 사건을 다룬 《에콜 드 파리 살인사건》(후카미 레이치로, 한스미디어).
  • 입소문으로 재출간된 아야츠지 유키토의 관 시리즈, 《십각관의 살인》(한스미디어).입소문으로 재출간된 아야츠지 유키토의 관 시리즈, 《십각관의 살인》(한스미디어).

추리소설이 주인공인 곳, 미스터리 유니온

경의선 철도역인 신촌역 바로 옆 골목길에 위치한 추리소설 전문 서점. 문을 열고 들어가자마자 책장 빼곡히 국가별, 작가별로 나눠 진열한 추리소설을 볼 수 있다. 구간, 신간 막론하고 국내에서 판매되는 웬만한 추리소설은 모두 구비했다고 보면 된다.

절대적 비중의 영미권과 일본의 추리소설은 물론 국내와 유럽, 아시아권 추리소설도 있다. 특히 매달 달라지는 테마별 책을 제안하는데 10월의 테마는 ‘애니멀&미스터리’로 개, 고양이, 새 등의 동물이 모티프가 된 추리소설을 소개하고 있다. 반인반수의 생명체가 탐정이 돼 사건을 풀어나가거나 동물이 사건 해결의 실마리가 되는 등 흥미진진한 내용으로 오싹한 탐정 추리 영화 못지않은 집중력을 발휘하게 한다. 추리소설 마니아라면 꼭 들러야 할 성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곳이다.  

미스터리 유니온

미스터리 유니온

위치 서울시 서대문구 이화여대길 88-11
문의 02-6080-7040
영업시간 낮 12시~오후 8시(월요일 휴무)



 

3 / 10

 

  • 제주의 역사와 삶을 닮은 《제주 생활사》(고광민, 한그루).제주의 역사와 삶을 닮은 《제주 생활사》(고광민, 한그루).
  • 책방이곶의 이동원 주인장이 제주에 머물며 찍은 사진들을 모은 사진집, 《십오년》(케이프 프레스). 책방이곶의 이동원 주인장이 제주에 머물며 찍은 사진들을 모은 사진집, 《십오년》(케이프 프레스).
  • 제주의 모습을 담은 엽서, 3000원. 제주의 모습을 담은 엽서, 3000원.

진짜 제주를 알고 싶다면, 책방이곶

굽이지는 골목에 위치한 책방이곶. 제주가 좋아 휴가철마다 제주도로 내려가는 책방 주인 이동원 대표가 꾸리는 공간이다. 제주 여행을 통해 얻은 지식들로 진짜 제주를 알릴 수 있는 서적들만 골라 진열해놓는 것도 이곳의 특징.

제주의 유명한 독립 잡지인 <리얼 제주 인>부터 제주에서 농사를 지으며 시를 쓰는 오하나 시인의 시집까지 다양한 종류의 서적을 구비해 제주 여행을 꿈꾸는 이들에게 꼭 필요한 곳이다. 그 외에도 책을 좋아하고 여행을 좋아하는 주인장이 직접 읽어봤거나 읽고 싶었던 일반 서적부터 독립 출판물까지 가득 채웠다.  

책방이곶

책방이곶

위치 서울시 성동구 광나루로9길 2 지하 1층
문의 070-4610-3113
영업시간 화~토요일 오후 1시~오후 9시, 일요일 낮 12시~오후 6시(월요일 휴무)



 

3 / 10

 

  • 어렵지 않은 시어를 사용해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는 《우리 집에서 자요》(태재).어렵지 않은 시어를 사용해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는 《우리 집에서 자요》(태재).
  • 책을 처음 접하는 이들에게 노홍철이 추천하는 짧은 그림책, 《괜찮아》(명난희, 6699press).책을 처음 접하는 이들에게 노홍철이 추천하는 짧은 그림책, 《괜찮아》(명난희, 6699press).
  • 개성이 돋보이는 철든책방의 에코백, 8000원. 개성이 돋보이는 철든책방의 에코백, 8000원.

노홍철이 들어 있는 책방, 철든책방

해방촌 신흥시장 사이에 위치한 철든책방은 방송인 노홍철이 운영하는 서점으로, 존재 자체만으로 특별함이 느껴지는 곳이다. 책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이 쉽게 책에 다가갈 수 있는 책방을 만들겠다는 신념으로 일반 서적부터 독립 출판물, 독특한 디자인의 굿즈까지 그가 직접 고르고 배치했다. 대표에서 직원까지, 노홍철이 1인 다역으로 꾸리는 공간으로 그가 원하는 시간대에 문을 여는 것이 특징.

연예인들의 추천 도서와 다양한 서적들로 구성되어 있는 1층은 책을 고르는 공간과 더불어 책값을 직접 계산하는 노홍철을 대면할 수 있는 메인 스폿이다. 주택을 개조한 철든책방은 지하, 1층, 2층, 옥상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공간 어디서든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책을 읽을 수 있다. 매번 다른 주제를 정해 색다른 워크숍도 진행하는데, 인스타그램을 통해 미리 공지한다.

철든책방

철든책방

(왼쪽 무료로 제공되는 독특한 디자인의 굿즈.)

위치 서울시 용산구 신흥로 99-8 신흥시장 내
문의 www.instagram.com/rohongchul
영업시간 SNS로 공지.




 

3 / 10

 

  • 재즈 기반의 뮤직 레이블 페이지터너의 소속 피아니스트 임인건이 새로 발매한 앨범, 재즈클럽 야누스에 대한 기억을 담았다. 2만3800원. 
재즈 기반의 뮤직 레이블 페이지터너의 소속 피아니스트 임인건이 새로 발매한 앨범, 재즈클럽 야누스에 대한 기억을 담았다. 2만3800원.
  • 피아노와 그 피아노만을 악기로 껴안은 작곡가와 연주자들을 주인공으로 한 피아노 평전인 《피아노의 역사》(스튜어트 아이자코프, 포노).피아노와 그 피아노만을 악기로 껴안은 작곡가와 연주자들을 주인공으로 한 피아노 평전인 《피아노의 역사》(스튜어트 아이자코프, 포노).

음악과 공연이 있는 서점, 라이너노트

재즈를 기반으로 한 뮤직 레이블이자 재즈 1.5세대라 불리는 피아니스트 임인건, 베이시스트 이원술 등 아티스트가 소속된 프로덕션 페이지터너에서 운영하는 라이너노트는 사무실 옆, 창고로만 쓰이는 공간이 아까워 사람들에게 조금 더 쉽게 음악에 대해 알려주고자 문을 연 서점이다.

음악가가 쓴 책, 음악가 평전, 음악을 주제로 하는 소설 등 다양한 음악 관련 서적을 구비했다. 그뿐 아니라 서점 내에서 특별 공연, 음악 강좌 등 새로운 이벤트도 꾸준히 기획 중이다. 10월에는 한국 재즈 100년사를 주제로, 재즈 뮤지션들의 음악과 한국 대중음악의 발판이 되었던 재즈 음악의 시작을 강연을 통해 들어볼 수 있다.  

라이너노트

위치 서울시 마포구 성미산로 29길 4
문의 02-337-9966
영업시간 평일 낮 12시~오후 7시 토요일 낮 12시~오후 8시, 일요일 낮 12시~오후 6시(월요일 휴무)



 

3 / 10

 

  • 3년 만에 선보인 오은 시인의 신작 시집, 《유에서 유》(문학과지성사).
3년 만에 선보인 오은 시인의 신작 시집, 《유에서 유》(문학과지성사).
  • 위트앤시니컬의 효자 상품인 원고지 140자 노트, 6000원.
위트앤시니컬의 효자 상품인 원고지 140자 노트, 6000원.
  • 구현우, 남지은, 이설빈 시인의 시를 묶은 시집, 《처음 보는 표정》(위트앤시니컬).구현우, 남지은, 이설빈 시인의 시를 묶은 시집, 《처음 보는 표정》(위트앤시니컬).

시인이 있는 시집 서점, 위트앤시니컬

시인 유희경이 운영하는 시집 전문 서점. 3평 남짓한 공간에 1500여 종류의 시집이 진열되어 있다. 국내 굴지의 출판사인 문학동네, 문학과지성사, 민음사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시집들을 유희경의 안목으로 엄선했다. 메마른 감성에 기분 좋은 살랑거림을 느낄 수 있어 시를 즐겨 읽지 않아도 이 가을에 들르면 좋을 서점이다.

매주 목요일 낭독회를 진행해 유명 시인이 읽어주는 시를 듣고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10월 한 달간 시인 김언, 소설가 김은희 등이 참여한 총 세 번의 낭독회가 열릴 예정이며 위트앤시니컬의 이웃서점인 프렌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를 신청할 수 있다.  

위트앤시니컬

위트앤시니컬

위치 서울시 서대문구 신촌역로 22-8 3층
문의 070-7542-8967
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11시(월요일 휴무)

특정 장르의 책만을 모아놓은 큐레이션 서점. 추리소설, 인문 서적, 그리고 제주도의 모든 것을 알 수 있는 제주 여행 책까지. 올가을 제대로 취향 저격하는 큐레이션 서점으로의 문화 산책은 어떨까.

CREDIT INFO

기획
이경현 기자
진행
김하윤(프리랜서)
사진
정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