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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 부부의 살롱 하우스

On August 23, 2016

그래픽 디자이너 김경태와 패션 디자이너 여지영은 한 패션 그룹 안에서 각기 다른 브랜드를 담당하고 있는 부부 디자이너다. 각자의 취향을 조합해 에센셜만 풀어놓은 파주 신혼집과 부부가 최근 함께 오픈한 아트 커뮤니케이션 공간인 ‘아트살롱’에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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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가 직접 꾸민 파주의 아파트 공간. 메종 드 실비에서 구매한 마담스톨츠 우드 테이블은 부부가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공용 바로 활용한다. TV를 놓은 데스크는 미국 빈티지 제품으로 삼청동에서 구매했다.

부부가 직접 꾸민 파주의 아파트 공간. 메종 드 실비에서 구매한 마담스톨츠 우드 테이블은 부부가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공용 바로 활용한다. TV를 놓은 데스크는 미국 빈티지 제품으로 삼청동에서 구매했다.


 

남편이 결혼 전 사용하던 가죽 소파를 버리지 않고 커버링해 거실 소파로 재활용했다. 거실의 벽면을 화이트 컬러로 마감하고 한쪽 면에 포인트로 뉴트럴 톤 타일을 시공했다.

부부의 공통점은 바로 식기에 관심이 많다는 것. 그동안 모은 식기 대부분은 아트살롱 내 카페에서 사용하고 있는데, 집에 남겨놓은 그릇들은 부부의 취향이 오롯하게 담긴 것들로 특별한 날 기분 낼 때 꺼내 쓴다.

부부의 공통점은 바로 식기에 관심이 많다는 것. 그동안 모은 식기 대부분은 아트살롱 내 카페에서 사용하고 있는데, 집에 남겨놓은 그릇들은 부부의 취향이 오롯하게 담긴 것들로 특별한 날 기분 낼 때 꺼내 쓴다.

부부의 공통점은 바로 식기에 관심이 많다는 것. 그동안 모은 식기 대부분은 아트살롱 내 카페에서 사용하고 있는데, 집에 남겨놓은 그릇들은 부부의 취향이 오롯하게 담긴 것들로 특별한 날 기분 낼 때 꺼내 쓴다.

알콩달콩 평생지기의 취향을 조합한 살롱 하우스

부부가 같은 분야에서 일을 하면서 한결같은 마음으로 하나의 삶의 목표를 이룬다는 게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겠지만, 실제로 유명 디자인 그룹 중에는 부부로 구성된 그룹이 꽤 많다. 서로 다른 시각을 가졌지만 이를 기회 삼아 유닛으로 프로젝트를 완성한 부부가 있다.

스포츠 브랜드 엠엘비(MLB)의 수석 디자이너 김경태와 시슬리(SISLEY)의 여지영 디자이너는 직장에서는 선후배 사이지만 집에서는 결혼 2년 차의 신혼부부다. 지난해 본가에서 나와 파주 운정신도시에 살림집을 따로 내 사이좋게 집 안을 꾸며나가고 있다.

깨끗한 화이트는 두 사람 다 선호하는 컬러여서 집의 기본 바탕이 되었다. 결혼 전엔 클래식한 무드를 내는 빈티지 애호가였던 남편과 모던한 디자인을 선호했던 아내였기에 소품을 고르는 선택 기준과 선호하는 스타일이 조금씩 달랐다. 하지만 부부가 집 안에 함께 들인 아이템들은 두 사람의 취향과 상충되지 않고 서로 잘 어우러진다.

시장 조사 차 해외 출장이 잦은 부부는 유럽과 미국, 일본 등지에서 틈틈이 가구나 리빙 소품을 구매해오고, 국내에선 서울 삼청동이나 협업하는 디자이너들의 숍에 자주 들러 살펴보고 소품을 구매하곤 한다.

집 안에서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소품들은 가격 대비 성능이 아닌, 디자이너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들이라 여겨 흡족하게 구매한 경우가 더 많다. 그래서 두 사람이 집 안에 꾸린 가구와 소품들의 공간에는 각각 이야기가 담겨 있고, 이를 합치면 두 사람을 하나로 연결하는 정서적 이음터가 된다.

아내가 일본에서 구매한 까마귀 오브제와 남편이 최근 일본에서 사온 스투시×콜맨 컬래버레이션 아이스박스를 식물 테이블로 나란히 거실 창 앞에 배치했다.

아내가 일본에서 구매한 까마귀 오브제와 남편이 최근 일본에서 사온 스투시×콜맨 컬래버레이션 아이스박스를 식물 테이블로 나란히 거실 창 앞에 배치했다.

아내가 일본에서 구매한 까마귀 오브제와 남편이 최근 일본에서 사온 스투시×콜맨 컬래버레이션 아이스박스를 식물 테이블로 나란히 거실 창 앞에 배치했다.

주방 옆 선반에는 해외에 나갈 때마다 구매한 머그와 글라스 등의 소품이 한가득이다. 바닥에 놓은 팬은 에디슨 빈티지 제품.

주방 옆 선반에는 해외에 나갈 때마다 구매한 머그와 글라스 등의 소품이 한가득이다. 바닥에 놓은 팬은 에디슨 빈티지 제품.

주방 옆 선반에는 해외에 나갈 때마다 구매한 머그와 글라스 등의 소품이 한가득이다. 바닥에 놓은 팬은 에디슨 빈티지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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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컬러로 마감한 아트살롱 외관.

블랙 컬러로 마감한 아트살롱 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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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살롱 내부 셀렉티드 편집숍과 갤러리.

아트살롱 내부 셀렉티드 편집숍과 갤러리.

숍에는 협업 디자이너 브랜드와 밥앤알렉스 제품들을 판매 중이고, 갤러리 공간은 현재 바이클립스와 함께 픽시드 바이크 문화를 다양한 채널로 재해석한 전시를 선보이고 있다.

숍에는 협업 디자이너 브랜드와 밥앤알렉스 제품들을 판매 중이고, 갤러리 공간은 현재 바이클립스와 함께 픽시드 바이크 문화를 다양한 채널로 재해석한 전시를 선보이고 있다.

숍에는 협업 디자이너 브랜드와 밥앤알렉스 제품들을 판매 중이고, 갤러리 공간은 현재 바이클립스와 함께 픽시드 바이크 문화를 다양한 채널로 재해석한 전시를 선보이고 있다.

아트살롱의 후경, 테이블과 의자를 놓아 자연 속 쉼터를 연출했다.

아트살롱의 후경, 테이블과 의자를 놓아 자연 속 쉼터를 연출했다.

아트살롱의 후경, 테이블과 의자를 놓아 자연 속 쉼터를 연출했다.

아트살롱 입구 벽 뒤의 시크릿 공간은 아내가 완성한 여자들만의 공간이다. 촬영용 소품을 재사용한 식물 오브제와 원형 테이블 상판을 자른 후 남은 나무판자에 버려진 거울을 덧대어 만든 타공 스탠드 미러를 벽면에 배치했다.

아트살롱 입구 벽 뒤의 시크릿 공간은 아내가 완성한 여자들만의 공간이다. 촬영용 소품을 재사용한 식물 오브제와 원형 테이블 상판을 자른 후 남은 나무판자에 버려진 거울을 덧대어 만든 타공 스탠드 미러를 벽면에 배치했다.

아트살롱 입구 벽 뒤의 시크릿 공간은 아내가 완성한 여자들만의 공간이다. 촬영용 소품을 재사용한 식물 오브제와 원형 테이블 상판을 자른 후 남은 나무판자에 버려진 거울을 덧대어 만든 타공 스탠드 미러를 벽면에 배치했다.

카페의 바 테이블은 실제 화물 적재용으로 쓰이는 팔레트로 유럽에서 들여왔다. 화이트와 우드, 스틸 소재 모두 부부의 집과 같은 맥락으로 연결된다.

카페의 바 테이블은 실제 화물 적재용으로 쓰이는 팔레트로 유럽에서 들여왔다. 화이트와 우드, 스틸 소재 모두 부부의 집과 같은 맥락으로 연결된다.

카페의 바 테이블은 실제 화물 적재용으로 쓰이는 팔레트로 유럽에서 들여왔다. 화이트와 우드, 스틸 소재 모두 부부의 집과 같은 맥락으로 연결된다.

부부의 시너지를 담은 컬처 프로젝트, 아트살롱

지난 5월 경기 광주의 야트막한 산자락 아래 오픈한 아트살롱은 부부가 합심한 아트 프로젝트다. 10여 년 전부터 비어져 버려진 건물을 뼈대와 구조만 그대로 두고 살롱의 기획에 맞게 리모델링해 재생시켰다.

살롱 내부는 두 사람의 파주 집과 흡사한 화이트 컬러에 우드와 스틸을 메인 소재로 했다. 높은 층고는 그대로 시원하게 살리고 일부를 복층으로 만들어 오피스 공간으로 활용한다. 아트살롱은 크게 세 영역으로 나뉘는데, 직접 제작한 리빙 소품과 의류, 셀렉티트 리빙 제품을 판매하는 편집숍, 아티스트들의 기획 전시를 담은 갤러리와 카페로 구성되었다.

전체 공간은 남편이 그의 개인 프로젝트 그룹 밥앤알렉스와 디렉팅하고 콘텐츠를 기획해 완성했다. 살롱 입구 뒤쪽에 위치한 파우더 룸은 디자이너인 아내가 손수 꾸민 여자들만을 위한 공간이다. 아내는 그동안 모은 석고상과 화이트 컬러의 소품들을 나무 선반 위에 얹어 이국적이고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같은 길을 함께하는 동반자로 만났지만, 서로 다른 시각을 가진 부부 디자이너는 이처럼 다름의 차이를 새로움의 시작으로 펼쳐낸다. 아트살롱이란 공간 속에서 이들이 앞으로 보여줄 시너지가 어떤 흥미로운 결과물을 낼지 사뭇 기대된다.

그래픽 디자이너 김경태와 패션 디자이너 여지영은 한 패션 그룹 안에서 각기 다른 브랜드를 담당하고 있는 부부 디자이너다. 각자의 취향을 조합해 에센셜만 풀어놓은 파주 신혼집과 부부가 최근 함께 오픈한 아트 커뮤니케이션 공간인 ‘아트살롱’에 다녀왔다.

CREDIT INFO

기획
김미주 기자
사진
양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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