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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 같은 화가의 집

미소리 한옥

On July 25, 2016

5년간 주인 없이 비어 있던 60여 년 된 낡은 한옥을 고쳐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는 서양화가 김유미 씨. 한옥의 멋을 살려 미니멀한 갤러리와 게스트하우스로 다시 태어난 미소리 이야기.

 

방마다 바깥으로 난 문이 있던 자리는 유리를 달아 창문으로 연출했다. 화이트 여백의 집 안으로 들어오는 풍경이 마치 그림 같다.
미소리 한옥에서 더 많은 사람과 광주의 풍류를 나누고 싶은 미소리의 안주인, 서양화가 김유미 씨.

미소리 한옥에서 더 많은 사람과 광주의 풍류를 나누고 싶은 미소리의 안주인, 서양화가 김유미 씨.

좌식 생활공간으로 꾸며진 방.

좌식 생활공간으로 꾸며진 방.

좌식 생활공간으로 꾸며진 방.

모노톤의 모던한 가구와 컬러감.

모노톤의 모던한 가구와 컬러감.

모노톤의 모던한 가구와 컬러감.

한옥의 특징만 살리고 모던하게 마무리된 공간에 이불과 소품 등 전통적인 살림살이를 곁들여 공간을 완성했다.

한옥의 특징만 살리고 모던하게 마무리된 공간에 이불과 소품 등 전통적인 살림살이를 곁들여 공간을 완성했다.

한옥의 특징만 살리고 모던하게 마무리된 공간에 이불과 소품 등 전통적인 살림살이를 곁들여 공간을 완성했다.

 김유미 작가의 작품으로 꾸민 안채 갤러리 공간.

김유미 작가의 작품으로 꾸민 안채 갤러리 공간.

김유미 작가의 작품으로 꾸민 안채 갤러리 공간.

한 땀 한 땀 공들여 만든 옛 한옥

전주나 나주 등 오랜 역사를 가진 인근 도시에 비해 근대 들어 발달된 도시여서인지 광주에는 고택이나 한옥이 많지 않다. 이장우 가옥이나 최상현 가옥, 장덕동 근대 한옥 등 보존되고 있는 한옥 대부분이 1900년대 초·중반에 지어진 근대 한옥들이다.

서양화가 김유미 작가는 지난해 작업실을 이사하기 위해 자리를 수소문하던 중 어릴 적 살던 지산동 주택가에서 귀한 한옥을 발견했다. 지어진 지 60여 년 된, 나지막한 지붕의 생활 한옥은 본채와 안채, 독채를 포함해 150여 평 정도 규모. 작업실로만 사용하기 아까워 조금 더 의미 있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다 갤러리 게스트하우스를 생각해냈다.

낡은 한옥의 천장은 모두 철거하고 서까래 등을 노출해 한옥이 주는 운치는 살리면서 층고를 높여 입식 생활에 편리한 공간으로 개수와 보수를 시작했다. 벽면은 깔끔한 화이트 컬러로 도장했고, 툇마루 등 기존 한옥이 가지고 있던 고재의 뼈대는 고스란히 살렸다.

갤러리를 콘셉트로 꾸민 안채는 바닥과 천장을 모두 화이트로 마무리한 다음 컬러 매칭과 블로킹이 돋보이는 김유미 작가의 작품을 가로세로로 리드리컬하게 걸어 공간을 꾸몄다. 크고 작은 4개의 방으로 구성되어 있는 안채 도어는 모두 떼어내고 하나로 연결한 구조가 재미있다.

현대적인 가구를 중심으로 조각보 모티프 패브릭과 사방탁자 등 전통적인 요소를 조화롭게 매치한 스타일링에서도 안주인인 김유미 작가의 야무진 감각이 느껴진다. 예술과 문화, 휴식이 있는 마당 깊은 집. 그녀는 이곳이 사람들과 더불어 일상의 풍류를 즐기며 고향의 멋과 여유를 나누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

5년간 주인 없이 비어 있던 60여 년 된 낡은 한옥을 고쳐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는 서양화가 김유미 씨. 한옥의 멋을 살려 미니멀한 갤러리와 게스트하우스로 다시 태어난 미소리 이야기.

CREDIT INFO

기획
전수희 기자
진행
김덕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