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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2 건물이 뜨자 동네가 산다 - 익숙한 새로움

동네 미술관 헬로우뮤지움

On June 21, 2016

목적을 잃고 오랫동안 방치됐던 건물에 새 입주자가 생겼다. 다름 아닌 미술관, 그것도 아이들을 위해 문턱을 낮춘 친숙한 동네 미술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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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과병원으로 사용되다 오랫동안 비워져 있던 대로변의 허름한 건물이 문턱 낮은 동네 미술관으로 변신했다.

외과병원으로 사용되다 오랫동안 비워져 있던 대로변의 허름한 건물이 문턱 낮은 동네 미술관으로 변신했다.

 2층 옥상은 아이들이 벽과 바닥에 그림을 그리며 마음껏 뛰놀 수 있게 설계했는데, 부서져도 손쉽게 교체할 수 있는 폴리카보네이트를 사용했다.

2층 옥상은 아이들이 벽과 바닥에 그림을 그리며 마음껏 뛰놀 수 있게 설계했는데, 부서져도 손쉽게 교체할 수 있는 폴리카보네이트를 사용했다.

2층 옥상은 아이들이 벽과 바닥에 그림을 그리며 마음껏 뛰놀 수 있게 설계했는데, 부서져도 손쉽게 교체할 수 있는 폴리카보네이트를 사용했다.

주민과 소통하는 친근한 미술관

현재와 과거가 혼재된 듯한 서울 성동구 금호동의 풍경은 재미있다. 등고선이 올록볼록한 덕에 재개발이 점진적으로 이루어졌고, 신축 아파트들 역시 그 등고선을 따라 올록볼록하게 배열돼 있다. 재개발이 끝난 지역과 해제된 지역이 뒤엉켜 있는데, 덕분에 새 건물과 오래된 건물이 공존한다. 금호동 대로변, 옛날부터 증개축을 반복하며 병원으로 사용되던 허름한 2층짜리 건물이 최근 새로운 모습을 드러냈다. 2007년 역삼동에서 처음 문을 열고 어린이 미술 교육 분야의 새 영역을 일궈낸 헬로우뮤지움이 금호동으로 자리를 옮기고 단장한 두 번째 보금자리다.

이곳에는 ‘동네 미술관’이라는 간판이 붙어 있다. 헬로우뮤지움이 벤처기부 펀드인 C Program의 지원을 통해 새롭게 개발한 신개념 미술관이다.

헬로우뮤지움이 금호동에 자리 잡게 된 이야기가 재미있다. 어린 자녀를 둔 젊은 부부들이 많이 살지만 문화 기반 시설이 부족한 주거 지역을 찾아내 미술관을 만들게 된 것.

헬로우뮤지움이 금호동에 자리 잡게 된 이야기가 재미있다. 어린 자녀를 둔 젊은 부부들이 많이 살지만 문화 기반 시설이 부족한 주거 지역을 찾아내 미술관을 만들게 된 것.

헬로우뮤지움이 금호동에 자리 잡게 된 이야기가 재미있다. 어린 자녀를 둔 젊은 부부들이 많이 살지만 문화 기반 시설이 부족한 주거 지역을 찾아내 미술관을 만들게 된 것.

미술관의 모든 치수와 공간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져 있다. 세면대와 변기의 높이와 크기, 문의 크기도 아이들의 키를 고려해 제작했다.

미술관의 모든 치수와 공간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져 있다. 세면대와 변기의 높이와 크기, 문의 크기도 아이들의 키를 고려해 제작했다.

미술관의 모든 치수와 공간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져 있다. 세면대와 변기의 높이와 크기, 문의 크기도 아이들의 키를 고려해 제작했다.

유아와 어린이 인구에 비해 문화예술시설이 적은 지역을 택해 아이들을 위한 미술관을 만드는 프로젝트로, 주민들과 소통하는 친근한 미술관을 꿈꾼다. 늘 보던 건물이 미술관으로 단장하는 과정은 주민들에게 신기한 경험이었다. 더욱이 아이들이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라니 관심도 컸다. 헬로우뮤지움은 동네 풍경과 위화감 없이 어우러지고자 익숙한 외관에 큰 변화를 주지 않았고, 실내는 증개축의 흔적을 살리되 주로 체험을 하는 공간의 성격에 맞게끔 군더더기를 덜어내는 데 집중했다.

체험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미술관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에 대응할 수 있도록 공간을 구획했다.

체험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미술관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에 대응할 수 있도록 공간을 구획했다.

체험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미술관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에 대응할 수 있도록 공간을 구획했다.

개관 전, 동네 아이들과 함께 만들고 싶은 미술관을 상상해보는 워크숍을 진행하고 실제 공간에 반영했다.

개관 전, 동네 아이들과 함께 만들고 싶은 미술관을 상상해보는 워크숍을 진행하고 실제 공간에 반영했다.

개관 전, 동네 아이들과 함께 만들고 싶은 미술관을 상상해보는 워크숍을 진행하고 실제 공간에 반영했다.

아이들 치수에 맞춰 문턱을 낮추고 화장실과 문도 시뮬레이션을 거쳐 크기를 줄였다. 위험한 부분은 다듬어 안전하게 만들되, 옛 흔적은 멋스럽게 살려 시간의 멋을 더했다. 놀이처럼 즐거운 예술을 전하고자 한 취지가 건물에 고스란히 담긴 것. 지역민들은 “미술관이 들어오자 동네 길이 밝아졌다”며 지날때마다 눈인사를 한다. 주민들이 미술을 일상으로 접하도록 안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창을 그대로 둔 것도 동네 풍경을 밝히는 주요 포인트다. 멋지고 으리으리한 새 공간 대신 동네의 풍경으로 녹아들기를 택한 헬로우뮤지움은 좋은 프로그램을 그 안에 담으면서 재생 건축의 또 다른 가능성을 연다.

목적을 잃고 오랫동안 방치됐던 건물에 새 입주자가 생겼다. 다름 아닌 미술관, 그것도 아이들을 위해 문턱을 낮춘 친숙한 동네 미술관이다.

CREDIT INFO

기획
정사은
사진제공
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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