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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2 건물이 뜨자 동네가 산다 - 일상이 된 역사

부산 옛 백제병원

On June 20, 2016

부산 구도심에서 과거의 영화를 잃고 낡아가던 옛 백제병원. 낡았지만 품위 있던 건물의 드라마틱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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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벽돌의 고풍스러운 건물, 옛 백제병원 건물 덕분에 초량동 골목길은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간 듯 멋스러운 분위기를 풍긴다.

붉은 벽돌의 고풍스러운 건물, 옛 백제병원 건물 덕분에 초량동 골목길은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간 듯 멋스러운 분위기를 풍긴다.

내부는 카페로 재단장했지만 외관은 크게 변하지 않았다. 그 덕분에 주민들은 위화감 없이 새롭게 탄생한 백제병원 건물을 받아들이고 추억과 함께 즐기고 있다.

내부는 카페로 재단장했지만 외관은 크게 변하지 않았다. 그 덕분에 주민들은 위화감 없이 새롭게 탄생한 백제병원 건물을 받아들이고 추억과 함께 즐기고 있다.

내부는 카페로 재단장했지만 외관은 크게 변하지 않았다. 그 덕분에 주민들은 위화감 없이 새롭게 탄생한 백제병원 건물을 받아들이고 추억과 함께 즐기고 있다.

원래 있던 구조와 형태를 유지하면서 유실된 부분을 만들어 넣는 과정은 ‘복원’에 가까웠다.

원래 있던 구조와 형태를 유지하면서 유실된 부분을 만들어 넣는 과정은 ‘복원’에 가까웠다.

원래 있던 구조와 형태를 유지하면서 유실된 부분을 만들어 넣는 과정은 ‘복원’에 가까웠다.

산전수전 겪고 구도심의 명물이 되다

1921년 지어져 부산 최초의 서양식 병원으로 사용되던 백제병원. 광복 후 치안대 사무소로, 중국 영사관으로, 또 예식장과 중국집, 무도회장까지 넘나들며 모습을 바꿔온 옛 백제병원 건물이 최근 확 달라진 모습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건물은 부산의 등록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는데, 등록문화재는 지정문화재와 다르게 외관의 큰 변화만 없다면 내부를 적극적으로 수리해 사용하도록 권장된다. 물론 이 ‘수리’에는 지혜가 필요하다. 건물의 역사는 존중하면서, 쓸모를 파악해 슬기롭게 운용해야 하니 그리 쉬운 작업은 아니다.  

과거의 건물과 새로운 건물의 조우. 같은 공간에 다른 시간이 공존하는 듯 묘한 느낌을 준다.

과거의 건물과 새로운 건물의 조우. 같은 공간에 다른 시간이 공존하는 듯 묘한 느낌을 준다.

과거의 건물과 새로운 건물의 조우. 같은 공간에 다른 시간이 공존하는 듯 묘한 느낌을 준다.

원래 있던 구조와 형태를 유지하면서 유실된 부분을 만들어 넣는 과정은 ‘복원’에 가까웠다.

원래 있던 구조와 형태를 유지하면서 유실된 부분을 만들어 넣는 과정은 ‘복원’에 가까웠다.

원래 있던 구조와 형태를 유지하면서 유실된 부분을 만들어 넣는 과정은 ‘복원’에 가까웠다.

백제병원의 고풍스러운 모습과 건물이 품고있는 역사에 반해 브라운핸즈의 젊은 가구 디자이너 이준규, 김기석 씨와 제주도 토리코티지 이창길 씨가 함께 공간을 재단장했다. 흙과 동을 이용해 오래 써도 질리지 않는 가구를 만드는 브라운핸즈의 철학에, 공간이 가진 가치를 많은 사람에게 전하는 데 집중하는 토리코티지의 노하우가 더해졌다. 건물은 뼈대를 새로 만들거나 마감재를 덧입히는 것을 최대한 지양하고 과거의 흔적을 찾아 복원하고 재현하는 데 초점을 맞춰 지어졌다. 1년여의 보수와 개조를 거쳐 ‘브라운핸즈 카페’로 새롭게 이름 붙인 공간은 옛 시간의 켜에 현재의 모습이 자연스럽게 레이어링된 모습이다.  

원래 있던 구조와 형태를 유지하면서 유실된 부분을 만들어 넣는 과정은 ‘복원’에 가까웠다.

원래 있던 구조와 형태를 유지하면서 유실된 부분을 만들어 넣는 과정은 ‘복원’에 가까웠다.

원래 있던 구조와 형태를 유지하면서 유실된 부분을 만들어 넣는 과정은 ‘복원’에 가까웠다.

유실된 문과 창문은 원래의 형태를 본떠 만들되, 튼튼하면서 따뜻한 감성을 지닌 동으로 제작됐다.

유실된 문과 창문은 원래의 형태를 본떠 만들되, 튼튼하면서 따뜻한 감성을 지닌 동으로 제작됐다.

유실된 문과 창문은 원래의 형태를 본떠 만들되, 튼튼하면서 따뜻한 감성을 지닌 동으로 제작됐다.

달라진 백제병원은 사람들의 발길을 다시 부산의 구도심인 초량동으로 불러들이는 힘이 되고 있다. 문화 시설이 전무한 이곳에 이 건물을 구경하러 사람들이 몰리고, 커피를 마시며 공간을 탐험한다. 벽과 바닥, 건물 곳곳에 새겨져 있는 과거의 흔적을 보며 “옛날에 이곳에서 약혼식을 올렸어”라며 과거를 회상하는 어르신도 있다. 옛날에는 큰 항구와 면해 부산 제일의 의료 시설로 위풍당당한 시절을 보냈던 백제병원 건물. 한 세기 가까운 시간 만에 과거를 충실히 복원한 이곳에, 다시 한 번 전성기가 찾아오길 기대한다.

  • 주소
    부산시 동구 중앙대로209번길 16

    누가
    브라운핸즈(www. brownhands.co.kr), 토리코티지(www.toricottage.com)

    기간
    2015~2016년

부산 구도심에서 과거의 영화를 잃고 낡아가던 옛 백제병원. 낡았지만 품위 있던 건물의 드라마틱한 변신.

CREDIT INFO

기획
정사은 기자
사진제공
이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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