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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IOR SPECIAL 독자 주부들에게 직접 물었다!

2015 유행 홈 스타일 분석

On February 02, 2015 0

어떤 옷을 입고, 어떤 차를 타는가보다 개인과 가족의 취향을 고스란히 말해주는 것이 바로 집이다. 가족 구성원과 라이프스타일에 따라서도 주거 공간의 인테리어는 변화를 맞는다. 집 꾸미기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대중화된 요즘. <리빙센스>에서는 대한민국에서 지금 가장 유행하는 홈 스타일이 무엇인지 조사해보았다. 홈 데코의 달라진 트렌드와 워너비 인테리어를 통해 나만의 스타일을 찾아보는 것도 좋겠다.

가족 형태와 주택 유형이 다양해지면서 주거 문화에도 많은 변화가 생겼다. 재테크의 일환으로 무조건 큰 집을 사고, 세트 가구로 표현되는 천편일률적인 스타일에서 벗어나 손수 고치거나 꾸미는 이들이 늘면서 퍼니싱, 홈 드레싱 같은 단어도 등장했다. 그뿐인가. 유행과 계절에 따라 쉽게 집의 패션을 바꿀 수 있는 리빙 스파 브랜드는 오픈과 동시에 연일 문전성시를 이루고, 감각적인 디자인 브랜드로 들어찬 편집숍이 곳곳에 문을 열고 있는 것이 이같은 트렌드를 반영한다. 취향의 범위가 넓어지면서 다양한 스타일이 공존하지만 여전히 교과서적인 스타일도 거론된다.

 

이 시점에서 주거 문화에 대해 늘 레이더망을 켜고 있는 <리빙센스> 편집부에서는 2015년 대한민국 주부들이 가장 좋아하는 인테리어 스타일을 설문조사를 통해 알아보기로 했다. 유행하는 스타일과 워너비 스타일 등 스타일에 관한 리얼한 설문을 실시하고, 전문가의 입을 통해서 실제로 요즘 스타일이 주거 공간에 어떻게 옮겨지고 있는지에 대한 코멘트도 곁들였다. 주부들이 가장 선호하는 5가지 대표 스타일에 관한 정의와 함께 실제 케이스도 담았으니 룩북처럼 구경해보자.

 

요즘 여자들이 원하는 홈 스타일 대탐구

대한민국 인테리어의 현주소는 어디일까. 지금 어떤 스타일로 집을 꾸미는지, 워너비 홈 스타일은 무엇인지, <리빙센스> 독자들에게 물었다.
* 설문조사는 2015년 1월 5일부터 1월 12일까지 <리빙센스> 홈페이지에서 실시되었습니다.

기본 정보
<리빙센스> 독자 244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설문조사에서는 30대(55.7%) 응답자가 가장 많았으며 그다음은 40대(18.0%), 20대(11.5%) 순이었다. 응답자의 지역별 분포는 경기(34.4%), 서울(23%), 인천(11.5%) 순으로 수도권 지역에 거주하는 응답자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또 응답자의 대부분인 87.3%가 20평대 후반에서 30평대 초반의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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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당신의 워너비 홈 스타일은 무엇입니까?
과반수가 넘는 50.8%가 북유럽 스타일이라 답했다. 모던 스타일이 24.6%, 클래식 스타일이 18%로 뒤를 이었다.

북유럽
“예전에는 자연에서 모티프를 얻은 블루나 그린 계열의 컬러를 사용했다면 요즘은 블랙과 무채색 계열의 모던한 색감에서 감성적이고 따뜻한 느낌의 파스텔컬러까지 컬러 톤의 스펙트럼이 넓어졌어요, 화이트를 사용하더라도 쿨 화이트보다 톤 다운된 오프 화이트를 사용해 인공적인 느낌을 최대한 배제하죠. 솔리드 컬러를 표현하기도 하는데 컬러감은 풍부하면서 친환경 소재의 벽지나 에코 페인트를 고르도록 하세요. 북유럽 브랜드의 영향으로 우드와 함께 화이트 대리석도 등장하는데 포인트 월 혹은 가구 상판에 응용해 제작하는 경우가 늘었죠.”
by 노르웨이숲 디자인 팩토리 김은선 실장

클래식
“예전에는 천장 몰딩, 걸레받이를 모두 사용해 장식성을 강조했다면 최근엔 벽면에 포인트를 주는 정도로 간결해졌어요. 클래식한 문양을 엠보싱으로 형상화한 엘리티스 벽지, 몰딩을 사실화한 패턴으로 마치 시공한 것과 같은 착시 효과를 주는 벽지도 많이 주목받고 있어요. 비용이 비교적 높지만 드라마틱한 효과를 포인트로 활용하면 좋아요. 프렌치 클래식을 대변하는 트왈 벽지도 빼놓을 수 없는데 콜앤선, 샌더슨 브랜드가 대표적이에요. 컬러는 무게감을 주는 그레이를 베이스로 한 뒤 소프트한 민트나 버건디 컬러를 이용해 코지 코너에 힘을 주는 경우가 많아요.”
by 마르멜로 디자인컴퍼니 이경희 실장

모던
“요즘 모던 스타일은 마감재가 한층 내추럴해졌어요. 예전에는 완벽하게 가공된 매끈한 타일이나 대리석을 선호했다면 지금은 진짜 돌을 켜놓은 듯한 텍스처의 제품을 선호하죠. 모던 스타일을 완성할 때 컬러 계획도 중요한데 기본적으로 화이트와 그레이, 블랙을 사용해요. 따뜻한 분위기를 더할 때에는 뉴트럴 컬러를 더해 소프트하게 변형된 모던 스타일을 만들기도 하죠. 모던함을 이어가려면 군더더기 없는 가구와 소품들과의 조화도 고려해야 하는 만큼 컬러를 세 가지 이상 쓰지 않는 것이 바람직해요.”
by FIRST 1MANSION 박창민 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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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스타일, 어느 정도까지 바꿀 용의가 있습니까?
바닥재, 벽지와 같은 마감재까지 바꿀 수 있다는 의견이 39.3%인 96명, 큰 공사가 필요한 공간 구조의 변경까지 가능하다는 응답자가 44명, 가구까지 바꿀 수 있다고 답변한 이들 역시 44명으로 동률을 보였다. 꽤 많은 사람이 홈 스타일 변경에 큰 비용을 들일 수 있다는 것. 비교적 손쉽게 교체할 수 있는 패브릭 아이템과 소품보다 그것이 놓일 베이스를 변경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생각하는 것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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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현재 어떤 스타일로 집을 꾸몄나요?
내추럴 스타일이 36.1%로 가장 많았고 모던 스타일이 32.9%, 그다음은 북유럽 스타일로 6.6%를 차지했다. 의외로 꾸미지 않고 그대로 두었다는 답변도 13.1%에 달했다.

내추럴
“내추럴 스타일을 집 안에 들일 때 베이스는 최대한 베이식한 것이 좋아요. 원목과 무늬목을 많이 사용하는데, 바닥재와 같은 수종을 벽이나 천장까지 확장하면 편안한 내추럴 스타일을 극대화할 수 있죠. 이때 수종을 통일해야 복잡해 보이지 않고, 내추럴 본연의 스타일을 살릴 수 있어요. 실용성 때문에 우드보다는 타일을 선호하는 사람도 많아요. 나무와 돌의 질감을 그대로 살린 타일 종류가 다양해 바닥에서 벽에 이르기까지 시공하는 사례가 늘어났죠. 내추럴에서 화이트를 빼놓을 수 없는데 매끈한 화이트 벽면보다는 핸디코트로 미세한 텍스처를 더하면 실험적이지만 차갑지 않은 벽면을 연출할 수 있어요.”
by 히틀러스플랜잇 신선주 실장

인더스트리얼
“인더스트리얼 스타일의 핵심은 거친 마감재의 느낌을 살리는 거예요. 상업 공간과 매체를 통해 많이 접해서인지 가공하지 않은 구로 철판, 칠판 등 러스틱한 마감재에 대한 거부감이 많이 줄었죠. 가장 쉬운 것은 벽지를 뜯어 벽을 그대로 노출하는 거죠. 이때 가루 날림이 일어나기 때문에 코팅하는 것이 실내에서 안전하게 사용하는 방법이에요. 가구 선택도 중요한데 빈티지한 철제 소품을 많이 사용할수록 인더스트리얼 느낌이 잘 표현돼요. 인더스트리얼 스타일이지만 심플한 디자인과 컬러 등으로 정제된 가구를 사용하고, 비비드한 컬러감의 소품들을 매칭하면 편리하면서 스타일리시한 인테리어를 완성할 수 있어요.
by 디자인 랩 김민수 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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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집은 어떻게 꾸몄는지를 묻는 질문에 절반에 가까운 45.9%의 독자가 모던 스타일이라 답했고 내추럴 스타일이 36.1%로 그 뒤를 이었다. 현재 살고 있는 집은 내추럴 스타일이 36.1%로 가장 많고, 모던 스타일이 32.8%로 그다음이다. 모던과 내추럴 스타일이 가장 대중적이고 보편화된 홈 스타일이라는 점을 알 수 있다. 그러나 모던 스타일에 대한 현재 수요 추이를 보면 선호도가 예전에 비해 감소한다고 볼 수 있는 부분이다.

홈스타일을 바꾼 이유는 전체 응답자의 절반에 달하는 49.2%가 공간의 베이스 구조 때문이라고 응답했다. 취향이 바뀌어서, 유행 때문에 스타일을 바꿨다는 답변이 그 뒤를 이었다. 집 안 분위기를 가장 좌우하는 공간은 응답자의 91.8%인 224명이 거실이라고 답해, 거실 인테리어에 가장 큰 관심을 두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공간을 꾸밀 때 가장 많이 참고한 것은 블로그와 카페였으며 잡지, 매장 디스플레이, 브랜드 카탈로그가 그 뒤를 이었다. 기타 답변으로 드라마 속 인테리어를 참고한다는 답변도 종종 등장했다.

어떤 옷을 입고, 어떤 차를 타는가보다 개인과 가족의 취향을 고스란히 말해주는 것이 바로 집이다. 가족 구성원과 라이프스타일에 따라서도 주거 공간의 인테리어는 변화를 맞는다. 집 꾸미기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대중화된 요즘. <리빙센스>에서는 대한민국에서 지금 가장 유행하는 홈 스타일이 무엇인지 조사해보았다. 홈 데코의 달라진 트렌드와 워너비 인테리어를 통해 나만의 스타일을 찾아보는 것도 좋겠다.

Credit Info

진행
김지영, 김지덕, 전수희, 김윤영, 김유림 기자
사진
김덕창, 박우진
스타일리스트
김혜진

2015년 02월호

이달의 목차
진행
김지영, 김지덕, 전수희, 김윤영, 김유림 기자
사진
김덕창, 박우진
스타일리스트
김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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