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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YCLE! RETHINK

플라스틱 세제통의 새 얼굴

On September 18, 2014

‘친환경’이라는 거창한 목적을 가지고 리사이클링을 대하기보다 소소한 발상의 전환이 우리 생활을 윤택하게 해주는 것은 아닐까? 플라스틱의 태생적인 한계를 극복한 세제통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다.

벽시계는 디자인원, 황동 냅킨 링과 그레이 컬러 화기는 루밍

 


버려진 것을 버려진 것으로 보지 않으며,
기존의 용도에서 머물지 않고 좀 더 신선하고 기발한 용도로,
더 나아가 지속 가능한 것이 될 수 있도록 만드는 것.
그것이 리사이클링을 위한 시작이다.

 

금속 팬던트는 모엠컬렉션

커팅 하나로 분위기 변신
컬러만 입혀도 충분히 예쁘지만 간결한 커팅을 더하면 완성도가 높아진다. 커팅을 각도에 따라 다르게 해 밋밋함을 덜 수 있는 동시에 꽃을 한 송이로, 때로는 다발로 꽂을 수 있는 동시에 활용도가 높아진다. 커팅을 달리한 여러 개의 세제통을 한데 모아 플라워 어레인지먼트를 시도해봐도 좋을 듯.

  • HOW TO 딱딱한 세제통을 커팅하기 위해선 글라인더가 필요하다. 강한 손아귀 힘으로 글라인더를 잡고 커팅해야 하기 때문에 남자의 힘을 빌리는 게 편하다. 커팅 후에는 거친 단면을 칼을 이용해 매끈하게 정리하고 표면을 페인트나 스프레이로 마무리하면 끝.

홍학 냅킨링은 나인아울즈

왕관을 쓴 업사이클링
코바늘뜨기 하나로 드레스업한 세제통. 코바늘뜨기로 만든 왕관으로 통 입구를 장식한 아이디어가 재밌다. 단순한 리사이클링을 넘어 디자인 소품으로 등극. 뜨는 방식과 실의 소재, 컬러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져 손재주 좋은 이라면 도전해볼 만한 아이디어인 듯.

  • HOW TO 세제통에 페인트와 컬러 스프레이로 옷을 갈아입히고 왕관으로 장식! 좀 더 특이한 코바늘뜨기를 원한다면 남대문 지하상가에 있는 뜨개질 전문점에 맡겨도 좋다. 가격은 개당 5000~7000원대.

포스터는 루밍

분사형 세제통에 핀 안개꽃
분사형 세제통에 하얀 안개꽃 무리가 올망졸망 한가득 번졌다. 빈 공간에 세워두면 간편하면서도 위트 있는 꽃꽂이가 가능한 아이디어. 꽃 한 송이로도 충분하니 이만큼 실속 있고 아름다운 리사이클링이 또 있을까.

  • HOW TO 세제통 입구의 작은 구멍에 안개꽃을 끼우는데, 가는 가지들만 골라 볼륨감을 고려해 꽂으면 된다. 세제 용기를 깨끗이 씻어 물을 담아둔 뒤 틈틈이 뿌려주면 손쉽게 꽃에 수분을 공급할 수 있다.

철제 캐비닛은 더띵팩토리, 새 오브제는 모엠컬렉션

오브제가 된 세제통
브랜드 로고나 엠보가 있는 세제통에 골드 스프레이를 입히면 공간의 멋진 악센트가 된다. 골드 특유의 인위적이면서도 강렬한 반짝임이 있는 세제통에 소프트한 컬러감의 꽃을 꽂는 순간 세제통은 간데없고 하나의 장식 소품이 태어난다.

  • HOW TO 골드 스프레이는 다른 컬러와 달리 제형이 묽어 충분히 시간을 두고 여러 번 색을 덧입히는 것이 좋다. 특히 세제 표면에 튀어나온 부분이 있다면 더더욱 흘러내리거나 틈 사이에 뭉치기 쉽기 때문에 스프레이는 멀리서 가볍게 뿌리고 완전히 말린 뒤 몇 차례 더 뿌리는 것이 좋다.

‘친환경’이라는 거창한 목적을 가지고 리사이클링을 대하기보다 소소한 발상의 전환이 우리 생활을 윤택하게 해주는 것은 아닐까? 플라스틱의 태생적인 한계를 극복한 세제통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다.

CREDIT INFO

진행
김지영 기자
사진
김인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