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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의 취향이 살아 있는 4인의 감성 공간

헤어 디자이너 유지 Easy Antique

On August 01, 2014

값비싼 가구도 프로의 손길도, 내가 아끼는 물건들로 채운 공간보다 아름다울 순 없다. 오리지널 앤티크로 꾸며도 좋고, 소소한 여행의 기념품을 풀어놓아도 좋다. 꾸민 이의 취향이 오롯이 담긴 감성적인 공간으로 들어가 본다.

실제로 자주 사용하는 물건인 동시에 미학적 기준에 따라 선택된 아이템으로 채워진 공간. 그 속에서 유지 실장은 편안해 보였다.

헤어 스타일링에 관한 유지 실장의 명성은 익히 들었던 터. 그 감각으로 직접 꾸민 그의 공간이 궁금해졌다. 39.6㎡(12평) 공간에 첫발을 들이는 순간 마치 앤티크 숍에 들어온 것 같았다. 집 안 곳곳 누가 봐도 감탄할 아름다움이 스며 있는 앤티크 스타일이 자리를 지키고 있었던 것. 허세 가득한 꾸밈이 아닌 자신의 취향을 제대로 파악해 멋 낼 줄 아는 사람. 작지만 묵직하고, 자유롭지만 밀도 있는 그런 공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모든 것은 보여주기 위해 꾸며놓은 것이 아니에요. 보이는 그대로 평소에도 사용하죠. 자연스러운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좋아합니다.”

마치 촬영을 위해 준비된 듯한 모든 것들이 그에게는 평범한 일상이고 늘 마주하는 공간인 것이다. 어제, 오늘 사용한 흔적이 남아 있는 앤티크 가구와 소품들이 그 사실을 증명해준다. 아무리 귀하고 값비싼 물건도 일상에서 그 가치를 누려야만 한다는 것이 유지 실장의 취향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그의 공간은 멋스럽지만, 더없이 편안했다.

(왼쪽) 실제 사용 중인 빈티지 앰프와 선풍기. 레이스 덮개와도 잘 어울린다.
(오른쪽) 유지 실장의 클래식에 대한 탐닉은 향수에도 이어진다. 이탈리아의 클래식한 감성이 담겨있는 산타마리아 노벨라의 향수병들을 한 곳에 모아놓으니 아름다운 컬렉션이 완성되었다.

앤티크 침대와 푸른 식물 그리고 드라이플라워까지 앙상블을 이룬다. 그의 세심함이 엿보이는 공간이다.

빈티지한 스메그 냉장고 위에 지난날의 히스토리를 간직한 소소한 아이템을 올려 장식했다.

(왼쪽) 클래식한 벨벳 폴딩 체어에 앉아 따뜻한 감성이 묻어나는 책 <킨포크>의 책장을 넘기는 모습이 연상된다.
(오른쪽) 감탄이 저절로 나오는 아름다운 앤티크 은식기는 요리할 때와 식사할 때도 등장한다.

값비싼 가구도 프로의 손길도, 내가 아끼는 물건들로 채운 공간보다 아름다울 순 없다. 오리지널 앤티크로 꾸며도 좋고, 소소한 여행의 기념품을 풀어놓아도 좋다. 꾸민 이의 취향이 오롯이 담긴 감성적인 공간으로 들어가 본다.

CREDIT INFO

진행
김지영 기자
사진
이정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