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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ER’S INTERVIEW

H&M HOME 디자이너 에벨리나카라베브 소더버그

On July 30, 2014

집을 위한 패션을 만든다 H&M HOME의 디자이너 에벨리나카라베브 소더버그

H&M HOME의 이번 가을 시즌 홈컬렉션의 이미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가 앞다투어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많은 이들이 기다리던 IKEA가 드디어 올해 말 상륙하고, 국내 대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이마트의 자연주의는 얼마 전 ‘자주’라는 이름으로 대대적인 브랜드 리뉴얼을 감행했다. 그리고 지난해 매출 1000억을 기록하며 신화를 쓰고 있는 스웨덴 SPA 브랜드 H&M의 인테리어 라인도 국내 진출을 확정지었다. H&M 홈은 침구, 쿠션 등의 텍스타일 제품과 액세서리 제품을 파는데, 그 종류가 매우 다양하다. 첫 번째 오프라인 숍인 H&M 스톡홀름을 시작으로, 지금은 유럽 전 지역과 호주, 아시아에서는 중국, 말레이시아 등지에 진출해 있으며 다음 행선지는 바로 한국의 잠실롯데월드 몰이다.

Designer Interview
에벨리나카라베브 소더버그(Evelinakravaev-Söderberg)
H&M HOME의 수석 디자이너를 맡고 있는 에벨리나카라베브 소더버그는 파리 에스모드에서 디자인을 전공하고 다양한 여성복 브랜드의 디자이너로 경력을 쌓고 있던 중 H&M의 인테리어 라인을 맡게 되었다.

H&M HOME의 디자인 철학은 무엇인가?
‘집을 위한 패션’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인테리어를 위한 시즌 제품, 트렌드,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있다. H&M이 패션을 위해 제공하는 것과 같은 원리다. 집은 패션과 같이 사람들의 개성을 표현한다. 기분에 따라 인테리어를 바꾸고, 디너 또는 특별히 축하할 날을 위한 분위기로 만들고 싶어 한다. 거실을 안락하게 만들고, 테이블 세팅을 하고, 침실을 꾸미고, 욕실에 자신의 색을 담고자 할 때 H&M HOME은 그 스타일을 찾을 수 있는 곳이다. 옷을 갈아입는 것처럼 집도 옷을 갈아입도록 만드는 것이 H&M의 목표다. 그래서 우리는 한 가지 방향이나 룩에 집중하지 않고 다양한 스타일과 취향을 보여주려고 한다. 그래야 많은 사람들이 자신에게 맞는 스타일을 고를 수 있을 테니까.

패션 라인처럼 홈 라인 쪽도 가격대가 합리적인가?
그렇다. 거실, 침실, 욕실 및 주방에 이르는 모든 공간을 부담 없는 가격으로 꾸밀 수 있다. 이불 커버 세트는 싱글이 3만원 선이므로 10만원 정도면 방 몇 개를 꾸밀 수 있다. 이렇게 가격이 착한 이유는 패션 브랜드가 모태이기 때문이다. H&M은 60년이 넘는 텍스타일 제품 개발 기업이다. 오랜 기간 동안 텍스타일 제품을 제조해온 노하우와 중간 상인을 배제하고 구매부터 제조, 판매까지 직접 진행하며 대량으로 제품을 적기에 구매하는 등 여러 방법을 통해 최선의 가격을 제안할 수 있다.

당신의 집은 어떠한가?
집은 나에게 안식처 같은 곳이다. 온통 뉴트럴 톤의 공간에 빈티지하고 모던한 제품들을 여기저기 배치했다. 오래된 빈티지 제품들을 사러 플리마켓에 가는 것을 좋아하는데, 이런 제품들은 H&M HOME 라인처럼 모던한 디자인과 놓았을 때 상반되는 차이가 주는 매력이 있다. 낡은 것과 새것, 그리고 클래식함과 트렌디함을 자유자재로 믹스하는 것이 즐겁다.

효자 아이템이 있다면?
당연히 쿠션이다. 우리는 매 시즌마다 매우 많은 종류의 쿠션 커버를 내놓는다. 어떤 것들은 컬러감이 뛰어나고 또 어떤 것들은 텍스처가 중심이 된다. 그리고 애니멀 쿠션 커버는 언제나 인기 있다. 기르는 애완동물이 없다면 쿠션 한 마리 들여놓을 것을 추천한다. 쿠션은 즉각적으로 방 분위기를 바꾸고 중심을 잡아주는 효과적인 아이템이다.

디자인을 할 때 당신은 무엇을 고려하는가?
디자인에 있어서 너무 전통적인 방식은 피하고 새로운 방식으로 인테리어를 보기 위해 노력한다. 우리의 셀렉션은 끊임없이 변하고, 늘 새로움을 추구하기 때문에 끊임없이 패션, 컬러, 소재, 프린트, 패턴의 트렌드에서 영감을 받으려고 노력한다. H&M이 패션에서 재미를 추구하는 것처럼 H&M HOME 역시 인테리어에 재미를 주고 싶다. 눈을 반짝이게 만드는, 유머가 곁들여진 제품으로 고객들을 즐겁게 해주고 싶다.

곧 가을이 된다. 독자들에게 홈 스타일링을 제안해달라.
이번 H&M HOME의 가을은 깔끔함과 우아함으로 정의할 수 있다. 북유럽의 가을에서 영감을 받은 그레이 멜란지 쿠션 커버에 더스티 핑크 같은 연한 파스텔을 사용했다. 이렇게 따뜻한 컬러에 간결한 디자인을 더해 낭만적인 느낌을 줬다. 포인트 아이템으로 둘 만한 액세서리도 신경 썼는데, 빛을 발산하는 메탈릭한 놋쇠 볼, 티 라이트나 색채의 대비가 강렬한 쿠션, 오래된 나무 수납장을 실사로 프린트한 커튼 인테리어 등 재미와 영감을 주는 요소들이 있다. 대조적으로 또는 조화롭게 가을의 기운을 집 안 전체에 스며들게 해보라.

1 물감이 서로 섞여 번지는 듯한 모습을 표현한 시원한 색감의 쿠션은 하나만 두어도 집 안 분위기가 산뜻해질 듯하다.
2 도트 기법을 사용한 팝아트 작품처럼 보이는 애니멀 쿠션의 강렬한 색상 대비가 인상적이다.
3 모던한 메탈릭 소재의 티 라이트.
4 나무 서랍장을 실사 프린트한 레트로한 분위기의 샤워 커튼은 H&M HOME의 키치하고 유쾌한 디자인 철학을 느낄 수 있다.

집을 위한 패션을 만든다 H&M HOME의 디자이너 에벨리나카라베브 소더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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