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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UTIFUL HOME & GARDENS (4)

가드닝 고수의 에코 라이프 정원

On June 26, 2014

새소리가 들리고 뒷산으로 산책할 수 있는 자연 가까이에 사는 이인애 씨. 아늑하고 따뜻한 기운으로 가득한 너른 정원은 그녀가 흙 고르고 씨앗 뿌려 손수 가꾼 에코 가든이다.

4년 전, 아파트를 포기하고 마당이 있는 타운하우스로 이사 온 이인애 씨. 주택단지에서도 눈에 띄는 그녀의 집은 높은 담장 대신 꽃과 식물이 먼저 손님을 반긴다. 180평의 넓은 부지에 집은 단 32평형. 나머지 모든 터는 정원으로 둘러싸인 자연 속의 집이다. 꽃들의 생육은 어떤지, 어떻게 길러야 하는지에 대한 해박한 지식부터 배식, 가지치기 등도 척척 해내는 그녀의 가드닝 실력은 고수의 수준.

처음에는 기존에 있던 데크도 없애고 소소하게 꽃을 가꾸며 지내다가 워낙 자연의 꽃들을 좋아하다 보니 너른 정원이 조금씩 채워지고, 웬만한 정원일도 능수능란하게 할 정도로 일취월장했다. 취미를 넘어 본격적으로 가드닝을 배우고, 정원을 손수 가꿔야겠다는 생각에 2년 전 오랑쥬리의 프라이빗 클래스를 들으며 지금의 모습을 완성해나갔다. 정원에 심은 수십여 가지의 꽃들은 볕이 드는 시간과 공간의 특성을 고려해 오랑쥬리 주례민 실장과 일일이 스케치해가며 선택하고, 땅과 흙을 섞는 것도 직접 참여해 정원을 꾸몄다.

다이닝룸과 연결된 테라스 가든은 꼼꼼한 배식 계획을 통해 키친 가든으로 꾸몄다. 허브, 상추, 당귀 등 작은 텃밭과 감나무, 낙상홍, 블루베리까지 지천이 먹을거리다.

그렇게 완성한 이인애 씨 집의 정원은 크게 3군데로 나뉜다. 담장 없이 길에서 바로 연결이 되는 오픈 가든, 잔디가 넓게 깔려 있는 계단식 정원과 주방에서 연결되는 테라스 정원이다.

이 중 하이라이트는 집안 가장 안쪽에 위치한 테라스 정원. 오픈된 다른 공간과 달리 프라이빗한 곳으로 화단을 만들어 흩어져 있던 야생화를 모아 심고 허브와 채소, 블루베리까지 재배하는 알짜 정원이다. 나무의 새잎이며 꽃들이 하루가 다르게 톡톡 몰아 차오르는 정원에서 생활의 활력과 삶의 기쁨을 만끽하는 중이라는 그녀. 자연 속에서 살맛 나는 하루하루가 지나간다.

1 날씨 좋은 날의 가드닝은 생활의 활력이다. 몸을 움직이고 키우는 재미와 기대로 삶은 더욱 건강해진다.
2 담장 없이 시작되는 오픈 가든에는 독일붓꽃과 무늬억새, 무늬옥잠화가 조화를 이룬다.
3 현관은 오후 동안 해가 들지 않는 북동향으로 잔디의 생육이 좋지 않아 소나무와 야생화를 심어 화사한 야생화 정원으로 연출했다.
4 소나무 밑 잔디의 생육이 어려워 옆집 정원에서 분양해 온 라벤더를 드문드문 심어놨더니 어느새 소나무 주위를 빙 둘러 보랏빛 천을 둘러놓은 듯 유니크한 모습이 되었다.

새소리가 들리고 뒷산으로 산책할 수 있는 자연 가까이에 사는 이인애 씨. 아늑하고 따뜻한 기운으로 가득한 너른 정원은 그녀가 흙 고르고 씨앗 뿌려 손수 가꾼 에코 가든이다.

CREDIT INFO

진행
김일아 기자
사진
양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