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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에서 살림을 배우다

On October 13, 2013

이제 TV를 ‘바보상자’라 부르면 안 될 듯하다. 뷰티와 패션은 물론 요리, 시사, 문화, 리빙에 대해서도 친절하게 알려주겠노라며 TV가 직접 나섰다.

실용적인 인테리어 노하우를 원한다면 <노홍철의 올댓리빙>

Date KBS W 매주 월요일 밤 11시
<노홍철의 올댓리빙>은 신개념 리빙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기존의 뷰티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처럼 스튜디오에 50명의 방청객, ‘리빙 레이디’를 초대해 다양한 인테리어 노하우와 쇼핑 팁 등을 알아가는 것이 특징이다. 인테리어 코너인 ‘오 마이 하우스’를 통해 매회 주제에 맞는 인테리어 노하우를 현장에서 직접 시연하며 주제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한다. ‘샵의 여왕’에서는 쇼호스트와 함께 다양한 리빙 아이템을 현명하게 쇼핑할 수 있는 비법을 배울 수 있다. 노홍철을 주축으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조희선과 인테리어 디렉터 양태오 교수, 생활 가구 디자이너 하지훈 교수 등 총 8명의 전문가가 함께해 보다 실용적인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다.

Point 1 뷰티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었던 것은 푸짐한 선물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한몫했다. <노홍철의 올댓리빙>도 마찬가지. 아니, 오히려 통이 더 크다. ‘오 마이 하우스’에서 매회 주제에 맞는 사연을 공개한 리빙 레이디에게 스튜디오에 재현한 인테리어를 통째로 선물하기 때문에 리빙 레이디가 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Point 2 <노홍철의 올댓리빙>은 리빙 레이디들이 실제로 사는 집을 보여줌으로써 자신들의 인테리어 팁을 여과 없이 공개하는 것이 특징. 패널들과 리빙 레이디들의 대화를 통해 생각지 못했던 알짜배기 노하우들이 튀어나오니 한눈팔 시간이 없다.

Miss MC인 노홍철은 이 프로그램의 장점이자 단점이다. 주부들과의 유쾌한 토크 진행은 가능하지만 전문 리빙 프로그램에는 맞지 않는다는 의견도 많다. 아직 결혼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주부들의 멘트를 적절하게 받아치지 못하는 것도 문제. 프로그램 자체도 보다 디테일한 리빙 노하우가 필요하다.

Editor's review 리빙 레이디들의 거침없는 입담 속에 담겨 있는 생활 팁들이 더욱 쏠쏠하다. 가끔 주제와 상관없이 삼천포로 빠질 때도 있는데, 그때마다 MC인 노홍철이 당황하는 모습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실용적인 리빙 노하우와 재미를 한 번에 얻고 싶다면 강력 추천한다.

나만의 집을 장만하는 것이 꿈이라면 <행복한 집구경>

Date TV조선 매주 월요일 밤 7시 50분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장소에 자신만을 위한 집을 짓는 꿈을 꾸지만 이를 현실로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제대로 아는 이는 드물다. <행복한 집구경>은 자신만의 집을 꿈꾸는 이들의 완벽한 가이드북이라 할 수 있다. 실제로 자신만의 집을 지어서 살고 있는 주인공들을 직접 찾아가 지역 선정 이유와 가격, 설계 노하우, 인테리어 등 다양한 정보를 소개한다. SBS 아나운서 출신인 MC 윤영미가 주인공을 직접 찾아가 집 안 곳곳을 둘러보며 집에 대한 다양한 질문을 한다. 집에 대한 꿈을 이룬 사람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고, 그들의 집을 자세하게 둘러볼 수 있어 자신만의 집을 꿈꾸는 이들에게 안성맞춤인 프로그램이다.

Point 1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것은 불구경, 싸움 구경 그리고 집 구경 아닐까?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사는지 보는 재미가 꽤 쏠쏠한데, 그간 TV를 통해 본 집들은 인테리어 위주라 아쉬움이 많았다. <행복한 집구경>은 위치 선정부터 가격, 설계도면 등 그 집의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다.

Point 2 <행복한 집구경>은 ‘1억원대 집짓기’, ‘헌집 리모델링’ 등 매주 다른 주제를 선정해 해당 주제에 맞는 집들을 선보인다. 여러 종류의 내 집 마련 사례를 통해 자신만의 집을 꿈꾸는 이들에게 그야말로 교과서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무엇보다 실제 인물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Miss 특이하고 예쁜 집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편집이나 연출 등의 문제로 다소 지루한 느낌이 든다. 정보 제공 프로그램이라 소소한 재미는 있으나, 큰 웃음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Editor's review 전국 방방곡곡의 자신만의 집 마련에 성공한 이들을 찾아가 보는 재미가 있다. 대부분 도심보다는 외곽으로 나가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넓은 대지를 구입한 경우라 집 구경은 물론 주변 경치를 구경하는 재미까지 더해진다. 각 집마다 콘셉트에 맞는 특별한 공간이 숨어 있는데, 현재 내가 살고 있는 집에도 적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인지 생각해볼 수 있어 더욱 좋다.

알짜배기 정리 기술을 배우고 싶다면 <까칠한 그녀의 정리 기술>

Date 홈스토리 매주 수요일·목요일 오후 1시
공부를 잘하기 위해서는 노하우가 필요하듯 정리에도 기술이 필요하다. <까칠한 그녀의 정리 기술>은 영국의 살림 전문가 ‘킴’이 쓰레기로 가득한 집, 정리 정돈이 전혀 되지 않은 집들을 방문해 정리 기술을 전수하는 콘셉트의 프로그램이다. 그녀만의 정리 정돈 노하우와 효율적인 청소 순서 등을 배울 수 있다. 직접 문제의 집을 찾아가 집 안 곳곳에 숨어 있는 문제점을 찾아내고 지적하는 것도 볼거리다. 평소 정리 정돈에 자신이 없었던 사람이라면 <까칠한 그녀의 정리 기술>은 꼭 볼 필요가 있다.

Point 1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러브 하우스> 등의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었던 이유는 전과 후의 명확한 비교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예전과 다른 모습을 확인하는 것이 의외의 재미를 선사하는데, <까칠한 그녀의 정리 기술>에서도 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킴의 손길이 닿기 전엔 쓰레기장 같았던 집들이 정리 기술로 말끔하게 변하는 모습은 그야말로 기적과 같다. 엉망진창인 집과 내 집을 비교해보는 것도 좋다.

Point 2 청소 못하는 사람은 죄인이라고 믿는 그녀가 집을 엉망으로 방치한 주인들을 곱게 봐줄 리 없다. 만나자마자 삿대질은 기본이요, 욕설은 옵션이다. 그녀의 터프한 행동이 다소 기분 나쁠 수도 있지만 그 속에 깨알 같은 정리 노하우가 가득해 당사자들도 찍소리 못하는 상황. 김구라 못지않은 과격한 독설을 들으면 의외로 속이 시원할 때도 있다.

Miss 외국 프로그램인 만큼 우리나라 가정에 적용하기 어려운 노하우들이 나올 때도 있다. 문제의 집에 현미경을 들이대며 세균이 얼마나 많은지 보여주기도 하는데, 가끔 현실에 맞지 않는 과장된 주장을 할 때도 있으니 킴의 말을 걸러 들을 필요가 있다.

Editor's review ‘살림 전문가’라는 타이틀이 처음에는 낯설게 느껴졌지만 그녀만의 정리 비법을 전수받은 순간 낯섦이 몽땅 사라졌다. 청소에 무지했던 사람도 그녀와 함께 있으면 청소의 달인이 되는 것을 확인하니 신뢰도는 상승! 그야말로 하드코어 정리 정돈 트레이닝을 여과 없이 보여줌으로써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유용한 팁들을 단시간에 배울 수 있어 좋다.

이제 TV를 ‘바보상자’라 부르면 안 될 듯하다. 뷰티와 패션은 물론 요리, 시사, 문화, 리빙에 대해서도 친절하게 알려주겠노라며 TV가 직접 나섰다.

CREDIT INFO

진행
강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