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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온 36.5℃를 사수하라 (2)

On October 07, 2013

우리가 알고 있는 평균 체온은 36.5℃. 하지만 면역력이 약해진 요즘 사람들의 체온은 평균 0.5℃ 정도 낮아졌다고 한다. 체온이 1℃ 낮아지면 면역력은 30% 떨어지며, 이 시점부터 우리 몸에 하나둘 적신호가 켜지니 건강한 삶을 영위하고 싶다면 체온을 1℃ 올리는 의식주 스타일을 실천해야 한다. 더 늦기 전에.

▲ 11 Stomach Warm

배를 따뜻하게 하는 것은 체온을 높이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다. 한방에서는 배를 몸의 중심이라 일컫는다. 배에는 위장, 간, 췌장, 신장, 자궁 등 중요한 장기가 있다. 배를 복대나 핫팩으로 따뜻하게 하면 위장의 활동이 개선되어 기분이 좋아지고, 면역력이 향상되어 질병에 걸리지 않으며 병도 쉽게 낫는다. 요즘은 몸에 피트되는 니트 소재 복대도 판매해 미니스커트 안에도 입을 수 있다는 사실은 꽤 괜찮은 소식. 여자들이여, 배를 따뜻하게 하자!

▲ 12 Full Layered

옷을 많이 껴입을수록 몸이 따뜻해진다. 두꺼운 외투 하나를 입는 것보다 얇은 옷을 겹겹이 껴입어 옷과 옷 사이에 공기의 틈이 생기지 않게 하는 것이 체온을 지키는 방법이다. 가령 모직 남방 위에 스웨터를 입고 재킷을 걸치면 공기층이 만들어져 보온 효과가 더 크다. 겹쳐 입는다 해서 실루엣을 걱정할 필요는 없다. 레이어드만 잘한다면 겨울철 패셔니스타로도 거듭날 수 있으니까. → 옷은 모두 헤지스 레이디.

▲ 13 Cover Window

틈새 공간으로 온기가 빠져나가는 걸 잡고 집 안의 온도를 유지하려면 문틈과 창문 틈, 창문으로 들어오는 바람을 완벽하게 차단해야 한다. 이때 흔히 사용하는 것이 문풍지. 밖에서 찬바람이 스멀스멀 들어오는 틈새만 잘 막아도 실내 온도가 3℃는 올라간다는 결과는 솔깃할 수밖에 없다. 문풍지 외에 외풍 차단용 비닐 등 다양한 아이템으로 창가를 완벽하게 사수하면 실내의 온기를 보호하고, 덩달아 체온까지 유지할 수 있다.

▲ 14 Make a Carpet

겨울은 추워야 제맛이라지만 집 안에서만큼은 따뜻하게 지내고 싶다. 차가운 마룻바닥 대신 폭신하게 밟히는 카펫은 같은 에너지로 한결 포근한 집을 만들 수 있다. 거실에 카펫 하나 깔면 동일한 난방비로 2~3℃ 높은 체감온도를 유지할 수 있을뿐더러 눈도 따뜻해지는 데코 아이디어다. → 헤이의 피노키오 카펫은 hpix.

▲ 15 Hot Bath

매일 밤 욕조에 몸을 담그는 것은 체온을 올리는 관점에서 보면 더할 나위 없이 효과적이고 훌륭한 습관이다. 하루에 한 번 욕조에 몸을 담가 체온을 1℃ 올리는데, 목욕 시간대는 아침이든 밤이든 상관없다. 밤에 한다면 얼굴에 땀이 송골송골 맺힐 정도로 몸을 덥힌 후 다시 한기가 들지 않도록 몸을 따뜻하게 해서 수면을 취하는 것이 최고다. 욕조에 10분 정도 몸을 푹 담그면 대략 체온이 1℃가량 올라가니 더 오래 할 필요는 없다. 가장 이상적인 물 온도는 41℃. 반신욕을 할 때는 명치 아래까지 하체를 중심으로 20~30분간 느긋하게 탕에 몸을 담그면 몸속 깊은 곳까지 구석구석을 따뜻하게 덥힐 수 있다. → 사우나는 탕에 들어가는 입욕과 달리 몸에 가해지는 수압의 부담 없이 온열 효과를 얻을 수 있다. 60℃ 실내에서 옆으로 누워 15분 정도 몸을 따뜻하게 해주면 심부 체온이 1℃ 상승한다. 이 같은 사우나 요법은 하루에 한 번, 일주일에 세 번 정도가 적당하다.

▲ 16 Chew it Well

음식물을 잘게 부숴 우리 몸에 에너지를 저장하고 생명을 유지해주며 체온을 상승시키는 중요한 행위, 씹기. 음식은 한 입에 최소 30회는 씹고, 식사 시간도 30분 정도를 유지한다. 열심히 ‘씹는’ 만큼 체온이 상승하고 덩달아 건강해질 수 있으니까. 양턱을 고르게 사용하는 저작운동은 에너지, 그러니까 열을 발생시켜 머리와 얼굴 뼈 전체의 골수 조혈을 돕는 작용을 한다. 그런데 우리는 지금 반대로 부드럽고 씹기 편한 식품을 과도하게 섭취하는 중.

▲ 17 Ginger Recipe

생강은 체내의 모든 장기를 자극해 활성화시키고 몸을 따뜻하게 하는 특효약이다. 입욕 시 생강 1개 정도를 갈아 직접 물에 섞거나 거즈에 싸서 넣으면 냉증과 신경통, 감기 등에 탁월한 효과를 낸다. 생강홍차를 마시는 것 역시 많은 전문가가 추천하는 방법. 몸을 따뜻하게 하는 식재료로 알려진 홍차에 생강 간 것과 꿀이나 흑설탕을 넣어 마시면 몸이 즉각적으로 따뜻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하루 한두 잔 꾸준히 마시면 정상 체온을 되찾을 수 있다.

18 Perfect Innerwear

내복을 입으면 체감온도가 3~6℃가량 올라간다. 내복은 몸의 열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고, 외부의 추위로부터 몸을 지켜 우리 몸의 체온 유지에 도움을 준다. 때문에 완벽한 이너웨어가 두꺼운 아우터보다 먼저다. 몸에서 발산되는 땀과 반응해 열을 내는 발열 소재 내복은 얇고 가벼우면서도 보온성이 뛰어나다. 룩의 실루엣에 민폐를 끼치는 내복 대신 최근 출시된 기능성 발열 이너웨어를 입으면 도움이 될 테니 참고하자.

▲ 19 Training muscle

근육은 남성의 경우 체중의 약 45%, 여성은 약 36% 차지하며 체열의 40% 이상을 생산하는 곳이다. 항상 높은 체온을 유지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근육 단련. 운동을 해서 땀이 날 때 체온은 1℃ 상승한다. 여기서 관건은 근육을 늘리는 것이 아니라 근육을 단련하는 것. 근육이 늘면 저체온을 막아 병에 쉽게 걸리지 않고 스트레스에도 강해지며, 온몸의 혈행이 좋아져 세포 하나하나가 건강해진다. 인간의 근육 70% 이상은 허리 아래 있기 때문에 다리와 허리를 단련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다리와 허리에 좋은 운동은 단연 걷기. 20~30대는 1만 보, 40대는 9천 보, 50대는 8천 보, 60대는 7천 보가 적당하다.

▲ 20 Not Enough Food

몸을 차게 만드는 요인 중 하나는 과식. 보통 밥을 많이 먹으면 한결 따뜻한 기운을 느끼지만, 과식을 하면 그것을 소화시키기 위해 위장으로 혈액이 집중되어 인체에서 가장 많은 열을 생산하는 장기인 근육, 뇌, 간으로 가야 할 혈액이 줄어들어 체온이 떨어진다. 소식을 하거나 배가 조금 고플 정도로 먹는 것이 몸을 따뜻하게 만드는 간단한 처방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평균 체온은 36.5℃. 하지만 면역력이 약해진 요즘 사람들의 체온은 평균 0.5℃ 정도 낮아졌다고 한다. 체온이 1℃ 낮아지면 면역력은 30% 떨어지며, 이 시점부터 우리 몸에 하나둘 적신호가 켜지니 건강한 삶을 영위하고 싶다면 체온을 1℃ 올리는 의식주 스타일을 실천해야 한다. 더 늦기 전에.

Credit Info

진행
심지영 기자, 박미란 기자
사진
임상현

2013년 0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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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
심지영 기자, 박미란 기자
사진
임상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