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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3월 2호 EDITOR'S LETTER

On March 12, 2013

그라치아, 대체 무슨 뜻일까요? 세상에 나온 지 보름밖에 안 된 새싹 같은 잡지이다 보니 입술이 부르트도록 부르짖고 싶네요. 우아함, 우아함, 우아함......! 그라치아는 ‘우아함’이라는 뜻입니다.

EDITOR IN CHIEF 안성현






그라치아, 대체 무슨 뜻일까요? 세상에 나온 지 보름밖에 안 된 새싹 같은 잡지이다 보니 입술이 부르트도록 부르짖고 싶네요. 우아함, 우아함, 우아함......! 그라치아는 ‘우아함’이라는 뜻입니다. 네, 어감대로 이탈리아어고요. ‘우아함이라고? 과감함이나 역동성쯤 되는 단어 아니었어?’라고 갸웃하시는 분. 네, 분명히 있을 겁니다. 잡지의 대문인 표지를 보세요. 다이내믹한 색에 더해진 면과 선의 대담한 교차. 고정관념 속의 우아함과는 다르다는 느낌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아함의 DNA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건 어떨까 싶네요. 샤넬 여사가 그랬습니다. 우아함은 ‘거절’(Refusal)이라고요. 가슴으로부터 동의합니다. 타성에 대한 거절, 관습에 대한 거절, 진부함에 대한 거절, 안온함에 대한 거절, 야비함에 대한 거절. 이 거절의 아이콘들이 지층처럼 쌓여 자존감으로 치환될 때 ‘우아함’은 절정에 이를 겁니다. 그렇습니다. 우아함은 고고함과는 차원이 다른 단어입니다. 고고함은 이기적인 자아도취일 수 있습니다. 세상일에 초연하여 홀로 고상한 나르시시즘이 고고함이라면, 세상일에 몰입하되 스스로 당당한 자세가 우아함이라고나 할까요. 이제 답이 좀 보이십니까?

우아한 기운을 품은 여자는 부지런합니다. 세상만사에 관심이 많으니까요.
우아한 태도를 지닌 여자는 가식이 없습니다. 당당함이 그녀의 표식이니까요.
우아한 취향를 가진 여자는 기호가 확실합니다. 자신만의 주관이 확실하니까요.
우아한 심장을 가진 여자는 겁이 없습니다. 도전이 그녀의 훈장이니까요.


그래서 <그라치아>는 부지런합니다. 우아한 여자의 촉수가 반응할 만한 다양한 이슈를 섭렵합니다. 패션계와 트렌드 동향, 시장을 평정했다는 니치 향수, 식탐의 비밀, 제니퍼 로렌스의 필모그래피, 대통령 취임식의 뒷얘기, 성폭행과 페미니즘 운동의 상관관계, 고소영의 리얼 웨이 룩, 담뱃값 인상에 대한 정부의 꼼수.... 지구 자전 속도를 따라잡겠다는 각오(!)로 취재 현장을 누빕니다, 아니 달립니다.

그래서 <그라치아>는 기호가 확실합니다. 지나친 아방가르드함도, 지나친 고고함도 거부합니다. 현실의 땅에 발붙이고 사는 영민한 여자들의 바른 시각을 추구합니다.

그래서 <그라치아>는 가식이 없습니다. 한 컷 한 컷, 한 줄 한 줄 명쾌하고 솔직하게 또박또박 얘기합니다. 독자와 교감하기 위해 돌발 레이아웃도 불사합니다. 잡지의 상징 컬러인 ‘옐로’가 그 시발점입니다.

그래서 <그라치아>는 겁이 없습니다. 한 손에 쏙 들어오고 돌돌 말리는 가벼운 잡지, 한 달에 두 번 나오는 격주간 패션지, 국내 최초의 도전 앞에 흥분하는 DNA. 그게 바로 <그라치아> 혈통의 뜨거운 피 때문입니다.

그럼 이번 주는 여기까지! <그라치아> 소개는 다다음 주에도 계속됩니다. To Be Continued......

EDITOR IN CHIEF : 안성현

발행 : 2013년 2호

그라치아, 대체 무슨 뜻일까요? 세상에 나온 지 보름밖에 안 된 새싹 같은 잡지이다 보니 입술이 부르트도록 부르짖고 싶네요. 우아함, 우아함, 우아함......! 그라치아는 ‘우아함’이라는 뜻입니다.

Credit Info

2013년 03월 02호

2013년 03월 02호(총권 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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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