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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E TO THE WORLD 동한의 시간

On May 12, 2020

오랜만에 모습을 보인 김동한은 전보다 성장했고 단단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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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츠 막시제이(Maxxij). 팬츠 리바이스(Levi’s). 귀고리 락킹에이지(Rockingag).

요즘 어떻게 지내고 있어요?
다음 앨범 작업을 본격적으로 하기 전에 다양한 면에서 트레이닝 중이라고 말할 수 있을 거 같아요.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는 시기여서 노래와 춤에 대한 부분들을 계속 다듬고 있거든요. 그동안 활동을 하면서 보완하고 싶었던 것들을 더욱 완성도 있게 만들어가는 중이에요. 연습 기간이니까 목이 상하지 않도록 낮은 음역대 안에서 보컬 레슨을 집중적으로 받고 있죠. 고칠 점에 대해서 연구도 하고, 그날 배운 것들을 꾸준히 반복하는 패턴으로 트레이닝하고 있어요. 모처럼의 준비 기간이니까 활동하는 동안 춤을 추면서 무리한 몸에는 쉴 시간을 주되, 감이 녹슬지 않는 선에서 연습하고 있어요.

트레이닝에 매진한 성과는 어떤가요?
제 입으로 말하기엔 쑥스러운 감이 있지만, 솔직히 음역대가 많이 넓어졌어요. 당당하게 말할 수 있을 정도로요. 그와 더불어 노래를 어느 정도 자유롭게 응용할 수 있게 된 거 같아요. 덕분에 이제는 조금 더 여유로워졌죠.

요즘은 모두가 건강에 많은 신경을 쏟는 시기인데, 마침 건강을 회복하는 시간을 가졌다니 반가운 소식이네요.
솔직히 활동 기간에는 몸에 약간의 과부하가 걸릴 수밖에 없어요. 몸을 사리면서 춤을 추는 편이 아니라서 말이죠. 팬들과 관객에게 좋은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싶어 격렬한 안무를 많이 추기도 했고요. 활동 중에 몸이 피곤하거나 무리했다고 느껴지면 그냥 열심히 한 결과라고 받아들였어요. 이런 이야기 때문에 팬들이 속상해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좋은 무대를 보여주는 것은 제 일이니까요. 최선을 다했다는 것이 저에겐 의미 있는 일이거든요.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할 거고요. 후회는 없어요.

항상 긍정적이고 자신감이 넘쳐 보여요.
그런가요? 하하. 사실 카메라 앞에서 “나 멋있어”라는 식으로 말하거나 행동하는 것은 조금 장난기 섞인 제스처예요. 친형이 어릴 때부터 장난기가 많았거든요. 저도 그 영향을 많이 받았고요. 그래서 애교 섞인 말투로 장난치는 것을 저도 모르게 많이 하게 돼요. 그 모습을 긍정적이고 자존감 높은 태도로 봐준다면 너무 감사한 일이죠.

밝은 성격임에도 불구하고, 긴장을 하게 되는 순간이 있나요?
평소에 긴장을 쉽게 하는 성격이 아니에요. 하지만 어떤 문제를 어려워하는 것과 긴장하는 것은 다른 문제잖아요. 누구나 그렇듯이 저 역시 처음 해보는 일을 시작할 때는 살짝 긴장하지만, 한 번 겪고 나면 그 후로는 긴장하지 않는 편이에요.

가장 어려웠던 도전은 무엇이었나요?
아무래도 뮤지컬에 도전한 거였죠. 노래하고 춤추는 것은 익숙하지만, 뮤지컬 연기는 그렇지 않더라고요. 감정을 담고, 극을 이끌어가야 하는 등 많은 것을 배운 시간이었어요.

뮤지컬 <아이언 마스크>를 통해 주연으로 무대에 선 적도 있어요. 앞으로도 뮤지컬에 도전할 계획이 있나요?
음, 당장은 아니더라도 언젠가는 다시 도전해보고 싶어요. 우선 지금은 제가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역할 중에 ‘가수’의 일을 정말 잘하고 싶거든요. 뮤지컬 무대에 서본 것이 제게는 너무나 값진 경험이었지만, 첫 경험이었기 때문에 긴장을 많이 했던 거 같아요. 다시 해본다면 좀 더 유연하고 여유 있는 마음으로 임할 수 있을 거 같아요. 그러기 위해서 더 많은 연습을 하고 가고 싶고요. 한 번 해보았기 때문인지, 연기 완성도에 대한 욕심이 커졌어요. 서둘러 하기보다 좀 더 여유를 갖고 잘 준비해서 보여드리고 싶어요.

방송 활동 중 도전해보고 싶은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다양한 예능에 출연해보고 싶어요. 평소에 예능 프로그램 보는 것을 굉장히 좋아하거든요. 주관적인 생각이지만, 눈치가 빠른 편이에요. 게다가 평소 예능을 워낙 많이 본 덕분인지 순발력도 나쁘지 않은 것 같고요. 특히 <런닝맨>은 꼭 한번 나가보고 싶어요. 1회부터 지금까지 한 회도 빼놓지 않고 다 봤거든요.

영화 보는 것도 굉장히 좋아한다고 들었어요.
맞아요. 사실 극장에 영화 보러 가는 걸 너무 좋아해요. 다만 요즘은 극장에 갈 수가 없는 시기이고 개봉작도 거의 없어 조금 우울하네요.

최근에 본 영화 중 재미있게 본 영화가 있어요?
<가장 보통의 연애>랑 <변신>이오. 원래 성격은 무서운 영화를 싫어하는 편인데 <변신>은 스토리가 탄탄해서 무서운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이야기가 흥미로워서 끝까지 재미있게 봤어요. <가장 보통의 연애>는 대사 속 위트들이 너무 좋았고요. 예전부터 공효진 배우의 연기를 좋아했는데, 그분의 매력이 잘 드러난 작품이라 더 즐겁게 봤죠. 최근에는 드라마도 많이 봤어요. 하루 종일 연습을 하고 집에 돌아와서 쉴 때마다 드라마를 봤거든요. 평소에도 먹는 것을 굉장히 좋아하는 편이라 쉬는 날에는 예능 프로그램을 보면서 배달 음식을 시켜 먹곤 하는데, 그럴 때 굉장히 행복한 기분이 들더라고요.

연기를 해보고 싶은 생각도 있어요?
언젠가 제가 준비가 되어 있고 기회가 온다면 해보고 싶어요. 학교가 배경인 드라마에서 연기해보고 싶은 캐릭터가 있거든요. 청춘물에 종종 등장하는 까칠한 남학생(웃음).

평소 좋은 음악도 많이 들을 거 같은데, 최근 플레이 리스트에 올린 곡은 뭐예요?
요즘에는 재미있게 본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의 OST를 많이 들어요. 그중에서도 ‘돌덩이’. 운동을 꾸준히 하고 있는데, 특히 운동을 시작할 때 그 노래를 많이 듣게 되더라고요. 듣고 있으면 왠지 이 세상을 이겨낼 수 있을 것만 같고, 내가 아무리 힘들어도 이까짓 운동쯤은(웃음) 해낼 수 있다는 그런 기분이 들거든요.

완연한 봄인데, 5월에 추천하고 싶은 자신의 곡을 하나 꼽아주세요.
제 노래 중 작년 5월에 나온 ‘Focus’를 추천해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봄에 잘 어울리는 비트예요. 가사에서도 봄의 설렘을 느낄 수 있거든요.

팬들의 입장에서 가장 최근 만난 자리가 동한의 솔로 콘서트였어요. 이와 관련해서 커버 댄스에 대한 질문이 많더라고요. 커버 댄스 곡의 선정 기준이 뭐였어요?
콘서트 프로그램을 구상하면서 팬들에게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데 가장 심혈을 기울였어요. 멋있거나 귀엽거나 섹시한 매력을 골고루 보여주고 싶었죠. 커버 댄스 무대를 보여줄 때 이런 점을 반영할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예를 들어서 귀여운 면을 보여주고 싶을 때 어떤 곡이 좋을까를 생각하다가 아이유 선배의 ‘좋은 날’을 떠올렸고, 카리스마 있으면서 멋진 퍼포먼스를 떠올리다가 선미 선배의 ‘보름달’을 커버해야겠다고 정하는 식으로요. 모두 평소에 제가 좋아하거나 존경하는 아티스트들의 곡에서 콘셉트를 가져와서 결정했죠.

팬들이 김동한을 떠올릴 때 가장 먼저 떠올렸으면 하는 이미지가 있을까요?
어떤 특정 이미지가 있는 것은 아니에요. 조금 엉뚱하다고 느낄지 모르겠지만, 사람들이 ‘김동한’이라는 이름을 들었을 때 제가 제일 먼저 떠올랐으면 좋겠어요. 이미지라기보다는 소망 같은 거죠. ‘김동한’ 중에서 가장 두드러진 존재감을 갖고 싶다고 하면 이해가 될까요? 그만큼 대표적인 ‘김동한’이 되고 싶다는 거죠(웃음).

올해 안에 이루고자 하는 계획이 있다면 뭘까요?
우선 컨디션도 최상으로 끌어올리고, 음악성과 퍼포먼스도 재정비해서 더 좋은 앨범으로 컴백하는 것이 제일 큰 목표죠. 다음 앨범에서는 전보다 더 발전되고 다양해진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자세한 구상은 아직 잡기 전이지만, 그거 하나는 확실해요. 요즘은 넥스트 스텝을 위해 정비 중인 시기이다 보니 팬들도 많이 아쉬워하고, 보고 싶어 하더라고요. 그래서 모처럼 화보를 통해 인사를 건넬 수 있어서 좋네요. 확실한 점은 더 많이, 더 자주 건강하고 좋은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 잘 준비 중이라는 사실이에요. 기다린 것을 후회하지 않도록 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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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셔츠 시스템 옴므(System Homme). 팬츠 홀리넘버세븐(Holy Number 7). 슈즈 컨버스(Converse). 왼쪽 귀고리 핫쉴드(Hot Shield). 오른쪽 귀고리 락킹에이지(Rockingag). 왼손 반지 모노슬롯(Monoslot). 오른손 반지 체인지오브하트(Change of He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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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재킷, 팬츠 모두 오디너리피플(Ordinary People). 슈즈 컨버스(Converse). 귀고리 핫쉴드(Hot Shield). 목걸이 락킹에이지(Rockingag). 반지 모노슬롯(Monoslot).

오랜만에 모습을 보인 김동한은 전보다 성장했고 단단해졌다.

Credit Info

2020년 05월

2020년 05월(총권 126호)

이달의 목차
EDITOR
남미영
PHOTOGRAPHER
이대희
HAIR
채연아
MAKEUP
박지원
STYLIST
송혜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