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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S LETTER

EDITOR IN CHIEF'S PICK

On May 01, 2020

 


A Whole New World
어린 시절 기억 속에서 『작은 아씨들』은 저와 제 여동생이 서로 주인공 중 누구와 닮았는지 입씨름하며 읽었던 재미난 책이었죠. 아주 오랜 시간이 흘러 오랜만에 <작은 아씨들>을 영화로 마주하니 마치 처음 보는 내용인 것 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이미 다수의 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 여우조연상, 각본상, 의상상 등 수많은 상을 휩쓴 터라 영화를 보기도 전부터 이미 기대감은 최고조. 갑자기 바뀐 환경 탓에 조금은 답답하고 지루했던 요즘, 이 영화가 내 눈 가득 아름다운 것들을 채워줄 거란 생각은 틀리지 않았어요. 영화 <레이디 버드>를 연출한 감독 그레타 거윅의 믿고 보는 필모그래피 중 한 편이기도 했고 배우 시얼샤 로넌, 엠마 왓슨, 플로렌스 퓨를 비롯해 티모시 샬라메로 이어지는 눈부신 캐스팅, 화면을 가득 채운 아름다운 의상과 음악, 공감을 부르는 명대사까지 영화를 채운 모든 것이 풍성하고 영감으로 넘쳐났죠. 그런데 놀라운 것은 영화 <작은 아씨들>의 원작이 출간된 지 150년이나 지났음에도, 감독의 각색과 연출을 거치니 지금 시대와 많은 부분에서 전혀 괴리감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거예요. 오히려 동시대 여성들의 마음을 울리는 새로운 메시지로 재해석된 영화 <작은 아씨들>은 원작과 다른, 전혀 새로운 느낌으로 더 큰 감동을 주더군요. 어릴 적 베스와 닮았다고 느꼈던 제가 이젠 더 이상 베스와 전혀 비슷하지 않다는 사실에 새삼 놀랐지만, 긴 세월을 뛰어넘어 공감할 수 있는 가치와 스토리라니요! 이것이야말로 지금 우리가 경험할 수 있는 완전히 새로운 세계가 아닐까요?

사실 코로나19 팬데믹이 쏘아 올린 산업과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는 이전에 한 번도 상상하거나 경험해본 적 없는 전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만들었습니다. 우리는 ‘사회적 거리 두기’를 지키기 위해 1m 거리를 둔 채 줄을 서고 발열 체크에 일회용 장갑까지 껴야 하는 현실이지만, 소중한 권리를 기꺼이 행사하는 총선을 성공적으로 치러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죠. 문득 여행을 떠나고 싶을 땐 하와이에서 보냈던 지난여름 휴가를 떠올리며 유튜브 카페 BGM 채널에서 하와이안 카페 뮤직 채널을 종일 ‘스밍’(스트리밍)하고, 어디 그뿐인가요? 학생들은 온라인 수업을 하고, 전 세계의 아티스트들은 오프라인 콘서트 대신 각자 집에서 네트워크로 연결해 온라인 콘서트를 여는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는 어쩌면 훗날 역사에 길이 남을 2020년을 온몸으로 부딪히는 중입니다. 완전히 새로워진 세상은 낯설고 두렵지만, 이 또한 언젠가는 익숙하게 웃어넘길 때가 오겠죠?

이달의 <그라치아>는 이토록 놀라움으로 가득한 ‘A Whole New World’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우리의 삶을 생기 넘치게 해줄 위트와 아름다움도 잊지 않았습니다. 20대의 절정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강다니엘의 쿨하면서도 시크한 매력을 담은 두 가지 버전의 커버와 16p 화보에선 그의 자유분방함과 청량함을 포착했고, 제대하자마자 가장 먼저 <그라치아>와 만난 씨엔블루의 강민혁 & 이정신은 여전히 매력 넘치는 모습으로 카메라 앞에 섰습니다. 뉴이스트의 JR은 <그라치아>와의 화보 촬영을 통해 오리진스와의 재계약 소식을 팬들에게 알리기도 했죠.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헤로인 전미도, <부부의 세계>에 출연 중인 배우 한소희의 소장을 부르는 화보와 인터뷰에선 에너지가 느껴집니다. 그라치아 코리아 유튜브 채널(@graziakorea)과 SNS 채널에서 지면보다 먼저 영상으로 공개되는 뉴 오리지널 콘텐트 #그라치아나홀로그 영상도 절대 놓치지 마세요! Stay Tuned, Stay Connected to Grazia Korea!

 


EDITOR - IN - CHIEF'S PICK

뜨거운 해변을 연상시키는 향, 에스티 로더 브론즈 가데스 아주르 오드 뚜왈렛.

뜨거운 해변을 연상시키는 향, 에스티 로더 브론즈 가데스 아주르 오드 뚜왈렛.

뜨거운 해변을 연상시키는 향, 에스티 로더 브론즈 가데스 아주르 오드 뚜왈렛.

168개의 다이아몬드가 세팅되어 아름답게 빛을 발하는 예거 르쿨트르 데즐링 랑데부 나잇&데이.

168개의 다이아몬드가 세팅되어 아름답게 빛을 발하는 예거 르쿨트르 데즐링 랑데부 나잇&데이.

168개의 다이아몬드가 세팅되어 아름답게 빛을 발하는 예거 르쿨트르 데즐링 랑데부 나잇&데이.

컬러부터 토까지 모두 취향 저격, 토즈 테이퍼드 토 슬링백.

컬러부터 토까지 모두 취향 저격, 토즈 테이퍼드 토 슬링백.

컬러부터 토까지 모두 취향 저격, 토즈 테이퍼드 토 슬링백.

당장이라도 떠나고 싶게 만드는 라피아 소재의 발렌티노 가라바니 브이로고 백.

당장이라도 떠나고 싶게 만드는 라피아 소재의 발렌티노 가라바니 브이로고 백.

당장이라도 떠나고 싶게 만드는 라피아 소재의 발렌티노 가라바니 브이로고 백.

경쾌함이 느껴지는 프레드 포스텐 컬러 크러쉬.

경쾌함이 느껴지는 프레드 포스텐 컬러 크러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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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Info

2020년 05월

2020년 05월(총권 12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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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차인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