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바로가기 본문바로가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투브 네이버 포스트

통합 검색

인기검색어

HOME > 오늘의 패션

GRACE_THE ICONIC WORD 시리즈

GRACE_THE ICONIC WORD

AMAZING GRACE

On March 03, 2020

나이, 성별, 직업 모두 다르지만 각자의 우아함을 지닌 6명을 만났다. ‘우아함’의 스펙트럼은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넓고 눈부시다.

/upload/grazia/article/202003/thumb/44289-404448-sample.jpg

한성민의 셔츠드레스 발렌티노(Valentino). 슈즈, 귀고리, 벨트 모두 발렌티노 가라바니(Valentino Garavani). 최순화의 코트, 셔츠 모두 프라다(Prada). 로퍼 토즈(Tod’s).

 

우아함은 ‘여유’다.
한성민
model & actor

 

/upload/grazia/article/202003/thumb/44289-404449-sample.jpg

 

우아함은 ‘삶의 지혜’다.
최순화
model

 

최순화
브랜드 안다르 광고 캠페인에 낯선 모습이 등장했다. 바로 백발로 카메라 앞에 선 78세 시니어 모델 최순화. 70대에 모델의 길에 들어선 그녀는 바쁘게 지내는 지금이 행복하다. 촬영이 있을 때마다 느끼는 기대감이 가장 큰 삶의 활력소. 음악이나 의상에 따라 각각 다른 느낌으로 걸어야 하기에 워킹은 아직 어렵지만 절대 연습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 앞으로 그녀의 목표는 해외 켈렉션 진출. 활기찬 인생을 살아가는 시니어를 뜻하는 ‘오팔’ 세대를 대표하는 모델 최순화에게 우아함에 대한 생각을 물었다.

우아함이란?
삶의 지혜. 살아가면서 많은 일을 겪고, 우리는 그 속에서 삶의 지혜와 지식을 얻는다. 그것들이 내면에 쌓여 형성되는 인품이 곧 우아함이라 생각한다.

우아한 태도는 무엇일까?
모델은 대중이 공감할 수 있는 우아한 이미지를 포즈나 표정으로 나타내야 한다. 평소 거울을 보며 머릿속에 그려지는 우아함을 어떻게 잘 표현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연습한다. 이런 근면함이 우아하게 살아가는 방법 아닐까?

우아함을 상징하는 물건이란?
드레스. 드레스를 입으면 허리를 곧게 펴거나 바른 자세를 유지하게 되는데 이런 모습에서 우아한 분위기가 풍겨 나온다.

우아함 하면 떠오르는 사람은?
배우 그레이스 켈리. 모나코 왕비이자 20세기 패션 아이콘이었던 그녀는 클래식하고 우아한 레이디라이크 룩을 선보였다. 이름마저도 ‘우아함’과 맞닿아 있다.


한성민
말간 피부와 앳된 얼굴로 드라마 <열여덟의 순간>에 등장했던 한성민. 화보와 런웨이는 물론이고 TV에서까지 다양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모델은 다양한 콘셉트의 화보를 가장 예쁜 이미지로 담을 수 있어 좋고, 시도해보지 못한 직업이나 경험은 연기를 통해 체험할 수 있기에 배우도 좋다. 올해 스무 살이 된 한성민. 이제 막 20대에 들어선 이의 시선에서 바라본 우아함은 어떤 것일까.

우아함이란?
여유. 건강한 내면에서 비롯되는 아름다움이라고 생각한다. 내면이 튼튼하면 어떤 상황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

우아한 태도는 무엇일까?
꽉 찬 내면으로 살아가는 것. 영화나 전시 같은 문화생활을 통해 내 마음을 단단하게 채우고 있다.

가장 우아한 시간은?
커피를 한잔하면서 책을 읽거나 풍경을 바라보며 가만히 있는 시간.

우아함 하면 떠오르는 사람은?
엄마. 단순히 고급스러운 이미지가 우아함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엄마의 헌신이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우아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3 / 10
/upload/grazia/article/202003/thumb/44289-404450-sample.jpg

김민정의 부츠 닥터마틴(Dr. Martens). 톱, 팬츠 에디터 소장품. 서재원의 셔츠, 크롭트 톱, 팬츠 모두 레하(Leha). 하이톱 운동화 컨버스(Converse).

김민정의 부츠 닥터마틴(Dr. Martens). 톱, 팬츠 에디터 소장품. 서재원의 셔츠, 크롭트 톱, 팬츠 모두 레하(Leha). 하이톱 운동화 컨버스(Converse).

 

우아함은 ‘내추럴’이다.
김민정
k-pop dancer


우아함은 ‘절제’다.
서재원
korean dancer

 

김민정
레드벨벳, 태연, 아이유 등 국내외의 내로라하는 K-POP 스타의 무대에 함께 서는 댄서 김민정. 요즘엔 안무가 심재원이 이끄는 퍼포먼스 크루 퀸즈와 특별한 컬래버레이션을 계획하고 있다. 어떻게 하면 K-POP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을지 함께 연구 중. 앞으로는 누군가의 댄서가 아닌 ‘댄서 김민정’으로 알려졌으면 좋겠다는 그녀에게 우아함에 관해 물었다.

우아함이란?
자연스러움. 억지로 꾸미지 않은 태도와 모습이야말로 우아함이 아닐까.

우아한 태도는 무엇일까?
무대를 위해 화려한 의상과 메이크업을 한 모습도 나의 일부겠지만, 무대 밖 꾸미지 않은 평범한 모습이 나의 우아함을 가장 잘 표현하는 것 같다. 일상 속 나의 내면과 외모를 잘 가꾸기 위해 자기 관리를 꾸준히 하고 있다.

우아함을 상징하는 물건이란?
피부 톤을 살릴 수 있는 액세서리를 좋아하는데, 은은하게 반짝이는 진주 목걸이 같은 아이템을 착용하면 우아한 분위기가 한층 배가되는 것 같다.

우아함 하면 떠오르는 사람은?
팝스타 비욘세. 화려한 무대 위의 모습과는 달리 과장되지 않고 소탈한 사생활을 볼 때마다 우아하다고 느낀다. 비슷한 직업을 가진 사람으로서 배울 점이 많은 아티스트다.

서재원
2017년 미스코리아 진이자 엠넷의 예능 프로그램 <썸바디>로 얼굴을 알린 한국 무용가 서재원. 서재원이 늘씬한 몸매를 유지하는 비결은 요가, 필라테스, 서핑 등의 운동과 단백질 위주의 식단이다. 최근 연기를 배우기 시작한 그녀는 과장되지 않은 자연스러움이 연기의 매력이라면, 과장된 몸짓으로 감정을 표현하는 게 무용의 매력이라고 말한다. 우아한 몸짓으로 무대를 누비는 한국 무용가 서재원에게 우아함에 대해 물었다.

우아함이란?
절제. 우아함은 상대방에 대한 존중으로부터 나온다. 어떤 말을 할 때 그 사람이 처한 상황을 한 번 더 생각해보는 게 중요하다. 이렇게 생각한 후 절제된 행동이 따라야 우아하게 살 수 있다.

우아함을 상징하는 물건이란?
스카프. 캐주얼한 룩에도 스카프 하나만 있으면 클래식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우아함 하면 떠오르는 사람은?
오드리 헵번이 떠오른다. 그녀의 눈빛에는 아름다움과 따뜻함, 카리스마가 모두 공존한다. 게다가 남을 위해 헌신하며 살았다. 이 모든 것이 그녀의 삶을 우아하게 만든 듯하다.


/upload/grazia/article/202003/thumb/44289-404454-sample.jpg

셔츠 로로피아나(Loro Piana). 팬츠, 슈즈 모두 펜디(Fendi).

 

우아함은 ‘자기에 대한 집중’이다.
양태오
spatial designer

 

양태오
태오양 스튜디오의 대표이자 한방 화장품 브랜드 이스 라이브러리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양태오. 태오양 스튜디오의 부제는 ‘과거의 미래’다. 스튜디오가 가지고 있는 것들을 바탕으로 공간, 가구, 미술이라는 예술적 플랫폼을 통해 미래를 표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주춤하고 있는 한방 화장품을 새롭게 재탄생시킨 것도 같은 맥락. 오는 5월 ‘디자인 부산’의 자문 위원을 맡아 한국의 더 나은 디자인 플랫폼을 만들 예정이다. 공간 디자이너이자 뷰티 크리에이터인 양태오가 우아함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우아함이란?
자기에 대한 집중과 존중. 내가 만난 우아한 사람들은 목표를 가지고 오랜 세월 그것을 향해 수양해온 사람들이다.

우아한 태도는 무엇일까?
하루아침에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다. 어떤 내공이나 역사, 시간이 필요하다. 나도 언젠가는 가질 수 있지 않을까.

우아함을 상징하는 것은?
아트. 사람이 만들어낼 수 있는 우아함을 가장 잘 담고 있는 형태다.

우아함 하면 떠오르는 사람은?
매우 많다. 각자의 철학으로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예술가나 건축가까지 한 명을 꼽기가 힘들다. 흔들리지 않고, 좋은 뜻을 전하는 사람들 모두가 우아함을 지니고 있다고 생각한다.


/upload/grazia/article/202003/thumb/44289-404453-sample.jpg

셔츠, 팬츠, 슈즈 모두 프라다(Prada).

 

우아함은 ‘프로페셔널’이다.
차인철
art director

 

차인철
일러스트레이터, 그래픽 디자이너, 브랜드 디렉터 등 수많은 수식어를 가진 아트 디렉터 차인철. 평소 규칙적인 생활 패턴으로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는데, 이런 삶의 밸런스 덕분에 그의 작품에는 비비드한 컬러나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가 등장한다. 올해에는 리빙 쪽으로도 영역을 넓혀볼 계획. 그동안의 평면적인 작업에서 벗어나 오브제, 쿠션, 침구류 같은 입체적인 작업물에 도전해볼 생각이다. 다양한 영역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차인철은 어떤 우아함을 지녔을까.

우아함이란?
프로페셔널. 각자 자기 분야에서 전문성을 가지고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우아하다고 생각한다.

우아한 태도는 무엇일까?
내가 하는 일과 속한 집단에 전문성과 책임감을 지니고 열정적으로 임하는 태도가 내 삶을 우아하게 한다.

내가 지닌 우아한 물건은?
디지털 작업을 많이 하는 편이라 작업용 컴퓨터가 생각난다. 나의 전문성을 잘 나타내는 유일한 도구랄까.

우아함 하면 떠오르는 사람은?
자기 분야에서 열심히 일하는 모든 사람.

GRACE_THE ICONIC WORD 시리즈

GRACE_THE ICONIC WORD 시리즈

 

NEW GRAZIA WOMAN

GRAZIA MEETS ARTIST

나이, 성별, 직업 모두 다르지만 각자의 우아함을 지닌 6명을 만났다. ‘우아함’의 스펙트럼은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넓고 눈부시다.

Credit Info

2020년 3월

2020년 3월(총권 124호)

이달의 목차
EDITOR
추은실
PHOTOGRAPHER
김혜수
HAIR & MAKEUP
이담은, 이지은(차인철)
ASSISTANT
김애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