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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OWER VS FEATHER

On January 16, 2020

봄 위시 리스트의 첫 번째 줄을 차지할 2020 S/S 대표 아이템은 무엇? 플라워 프린트와 깃털이 진정한 봄의 전령사 자리를 두고 경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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톤온톤의 플라워 패턴 룩을 연출한 헤일리 비버.(사진 왼쪽) 깃털 드레스로 시선을 집중시킨 두아 리파.(사진 오른쪽)

MY OWN FLOWER
나만의 꽃을 피워봐.
3 / 10
DRIES VAN NOTEN

DRIES VAN NOTEN

‘플라워 프린트는 무조건 장만해야 하는 거네.’ 2020 S/S 컬렉션 현장을 목도하고서 가장 먼저 든 생각이었다. 온갖 런웨이가 그야말로 울긋불긋 꽃 대궐이었으니까. 저마다 피어난 모양도, 풍기는 분위기도 천차만별. 탐스러운 꽃과 풀을 레이스와 날염으로 표현해 목가적인 정원사의 옷을 만든 디올을 시작으로, 잔잔한 들꽃을 그린 스텔라 매카트니와 끌로에, 동양화풍의 꽃을 그려 넣은 드리스 반 노튼, 컨템퍼러리한 플라워 룩을 제시한 지방시까지, 이런저런 꽃에 홀려버린 디자이너는 셀 수 없이 많다.

이번 시즌 플라워 패턴 연출에 있어 가장 중요한 팁은 ‘편견을 없애는 것’. ‘플라워 패턴 = 페미닌 무드’라는 공식을 깨고 그날의 기분에 따라 다크하게, 혹은 관능적이거나 깜찍하게 플라워 룩을 즐겨보자. 이를 테면 다소 난해할 것 같은 스트리트 무드의 플라워 패턴 룩도 이번만큼은 충분히 해봄직하다. 플라워 프린트 톱에 넉넉한 데님 팬츠와 투박한 스니커즈를 신는다든가, 레트로 무드 플라워 프린트 드레스에 콤배트 부츠와 복고풍 선글라스를 매치하는 식으로 꽃무늬 믹스 매치 놀이를 맘껏 즐겨보길 추천한다.

FEATHER TOUCH
쿠튀르 감성 한 올 더하기.
3 / 10
DIOR

DIOR

만물이 소생하고 자연의 모든 것이 더없이 아름다워 보이는 봄에는 새의 날개를 닮은 깃털 장식도 많이 등장한다. 2020 S/S 런웨이에서도 깃털의 섬세한 날갯짓이 포착됐다. 역시나 디올이 앞장섰다. 무슈 디올의 여동생 카트린 디올이 사랑했던 정원을 주제로 했던 컬렉션이라 자연에서 영감받은 어스 톤이 주를 이뤘는데, 밀짚 본연의 색을 그대로 지닌 지푸라기 깃털 장식 드레스가 단연 하이라이트.

드리스 반 노튼은 검고 흰 깃털을 장식한 드레스와 팬츠, 헤어피스 등으로 2020년식 캐주얼 쿠튀르를 창조했다. 발렌티노의 피에르파올로 피치올리 역시 알아주는 깃털 마니아. 스팽글을 촘촘히 단 드레스 자락과 넘실대는 러플 위뿐 아니라 간결한 셔츠에도 환상적인 깃털을 안착시켜 쿠튀르적 DNA를 강조했다.

이 밖에도 버버리와 크리스토퍼 케인은 보다 웨어러블한 페더 드레스를 선보였다. 디자이너들이 이렇게 깃털에 대한 애정을 보이는 이유는? 한 점만 얹어도 즉각적으로 얻어지는 쿠튀르 효과 때문일 터. 런웨이 아닌 리얼 웨이에서도 걸어 다니거나 바람이 살랑일 때마다 사방으로 리드미컬하게 흩어지는 깃털은 세상의 주인공이 된 듯한 기분을 선사한다. 너무 시선을 모을까 봐 두렵다고? 걱정 말고 도전하자. 원래 유행일 때 해보는 거다.

봄 위시 리스트의 첫 번째 줄을 차지할 2020 S/S 대표 아이템은 무엇? 플라워 프린트와 깃털이 진정한 봄의 전령사 자리를 두고 경쟁한다.

Credit Info

2020년 1월

2020년 1월(총권 122호)

이달의 목차
EDITOR
김지원
PHOTO
Showbit, Splashnews/Topic

2020년 1월

이달의 목차
EDITOR
김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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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wbit, Splashnews/Top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