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바로가기 본문바로가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투브 네이버 포스트

통합 검색

인기검색어

HOME > 오늘의 인물

Winter Awakening

On January 10, 2020

순정 만화에서 걸어 나온 듯 가녀리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지닌 이나은. 말간 그녀의 얼굴에 따뜻한 장밋빛 온기를 더했다.

3 / 10
/upload/grazia/article/202001/thumb/43781-397882-sample.jpg

이어링 밀튼스텔리(Milton Stelle). 블라우스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이어링 밀튼스텔리(Milton Stelle). 블라우스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GLOWING ROSE
펄이 가미된 오일 밤과 핑크 펄 하이라이터로 글로한 피부를 표현하고, 핑크 로즈 립스틱을 입술 라인을 따라 채워 바른 후 입술 중앙에 플럼 핑크 계열의 글로시한 립글로스를 레이어링해 볼륨 있게 연출했다.

/upload/grazia/article/202001/thumb/43781-397883-sample.jpg

톱 티백(Tibaeg). 스커트 차이킴(Tchai Kim).

BLOOMING CHEEKS
톤 업 베이스로 환하게 밝힌 파우더리한 피부에 맑은 레드 컬러의 크림 블러셔를 양 볼에 물들이듯 터치했다. 눈가에는 소프트 브라운 컬러로 음영감을 주고 립은 블러셔와 같은 맑은 레드 컬러를 입술 안쪽에 바른 후 페일한 피치 컬러의 립스틱을 레이어링했다.
 

예전에는 블랙 같은 어두운 색이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는데,
요즘에는 코럴 계열의 산호색이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립을 포인트로 강조할 때도 MLBB 컬러나 화사한 살굿빛 피치 컬러를 즐겨 발라요.

/upload/grazia/article/202001/thumb/43781-397884-sample.jpg

터틀넥 블라우스 데무(Demoo). 이어링 해수엘(Haesoo.L).

CORAL TOUCH
세미매트 질감의 매끈한 베이스에 코럴 컬러의 파우더 블러셔를 광대뼈 쪽으로 감싸듯 발랐다. 눈가에는 브라운 컬러로 깊이 있는 음영감을 준 후 눈꼬리와 언더라인에만 붉은빛이 도는 짙은 브라운으로 포인트를 주었고, 화사한 코럴 립스틱을 입술 안쪽으로 가득 채워 발라 마무리했다.


드라마 촬영 때보다 헤어가 더 짧아졌네요. 분위기가 많이 달라 보여요.
데뷔하고 이렇게 짧게 자른 건 처음이에요. 드라마를 하는 동안 머릿결이 많이 상해서 이참에 한번 확 잘라봤어요. 이상하면 어떡하나 걱정했는데 마음에 들어요.

<어쩌다 발견한 하루>의 인기가 대단했어요. 몇 달간 ‘여주다’로 산 소감이 어때요?
너무 재미있었어요. 만화 속 캐릭터라는 설정 자체도 무척 흥미로웠고요. 사실 드라마 초반에는 고민이 많았어요. 과연 만화 속 세상이 어떤 식으로 표현될까 궁금하기도 했고요. 그러다가 첫 화를 보고 나서 확실히 감을 잡을 수 있었죠. 만화에 나올 법한 CG 효과로 멋지게 연출해줘서 캐릭터들이 더 돋보였던 것 같아요.

‘여주다’는 순정 만화 여주인공의 공식을 한데 모은 캐릭터였어요. 씩씩한 캔디 같기도 했죠. 잘 해낼 자신이 있었나요?
그건 절대 아니었어요. 만화 속 인물을 연기한다는 게 어렵기도 했고 한편으론 두렵기도 했으니까요. 비현실적인 만화 속 인물이지만 보는 분들로 하여금 공감대를 이끌어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비슷한 장르의 드라마인 〈꽃보다 남자〉나 〈상속자들〉의 여주인공 캐릭터를 눈여겨보며 많이 연구했죠. 여주다 캐릭터를 파악하고 집중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어요.

항상 웃는 파워 긍정걸이었던 주다가 극 후반부에는 반전 매력을 뽐냈어요. 두 가지 다른 자아를 연기한 기분이 어땠어요?
처음에는 어려울 거라 생각했는데 두 가지 면을 자유롭게 오가는 혜윤 언니의 연기를 보면서 많이 배울 수 있었어요. 현장에서 감독님도 자세하게 연기 코칭을 해주셨고요. 그래서 후반부에는 전과 확연히 다른 당당해진 주다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었죠. 개인적으로 통쾌한 사이다 캐릭터의 주다가 제 모습과 좀 더 가깝지 않나 싶어요(웃음).

<에이틴2> <힙합왕 - 나스나길>에 이어 세 번째 학원물이었어요. 이 정도면 ‘학원물 퀸’ 타이틀이 붙을 만하겠어요.
그런가요(웃음)? 연달아 세 작품에서 10대 고등학생 역할을 하다 보니 이미지가 더 어려진 것 같기는 해요. 교복을 입어볼 기회가 많아진 건 좋은데, 이제는 다양한 장르에 도전해보고 싶기도 하죠. 대학생 역할이나 퓨전 사극도 해보고 싶고요.

배우로서 새로운 스텝을 하나둘씩 밟고 있어요. 연기의 매력을 알아가는 중인가요?
아직은 배우고 있는 단계라고 생각해요. 연기를 통해 제가 모르는 저의 모습을 발견해가는 것도 새롭고요. 많은 걸 보고 경험하면서 연기자로서 차근차근 성장해 나가고 싶어요.

워낙 앳된 이미지예요. 아직은 20대 초반이니까, 이런 이미지도 나름 잘 어울려요.
사실 나이에 비해 성숙해 보인다는 얘기를 더 많이 들었어요. 그런데 신기하게도 연기는 10대 여학생 역할을 많이 했죠. 막상 제가 성숙한 연기를 하면 지금 나이에 안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은 들어요. 가장 좋은 건 나이에 맞게 그와 어울리는 이미지를 찾아가는 것 아닐까요?

뽀얗고 건강한 피부가 너무 예뻐 보여요. 평소 피부 관리는 어떻게 하나요?
특별한 건 없어요. 피부가 워낙 건조해서 보습에 신경을 많이 쓰죠. 팩도 자주 하고요.

특별히 추운 겨울을 대비하는 스킨케어 팁이 있을까요?
유독 겨울만 되면 살이 잘 트는 편이에요. 팔꿈치나 손이 제일 심하죠. 그래서 강력한 보습 제품을 갖고 다니면서 수시로 발라줘요. 핸드크림도 꾸준히 바르고요. 또 발이 트지 않게 항상 양말을 신어요. 발이 시린 게 너무 싫어서 잘 때도 수면 양말을 꼭 신고 자요.

추위를 많이 타나 봐요?
추위도 많이 타고, 더위도 많이 타요(웃음).

요즘 파우치 속에 꼭 갖고 다니는 뷰티 아이템은 뭐예요?
수정 메이크업을 위한 쿠션 파운데이션, 입술을 보호해줄 립밤, 그리고 우디한 향의 향수요.

직접 메이크업도 잘하는 편이에요?
잘한다기보다는 열심히 하려고 하는데, 제가 한 메이크업을 보고 주변에서 웃더라고요. 그래서 데뷔 때부터 함께한 메이크업 아티스트 원장님에게 종종 여쭤보곤 해요. 저한테 어울리게 하려면 어떻게 연출해야 하는지, 또 어떤 제품이 좋은지 많이 물어보고 학습하죠. 최근에는 눈썹 그리는 법도 배웠어요.

자신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색은 어떤 건가요?
예전에는 블랙 같은 어두운 색이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는데, 요즘에는 코럴 계열의 산호색이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립을 포인트로 강조할 때도 MLBB 컬러나 화사한 살굿빛 피치 컬러를 즐겨 발라요.

즐겨 하는 운동이 있어요?
드라마 촬영 전에는 필라테스를 꾸준히 했어요. 일주일에 1~2번은 꼭 했죠. 움직임이 크고 격한 운동보다는 정적인 걸 더 좋아하는 편이에요. 드라마 시작하면서 많이 못 갔는데 이제 다시 열심히 다녀보려고요.

가끔은 다이어트가 필요할 때도 있을 것 같아요. 그럴 때는 어떻게 관리를 해요?
전체적으로 체중을 줄이기보다는 부분적으로 몸의 라인을 잡아주는 관리가 더 필요해요. 저는 상체에 살이 더 찌는 편이라서, 상체 위주의 운동을 집중적으로 해주죠. 그리고 식단 관리를 철저히 하려고 애쓰고요. 먹는 걸 워낙 좋아해서 늘 힘들긴 하지만요(웃음). 가능한 탄수화물을 절제하고 단백질 위주의 식사를 하려고 노력해요. 지방과 밀가루 음식도 최대한 먹지 않으려 하고요.

스트레스가 있을 땐 어떻게 푸는 편인가요?
예전에는 그냥 조용히 혼자 삭히는 편이었어요. 대전에서 올라와 서울에 친구도 많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요즘은 주변 사람들과 이야기를 많이 나눠요. 제 상황에 대해 조언을 구하기도 하고요. 혼자 고민하는 것보다는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들으며 생각을 확장하다 보면 어느새 고민이 풀려 있더라고요.

나은의 ‘소확행’은 어떤 건가요?
겨울에 귤 까먹으면서 영화 보는 걸 너무 좋아해요. 따뜻하게 전기장판 켜놓고요(웃음).

활동이 없을 때는 어떻게 시간을 보내요?
혼자 집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갖으려고 해요. 아니면 대전 부모님 댁에 가기도 하고요.

뭔가를 배우는 것도 좋아하나요?
손으로 만드는 걸 워낙 좋아하는데, 요즘은 비즈로 팔찌나 반지를 만드는 재미에 푹 빠졌어요. 동대문에서 직접 재료를 사 와 예쁘게 만들어서 주변에 선물하기도 하고요. 최근엔 뜨개질도 시작했어요. 유튜브 영상을 찾아보면서 배웠는데 얼마 전에 목도리를 완성했죠. 이제는 가방을 만들어보려고요.

20대에 해보고 싶은 버킷 리스트가 있나요?
해보고 싶은 게 너무 많긴 해요. 그중 하나는 운전면허를 따는 것. 사실 시험을 봤는데 도로주행에서 떨어졌어요(웃음). 하지만 다시 도전할 거예요. 그리고 다른 하나는 작사를 해보는 것. 또 기타도 배우고 싶어요.

에이프릴로 데뷔한 지 벌써 5년이 됐어요. 처음 데뷔했을 때랑 비교해 가장 많이 달라진 점이 있다면 뭐예요?
어렸을 때는 뭔가 조급했던 것 같아요. 늘 조바심이 났고 여유도 없었죠. 그런데 지금은 그런 조급함을 조금 내려놓은 기분이에요. 대신 제가 행복한 걸 더 열심히 해보자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무대 위의 나은을 기다리는 팬들도 많을 거예요. 음악 활동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내년 3월쯤 에이프릴 컴백을 준비하고 있어요. 1년 만의 컴백이라 벌써부터 설레고 기대돼요.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부지런히 준비하고 있으니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2019년에 가장 잘한 일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후회 없이 바쁘게 일한 것. 워낙 걱정이 많은 성격이라 후회도 많이 하는 편이에요. 그런데 2019년만큼은 후회 없이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열심히 일한 게 가장 잘한 일 같아요.

앞으로 10년 후쯤에는 어떤 모습이길 바라나요?
지금처럼 재미있고 유쾌한 삶을 살 수 있으면 좋겠어요. 억지로 무언가를 이루려고 하기보단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살아갔으면 하죠. 마음의 여유를 갖고 현재의 삶을 충실하게 살아가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어요.

/upload/grazia/article/202001/thumb/43781-397885-sample.jpg

이어링 해수엘(Haesool). 블라우스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SWEET LAVENDER
눈가는 소프트 브라운 컬러로 가벼운 음영감을 표현한 후, 눈 중앙에서 눈꼬리 쪽으로 라벤더 컬러를 브러시로 번지듯 넓게 발랐다. 치크는 은은한 라벤더 컬러 블러셔를 아이 메이크업과 연결된 느낌으로 표현하고, 입술은 피치 핑크 컬러로 생기 있게 연출했다.

순정 만화에서 걸어 나온 듯 가녀리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지닌 이나은. 말간 그녀의 얼굴에 따뜻한 장밋빛 온기를 더했다.

Credit Info

2020년 1월

2020년 1월(총권 122호)

이달의 목차
EDITOR
최인실
PHOTOGRAPHER
최문혁
HAIR
조영재
MAKEUP
최란(샵753)
STYLIST
유정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