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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에디터 조윤주의 #살까말까

시간 너머의 낭만을 담은 워치

On November 14, 2019

매 순간 살까 말까 사이를 왔다 갔다 망설이는 독자들에게 제품을 조금 더 친절하고 자세히 설명해야 할 필요를 느꼈다. 아는 만큼 보이고, 보이는 만큼 현명한 소비를 하는 법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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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 가격미정 레이디 아펠 퐁 데 자모르 워치 반클리프 아펠. (사진 오른쪽) 가격미정 랑데부 문 세레니티 워치 예거 프쿨트르.

  • 반클리프 아펠 레이디 아펠 퐁 데 자모르

    시간을 정복할 대상으로 보지 않고 한 편의 서사시라 생각한 반클리프 아펠. 그래서인지 이들의 컬렉션엔 늘 사랑 이야기가 담겨 있다. 레이디 아펠 퐁 데 자모르 역시 마찬가지인데, 오랜 기다림 끝에 만난 두 남녀가 키스로 사랑을 나눈다는 의미를 담았다. 연인은 하루에 두 번, 정오와 자정에 퐁 데 자모르 다리 가운데에서 만나 1분 동안 짧은 입맞춤을 하고 헤어진다. 양산을 쓴 여성은 시침을, 장미꽃을 든 남성은 분침을 나타낸다. 16세기 그리자이유 에나멜 기법을 활용한 밤하늘 다이얼, 화이트 에나멜을 더한 빛나는 달과 별, 화이트 골드로 세공한 다리 등 브랜드의 장인 정신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시계 뒷면에까지 남녀가 다리 위에서 재회하는 모습을 새겨 넣은 섬세한 워치는 총 5가지 스타일의 교체 가능한 스트랩이 준비됐다.

  • 예거 르쿨트르 랑데부 문 세레니티

    랑데부 문 세레니티에는 대놓고 드러난 디테일이 아닌, 시계를 찬 사람만 알 수 있는 사소한 요소가 감춰져 있다. 조그마한 별 장식이 바로 그 주인공인데, 다이얼 안쪽에 약속 시간을 비밀스럽게 표시할 수 있는 기능이 담겼다. 때문에 프랑스어로 만남을 뜻하는 랑데부를 제품명에 더했다. 천체도를 재현하기 위해 세팅한 124개의 다이아몬드와 265개의 부품은 시계 뒷면의 투명한 사파이어 케이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간이 지날 때마다 조금씩 움직이는 머더오브펄 소재의 문페이즈와 별자리가 은은히 빛나도록 새틴 처리한 다이얼 또한 매력적. 천체도에 자연스레 어우러지도록 부채꼴 모양으로 배치한 숫자는 랑데부 컬렉션의 시그너처 플라워를 모티브로 삼았다.

매 순간 살까 말까 사이를 왔다 갔다 망설이는 독자들에게 제품을 조금 더 친절하고 자세히 설명해야 할 필요를 느꼈다. 아는 만큼 보이고, 보이는 만큼 현명한 소비를 하는 법이니까.

Credit Info

2019년 11월

2019년 11월(총권 120호)

이달의 목차
EDITOR
조윤주
PHOTO
ⓒJaeger-lecoultre, Van Cleef & Arpels

2019년 11월

이달의 목차
EDITOR
조윤주
PHOTO
ⓒJaeger-lecoultre, Van Cleef & Arpels